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9/06/27 16:18:00
Name 4막2장
Subject [질문] 문재인 대통령 중국과의 커넥션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역알못 정알못인 피쟐 방구러에요

조선일보 광팬에 대구 할배이신 저희 아버지를 만나면 일단  문통령 까는 것 부터 시작을 하십니다
정치적 이슈에 따라 다양하게 얘기를(욕) 하시는 데 요즘은 중국 시진핑에게 잘 보이려고 문통령이 미국에게 개기고 있다라는 이야기를 가끔 하세요

근거가 있냐고 물어보면 과거 이해찬이 중국가서 엄청 굽실거리고 왔고 문통령도 똑같이 그럴 거다라는 논리에요

전 이과 공대 제조업 테크를 타서 정치 세계에 대한 관심도 적은 편이고 아버지와 갈등을 빚고 싶지도 않기에 딱히 대응을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아버지께서 애청하시는 유튜브 채널들 논조가 대충 그러 한 것 같아서 질문드립니다

제가 그냥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을 볼 때는 딱히 중국을 옹호하는 등의 태도를 본 적이 없는데 보수 유튭채널들이 그렇게 공격을 할만한 근거가 있을까요?

그리고 과거에 민주화 운동을 한 주역들과 중국의 관계는 어떠했나요

또 민주화 운동을 했던 분 들 중에 반미를 외치던 세력은 지금은 거의 소멸(?)해 가는 NL말고 또 있었나요?
그 반미가 곧 친중인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과장된 논리인가요?

저도 공부좀 해서 반격을 해보고 싶은데 참 시간이 안나네요
현대사 공부가 참 중요한데 말이죠
이상입니다 미리 감사드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내일은해가뜬다
19/06/27 16: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방위금 협상 미국측 요구 수용
2. 중국 사드 요구도 사실상 묵살
3. 북한과 정상회담, 특사파견 후 메시지를 미국에 바로 전달.
4. 미국 자동차, 철강 협상 바로 응하고 타결
5. 시진핑과 정상회담 1번 트럼프와 정상회담 8번, 방한은 이번이 2번째

기타 등등.

참고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취임후 첫 방문국가로 중국을 제1순위로 놓았습니다(외교참모의 반대로 미국으로 수정했지만). 열병식 참가한거는 덤. 물론 임기말-탄핵전에는 미국으로 리턴했지만, 친중정도는 문재인보다 박근혜가 더 강했어요.

민주당 쪽에 친중인사가 많고, 대통령도 친중 발언을 하긴했지만, 그것과 별개로 정책상으로는 친중이라 하기엔...
4막2장
19/06/27 16:36
수정 아이콘
반격 가능한 좋은 아이템이 많군요
감사드립니다
하루빨리
19/06/27 16: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민주당 인사중에 친중인사가 있는것도 맞고 중국 유학 다녀오신 분들도 있는게 맞습니다. 근데 이거가지고 현 정부가 친중이라고 하긴 뭐하죠. 일단 경제외교로서 사드여파 때문에 중국과 거리 두기 위해서 하는게 신남방정책이고요. 중국과의 외교는 사실상 북한 때문에 하는거라 봐야죠. 뭐 상대적으로 봤을때 지금 일본과 사이가 안좋으니깐 중국과 가깝다고 느끼는 거지만 또 미국과 비교해 볼때 중국은 후순위죠.

보수쪽에서 친중이라고 공격하는 근거 대다수가 민주당 내 친중인사들인데, 사실상 박근혜 정권때 추진했던 친중 외교가 싸드 후폭풍으로 막을 내리면서 진보 보수 할거없이 중국과는 거리두고 있고, 이건 민주당 내 친중인사들도 다르지 않습니다.
4막2장
19/06/27 17:58
수정 아이콘
네 그런 것들에 대한 근거(?)나 입장변화(?) 신문이나 매체에 언급된 이야기(?) 이런 소스들이 좀 있는지 궁금해요
어떤 늬앙스로 어떻게 변화했는지...
녹색옷이젤다죠?
19/06/27 16:34
수정 아이콘
중국몽 드립 때문에 그냥 이미지가 굳어진거지 뭐... 기존 정권들과 크게 안 다른거 같은데요.
오프 더 레코드
19/06/27 16: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중국시장에 지나친 의존도를 풀고자 신남방정책을 강력하게 진행하는것만 봐도 친중이라고 하긴 좀 그렇죠.
현재 일본은 우리나라보다도 중국의존도가 낮음에도 현재의 경제를 타파하기 위해 상당한 친중행보를 보이는 모습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의 중국시장의존도를 보이는 현 상태에서 보여지는건 친중이라고 하긴 부끄러울 정도죠. 워낙에 중국의존도가 높아서 딱 그수준의 제스처를 할 순있고, 워낙 가까운 국가이기 때문에 무시를 못하는거지. 되려 경제적으론 이전 정부들보다 더 강하게 탈중국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외교는 북핵문제 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봐야하구요.

