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12/28 16:09:15
Name Chandler
Subject [질문] 장기투자 생각으로 지금이라도 주식에 진입한다면.. (수정됨)
경거망동하게 사고팔다가 약간 손해를 본적도 있어서 직접 투자는 안하려고 했는데(펀드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수익률로 들고만 있습니다)

가만히 현금을 계속 들고 있자니 이건 진짜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 해서 (이번만큼은 진짜라구욧)사놓고 안팔고 쭉 가지고 갈만한 주식 or etf or 펀드가 있다면 자유롭게 추천받습니다.

일단 애플은 사서 좀 올랐고...삼전은 타이밍 잡다가 놓쳤네요 ㅜ
해바뀌고 배당락이후에 좀 진정되면 살까 싶기도 하고...

Etf는 말만 들었지 특히 미국쪽 etf는 너무 종류가 많아서 이름만 봐선 무슨 지수를 추종하는지도 뭐가 뭔지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여튼 부담없이 편하게 추천부탁드립니다.

(지금은 아니다 기다려봐라란 생각이 있으서도 자유롭게 말해주셔도 괜찮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12/28 16:15
수정 아이콘
Etf가 더 위험한것 아닌가요?
여기서 잘문해봤자 좋은건 안나올것 같은데요.다들 자기 주식이 좋아보이거든요

투자는 자기몫입니다.

그리고 삼전을 배당보고 들어간분 없을것 같은데요.

거시적으로 주가상승시 어디가 수혜인지 생각해보시고
주가상승이 상대적으로 덜된돗 찾아보세요
20/12/28 16:17
수정 아이콘
QQQ (나스닥 추종), VOO(S&P500 추종)가 분할매수가 정석이라고 배웠습니다.
좀더 진지하게 말하자면 time in the market beats timing the market 이라고 시장을 예측하는건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알수가 없거든요.
액티브 펀드로는 요즘핫한 ARK펀드의 ARKK도 있고 여러가지 있으니 구글링해보시는건 추천합니다.
20/12/28 16:30
수정 아이콘
최소 수년 이상의 장기투자를 할 생각이라면 매수도 매우 장기적으로 하는게 좋죠.
단기적(수개월에서 1~2년)으로 어떻게 변동하든 평균 매수단가는 대충 적절하게 맞춰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암스테르담
20/12/28 16:38
수정 아이콘
장기 보유, 단기 보유할 주식을 나누어서
혁신기업(애플이나 테슬라)은 10년 장기보유 생각할만하고
나머지 자산은 경기민감주에 투자해서 6개월 정도 보고 내년 초여름에 정리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StayAway
20/12/28 16:39
수정 아이콘
주식에서 가치투자, 장기투자는 최소 10년 입니다.
그 동안 안써도 되는 돈이면 위에 말씀하신 인덱스 ETF가 대부분의 경우 정답이긴합니다.

거기에 조금 더 공부하셔서 자산배분까지 해놓으시면 크게 이익은 안나더라도
손실날 가능성은 굉장히 낮다고 봐야죠. 대부분의 개미들은 그걸 알아도 실천하는게 어려울뿐...

매매안하시고 장기로 투자 하실거면 미국ETF를 좀 더 추천드립니다.
Chandler
20/12/28 16:59
수정 아이콘
자산배분해서 여쭤보자면 일반적으론 금 채권을 사는것으로 아는데

금과 채권에 투자한다면 구체적으로 가장 일반적으로는 어떤 것을 사면 되나요?
StayAway
20/12/28 17:02
수정 아이콘
상품이 워낙 많긴한데 특정 상품을 추천드리기는 내공이 모자라긴하나..

개인적인 판단으로 금은 KRX 금시장 관련
채권은 미국 30년 만기채권 연동 상품이 가장 무난한거 같습니다.
Chandler
20/12/28 17:0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보통 펀드쪽에 있나요??아니면 주식처럼 etf지수가 있나요?
StayAway
20/12/28 17:14
수정 아이콘
KRX 금시장은 일반적인 HTS에서 증권사 별로 취급하고
1g단위로 주식처럼 매매가 가능합니다. 국제 금가격에 환율이 적용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금선물 관련 상품 대비 롤오버 비용이 없고 수수료가 저렴하며 실물로 인수하지 않으면 부가세, 양도세가 면제입니다.

