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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1/21 10:22:37
Name 호아킨
Subject [질문] [LOL] 씨맥의 피드백에 폭언, 욕설이 진짜 있다한들 문제인가요?
프로스포츠의 특성상 감독이 선수에게 욕하는 거는 미디어에서부터 숱하게 봐왔고

폭력은 심심하면 뉴스 나와서 공공연히 알고 있고..

심지어 얼마전 유게에 축구감독이 부모님까지 노예로 부린 사건이 있었죠.. (국대 스포츠는 성추행도 있고..)

저는 솔직히 직업 특성상 진짜로 폭언은 문제 없다고 생각하고 폭력은 진짜 빠따치고, 상습적으로 때리는 이런거 아니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왜 이슈가 되는지도 솔직히 이해가 안가요 현실은 이상향이 아닌데 이상향을 찾는 느낌..이네요 개인적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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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Long Run
19/11/21 10:34
수정 아이콘
코칭에서 선수를 위해 패드립을 하는게 용서되면 부모가 자식에게 하는 언어폭력도 성립될 수 없겠네요
호아킨
19/11/21 10:38
수정 아이콘
부모가 자식에게 폭언하는게 지금 사태처럼 법적으로 문제되고 직업군에서 추방될 정도는 아니지 않나요
In The Long Run
19/11/21 10:48
수정 아이콘
제생각에 스포츠나 e스포츠에서 코치의 폭언에 선수들이 가만히 순응하는건 일종의 군중심리 (옆에 있는 다른 애들도 가만히 있는데 내가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건가)와 일을 크게 벌여서 소란떨고 싶지 않은 것도 있을테고 특히 못하는 선수일 경우 그런거로 이슈 벌였을때 해당 문화를 소비하는 대중에게 2차피해 (못하는 주제에 욕쳐먹어도 싸지 뭘 잘했다고 나대?)를 당할 우려도 있겠죠.