진짜 친중분위기는 박근혜정부때 지상파 TV만 틀면 나왔던 중국관련 다큐가 판칠때가 진짜 친중스러운 분위기였죠. KBS에서는 슈퍼차이나. SBS에서는 중국 富의 비밀. MBC는 혀끝으로 만나는 중국등...
4막2장
19/06/27 17:57
수정 아이콘
네 아마 인정 안하실겁니다 아부지에겐 어떻게 해도 안타깝고 보기좋은 박통이실 듯 해서요
겨울삼각형
19/06/27 16:40
수정 아이콘
무슨정권이 들어오더라도 우리는 친중일 수 밖에 없습니다..
4막2장
19/06/27 17:55
수정 아이콘
네 이게 경제적으로만 줄거 주고 받을거 받고 이러면 괜찮은데 요즘은 사드를 빌미로 줘터지는 경우가 발생했고 그 때문에 정치국면으로 확산되어버렸네요
설상가상 트럼프는 줄을 제대로(?) 서라고 요구하고 시진핑도 뒷구멍으로 중국진출 기업들을 통제하려고 하죠
사실 우리 정부로서는 중간에 끼어서 죽을 맛일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가만히 손을 잡으
19/06/27 16:46
수정 아이콘
친중 정책은 박정권때 많이 했고, 지금은 그때에 대지도 못합니다. 그냥 출발 전제가 틀렸네요. 시진핑에 잘 보이려 한건 박근혜입니다.
대중무역이 1순위인것은 뭐 무역규모를 보면 어쩔수 없는 것이고, 사실 무역의존도 생각해보면 특별히 중국 대우하는 것도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정치적으로 미국을 버리지 못하고 경제적으로 중국을 못버립니다.
가운데서 줄타기를 하겠다는데 솔직히 그런 능력은 애시당초 안되는 것 같고, 어디든 조금만 줘 터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19/06/27 16:47
수정 아이콘
지금 수출구조를 생각하면 친중이 아니더라도 중국에게 유화적일수밖에 없지않나요?
카이레스
19/06/27 16:48
수정 아이콘
우호적인 말은 외교적으로 좋은말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는거고
취임하기 전부터 사드로 중국때문에 곤욕스러웠는데 친중을 할 필요가 없죠.
신남방정책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고요
Rorschach
19/06/27 16:5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저도 고향이 경북이라서 하는 말인데

대부분의 그 쪽 어르신들은 문재인이 친중을 하면 친중을 한다고, 반중을 하면 반중을 한다고, 친미를 하면 친미를 한다고, 반미를 하면 반미를 한다고, 중도를 지키면 중도를 지킨다고 깔겁니다...
4막2장
19/06/27 17:53
수정 아이콘
네 싫은 건 그냥 싫은 거고 거기에 적당한(?) 명분을 붙인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전 그냥 건조하게 사태를 바라보고 평가하기를 원하는데 사회전체가 이데올로기에 매몰되었던 시대를 오래 지내신 어르신들에겐 어려운 일이겠죠
forangel
19/06/27 17:00
수정 아이콘
뭘해도 깔거라서...
그냥 유튜브나 조선일보 너무 믿지마세요.
정도만 하고 마세요.
4막2장
19/06/27 17:51
수정 아이콘
네 그건 맞습니다
다만 워낙 강경하신 분이라 조심스럽네요
4막2장
19/06/27 17:51
수정 아이콘
답변 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좀 더 공부를 해야할 동기가 생기는 듯 합니다
몽키매직
19/06/27 18:39
수정 아이콘
딱히 친중이니 반중이니 할만큼 확실한 이벤트나 접점이 없었습니다.
정치에 매몰된 분들 본인이 보고 싶은대로 해석하는 걸 진지하게 들을 필요 없습니다.
19/06/27 19:08
수정 아이콘
사실 이번정부 스탠스는 '반일'이지 역대 민주당정권중에서는 최고수준으로 박쥐노선을 타고있죠...북한미사일핑계로 싸드 그냥 박아버리는것도 그렇고 립서비스나 툭툭 던지면서 실제로는 신남방정책에 북미회담에서도 중국 거르고 하려는 모양새도 많이 보였고요. 대한민국의 정권중에서 친미 아니었던 정권은 지금 감방에 계신 그분 정권밖에 없어요.
19/06/27 19:35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지만 현정부가 친중이라는건 일종의 선동이죠
cienbuss
19/06/27 22:51
수정 아이콘
북한 가지고 까는 건 근거가 없지 않은데 친중은 솔직히 프레이밍입니다. 전후맥락 감안해도 중국몽이라는 표현이 본인 기준으로 부적절했다고 생각 할 수는 있는데 현정부를 친중이라 까기 시작하면 전정권이랑 비교 안 할 수도 없고. 결국은 미국 편 들어야하지만 당선 당시에도 중국 제재완화를 국민들이 기대했으며 옆나라 중국이라 눈치 안 볼 수 없는데.

