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2/22 22:13
6박 8일이겠죠? 뉴욕요.
LA는 볼거 정말 없어요. LA 주변이 말씀하신 자연경관 등등 볼게 많은데 여행투어 따라 다니는게 아니라면 8일이라면 좀 아쉽습니다...
18/02/22 22:40
제가 뉴욕 살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 전 LA추천합니다. 그랜드캐년의 자연과 바다에서의 휴향 + 라스베가스에서의 파티..크크
근데 바르셀로나보다 런던 파리 세비야 같은 여행 좋아하시면 뉴욕이 더 잘 맞으실 것 같아요!
18/02/23 00:49
LA를 가시는데 그랜드캐니언 샌디에고까지 생각하시면 막상 LA에 있을수 있는 시간은 몇일 안될겁니다. 이게 가까워 보여도 엄청 운전 많이 해야되서...
라스 베가스, 앤텔로프 캐니언, 세도나, 그랜드 캐니언, 샌디에고를 가는 투어를 4박5일로 잡고 하시면 정말 힘들지만 볼건 많습니다. 강력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여기에 할리우드 + 디즈니/유니버셜이면 일정을 빡빡하게 채울수는 있는데 체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반대로 뉴욕은 그냥 도시 안에 볼게 많아서 많이는 안돌아다녀도 됩니다. 하지만 대도시이기 때문에 사람도 많고 복잡하고 휴양지 라는 생각은 안들어요.
18/02/23 02:10
댓글을 여러번 적다 지웠다 했는데 뉴욕이란 대도시에 대한 로망? ("그래도 살면서 뉴욕은 한번 가봐야지"등) 같은데 없으시면 엘에이 오세요. 먹고 보고 놀고 할거는 엘에이만한 곳이 없습니다. 날씨도 5월이면 꿀이고요.
그랜드캐년 - 샌디에고 - 산타바바라 - 와인테이스팅 - 디즈니랜드 - 엘에이 먹방투어 이정도만 해도 시간 금방 갑니다 흐흐
18/02/23 06:55
(수정됨) LA 쪽엔 매력요소로 그랜드 캐년이나 샌 디에이고 등이 기재되어 있는데, 그럼 사실상 도시 대 도시의 비교가 아니고, 혼슈섬관광(LA) 대 도쿄관광(뉴욕)의 비교에 가까워 보입니다. 저야 어디가 되었든 ①대중교통을 타고 다니느니 그냥 안간다 주의인데다, ②아무리 렌터카라 하더라도 남에게 주차를 맡기는 것을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둘 중에 고르라면 당연히 LA입니다.
캘리포니아와 미국 남서부쪽은 그보다 주차 여건이 좋은 지역이 세계적으로도 많지 않은 수준인데(주요도시 다운타운을 빼면 어디를 가든 목적지 바로 근처에 무료 빈주차장 자리가 있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지는), 뉴욕의 경우 ㅡ그래도 미국이라고 파리 등에 비하면 주차장이 어느 정도 여유 있긴 합니다만ㅡ Manhattan에서는 대부분의 주차장이 발렛파킹 형태인데다, 1-2시간만 주차하더라도 바로 1일치 요금 근처(주로 $30-$40)를 받는 경우가 많아서, Manhattan 내부 호텔에서 지내며 하루에도 몇번씩 이곳 저곳의 유료주차장을 이용하다보면 하루 주차비가 $200-$400 정도 나가거든요(이런 이유로 Manhattan 주민들은 차가 없는 사람이 많습니다). 다만 7박 8일 정도의 기간 동안 그 정도 코스로 LA쪽을 택하시려면, 장거리 운전에 거부감이 없으셔야 합니다. LA - LA근교 - San Diego - Scottsdale - Sedona - Grand/Zion/Bryce Canyon - Las Vegas - LA 같은 식으로 7박 8일 코스를 돌면 이것만 해도 2천km 이상이고(일평균 300km 수준), 여기에 추가로 San Francisco/Napa Valley/Yosemite/Sequoia/Death Valley 등을 넣는다면 총 3-4천km 짜리 코스가 됩니다(일평균 400-500km 수준). 미국에서는 같은 시간 동안 운전해도 일반적으로 한국에서보다 훨씬 더 멀리까지 가긴 합니다만, 그래도 일평균 3시간에 긴 날은 6-7시간 정도 운전을 해야 하는 것이라(SF 등을 넣는다면 하루 평균 4-5시간에, 긴 날은 8-10시간), 장거리 운전을 싫어하고 피곤해 하신다면 운전하다가 시간과 체력을 모두 다 날려버리는 느낌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저정도면 매일 단거리 운전만 하는 코스지만, 혹시나 싶어서 적어봤습니다. LA 쪽을 하신다면 저라면 San Diego를 빼고 대신 SF/Napa/Yosemite/Sequoia/Death Valley 등을 넣을 것 같은데, 일정을 길게 늘리실 수 