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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19 04:18
뭐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저보다 좋은 외고 나온 친구가 대학 안가고 바로 선관위 7급 최연소로 가는 경우를 실제로 목격해서.
18/10/19 06:52
(수정됨) 아 맞다 대학생활에 대한 로망이 있군요. 이걸 간과했네요. 확실히 지방사립대, 2년제라 할지라도 대학생활 MT 미팅 등에 대한 로망이있죠.
18/10/19 07:29
그건 개인의 인생관과 직업관, 현재 처해 있는 상황 등에 따라 다른 것이죠. 삶과 직업에 대한 별다른 꿈이나 열정도 없고 적당히 벌며 적당히 먹고 살고자 하는 사람, 직업 안정성을 직업 선택시 최우선으로 두는 사람의 경우에야 일찍이 9급 공무원을 진로로 생각할 수는 있을 테죠. 그런데 이 경우에도 지금 당장 먹고 살기 힘든 상황이 아니라면 다른 거 다 포기하면서까지 굳이 일찍부터 공무원 수험생활을 할 필요는 없을 겁니다.
18/10/19 07:35
네. 저도 친구들하고 그런 대화 자주 합니다.
지금 고등학생으로 가면 그냥 바로 9급 준비하고, 아니면 고등학교 졸업하는대로 바로 군대 다녀오겠다는 대화요.
18/10/19 07:59
같은 얘기를 가끔 합니다.
나중에 애가 딱히 눈에 띄는 재능이 없고 공부에 흥미도 없으면 20살에 합격할 수 있도록 공무원 준비시킬까 한다구요. 집 한 칸 사줄 수 있는 거 아니면 그게 자식 인생 그나마 편하게 해주는 거 아니겠냐고... [저는 결혼을 하지 않았습니다 크크] 제일 친한 친구 말은... “20살 대학가서 하고 싶은게 많을텐데 (연애라던가 캠퍼스라이프 라던가) 불쌍하다” 였고... 어머니는 “그래도 대학은 나와야 어디 가서 무시 안당하고 산다” 였습니다.
18/10/19 08:22
지나고 나면 드는 생각들이죠. 군대에서 부사관 지원할걸, 대학가지말고 공무원이나 할걸, 하지만 그 당시에는 서울대못가면 연고대나 가야지 이런 농담이나 하면서 고3이 되어서야 우리나라에 정말 많은 대학이 있구나라고 깨닫죠. 어른들의 시각으로는 좋아보이지만 그 나이의 시각은 다르니까요. 그리고 고등학교때부터 공부한다고 쉽게 공무원되는건 아니니까요
18/10/19 08:38
(수정됨) 현실적으로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일부만 보고 판단하는 단견입니다
1. 진로의 가닥을 채 잡지도 않았는데 인생을 결정합니다. 2. 중등교육기관의 목표와 목적성이 일치하지 않아 생기는 괴리감, 그로 인한 여러 문제들이 생깁니다. 3. 수치적으로 요즘 중고생들이 모두 공무원이 될 수 없습니다. 대다수는 공무원 낭인이 되고 맙니다. 제목이 맞으려면 앞에 단서를 더 달아야 합니다. (9급 공무원의 일이 하고 싶은) 요즘 중고생들은 수능,내신접고 9급준비가 낫지 않을까요? ps. 첨언으로 무슨무슨 조사에서 뭐가 나왔다, 방송에서 나온 설문들 중 상당수는 문항 설계, 표본 추출이 엉망인 설문이라 할 수 없는 것들 입니다. 방송에서 근거에 타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대충 실시하거나, 설문이 잘못 설계된것을 인지하고서도 무리하게 인용해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그 때 그 때 시류에 편승하는 직업이 뭔가, 분위기 타는 직업이 뭔가 보여주는 흐름 정도로만 캐치하면 될 듯 합니다. 예전에도 뉴스, 드라마 같은 매스미디어 매체의 영향을 받고 호텔리어, 한의사가 열풍이었죠. 지금 초등학생들 사이에선 유튜버가 그렇다고 합니다.