당장 요즘 잘 나가고 대안우파적 성향이 강해보이며 평균 연령대 어린 팸코 같은 곳만 봐도 추천 제일 많이 받는 댓글들은 훠훠훠 중국몽 드립인데 진지하게 친중인지, 지금보다 중국상대로 더 적대적으로 대해야 하는지 가지고 불판 열리면 반응이 달라지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5987 [질문] LA 여행 4월말~5월초로 가는 것은 어떤가요? [5] LG의심장박용택2015 19/07/29 2015
135913 [질문] 미국내 인디언카지노 유래질문드립니다. [1] 캣리스2042 19/07/27 2042
135910 [질문] 미국이나 유럽 가는 동안 기내에서 어떻게 버티시는지요...? [34] nexon3468 19/07/26 3468
135787 [질문] 미국 은행도 권종변환 해주나요? [4] Bellhorn1796 19/07/24 1796
135659 [질문] 아이돌 가수들의 활동주기에 대해... [9] 미하라3931 19/07/19 3931
135646 [질문] 지인들끼리 일을 좀 해보려고 하는데 어떤 협업 툴이 좋을까요? [12] Secundo4272 19/07/19 4272
135531 [질문] [직구]개인통관번호 입력해 달라고 오면 물건이 국내에 들어온건가요? [8] 키토2943 19/07/16 2943
135460 [질문] 2차대전의 승패는 언제 예상 혹은 확정되었다고 볼 수 있을까요...? [27] nexon4403 19/07/14 4403
135442 [질문] 컴퓨터 견적입니다. 이륙 허가해주세요! [5] 솜방망이처벌2968 19/07/13 2968
135346 [질문] 콜로라도 여행 질문입니다 [2] nekorean1920 19/07/10 1920
135264 [질문] 미국산 호두가 한국보다 미국이 더 비싼이유가 뭔가요? [5] liten5705 19/07/08 5705
135106 [질문] pc 얘기하는데 미국에서 동양인이 pc의 대상이 아닌 이유는 뭘까요? [14] 저격수3556 19/07/04 3556
135063 [질문] 영화제목을 찾습니다. [3] 천사루티1947 19/07/03 1947
134879 [질문] 문재인 대통령 중국과의 커넥션에 대해서 [21] 4막2장3060 19/06/27 3060
134874 [질문] 대학에서 청강도 지원하나요? [5] 큐브큐브2593 19/06/27 2593
134864 [질문] 사우디, 韓에 10조원 선물 보따리 <- 이런건 구체적으로 뭘 말하는건가요? [2] Gunners3603 19/06/27 3603
134699 [질문] 뻘질문)메이져 종목에서 김연아급 위치의 선수가 나오면 국내 인기도 그냥 넘겠죠? [21] 2B3418 19/06/22 3418
134474 [질문] 내일 해외에서 월드컵 중계 볼 수 있는 곳 있을까요? [2] 공실이1902 19/06/15 1902
134419 [질문] 2020년 MLB 일정은 언제즘 나올까요? 행복한 날들2519 19/06/13 2519
134054 [질문] 내년초에 한국인 최초 그래미 후보 vs 아카데미 후보 뭐가 더 가능성 있을까요? [6] 매일푸쉬업2840 19/06/03 2840
134029 [질문] 화웨이 제재 이유에 대한 질문입니다. [4] qtips3153 19/06/02 3153
134020 [질문] 멀리서 친구가 한국에 놀러오는데 선물을 뭘 주는게 좋을까요?? [15] 안유진2863 19/06/01 2863
134009 [질문] 옛날 미국 보이그룹 뮤비 중에요 [2] 의지박약킹 2189 19/06/01 218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