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08/30 14:35:06
Name Mindow
Subject [질문] 유럽 여행을 해외여행초보가 혼자 자유여행으로 가기엔 무리인가요?
유럽 여행을 해외여행초보가 혼자 자유여행으로 가기엔 무리인가요?

옛날에 한 8년전 쯤에 미국을 두달 정도 여행 해본 적은 있었는데요

그 땐 미국 사는 고모네 집에서 숙식을 한 덕에 돈절약도 컸었지만 또 도움 됐던 것은

어느 지역에서 어디서 묵고 지내야 괜찮은지 알아볼 필요도 전혀 없었고 공항에서 픽업도 해주고 했던 점이였거든요

또한 숙식비의 부담이 줄다보니 '최고효율, 최단 루트의 여행' 이런 것도 연구해볼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또 부담감이 덜 했던 이유가 영어권이다 보니 그랬고요

영어를 엄청 잘 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대충 최소한 중학교 수준의 영어 지식은 있고

뭔가를 몰라서 지나가는 현지인한테 물어도 쉬운 화법으로 풀어가자 생각했으면 됐었으니까요...크크

실제로도 그렇게 하니 여행가이드 책하나, 카메라 하나 들고도 그냥 무난무난하게 맨허튼, 퀸즈등을 들쑤시고 다녔었습니다


근데 유럽여행의 경우는 자유여행을 할 경우 플랜 짜는건 귀찮을 뿐이지 검색도 해보고 시간을 들여서 하면 되긴 하는데

어딘가에 실제적으로 체크인을 한다던지 예약을 해야한다던지 현지에서도 궁금한게 생기거나 변수가 생겼을 때

현지 언어가 1도 안 되니...ㅠㅠ

근데 이게 막상 겉으로만 어려워 보일 뿐이지 막상 해보면 별거 아닌건지

아니면 실제로도 꽤 어려우니 그냥 속 편하게 패키지로 가는게 나은지 궁금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8/30 14:37
수정 아이콘
저는 유럽 여행은 자주 갔는데 미국은 왠지 가기 어렵더라구요. 유럽은 백패커도 많고 한국인 동행 카페도 많아서 여행 난이도가 어렵지는 않은것 같아요.
BestOfBest
18/08/30 14:42
수정 아이콘
해외여행 난이도로 봤을때, 일본 다음으로 가장 쉽지 않을까 싶네요.
자유여행 추천합니다!
18/08/30 14:44
수정 아이콘
저는 첫 혼자 여행이 유럽이었어요
웬만한 정보는 인터넷으로 해결할 수 있었고 그래도 걱정되어서 비행기, 숙소, 기차같은건 여행사를 통해서 했어요
(비행기 한 번 결항 되었는데 덕분에 이건 여행사 도움 받았어요)
유명 여행지, 숙소는 기본으로 영어를 제공하니 큰 불편함도 없었구요.
그 이후로도 한 번 더 혼자 갔었는데 그때도 좋았습니다. 괜찮아요
꿈꾸는용
18/08/30 14:44
수정 아이콘
전 전역하고 그냥 혼자서 두달 유럽여행 갔다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루트도 엉망에 (런던 in, 이스탄불 out) 온갖게 엉망진창이었지만 재밌었네요. 사람도 많이 만나고, 재밌는것도 많이 보고요.
어차피 기본 영어면 다 통하니 걱정말고 가시면 됩니다.
모나크모나크
18/08/30 14:45
수정 아이콘
요즘 구글신이 지도도 보여줘 번역(영어 -> 현지어는 꽤 잘 될거에요)도 해줘..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호텔 데스크는 대체로 영어 잘 하시고 이미 미국에서 2달 계셨으니 아무 문제 없어보입니다.
리스베트
18/08/30 14:47
수정 아이콘
8년 전과 비교하면 어마어마하게 난이도가 쉬워진거 아닌가요?
공항에서 시내까지 이동하는 법이나 유명관광지 가는 법은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블로그에 다 나와있기 마련이고, 현지에서 구글 맵으로 찾아가도 되고요.
18/08/30 14:59
수정 아이콘
영어와 구글맵만 있으면 어디든지 갈수있습니다.
18/08/30 15:05
수정 아이콘
케바케긴 합니다.
다만 캐리어끌고 열차 기다리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뒤돌아보니
제 캐리어를 조용히 칼로 찢고 있던 백형이 생각나네요
깜짝놀라서 얼어있는데 천천히 일어나며 칼을 저에게 견주고 뒷걸음질로 사라졌습니다.
조심....
18/08/30 18:19
수정 아이콘
후덜덜
18/08/30 15:06
수정 아이콘
구글맵이 버스 노선과 시간까지 알려줍니다.
회사원
18/08/30 15:09
수정 아이콘
유럽이 정보가 많아서 어렵지 않아요. 한국어로 설명된 블로그나, 네이버 카페 '유랑'에 정보 정말 많습니다.
유럽사람들도 기본적인 영어는 대충 할 줄 알아서 지낼만은 하더라고요. 특히 관광지나 유명 식당에 가면 영어 잘합니다.
정지연
18/08/30 15:12
수정 아이콘
스마트폰으로 인터넷만 돼도 여행 난이도는 어마어마하게 낮아집니다. 급하면 검색하면 왠만한건 다 나오고 간단한 통역도 되니까요
바밥밥바
18/08/30 15:54
수정 아이콘
관광구역 영어 되는데로 가시면 난이도 하급입니다
18/08/30 15:59
수정 아이콘
혼자가실거면 파리는 비추드립니다.날치기범들이 너무 많아요.
18/08/30 18:20
수정 아이콘
이런부분은 꼭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8/08/30 18:44
수정 아이콘
관광명소같은데서 와서 말거는 사람들 조심하셔야합니다.주의를 분산시키고 지갑,폰,짐같은거를 훔치거나 아예 채간다고 하더군요.여권같은거를 잃어버리면 여행일정 다 날리는거니 각별히 신경쓰시길..
18/08/30 19:40
수정 아이콘
백팩 같은거 메고 있어도 대놓고 채가나요?덜덜
타츠야
18/08/30 20:07
수정 아이콘
백팩은 좋은 표적이 되죠. 지갑, 여권은 반드시 앞으로 매는 허리 가방에 해두시거나 옷 안에 숨겨두시고 핸디는 손에 쥐고 계세요. 프랑스 유명합니다.
18/08/30 20:43
수정 아이콘
글쿤요 지폐같이 얇은 건 양말 같은데다가 숨겨두고 최대한 짐은 숙소 같은데다가 두고 줄여서 앞으로 매고 다닐만한 가방 같은게 있어야겠군요 감사합니다...크크
카롱카롱
18/08/30 16:01
수정 아이콘
스마트폰으로 인터넷만 되면 아무 문제없습니다
숙소 예약 이런 것도 어플로 다되서 걱정하실거 없구요...
어디 가실지도 정 귀찮으시면 론리플래닛 한권 사시면 됩니다