단순하게 생각해보세요. 남 가르치는 직업이 스포츠 코치 뿐입니까? 선생은 학생에게 폭언 하면 안되고 부모도 자식에게 폭언 하면 안되는데 왜 스포츠 코치는 해도 되죠?
호아킨
19/11/21 10:54
수정 아이콘
이건 서로의 의견이 다른거 같아서 여기까지만 댓글 달겠습니다.
돈 받고 일하는 '프로 스포츠 선수'입니다. 정신 못차리면 차리게 해줘야 해요. 물론 20년전에 교사가 그랬듯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이 맞죠.
근데 지금은 축구, 농구, 배구, 스케이팅 등등 모든 스포츠에서 심하면 더 심하게 하고 있고 당장 이스포츠판에서도 뒤져보면 씨맥보다 심하게 하는 사람 있을거라고 장담합니다.
근데 굳이 씨맥 개인에게만 퇴출 징계요? 말도 안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In The Long Run
19/11/21 11:05
수정 아이콘
그럼 혹시 호아킨님은 돈받고 일하는 비지니스 관계에서 하급자의 역량 향상을 위해서는 고문이나 선수의 혈육을 감금한다거나 협박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시나요? 혹시 괜찮다고 생각하신다면 저와 확실히 생각이 다르신 것이겠고 협박이나 혈육감금, 고문은 안되지만 폭언은 괜찮다고 생각하신다면 일반적인 관계에선 저것들 모두 안되는데 왜 제한적으로 폭언만 괜찮다고 생각하시는지 구체적으로 더 알려주시면 저도 호아킨님의 생각을 이해하는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호아킨
19/11/21 11:10
수정 아이콘
우선, 폭언 및 폭행은 근절되어야 합니다. 맞아요 동의합니다. 하지만, 프로 선수의 경우 정신 못차리면 욕 먹는게 너무 오래되었어요. 최선진국 미국을 가봐도 그래요.
심지어 저같은 일반 회사원도 업무하다 실수하면 아직도 욕먹는데요. 그래서 라코가 굳이 이 시점에서 폭언 폭행 가지고 뭐라할거면 전수조사를 하고 따로 캠패인을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일이 대댓은 못하지만 아래 예시로한 무단횡단과 같이 사람들이 다 하는데 차차 없어져야할 방향으로 보는 거고 / 그게 지금 이 시점에서 씨맥에게는 너무도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어릴때 꼬추 만지던게 아무렇지도 않던 시절 선생님이 꼬추 만졋다고 짤린 느낌이에요 저에게는.
In The Long Run
19/11/21 11:14
수정 아이콘
어떤 논지이신지는 알겠으나 생각의 차이가 너무 크네요.알겠습니다.
19/11/21 10:34
수정 아이콘
폭언 정도야 문제 없다 관행이다 하더라도
그걸 문제 없다 라고 말해버릴 수는 없잖아요
호아킨
19/11/21 10:3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처벌을 하려면 전 감독 전 코칭 대상으로 해야지 씨맥 개인에게만 하는것은 보복 말고는 의미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19/11/21 10: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폭언, 폭력 빼도 감독으로서 역할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라. 욕하고 때리는게 직업 특성으로 이해되는 수준이면 그건 그냥 깡패 아닌가요?
19/11/21 10:39
수정 아이콘
본문의 감독을 교사로 바꿔도 그대로 주장 가능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호아킨
19/11/21 10:47
수정 아이콘
그것도 10~20년전? 까지는 문제 없었죠 인식이 바뀌면서 지금은 안되게 된거지. 교사로 바꾸면 80년대 교감의 비리를 고발한 교사가 수업 중에 욕했다고 교사 짤린건데요
롯데올해는다르다
19/11/21 10:39
수정 아이콘
전 반의사불벌 에 가깝다고 봅니다
안하면 좋은데 해도 서로 동의할 땐 그나마 괜찮고 동의 안하면 문제고..
밖으로 불만이 새어나오면 징계를 안할 수는 없는데 무기한 징계는 물타기고..
Kurzweil
19/11/21 10:42
수정 아이콘
문제는 맞지만 징계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경고 정도로 롤판에 폭언에 대한 인식환기 정도면 족하죠.
BlazePsyki
19/11/21 10:42
수정 아이콘
문제가 있습니다.
근데 진정한 문제는 이걸 침소봉대하고 있다는거죠.
정말로 갓중경고로 끝날 문제를 지금 무기한 자격정지? 여기서 사람들이 어처구니없어하고 보복성이라고 믿게 만드는 가장 큰 문제죠.
야크비쉬
19/11/21 10:42
수정 아이콘
저는 폭언은 패드립이건 뭐건 상관없다고 봅니다. 폭행도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폭행이 아닌, 붙잡거나 건드리는 수준의 접촉은 논의될 거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걷어차거나 싸대기 때리거나 이런 정도는 되야 징계 먹이는거지. 이조차도 무기한 출전 정지는 말도 안된다고 보구요. 주작, 치팅 이런게 영정입니다. 그리고 선수 사기계약 맺은 팀이야말로 영정이죠. 팀 폭파하고 영원히 업계에서 발 못 붙이게.
Knightmare
19/11/21 10:44
수정 아이콘
이게 스포츠 좀 관심이 있는 분이랑 아예 아닌 분이랑 온도차가 나더라구요.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분은 저게 뭐? 저정도갖고? 고
아예 아닌 분들은 에이 직장에서 폭언이라니..정도의 인식만 가지고 계시던데
19/11/21 10:51
수정 아이콘
문제는 문제인데, 애초에 문제된 건들과는 별개의 문제고.. 징계의 수위도 적합하지 않고..
19/11/21 10:55
수정 아이콘
저는 다른 스포츠도 좋아합니다만 프로게이머들은 연령이 어리고 미성년자도 많기 때문에 다른 스포츠보다 더 문제가 된다는 생각은 드네요. 어엿한 프로 선수와 프로 감독의 관계가 아니라 어른과 아이의 관계에서 한쪽이 권력 뿐만 아니라 나이의 우위를 가지고 일방적으로 하는 거요.