있다면 San Diego에다가 앞서 언급했던 것들을 다 넣고 추가로 Yellowstone이나 Santa Fe 등까지도 넣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만 Yosemite의 경우 5월까지 Tioga Pass가 열릴지가 확실치 않고, Yellowstone도 5월이면 오픈 여부가 불투명한 곳이 많으니 경로를 짜기 전에 열었는지 미리 확인을 해보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지역별로 숙박시설을 하나씩만 추천하자면 다음과 같고, Las Vegas - The Skylofts (MGM) (서비스 등은 MGM의 The Mansion이 더 좋기는 한데, 일반 예약을 받는지 잘 모르겠고, 방 자체는 Skylofts보다 후집니다) Scottsdale - The Canyon Suites (The Phoenician) Sedona - Mii Amo Grand Canyon - Amangiri San Francisco - The St. Regis San Francisco Napa Valley - Calistoga Ranch Yellowstone - Amangani LA는 체류기간을 어느 정도 길게 가져가는 경우 호텔에서 숙박하는 것 보다는 VRBO나 Home Away 같은 사이트에서 Bel Air, Malibu, Beverly Hills, West Hollywood, Santa Monica 등지에 위치한 vacation rental쪽을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래 링크와 같이 아주 좋은 집이 많습니다. https://www.vrbo.com/3680892ha https://www.homeaway.com/vacation-rental/p736394vb https://www.homeaway.co.kr/vacation-rentals/united-states/west-hollywood/tm-Wxxq8mjnStn
18/02/23 08:34
너무나도 정성스런 답변 감사드립니다. 감동받았어요!!!!!
막연히 운전해서 관광해야지하고 생각했는데, 운전거리가 이렇게나 먼지는 몰랐습니다. 하루에 삼백키로라니... 여행일정이나 숙소 꼭 참고해서 잘 다녀오겠습니다. sf쪽으로는 생각도 못해봤는데 동선도 새로 짜보구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18/02/23 08:17
런던,파리,바르셀로나 같이 대도시를 싫어하는 취향... 이시지만 로마는 좋아하시는군요. 크크
세비야,로마,피렌체로 예를 들어주시니 뭔가 도시 전체가 예술적인 느낌을 좋아하시는 것 같으면서도 런던,파리,바르셀로나에 예술작품/건축물이 훨씬 많은건 함정이네요. 뉴욕은 기존에 다녀보신 유럽 도시들의 면모들을 조금씩 갖고 있다고 보시면 되고, LA는 전혀 다른 환경(광활한 사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유니버설 스튜디오, 디즈니랜드, 할리우드 같은 곳이나 자연(샌디에고 등 바닷가/그랜드캐년 등 내륙)을 보고싶으시면 LA로 가시면 되고 (대신 5시간 이상 장거리 운전을 각오해야 함) 뉴욕으로 오시면 말씀하신 재즈,미술관,뮤지컬 에다가 쉑쉑버거(하위 맛집)부터 고오급 맛집까지 두루 즐길 수 있습니다. 5월이면 뉴욕 날씨가 돌아다니기 딱 쾌적한 시간이니, 센트럴 파크에서 여유있게 피크닉도 하실 수 있습니다. 재즈클럽은 보통 $20~30 정도 입장료 있구요. (다들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곳들...) 미술관은 메트로폴리탄, 모마, 구겐하임으로도 이미 3일 일정 채워지구요. (미술 좋아하시면 1주일 다 미술관으로 채울수도 있습니다. 물론 각각 다른 곳으로) 뮤지컬은 1주일동안 로터리/러쉬 다 시도해보면서 $50 미만 티켓을 구해볼 수 있겠네요. 대도시를 싫어하시니 (저도 싫어합니다. 학교때매 살아야 할 뿐 ㅜㅜ) 미드타운에 숙소 잡지 마시고 업타운이나 브루클린에서 에어비엔비 하는것도 추천 드립니다. (뉴요커 느낌 제대로!!) 월스트리트, 타임스퀘어, 엠파이어 스테이트, 록펠러센터 등등 다운타운/미드타운 명소는 하루 안에 가볍게 보거나 (인증샷 위주) 아예 가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뉴욕 경비가 많이 들것같지만 실상은 LA도 똑같이 비쌉니다. 예술의 중심 뉴욕으로 오세요!! (영업 성공? 크크크크)
18/02/23 08:39
위에는 엘에이로 강력추천하시고 허드슨님은 뉴욕을 강력 추천하니 선택장애가 두배로...
