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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9/04/17 14:41:29
Name 미숙한 S씨
Subject [질문] S&P500 미국 직접투자를 해보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재테크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는 생초짜입니다.

재테크의 1단계는 집을 사는거라고 하는데, 집살 정도로 돈이 모인건 아니고... 그렇다고 이자도 거의 없는 은행에 돈을 처박아두자니 너무 아깝고 해서 알아보던 차에, 그나마 제일 안정적이면서도 그럭저럭 수익을 노릴만한 방법으로 S&P500 ETF라는 놈이 좋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해보려고 알아보다 보니 아리랑이나 타이거 ETF 같은 국내 상품도 있긴 한데, 미국 직접 투자하는 쪽이 더 낫다는 얘기를 들어서 직접 투자를 해볼까 합니다. 뭐, 어차피 주식 사고 팔고 할 생각은 없고 그냥 매월 얼마치 사놓고 묵혀두는 식으로 장기 적립식 투자를 할 것 같은데요.

막상 해보려 하니 방법을 잘 모르겠습니다.

1. 해외 거래가 가능한 계좌를 만드는 법을 모르겠습니다.

2. 해외 거래 하는 방법도 모르겠습니다. 1번에서 미래에셋 같은 증권사 통장을 만들어서 그 프로그램을 써서 하는 거다, 라는 정도로 언뜻 듣기는 했는데 정확한 정보고 아닌지라..

3. S&P 500으로 SPY, IVV, VOO 등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걸 거래한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 SPY쪽으로 구매를 한다고 하면, 그냥 해외 증권 계좌를 만든 다음에 [SPY S&P500]이라는 이름의 주식을 사기만 하면 되는 방식인건지, 아니면 다른 방식인건지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생초짜가 질문글 올리는 거라, 대답 해주시려다가도 갑갑하실듯 합니다만... 그래도 잘 아시는 분들의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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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사랑
19/04/17 15: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위탁계좌를 만들 때 해외 직접 투자를 하겠다고 하시면 됩니다. 기존의 계좌도 아마 변경 가능할 겁니다.
- 환전하시는 법은 증권사에서 확인하십시오.
- Kospi200에 대해 삼성투신운용에서 Kodex200, 미래에서 Tiger200 을 운용하는 것과 같이,
S&P500을 추종하는 ETF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바로 언급하신 SPY, IVV, VOO 죠.)
SPY가 제일 유명합니다만 꼭 이것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운용사만 다를 뿐 그렇게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 주식은 종목 코드로 숫자를 쓰는 것이 아니라 영문자 세 개 혹은 네 개로 표시합니다.
- 국내 주식 사듯이 HTS에서 (해외 주식) 매매 메뉴를 열고 매수하시면 됩니다. (100주 단위일 겁니다.)
한국과 시차가 있으므로 밤에 매매하기 싫으면 매매 예약도 가능합니다.
- 증권사에서 실시간 가격을 무료로 제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0 분 늦은 시세만 제공합니다.)
저는 야후 파이낸스를 통해 실시간 호가를 확인합니다.
- 국내 주식 투자와 비교하면 증권사에 내야 하는 수수료가 비싸므로 규모가 어느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미숙한 S씨
19/04/17 15:32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방금 미래에셋 어플로 계좌 만든다고 끼적대다 보니 주식 투자용 계좌 따로 있고 CMA 계좌 따로 있더군요. 이건 혹시 어떤 차이가 있는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ㅜㅜ
에스터
19/04/17 15:54
수정 아이콘
투자용 계좌에 돈이 있어야 주식매수가 됩니다.
CMA계좌는 카드로 입출금 가능한 계좌고요~
지구사랑
19/04/17 16:19
수정 아이콘
통상 위탁 계좌는 미수 매매가 가능한 계좌 (즉, 증거금으로 꼭 100%가 필요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CMA 계좌는 매수를 하려면 100% 증거금을 걸어야 하는 계좌로 볼 수 있는데,
보다 정확한 것은 증권사에 문의하셔야 합니다.
스트라스부르
19/04/17 15: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정도로 모르시는 분이면 ETF 투자 권유드리기 좀 저어되는데...

투자 방법을 몰라서 여기 문의하시는 건 둘째치고
"그나마 제일 안정적이면서도 그럭저럭 수익을 노릴만한 방법으로 S&P500 ETF라는 놈이 좋다고 들었습니다."
가 걱정스러운 마음을 들게끔 만드시네요.

개인적으로 투자는 내재 가치보다도 매매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이 정도로 모르시면
설령 10% 수익이 나더라도 '오! 좋아! 올라간다!'고 하다가
20% 손실 나면서 '에이 다시 주식 하지 말아야지'로 끝날 가능성이 높으실 것 같습니다.

보통 대부분의 사람이 이렇게 돈을 잃습니다.
넣자마자 50% 빠지면서 '다신 주식 안 해!' 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오를 땐 '오~ 좋은데' 하다가
조금씩 빠지면서 '어? 어?' 하다가
원금 손실 구간에서 '존버다! 물 타!' 라며 2~3년간 버티다가
결국 끝까지 못 견디고 '에이씨! 주식 안 해!'라고 외친 뒤 손절하고 나오면
그 주식이 다시 오르거든요...

주식은 변동성이 있고, 그 변동성은 한 방향으로만 있는 건 아니에요.

손해보지 않는 것도 매우 훌륭한 투자 중 하나입니다.

조금 더 공부해보시고 결정하시던가
아니면 집 사시고 대출금 갚아 나가시는 게 어떠실까요?
미숙한 S씨
19/04/17 15:42
수정 아이콘
떨어질 수 있다는 것도 알고는 있습니다. 그냥 어차피 묻어둔다는 느낌으로 넣어두는거고, 은행에 묻어두는 것 보다는 주식회사 미국에 묻어두는게 좋다더라, 정도의 느낌으로 하는거고... 사실 조금 손해 보나 조금 이득 보나 정도로 크게 일희일비 할것 같지는 않아서... 걱정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구사랑
19/04/17 16:22
수정 아이콘
적어도 5년 이내에는 찾지 않는다 생각하시고,
묻어둔다는 느낌으로 적립식으로 투자하시는 것이라면,
그럭저럭 일리 있는 방법이라고 봅니다.
pppppppppp
19/04/18 06:47
수정 아이콘
s&p 500은 10년 이상 바라보고 넣는 돈입니다! 저도 들어가있는데 롱텀으로는 무조건 오르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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