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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3 18:05
저도 비슷한 시기에 가는데 저는 이번에 베가스+샌프란 다녀옵니다.
개인적으론 샌프란+요세미티가 좋아보이긴 한데 겨울이라 요세미티도 막아놓은데가 많아서 완전히 즐기긴 힘들거에요. 저의 추천은 샌프란+lake tahoe입니다. 운전 하는 거리가 늘어나긴 한데 기왕 올라간 김에 다녀오면 정말 좋은 곳이거든요. 개인적으로 요세미티보다 좋았습니다. 잠깐 공부한데라 서부는 매년 가는데 작년에 딱 저렇게 다녀왔네요.
19/01/03 18:26
작년 9~10월에 B코스의 나파밸리 제외하고 두 코스 모두 갔었습니다. 친구 한명과 운전을 나눠가며 했구요.
윗분이 요세미티에 대해 언급해 주셨으니 B코스를 얘기드리자면 서부해안도로를 타고 샌프란시스코 가는것은 굉장히 위험하고 운전하기 힘듭니다. 우리나라 해안도로와 같이 구불구불한 길을 장거리로 운전하신다고 보면 되는데 해안풍경에 감격하는 것은 잠깐이고 긴 운전이 매우 힘드실 겁니다. 밤에는 안개까지껴서 2~5m 정도밖에 시야가 확보가 안됐었고 사슴까지 출몰해서 굉장히 위험했었습니다. 저랑 제 친구는 일찌감치 얘기를 들어서 5번 도로를 타고 가다가 중간에 해안도로로 빠져서 보고 싶던 포인트만 보고 다시 5번 도로로 돌아가서 올라갔는데 잠깐이나마 운전했던 해안도로도 굉장히 위험하다 느꼈었네요. 혼자 운전하시면 더 위험하실 것 같아요. 해안도로 정 원하시면 원하는 포인트만 5번도로 타고 가서 빠지시길 조언드립니다. 차라리 크루즈 컨트롤 쓸 수 있는 도로로 가서 운전에 쓸 힘을 멋진 곳 보시는데 쓰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19/01/03 18:44
A
자동차 타고 다니면서 데이 하이킹 코스 몇개 다니는거랑 진짜 트레킹하는거랑은 전혀 다른 얘기입니다. 후자는 어느정도 장비를 갖춘 하드코어 아웃도어 매니아들이 할 수 있는거고, 단순히 여행가서 일주일만에 하시려면 준비를 정말 철저히 하시거나 빨리 백패킹 투어 회사를 알아보셔야 합니다(재미로만 보면 겨울 트레킹이 최고). 전자는 날씨가 허락하면 적은 준비로도 충분히 할 수는 있지만, 다른 계절보다 제한이 많습니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관광지 캐년 지역이란게 겨울의 모습은 아니란 단점아닌 단점도 있구요. 아예 라스베가스 공항에서 시작하는게 좋을것 같고, 다른 분 말씀대로 요세미티까지 포함시키는건 약간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B 샌프란시스코의 알려진 관광지들은 도대체 여길 왜 오나 싶은 곳이 대부분이지만, 여러가지 매력이 있는 도시이므로 한번쯤 가시는건 추천합니다. 요세미티를 간다면 샌프란시스코에 계시면서 가는게 더 맞을거 같구요. 겨울의 나파밸리는 와인밭이 황량해서 좀 애매하긴 하지만 덕분에 숙박이나 테이스팅 이벤트에서 좋은 딜을 찾을 수 있을거 같기는 합니다. 레이크 타호 말씀하시는 분이 많은데, 여기가 겨울에는 스키 리조트가 되기 때문에 스키나 보드 매니아가 아니시면 그 비싼 숙박료 내면서 목적지로 삼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차로 지나가세요.
19/01/03 21:18
아 그리고, A코스에서는 주구장창 트레킹은 초행 겨울길은 자살행위라고 생각해서, 포인트별로 차로 이동하면서 데이 하이킹 몇군데만 할 생각이였어요. 그런데 겨울에는 차량 제한도 있고 해서 여행갔는데, 도박수 띄우기는 싫어서 B코스로 가야겠습니다.
사실 말씀하신데로 샌프란시스코 갔을 때 딱히 뭐 볼게 있나 찾아봐도 없어서, 그냥 도시 관광하루정도만 하면 할게 없을것 같긴해요. 그래서 블리자드 본사 견학하는거 신청넣고 있습니다. :) 한가지 더 여쭤보고 싶은게 그랜드 캐년을 1박2일 투어 코스로 신청할까하는데, 찾아보니 아래꺼 괜찮은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생한테는 대략적으로 설명했는데, 나쁘지 않다라고 했는데, 여러 사람의견을 들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서요. https://www.myrealtrip.com/offers/3893?utm_source=naver&utm_medium=naverpost&utm_campaign=grandcanyontour_170824&utm_content=tour_campingcarusa
19/01/04 00:52
마이리얼트립 괜찮습니다. 코리안식으로 빨리 빨리 중요 포인트 딱 돌고 재밌어요 크크
뭔가 너무 체계적인 코스 도는 느낌이긴 하지만.. 짧은 시간에 혼자 여행할 때 제일 괜찮은 것 같아요
19/01/03 19:59
요세미티랑 LA사이에 '세콰이어 국립공원' 이 있습니다. 혹시 시간나시면 꼭 들려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큰 나무인 '제너럴 셔먼' 이 있는곳입니다.
19/01/04 00:56
1월 말이면 비추하고 싶은 것이 눈이 쌓여 있을 확률 90%인 꼬불꼬불 산길이라 사륜구동에 스노우 체인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위에 언급했던 브라이스 캐년이나 요세미티보다 세콰이어 운전이 더 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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