일단 유럽에서 알파벳 기반 문자 쓰는데는다 걱정하실 거 없다고 생각해요
키릴문자 이런건 고통의시작...
링크의전설
18/08/30 16:16
수정 아이콘
난이도 하
아리아
18/08/30 16:41
수정 아이콘
요즘 젊은이들이면 쉽죠
18/08/30 16:42
수정 아이콘
정보는 많고 찾기도 쉽습니다. 구글맵이 다 해주고 기본 영어 되면 더 어려움은 줄어들 거고요.
단순 관광 및 이동 다 쉬워요.
문제는 위에 써주신 분들이 있지만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은 소매치기나 강도가 많아서
갖고다니는 짐, 가방, 지갑을 조심하시는게 좋습니다.
18/08/30 18:22
수정 아이콘
역시 치안이 가장 걱정되는군요 ㅠㅠ
푸끆이
18/08/30 16:47
수정 아이콘
저는 영어 잘하는친구 두명이랑 유럽 1달갔었는데
에어비앤비에서 잡았던 숙소가 털려서 경찰부르고 대사관 연락한적도 있고 공항에서 영어잘하는친구 없었으면 곤란할뻔했던 상황도 여러번 있던터라
그렇게 난이도가 하급인지는 모르겠네요. 일본이랑 비교될정돈 절대 아닙니다.
다만 유럽이 서양권에선 제일 쉽긴 하겠죠.
쭈꾸미
18/08/30 17:40
수정 아이콘
서유럽, 남유럽 갔을 때 영어 안내판 많았고, 명사만 말해도 현지인이 대충 알아들었으며, 기타 손짓 발짓으로 소통했습니다. 당시 숙박예약 등은 아이폰으로 했으며 정보도 많으니 쉽습니다.
18/08/30 17:56
수정 아이콘
갓구글 만 있으면 어디든 잘 찾아갑니다~
18/08/30 18:23
수정 아이콘
답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자유여행 해볼만 하지만 치안을 제일 조심하면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저격수
18/08/30 19:03
수정 아이콘
저는 프랑스, 스페인 다 괜찮았는데 독일 쾰른에서 가방 도둑맞고 50만원+여권 날렸습니다. 덕분에 좋은 경험 많이 했어요.
18/08/30 19:36
수정 아이콘
어떤식으로 도둑 맞았나요?
저격수
18/08/30 19:42
수정 아이콘
그냥 거의 제 불찰인데 (...) 12월 31일 오후 4시 (한국 시간으로 1월 1일 0시....) 쾰른 중앙역 스타벅스에서 친구랑 커피먹으면서 한국에 있는 사람들한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카톡 보내다가 뒤를 돌아보니까 걸어놨던 가방이 없어졌더라고요 크크크
타츠야
18/08/30 20:08
수정 아이콘
독일 중앙역들이 범죄가 많이 일어납니다. 마약쟁이들도 많고. 한국만큼 치안 좋은 곳 정말 없죠.
18/08/30 20:42
수정 아이콘
글쿤요...덜덜
18/08/30 20:41
수정 아이콘
홀... 혼자도 아니고 심지어 친구와 있었는데도...걸어놨다는게 어디에 걸어놓으신거에요?
저격수
18/08/30 20:44
수정 아이콘
그 보통 의자 뒤에 걸어놓듯이? 그렇게 했었어요
타츠야
18/08/30 21:29
수정 아이콘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도 자기 시야 밖에 물건 두시면 안 되요. 탁자 아래에 둔 것도 몰래 빼가는 경우 있습니다.
반드시 본인 시야 안에 손 닿는 곳에 두세요.
18/08/31 02:01
수정 아이콘
저도 첫 혼자 여행을 한달반 유럽으로 했는데 너무나 좋았어요. 서유럽빼고 다녔는데 언어는 이탈리아 동유럽만 빼면 영어로 무난하고요. 저는 금전적으로 시간적으로 조금더 여유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기도 합니다 크크