채권은 미국 시장이나 국내 시장에서 관련 ETF이나 ETN을 사시면 되는데
제가 한참 공부할때는 채권 관련상품이 이미 많이 올라서 매력이 좀 떨어진다고 봐서 패스했었네요.
요 부분은 다른 분이 설명해주시면 좋을듯 합니다.
Chandler
20/12/28 17:17
수정 아이콘
자세한 답변감사합니다!
20/12/28 16: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지난 여름부터 좀 들어가 놔서 지금 수익은 나고 있는데 지금 역대급 불장이라 12월부턴 추매하기가 좀 겁나서 기다려 보는중입니다
일단 조만간 조정이 조금이라도 올거 같은데 그때 추매 하려구요..

그리고 들어갈때 몰빵하면서 10년 장투다 하고 들어가는 분들이 많은데.. 본인 재산의 50% 넘어가면(크면 클수록)
보통 멘탈로는 거의 힘들다고 보시면 됩니다. 몰빵하지 마시고 분산 투자/ 분할 매수 하셔용
Chandler
20/12/28 17:01
수정 아이콘
넵 50% 넘어서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흐흐..
지구사랑
20/12/28 16:56
수정 아이콘
주식으로 대박을 얻겠다는 마음이 아니라면, 자산 배분 차원에서 주식에 투자하시는 것이라면, 일단 평균 - 중간은 가자는 관점에서라면,
해외 계좌를 여시고, 달러 베이스로 ACWI 혹은 VT 를 매수하셔서 장기 보유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전세계 주요 주식들을 보유한 지수 index 의 끝판왕에 해당하는 ETF 로서, 어떤 종목 혹은 업종 혹은 나라가 잘 나갈지 전혀 예측하지 않고,
자본주의가 망하지 않으리라는 것, 단 하나만 가정하는 ETF 입니다.
주식 초보자에게 별다른 주저 없이 권할 수 있는 최고의 ETF 들 중의 하나라고 봅니다.
20/12/28 17: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수정했습니다)
지구사랑
20/12/28 17:25
수정 아이콘
아뇨, 전혀 모릅니다.
사실 주식 투자와 관련해서는 유투브나 인터넷이나 TV 등은 참조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나 경제 관련 시사도 주식 투자와 관련해서는 보거나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 노력합니다.
기대값이 플러스인 정보는 장기적으로 유효한 것, 예를 들어 투자 철학 혹은 방법을 확립하기 위한 방법론 같은 것들이고,
시간 가치 혹은 화제성이 있는 정보는 대개의 경우 기대값이 마이너스, 알면 알수록 해가 되죠.
20/12/28 17:27
수정 아이콘
멋지십니다... 유일하게 믿고 듣는 멘토분이랑 똑같은 말씀을 해주셔서 혹시나 해서 여쭤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구사랑
20/12/28 17:49
수정 아이콘
덕분에 좋은 사람을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책도 내셨네요. 바로 주문해서 읽어볼까 합니다.
Chandler
20/12/28 17:18
수정 아이콘
일단 처음 산다면 이걸 사놓고 관망하면서 감을 익히기엔 좋겠네요. 좋은 추천감사합니다.
지구사랑
20/12/28 17:36
수정 아이콘
자본주의 사회에서 평균 따라 가기 - 주식 투자 레벨 0 는 사실 쉽습니다.
자본주의가 망하지 않을 것을 믿고, 여유 자금의 일부를 꾸준히 지수 ETF 에 투자하면 됩니다.
왜냐하면 개별 종목은 흥망이 있겠지만, 지수는 한 종목이 망하면 다른 종목이 그만큼 오르는 것이 필연적이므로,
비록 일시적인 등락은 있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반드시 상승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Kodex를 산다는 것은 우리나라에 베팅하는 것이고, SPY를 산다는 것은 미국에, QQQ를 산다는 것은 미국 기술주에 등등,
특정 국가나 특정 섹터에 투자하는 ETF 가 많은 바, 이것은 평균만 가겠다는 철학에 은근히 위배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레벨 0 에서는 ACWI 혹은 VT 만 투자 대상으로 하고,
변형이라고 해 봐야 급락시 조금 더 매수하는 정도로 약간의 타이밍 조정만 하는 것이 정법입니다.

제 생각에 주식 투자 레벨 0 와 레벨 1 의 갭은 굉장히 큽니다. 준비해야 할 것도 많고 알아야 할 것도 많죠.
주식 투자로 장기적으로 꾸준히 평균 이상을 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기에, 주변 사람들에게는 전혀 권하지 않습니다.
Chandler
20/12/28 17:43
수정 아이콘
0수준에서 약간의 자산조정정도로 시작해보겠습니다.