18/10/19 08:40
고졸 9급낭인 되면 그 다음의 인생은 어떻게 개척하기가 너무 힘들어보이네요. 자리가 한정된 이상 누군가는, 그것도 적지 않은 수가 그리 될텐데
18/10/19 08:45
실제 합격권이 가능한 공부머리가 있는 학생이 9급에 만족하진 않을듯요. 혹시 안되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감도 있을테고요. 차라리 대학 재학중에 붙는걸 목표로 할듯
18/10/19 08:47
(수정됨) 중학교 졸업한다음 고등학교는 검정고시로 따고 17살부터 공무원시험 학원가서 준비하는게 더 빠르지 않을까요
3년 실패해도 갓 20살인데.. 공무원시험공부 열심히 했다는 가정하에 수능으로 전환해도 좋은데 갈듯.. 근데 이렇게 하려면 원래 공부 잘하던 애들만 가능할거 같네요. 대다수는 탱자탱자 놀다가 인생 망크리..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214&aid=0000795793
18/10/19 08:50
뒷 일 생각치 않고 패스트빌드 타기에는 9급 공무원이 별로인 것 같네요. 수능, 내신이라는 "대박"을 노릴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면서까지 몰두하는 것이 9급 공무원이라는 것은 기회 비용 측면에서 수지타산이 안 맞네요. 수능, 내신을 포기한, 포기할 수 밖에 없는 학생이 9급을 노리는 것이면 모를까요.
18/10/19 08:56
본인이 고등학생때 그정도로 인생 빌드 짤 능력되면 더 좋은데 취직될수도..
저라면 그냥 아무생각 없이 놀아서 공무원 생각을 못할 것 같네요
18/10/19 09:07
고졸 출신과 대졸 출신 공무원 간 차이는 없나요? 승진이나 급여 등에 있어서 ? 없다면 합격한다는 전제하에 괜찮은데 리스크가 큰거 같아요.
18/10/19 09:24
입시문제를 해결하려면 입시제도를 백날 뜯어고치는것보다, 대학 안가도 되는 사회를 만드는게 훨씬 중요하죠
대학 안가도 되는 사회가 된다면, 입시를 주사위굴리기로 해도 지금보다는 잡음이 적을겁니다. 반대로 매번 입시로 시끄러운걸로 미루어봤을때 우리나라는 아직 대학졸업장이 필요한 사회라고 생각되어서 웬만하면 대학 가는게 낫지 않나 싶어요
18/10/19 10:17
이론적으론 맞는데
현실에서는 공무원 사회처럼 꼰대적이고 경직된 분위기가 만연한 곳에선, 나이가 또 갑인지라 애로사항이 꽃필 겁니다.
18/10/19 13:57
대학 들어가고 취준에 뛰어들어 보기 전까지는, '9급 공무원 보다는 나은 직업 가질 수 있겠지'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열에 아홉은 될 겁니다.
18/10/19 14:45
'공부를 못한다면' 이나 '나중의 경쟁을 버텨낼만한 멘탈이 안된다면' 그게 가장 빠른 길이죠.
근데 적어도 저나 K대 졸업한 제 동기들 중 9급 공무원과 같거나 못한 직업을 가진 친구는 아무도 없어요
18/10/19 15:23
저도 한때 이리 생각했는데,
인생을 길~게 보자면, 대학교에서 자기가 해보고싶은 공부랑 친구들을 사귀는 경험들도 버리기 아깝죠. 실제로 대학 졸업 이후 9급을 준비하더라도 이게 좋은 것 같아요 :)
18/10/19 23:09
일단 고딩때 9급공부할정도로 철든애면 공부를 못할리가 없습니다. 보통은 공부하기싫어서 9급해볼까 하는 생각을하죠.
한마디로 고딩때9급준비 = 공부하기싫은애 = 9급불합격 이런테크타다가 군대가는걸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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