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쪽 글 보고 묵혀둔 물음표가 생각나서 꺼내듭니다)

질문은 심플합니다. 제목에 쓴 것처럼,

ps4 페르소나5 이스8 드퀘11 등의 RPG들 전작 안해봤어도 할 만 한지 여쭙고 싶습니다.

아래 부분은 배경설명&사족이라서, 답해주시기 전에 읽으셔도 되고 안 읽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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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엥간한 컨텐츠는 초기작부터 즐기려 하는 버릇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이전편이나 이전시즌을 보지 않은 영화/드라마/애니 등이 개봉/방영하면,
아무리 끌려도 웬만하면 이전 것을 감상한 후에 최신 것을 봅니다.
(그러다 정식 개봉/방영시기를 놓치면 VOD로 보게 되더라도 상관 없습니다.)

작년에 ps4 사고 난 뒤에 갓겜이라고 불리는 게임들 알아봤는데,
제목에 쓴 것처럼 이미 시리즈가 상당히 진척된 작품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되도록 전작이 없거나 전작과 현작이 거의 아무 상관없는 작품만 사봤습니다.
- 호라이즌 제로 던 재밌게 했습니다. (엔딩은 못봤습니다)
- 소드아트온라인의 경우, 전작이 있고 관련도 있긴 한데 크게 상관은 없다고 해서 고민하다가 질렀습니다. (1차 엔딩까진 봤습니다.)
(이건 제가 소아온 원작 빠라서 예외로 치고...)
- 최근에 스파이더맷 갓갓겜이라고 들어서 사서 조금 하다가 다시 너무 바빠져서 얼마 못하고 접어두고 있습니다.)

근데 사실 제 취향은 그런 액션RPG보다는 일본식 JRPG나 SRPG 쪽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콘솔을 사본 적은 처음이지만, 예전에 폰게임 많이 할 때는 거의 후자 쪽 위주로 했습니다)
위에 세 개 다 재밌다고 생각하기 했지만 막상 하면서 버겁다고 느낄 때가 많았거든요.
제목에 쓴 페르소나5/드퀘11이 JRPG에 해당한다고 알고 있고,
전작 몰라도 상관 없는 경우라면 사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는, 아직 손에 맞는 액션 RPG를 못만나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작 몰라도 상관 없는 경우라면 이스 8도 후보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혹은, 여기까지 읽으시고 '그럼 이런 거 해봐' 싶은 게임이 생각나시면 추천해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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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바쁜 거 마무리되고 게임 잡아볼 수 있을 정도라도 되려면 한두달은 더 지나야 되겠지만,
아래쪽 글 보고 생각난 김에 미리 여쭤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굽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