먼저 정성들여서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뉴저지에 숙소를 잡게된다면 많이 불편할까요? 뉴욕 중심지에 숙소를 잡으면 비용이 꽤 된다고 들어서요^^
18/02/23 08:45
숙소를 어디에 잡든 대중교통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지하철에 연결되있으면 약간의 거리를 감수할수도 있죠. 뉴저지는 Jersey City 정도로 나가시면 밤에 숙소에서 뉴욕 스카이라인 야경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죠 (특히 Newport) 이곳은 PATH라는 대중교통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만 피하시면 지옥철이지는 않습니다. 다른 대안은 브루클린의 Brooklyn Heights (브루클린 브리지 건너면 바로 있는곳), Williamsburg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몰려가 살아서 힙해진 곳) 아니면 퀸즈의 Long Island City 정도도 좋죠. 맨해튼에서는 Upper West Side, Upper East Side 정도만 올라가도 팍팍한 도시 느낌은 안납니다.
18/02/23 09:29
혼잡니까? 드라이브 좋아하고 이야기하는 것 좋아하면 LA 그냥 혼자 터덜터덜 다닐거면 NY.
LA가고 싶고 체력이 좋으시다면 미서부 완전 정복 코스를 알려드립니다. 중간중간 숙소 넣고 5일이면 한바퀴 돌수 있죠. 이정도하면 미서부 오고 싶은 마음이 없어질겁니다. 무봉리 순대 LA는 웬만한 한국 순대국집 뺨치는 맛집이죠. https://www.google.com/maps/dir/%EB%AC%B4%EB%B4%89%EB%A6%AC+Moo+Bong+Ri,+West+Olympic+Boulevard,+Los+Angeles,+CA/Sequoia+National+Park,+California/Yosemite+National+Park,+California/Las+Vegas,+NV/Bryce+Canyon+National+Park,+Utah/Grand+Canyon+National+Park,+Arizona/Sedona,+AZ/LAX+airport,+World+Way,+Los+Angeles,+CA/@35.6656928,-120.0913663,6z/data=!3m1!4b1!4m50!4m49!1m5!1m1!1s0x80c2c78073cc019d:0x678e86acdfe52fa!2m2!1d-118.2987388!2d34.0528785!1m5!1m1!1s0x80bffb7d2d196579:0x440adff99f1ef464!2m2!1d-118.5657516!2d36.4863668!1m5!1m1!1s0x8096f09df58aecc5:0x2d249c2ced8003fe!2m2!1d-119.5383294!2d37.8651011!1m5!1m1!1s0x80beb782a4f57dd1:0x3accd5e6d5b379a3!2m2!1d-115.1398296!2d36.1699412!1m5!1m1!1s0x87356bc602c3eb2d:0x6be9d8fbbeac6d06!2m2!1d-112.1870895!2d37.5930377!1m5!1m1!1s0x873312ae759b4d15:0x1f38a9bec9912029!2m2!1d-112.1129972!2d36.1069652!1m5!1m1!1s0x872da132f942b00d:0x5548c523fa6c8efd!2m2!1d-111.7609896!2d34.8697395!1m5!1m1!1s0x80c2b0d213b24fb5:0x77a87b57698badf1!2m2!1d-118.40853!2d33.9415889!3e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