그런데 이 사건은 폭언이 문제가 아니라 cute쪽에서 물귀신 작전을 한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랜슬롯
19/11/21 10: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게 뭐 저정도 가지고 라고 하는건 의미없죠. 그런식이면 무단횡단도 그냥 해도 됩니다 왜요? 하는 사람들도 정말 많은데요. 다 한다고 해서 그게 암묵적으로 이해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하면 엄청난 오산이죠. 퍼거슨부터 뭐 별에별거 다 끌고오는데 그런식이면 그냥 학생들 두들겨 패는 것도 이해해줘야하나요? 돈없다고 모든 학생들 앞에서 면박주는건요? 문제인걸 그냥 남들도 다그러는데 너만 왜 난리임? 이라고 한다고 해서 잘못된게 아닌건 아니죠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댓글 추가된 부분입니다. 추가로 프로니까 넌 그래야지 라고 하시는데 프로라고 해서 모든 비난과 모든 폭력을 받아들이라는 건 굉장히 잘못된 생각입니다. 그럼 프로는 쌍욕 먹고 머리채잡히고 그래도 난 프로니까 참아야합니까? 야구방망이로 엉덩이 맞아도 프로면 참아야하구요? (씨맥이 이랬다는게 절대 아닙니다) 못참으면 프로 하면 안되구요? 그런식으로 하면 다 넘어가야죠 대마초도 좀 피고 음주운전도 해도 프로면 성적내면 되는거니까요. 위법이요? 폭력도 위법인데요. 그런 폭력은 된다고 하면 그럼 게임 질때마다 야구방망이로 패는건 괜찮나요? 프로니까 그정돈 참아야하나? 아니면 뭐 패드립 밥먹듯이 들으면서 쌍욕 매일 받아도 성적 안나오니까 그런건 다 용인해도 괜찮은거죠? 프로니까 정당화된다. 관례다. 라고 하면 그 커트라인을 어디까지 봐줘야하는 문제가 남죠. 좀 흥분했는데 흥분좀 가라앉히겠습니다.

아무튼간에 다시 말하지만 [그렇지만 그게 잘못인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고, 정말 중요한 문제인 씨맥에 대한 처벌이 합당한가는 별개의 문제죠.] 규정집과 과거 전례 (바실리)를 보았을때 이번 씨맥에 대한 처벌은 굉장히 불합리한 부분이 많습니다. 첫째로 실제로 폭언과 폭력이 있었다고 가정하고, 실제 인터뷰에 모든 말들을 팩트체크 하지 않고 100% 다 믿는 다고 하더라도 과연 저정도 수준이 무기한 출전 정지에 합당한가 라는 첫번째 문제. (최소한 무기한 정지가 될려면 상당한 수준의 폭력이 지속적으로 계속 되어야하고, 그 수준이라면 사법처리가 먼저되어야겠죠?) 두번째 문제로는 팩트체크도 되지 않은 저 말들을 무조건 100% 신뢰해야할 것인가가 두번째 문제. 세번째로는 처벌의 수준의 문제입니다. 만약에 씨맥의 무기한 출전 정지가 정당화가 된다고 가정하더라도, 과연 같은 처벌을 받은 사임한 조대표에게 이 처벌이 현실적으로 무슨 의미가 있냐는 것이며, 그리핀에 대한 1억원 벌금과 엄중한 경고와 씨맥이 받은 무기한 출전 정지는 무게감이 다르다는게 문제죠.

다시 말해서 씨맥의 잘못이다 라는 건 동의. 이게 다른 스포츠들도 다 그렇다 = 관례다. 라는 건 전 공감못합니다. 그런식이면 넘어가야할게 정말 많죠. 참고로 이런말 하니까 니가 아직 어리니까 그렇게 나이브하게 생각하신다고 생각하실 것같아서 미리 적자면 저도 나이 먹을만큼 먹었습니다 사회 생활도 할만큼 했구요. 아무튼간에, [근데 중요한건 그게 씨맥의 잘못이 맞냐 틀리냐 = 이게 지금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9/11/21 10:59
수정 아이콘
그냥 스테로이드와 비슷한거같아요. 암암리에 다 하는데 걸리면 처벌받는다.

