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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1/26 10:28:44
Name 엔지니어
Subject [질문] 한국 vs 외국 의료 시스템 수용력
요즘 한국 의료 시스템이 거의 한계에 도달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외국쪽은 한 2~3주 전부터 의료 시스템이 붕괴했다는 뉴스를 보기도 했구요.


그런데 한국의 상황은 외국 2~3주 전이랑 비교해도 훨씬 나은데요.

외국쪽은 확진자 숫자로만 보면 4~5월달에 이미 의료시스템이 붕괴 했어야 맞는 것 같은데..

확진자가 한국보다 훨씬 많이 나오던 8~9월달에도 살아 남았다는게 조금 의문이 들더라구요.


외국쪽이 한국보다 의료 체계 수용력이 훨씬 높다고 봐야할까요?

아니면 제가 놓치고 있는 다른 부분이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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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파일날
20/11/26 10:50
수정 아이콘
해외가 더 안좋습니다. OECD 국가 중 인당 배드수에서 한국보다 우위인 나라는 일본 밖에 없어요.

이탈리아 친구가 가족이 의사 집안인데, 아버지가 은퇴한 의사인데 동원됐다더군요. 오빠는 감염걸렸는데 출근하라 했다하고요.
미국에서 감염된 의사도 동원한 거 유명하고요.

어느 나라고 가릴 거 없이 의료진 갈아대고 있어요. 그쪽은 환자가 많으니 한국보다 상황이 더 안좋죠. 방역물자 생산력도 후달리고요.
유럽에서 캐파가 너무 부족해서 산소호흡기 어르신들한테 떼어다가 젊은 사람한테 붙여주자고 간호사들 PTSD 걸리고 근무 끝나면 쓰러져서 번아웃된다는 기사도 나온 바 있습니다.
지금은 그나마 급조한 병상들도 있고 방역물자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4~5월보다는 조금 나은 거처럼 보일 뿐이죠.
엔지니어
20/11/26 11:21
수정 아이콘
이렇게 보니 외국은 이미 의료붕괴가 된 상태였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20/11/26 11:07
수정 아이콘
이걸 그냥 '외국'으로 퉁치시면...
어떤 곳은 어떻게든 잘 버티고 있고 어떤 곳은 사망자 시체도 못 치우고 있고 그렇습니다
엔지니어
20/11/26 11:22
수정 아이콘
한국보다 상황이 나은 곳은 사실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에 외국으로 퉁치긴 했습니다.. 오해가 있었다면 죄송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몽키매직
20/11/26 11:1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중환자실 케어가 필요한 사람은 즉시 중환자실로 들어가는 등 모든 환자에게 최적의 의료를 공급하는 게 목표고
외국은 그런거 포기하고 살릴 사람만 살리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엔지니어
20/11/26 11:23
수정 아이콘
아.. 외국은 한국 기준과 한참 달랐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완성형폭풍저그
20/11/26 11:27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 우리나라 상황은 코로나 걸렸을시 할당되는 전용베드가 몇개 안남은 상황이고
일반적인 유럽은 일반실에도 들어가지 못해 대기하다가 죽는 사람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엔지니어
20/11/26 11:35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Rorschach
20/11/26 12:11
수정 아이콘
한국은 코로나 시국의 특수성을 고려해 준비해둔 부분들이 포화에 이르는 상황,
상다수의 해외 국가는 의료 시스템 전체가 포화에 이르는 상황
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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