한달반 유럽여행 소매치기 조심조심하면서 다니다가 한국와서 한국 치안에 한번더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어떻게 핸드폰을 테이블에 두고 잠시 자리를 비울 수 있는지, 어떻게 지하철에서 가방을 열어놓고 옆으로 멜수 있는지, 어떻게 계산할 때 프런트에서 지갑을 잠깐 옆에다 둘 수 있는지, 한국 치안은 진짜 좋고 유럽 소매치기들 한국오면 천국이겠다 싶더라고요 크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5336 [질문] 우리나라에서의 기초의학 연구에 관해.. [4] seryo1534 18/10/02 1534
125219 [질문] 시카고여행 가보셨거나 거주해보신 분들 계신가요? [9] 공노비4322 18/09/28 4322
125178 [질문] 지도에서 미국 주(state)들의 위치를 모르는게 [25] 방청객4008 18/09/27 4008
125086 [질문] 미국영화 제목 좀 도와주세요 [3] 히야시2049 18/09/25 2049
125039 [질문] 뉴욕에 클럽 추천 부탁드립니다. [2] OhMG3897 18/09/23 3897
124957 [질문] 미국 LA 경유 질문입니다. [7] 무민1787 18/09/21 1787
124874 [질문] 선릉역 근처 아이폰 사설수리점 추천해주실수 있을까요 [2] 데오늬1263 18/09/18 1263
124733 [질문] 이스탄불 여행 어떨까요? 먼치킨1136 18/09/14 1136
124622 [질문] 유럽+러시아 VS 한 , 중 , 일 , 인도 , 터키 [8] 말하는푸들1825 18/09/11 1825
124474 [질문] 미국 여행 계획중인데. 여권이름과 신용카드 이름 [17] chamchI2246 18/09/06 2246
124462 [질문] 미국 하원선거 관련하여 "n석 확보"의 의미가 궁금합니다. [11] 지금, 우리1414 18/09/06 1414
124411 [질문] KTV 전원일기 녹화해서 나중에 볼 방법 있나요? [4] 쿠키고기1806 18/09/05 1806
124367 [질문] 영어 이름 발음 질문 [6] F.Nietzsche1550 18/09/04 1550
124314 [질문] 곰고기가 맛있나요? [13] Galvatron7903 18/09/03 7903
124299 [질문] 미국에 있는 여자친구에게 선물할 수 있는 방법 뭐가있을까요 [8] Django9732 18/09/02 9732
124294 [질문] 미국 서부 여행 코스 조언 부탁 드립니다. [3] 재이2273 18/09/02 2273
124183 [질문] 유럽 여행을 해외여행초보가 혼자 자유여행으로 가기엔 무리인가요? [37] Mindow3272 18/08/30 3272
123966 [질문] 해외여행 잘알러 분들에게 질문드립니다. [9] Mindow2108 18/08/25 2108
123726 [질문] 겨울 장기가족여행 미국 vs 유럽 [19] 뒷산신령2235 18/08/19 2235
123699 [질문] 갈릴레오랑 대탈출 흥행(?) 분위기 어떤가요? [13] 강미나2676 18/08/18 2676
123659 [질문] 해외에서 프듀 볼 수 있는 방법 있나요?? [3] 완성형폭풍저그1282 18/08/17 1282
123647 [질문] 영화 제목 질문 [3] 정 주지 마!1131 18/08/17 1131
123633 [질문] 조조전 초보입니다 [13] OrBef1684 18/08/17 168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