씨맥이 그리핀에서 내쫗겨서 부외자가 되지 않았다면 수면위로 올라오지도 않았겠죠. 그냥 내부자들끼리 익스큐즈되고 말았겠지.
근데 부외자가 되고 담구려는 목적으로 폭언/폭행을 수면위로 끌어올리는 느낌이라 솔직히 좀 웃기네요.
레필리아
19/11/21 11:01
수정 아이콘
관행적으로 해왔던 것 하고 문제가 있는 것 하고는 다른거니까요.
다만 영구정지는 과한 느낌. 벌금정도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하우두유두
19/11/21 12:16
수정 아이콘
벌금 혹은 감봉 1달 정도?
파쿠만사
19/11/21 11:05
수정 아이콘
저도 해당건이 사실이라면 징계사유가 될수 있다는 생각은 듭니다. 근데 그게 영구정지 만큼의 큰 죄인지 정말 이해를 할수 없습니다.
저도 딱 사회봉사나 벌금정도로 끝날수 있는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영구정지는 승부조작급이상되는 그야말로 범죄 이상되는 행위를 해야 받는건데 지금 이상황해서는 도저히 이해 할수 없는 징계이긴 하죠..
그리고 그 징계가 물타기용으로 너무 티나게 보이니까 더 논란이 되는것이고
19/11/21 11:06
수정 아이콘
당사자가 문제삼으면 문제가 될 수는 있다고 보는데 처벌이 너무 과하다고 봐요. 경범죄에 중범죄 처벌을 한 느낌. 심지어 씨맥 말은 들어보지도 않았고.

그리고 이건 여담인데 씨맥 처벌건보단 그리핀에 대한 처분에 포커스를, 씨맥 처벌건 자체도 폭언 폭행이 필요한가 아닌가보단 폭언 폭행이 실제로 있었는가 / 실제로 있었다면 어느 정도 수위의 처벌이 적당한가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고 봐요.
興盡悲來
19/11/21 11:08
수정 아이콘
문제가 있는 행동이냐 - 예
다른사람들도 다 그러는데? - 다른사람들도 문제 있음
다른 스포츠 안봄? 더 한데? - 다른 스포츠 감독들도 잘못임 문제 있음
영구자격박탈 할만한 건이냐? - 아니오
19/11/21 11:09
수정 아이콘
선수들에게 뿐만 아니라, 감독 코치에 대한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존 폭언/욕설 등의 행위가 잘못된 행위이므로 처벌의 대상임은 부정할 수 없지만, 그에 대한 처벌로 영정은 기본적으로 과하다고 생각합니다.(나아가 말이 안됩니다..)
목화씨내놔
19/11/21 11:16
수정 아이콘
문제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처벌 수위가 너무 심한게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9/11/21 11:19
수정 아이콘
지금은 처벌 수위가 문제지
폭언이나 욕설 문제는 당연히 있는거죠.
19/11/21 11:19
수정 아이콘
다른데서 한다고 그게 용인되어야하는게 아니죠. 영구자격정지는 아니더라도 잘못된건 잘못된겁니다. 뭐 경고나 소액의 벌금 및 교육 정도 받을만은 하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겜게 글 댓글들 보면서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댓글 거의 다 봤는데 씨맥이 조규남급으로 나쁜 놈이다, 영구 정지 받을만하다는 의견 하나도 없는데 다들 물타기 당한다 이런 얘기가 너무 많더군요. 감정적인 댓글 빼면 거의 약한 징계정도는 받을만하다 정도이던데. 그리고 어떤 댓글들은 저정도는 용인할만하다라고 하는데 막말로 본인 자식들이 피드백을 저런식으로 받고 있다? 가만히 있을 사람 없을거같아요.
프리군
19/11/21 11:24
수정 아이콘
문제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교사하고의 비교가 절대 안되는게...

공부를 못한다고 타인에게 비난받는가? -> No
프로선수가 게임을 못한다고 타인에게 비난받는가? -> Yes

프로선수와 감독은 일반인 기준에서 생각하고 판단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9/11/21 11:39
수정 아이콘
겜게에도 달았지만 당사자가 폭력이라고 받아들인다면 폭력이 맞고,문제가 맞습니다.

