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02/02 13:25:49
Name 자몽
Subject [질문] 건조기 관련 질문

아래 질문글 보고 생각난 건데요.
가전제품 후기나 평가글 보면 건조기 평이 엄청 좋더라구요.
근데 저는 솔직히 삶의 질이 바뀔 정도일까? 라는 생각이 드는 게..
에어컨이나 세탁기 같은 것들은 없으면 진짜 엄청 불편하거나 그런데
건조기는 그냥 빨래건조대에 걸어서 말리면 되는데 그게 막 되게 불편하진 않거든요;;
예~전에 미국에 잠깐 있었을 때 건조기 써본 적 있는데
음.. 뭐랄까. 막 건조기에서 꺼낸 게 느낌도 좋고 소소하게 편한 것 같긴 한데
그냥 딱 그 정도인 거 같았어요. 있으면 좋긴 할 텐데 그렇다고 해서 없으면 안 되는 건 아닌...
전 차라리 스타일러가 더 괜찮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빨기 애매한 것들이나 냄새만 빼고 싶을 때 엄청 유용할 거 같아서...
(근데 뭐 스타일러도 없으면 안 되는 건 아니긴 합니다만)
건조기에 제가 느끼지 못하는 킬링 포인트가 있는 걸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만자
18/02/02 13:34
수정 아이콘
빨래가 많으면 빨래 건조대에 걸고 걷고 하는 게 힘든데요, 별로 안 불편하시면 편해지는 부분이 별로 없으시겠네요.

그 밖에 주름, 장마철/한파 중에도 빨래 가능, 당일 빨래/건조 가능하므로 단벌 신사 가능, 먼지 제거 등의 자잘한 장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도시의미학
18/02/02 13:38
수정 아이콘
일단 빨래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 세탁기 1시간+a/건조기 2시간이면 모든 빨래가 끝납니다.

빨래건조가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 너무 춥거나/너무 습하거나 하는 날씨의 문제 때문에 빨래가 제대로 안 마르는 일이 없습니다.

동물을 키우는 집에서는 특히나 먼지나 털제거에 용이합니다.
- 동물키우는 집에서는 거의 필수라고 봅니다.

단점도 있긴 합니다. 일반 면으로 된 옷, 특히 기모있는 옷은 수축이 더 심하더라구요 ㅠㅠ...
18/02/02 13:40
수정 아이콘
듀얼인버터 건조기 이번에 혼수 걸어놨는데 최신형도 일반면옷이 많이 수축되나요 ㅠ
도시의미학
18/02/02 13:42
수정 아이콘
저희는 작년에 사서 그거까진 ㅠㅠ...
일반 면티같은 여름옷은 거의 모르겠고, 자주 쓰는 수건이나 기모있는 츄리닝 바지는 줄어들긴 하더라고요... 특히 기모있는 츄리닝 바지가 ㅠㅠㅠ....
18/02/02 13:44
수정 아이콘
으아아아 안돼....
18/02/02 13:55
수정 아이콘
안전빵으로 면티/수건/속옷 정도만 돌리는게 좋겠죠?
저도 듀얼인버터 모델을 사서 전 모델과 얼마나 다른지는 잘 모르겠지만..
면티가 확 줄어든다거나 하는 느낌은 못받았어요.. 몇십번 돌린것도 잘 입고 댕깁니다
18/02/02 18:52
수정 아이콘
크게 사서 줄여입으세요. 한번 줄면 더 안줄어요.
덴드로븀
18/02/02 13:41
수정 아이콘
빨래를 자주하거나 많으신분들에겐 정말 완소템이 맞는데...
일주일에 3~4회 정도만 소량세탁 하시는분들에겐 건조기 살돈으로 다른거 사는게 더 이득이긴 합니다.
날씨와 상관없이 뽀송뽀송하게 말릴수있다는 장점이 있긴하지만 어영부영 100만원이니까요.
회전목마
18/02/02 13:52
수정 아이콘
1주일에 빨래 한번 돌리고
돌릴때 세탁기 가득차니 10kg쯤 되는데
탈수까지 하고 나서는 동네 빨래방 건조기있는곳까지 들고가서 30분 건조하고 바로 가져옵니다
옷 널고 개는것, 자리차지하는거 생각하면 1주일에 3천원 쓸만하죠 크크
근데 건조기가 집에 있다? 무슨 말이 필요한가요 흐흐흐
정지연
18/02/02 14:07
수정 아이콘
가족이 4명만 돼도 한번에 빨래하는 양 자체가 많습니다. 이걸 일일히 너는 것도 생각보다 수고가 많이 드는데다가..
볕좋을때 빨래를 널수만 있으면 말리는건 큰 문제는 아닐 수 있는데 맞벌이하는 집이면 평일 낮에 빨래는 불가능하고 주말에 하던지 평일 저녁에 실내건조를 해야 하는데 실내건조의 경우 빨래 양이 많아질수록 건조가 힘들어집니다. 실내에서 처리 가능한 습기량엔 한계가 있으니까요..
주말에 항상 날씨가 좋을거란 보장도 없고 요즘은 미세먼지 땜에도 창문도 못 열고 사는데 빨래를 말리긴 더 어려워지죠..
다만 1~2인 가정의 경우는 크게 메리트를 못 느낄수 있습니다.. 가격이 원체 비싸니까요..
푸르미르
18/02/02 14:16
수정 아이콘
빨래 널고 다시 걷는 수고로움이 사라지고, 건조기 돌려보면 생각보다 먼지가 엄청나게 나옵니다.
요즘 같이 겨울엔 실내에 말려야하는데 빨래에서 냄새도 나고.. 사고 나서 전혀 후회 없는 완소템중 하나입니다.
가나초코렛v
18/02/02 14:21
수정 아이콘
실외건조가 불가능할때 제습기로 말립니다만
건조기의 그것과 만족감이 너무 달라서요 크크

개인적으로 빨래 잘 안말라서 나는 꿉꿉한냄새가
제일 싫어요
18/02/02 15:14
수정 아이콘
빨래 널어서 말리는게 귀찮았는데 편합니다
오늘 뭐 먹지?
18/02/02 15:20
수정 아이콘
수건이 뽀송뽀송해 집니다.
18/02/02 15:31
수정 아이콘
누군가 말했습니다.