따로 본업이 있다보니 자세히 할 정도는 역시 엄두가 안나네요. 0수준에서 놀면서 현금이 썩어가는것만 막는 용도로 생각하는게 정신건강에도 좋을거같습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사실 이글 올린취지도 현금이 그냥 썩는 중인거 같아서 올린것이기도 합니다)
Chandler
20/12/28 17:00
수정 아이콘
답변 달아주시는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일일이 답댓글 못드려 죄송합니다. 주시는 의견들 모두 잘 생각해보고 공부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설사왕
20/12/28 17:57
수정 아이콘
대략 미국 주식은 7~8프로의 복리로 올라가지만 하락할 때는 그 폭이 커서 심정으로 괴롭습니다.
난 넣어놓고 잘 안 본다 자신이 있으시면 위의 여러분이 설명하신 QQQ나 VT 등에 투자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락을 잘 못 견디실 것 같으면 주식, 채권, 원자재, 금 등에 적절히 투자하는 4계절 포트 폴리오를 추천합니다.
이것 관련해서는 김단테, 강환국 님의 유튜브를 보면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제 사견입니다만 당분간은 달러 약세가 예상되오니 주식이나 금 중점 투자가 유망해 보이고 코로나 끝난 후 금리가 오르게 되면 4계절 포트 폴리오를 하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20/12/28 18:05
수정 아이콘
미국은 arkk 가 핫하더라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1811 [질문] 영단어 발음 질문입니다. [8] 醉翁之意不在酒5425 21/01/07 5425
151708 [질문] 이번 직전에 글로벌 유동성이 넘쳐났을 시기가 언제였나요? [10] 트와이스정연6801 21/01/03 6801
151673 [질문] 국내 SW 역량? 현황은 어떤가요? [5] 깃털달린뱀6680 21/01/02 6680
151543 [질문] 장기투자 생각으로 지금이라도 주식에 진입한다면.. [23] Chandler8312 20/12/28 8312
151534 [질문] 현재, 해외 특히, 유럽/미국 등 서구권 국가 사시는 분들 인종차별 느끼시나요? [1] LG의심장박용택5923 20/12/28 5923
151449 [질문] 마약사범은 도덕적 잘못이 얼마나 있을까요? [22] 흥선대원군6466 20/12/25 6466
151415 [질문] 자산분배 관련 질문입니다(달러선물 관련) [7] vorhandensein6050 20/12/24 6050
151388 [질문] 백신과 입국금지 관련한 가능성 의견 구합니다. [15] 맛있는새우5343 20/12/23 5343
151306 [질문] 문명6 입문 조언 부탁드립니다. [6] 엔지니어6706 20/12/20 6706
151291 [질문] 스티브 유는 왜 저렇게 오고싶어 안달인가요? [15] EY7733 20/12/19 7733
151233 [질문] 미국에있는 지인에게 선물을 해야합니다. [4] 라디오스타5649 20/12/17 5649
151156 [질문] 논문 디펜스라는 표현 [17] avatar20047556 20/12/15 7556
151148 [질문] 가짜 뉴스 유투브 게시물 좀 찾아주세요. [2] 동네노는아이5915 20/12/15 5915
151117 [질문] [아이폰] 미국 직구 아이폰12 미니, 이 버튼(?) 뭔지 아시나요? [5] 아침5385 20/12/14 5385
151097 [질문] 연금관련 조언 좀 구하고 싶어서요 [9] 플래쉬6564 20/12/13 6564
151073 [질문] 지금 한국 백신 상황이 제가 이해하는게 맞습니까? [4] 여기6679 20/12/13 6679
151055 [질문] 외국제품에 적힌 내용을 이해하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지요...? [4] nexon5457 20/12/12 5457
151026 [질문] MADE IN... 어느 나라가 신뢰가 가시나요? [29] 샤르미에티미6646 20/12/11 6646
151023 [질문] 미국에서 아기가 자랄때 주 활동구역 질문(뻘) [6] 양밤4819 20/12/11 4819
150949 [질문] 현금 출금을 가정할 경우 가장 좋은 외화 예금 방법은 뭔가요? [1] 서울4494 20/12/09 4494
150838 [질문] 컴린이 조립 pc 구성 중 메모리 차이 질문입니다... [6] 휘군6316 20/12/05 6316
150692 [질문] 비행기 티켓을 끊으려면 여권이 꼭 있어야하나요 ? [5] -Aka5259 20/12/01 5259
150689 [질문] 어릴 때 본 애니메이션 & 특촬물이 뭔지 찾고 싶습니다 [10] 플라톤5849 20/12/01 584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