다만... 감독이란 지위가 선수를 자극해 동기부여 시키고 발전을 이끌어내야 되는 롤 이라고 생각하고, 이게 안되는 코칭스탭은 존재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선수를 자극하는 과정에 물리적 폭력으로 상해가 발생하는게 아니라면 일반인들에 비해 어느정도는 익스큐즈 해줘야 되는 면이 있지 않나 라고 생각합니다. 선수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거나 실력이 정체되어 발전이 없는 상황이라 가정할때 아무런 채찍 없이 괜찮다,다음에 잘하면 된다 같은 당근만 주고 앉아있으면 과연 그 선수가 발전할 수 있을까요?
Love&Hate
19/11/21 11:49
수정 아이콘
징계감인데 징계가 좀 과한것.
19/11/21 11:54
수정 아이콘
수위와 받아들이는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다르겠죠. 장애인드립 패드립은 좀 선 넘었다고 봅니다. 받아들이는 선수가 괜찮다면야 모르겠지만... 안괜찮다고 하는이상은 문제가 되죠.
다만 징계 수위가 너무 높아서 그게 좀 황당할뿐...
19/11/21 12:03
수정 아이콘
시대상과 특수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논지는 이해합니다. 하지만 문제가 아니라고 대다수가 받아들이면 글쓴분께서 얘기한 빠따치고 상습적폭행 마저도 문제없다는 인식까지 확장됩니다. 실제로 그런시대가 있었고 문제가 되기 때문에 지금처럼 문화가 바뀌는 거죠. 이상향을 쫓는다는 말이 맞습니다. 하지만 쫓지 않는 순간부터 반작용은 어찌 생각하실지 모르겠네요. 어찌되었든 폭언,폭행은 문제가 되기 때문에 이슈가 되는 것이고, 문제가 아니다라는 인식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 스포츠판에서 폭언,폭행에 대한 사견이며 씨맥건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 하고 제 얘기하려는 것이 아니니 오해말아주시길.
19/11/21 12:09
수정 아이콘
조규남이 감독이고 선수 씨맥한테 저랬으면 여론이 좀 달랐겠죠. 처벌이 매우 강한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심한 수준의 폭력이 없었다면 영정은 아니죠.
19/11/21 12:57
수정 아이콘
문제는 문제죠. 다만 그 문제의 강도에 대해선 논의의 여지가 있죠.
19/11/21 13:16
수정 아이콘
그 어떤 상황일 지라도 폭언과 폭행은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아르네트
19/11/21 13:36
수정 아이콘
징계감은 라이엇 판결이니 말을 아끼겠습니다.(그리고 저는 영구정지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스포츠판에서 그것이 정당화되었고 문화라고 해서 이스포츠에서도 그래야하나요?
이스포츠의 문화는 이제 만들어가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단계에서 폭언과 폭행을 익스큐즈한다?
스포츠에서 그렇다고 이스포츠로까지 물타는 것은 씨맥이라는 사람에게 너무 감정이입을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번외로 저도 많은 AOS 대회팀 이끌어 보았고, 피드백 정말 빡세게 많이 해봤습니다.
근데 그게 큰 의미가 없다는걸 어느새 깨닫게 되었네요.
아웅이
19/11/21 14:01
수정 아이콘
솔직히 그냥 징계감도 아니고 경고감 정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19/11/21 14:12
수정 아이콘
라이엇이 진짜 그런 문화를 바꾸고 싶은거였으면 전수조사 해서 처벌을 했어야죠

이건 누가 봐도 한놈 죽이기 아닙니까
19/11/21 14:15
수정 아이콘
경고감이지 무기한출정정지감은 아니라는거죠
19/11/21 15: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프로씬이라는 걸 다들 간과하거나 그냥 축소해서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거 같음 암만 봐도..
내심 이스포츠라고 해봐야 결국 겜돌이 판 아니냐 생각하는건지..
프로씬에서 한두푼도 아니고, 정말 상식 이상이 아닌 다음에야 왠만한건 다 익스큐즈 되는거 아닙니까?
그걸 갑자기 씨맥한테 화살 돌려서 니가 다 죄 뒤집어써 라는 소리는 진자 웃기는 짬뽕이구요.
심지어 그 폭언이라는 것도 명확한거도 아니잖아요? 그저 라코든 뭐든 그런데주장일 뿐.
그 수위도 명확한거 같지도 않구요.
정히 이제 그런 문화 없애야지 그게 맞잖아? 그런 생각이라면 전수조사 때려서
전부 영구제명 시키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왜 씨맥만? 한국 이스포츠판 뻔히 어떤지 다들 아시면서
그냉 왠만한 팀들이고 뭐고 죄 이스포츠판 떠나야 한다는데 장을 지겠습니다..하하..............진짜 웃기는 짬뽕.

이걸 무슨 학교나 교사에 비유하는건 택도 없는 소리같구요..
19/11/21 17:20
수정 아이콘
잘못했는가? 예
피해당사자가 처벌을 바란다면 징계가 필요한가? 예
그게 무기한 출장정지감인가? 네버

킹중갓고 + 벌금이면 족합니다. 거기에 대면사과 정도까지 더하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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