건조기는
안써본 사람은 필요없다고 하고
써본 사람은 필수라고 말하는 제품이라고.

안써본 사람은 평생 안쓸수 있지만,
한 번 써본 사람은 다시는 안쓸수 없는 몸이 된다고...
18/02/02 15:33
수정 아이콘
음... 그러고 보니 저는 혼자 사는 데다가 빨래를 자주 하지도 않고, 양이 많지도 않아서 못 느꼈던 것일 수도 있겠네요. 어느 정도 이해가 갑니다.
답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18/02/02 15:40
수정 아이콘
사람 나름이죠~
빨래자주하는 집은 최고에 아이템이죠~
냉이만세
18/02/02 16:52
수정 아이콘
건조기 이번에 6키로 중소기업 저렴한 걸로 구매했는데....
훨씬 비싸게 주고 산 최신형 세탁기, 냉장고, 티비, 청소기 보다 훨~~~~씬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3시간 만에 새로 빨래를 해서 뽀송 뽀송하게 마른 옷을 입는 다는 느낌은 진짜 경험해봐야 압니다.
강미나
18/02/02 20:36
수정 아이콘
저도 고민하다 이번에 배수관이 얼어서 빨래방 가서 경험해봤는데 수건 속옷 양말 뽀송뽀송 부드럽고 까만 바지 먼지 다 제거되어 나오고.... 고민되시면 직접 빨래방가서 경험해보세요.
18/02/02 21:25
수정 아이콘
아기있는집, 반려동물 있는 집은 후회하지 않는데..
저는 둘 다 포함이라 샀습니다..
18/02/03 17:27
수정 아이콘
아이있는 집은 빨래 하루에 두번도 돌립니다.
널다널다 더 널데도 없어요. 여름에 습할때는 잘 마르지도 않죠.
그런 집엔 꿀템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7274 [질문] 미국에서 차 리스 가격 적당한 지 봐주세요 [1] 몽키.D.루피1474 18/03/14 1474
117200 [질문] 뉴발란스 리버풀125주년 스니커즈를 미국공홈에서 주문하려면 어떻해야하나요. [2] johann1897 18/03/12 1897
117147 [질문] 미국으로의 해외취업 할만한가요? 미국에서 취업하면 대우는 어떤가요? [7] bigname2503 18/03/10 2503
117075 [질문] 한국과 미국의 대통령권한에 차이가 있나요? [4] 브록레슬러1985 18/03/09 1985
117074 [질문] 앞으로 달러환율 어떻게 보시나요? 큐브큐브1403 18/03/09 1403
117057 [질문] 2차 대전때 미국이 참전하지 않았다면? [20] 설사왕3013 18/03/08 3013
116962 [질문] 일본이나 중국은 미투 운동이 없나요? [6] 딴딴2910 18/03/06 2910
116849 [질문] 헤어진 연인에게 다시 연락할때 오프닝 멘트 [23] 장비4036 18/03/04 4036
116811 [질문] 미국에도 카드깡이 있나요? [1] 재활용2819 18/03/03 2819
116788 [질문] 재테크 및 P2P 투자 질문 [2] 유늘보2061 18/03/02 2061
116772 [질문] 아이폰 오류 문의 [3] 아라온1504 18/03/02 1504
116541 [질문] 현대차의 글로벌 평가는 어떤가요? [12] 14강정호3304 18/02/25 3304
116529 [질문] 애플뮤직(미국아이디)에서 음악 다운로드 하는 방법 [2] Neo2059 18/02/24 2059
116494 [질문] 외국인 부부에게 아기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4] 찰리2880 18/02/24 2880
116487 [질문] 미국은 대통령가족이 공무수행을 차지해도 괜찮은가요? [7] 고타마 싯다르타2924 18/02/23 2924
116460 [질문] 미국의 유기견 수가 엄청나게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2] Lord Be Goja2128 18/02/23 2128
116445 [질문] 12년 전의 피지알의 '저출산 문제 파훼법' 토론에 관해 [11] 성수4198 18/02/22 4198
116436 [질문] 뉴욕vs:LA 선택장애에 걸렸어요 [33] 꿍지6992 18/02/22 6992
116400 [질문] 배대지 막힌 미국 브랜드나 사이트? [5] 은구두2695 18/02/22 2695
116060 [질문] 해외 렌트사이트 rentalcars.com 어떤통화가 어떤것이 유리한가요? [3] 대륙의지배자3981 18/02/12 3981
115949 [질문] 트와이스는 어디까지 올라갈까요? 동년차의 소녀시대와 비교하자면..? [11] 울트라면이야3824 18/02/10 3824
115942 [질문] 의학계의 왁싱에 대한 관점이 궁금합니다. 안초비1862 18/02/10 1862
115929 [질문] 뉴욕만 일주일 여행하기 VS 근교도시 다녀오기 [8] 아리아3920 18/02/09 392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