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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3 21:31
헉..저도 늦은 나이에 수능 쳐서 대학 입학 을 꿈꾸고 있는데요..
현재 지거국 경영학과 하나 합격해서 입학할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사실 목표는 교대라.. 영어가 워낙 탄탄하시니 솔직히 대학 생활 가셔도 잘 하실거 같은데.. 공대도 아니고 경영학과면 충분히 하실 수 있다고 봅니다. 작성자분보다 예비 대학생 분들이 솔직히 더 모를건데요~~ 그리고 교직원?에 관심 있으시고 학원강사를 하고 계시다면 교대를 다시 수능쳐보면 어떨까 싶네요. 영어야 탄탄하실거고.. 국어만 극복하실 수 있다면야 교대를 목표로 공부하시는것도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수능 공부에서 한 과목 제낄 수 있으면 정말 편하겠다 싶더라구요 흐흐
18/01/23 21:33
그 전 글 보니 진로에 대해서 고민 많으신데 제가 괜히 헛바람 넣는게 아닌가 모르겠네요 ㅠㅠ 지송합니다.. 혹 불쾌했다면 바로 댓삭할게요
18/01/23 21:37
현실적으로 충고해드리면
차라리 영어가 베이스 깔려있으니 공무원 준비 하시던가, 임고 준비하시는게 맞습니다 안타깝지만 여자는 나이가 스펙입니다 나이 30~31 경영학과 졸업보다, 나이27 영문학과 졸업 여자가 취업하기가 몇배는 더 쉬울겁니다
18/01/23 21:38
(수정됨) 차라리 공무원 준비가 나은가요?
졸업하면 딱 서른인데. 너무 늦나요? 듣기로는.. 경영학과 나와도 취업 힘들다던데.. 걱정이 많네요. 3년 전 왜 학사편입 하지 않은 것인지 후회가 되네요.
18/01/23 21:40
굳이 취업이 목표라면
늦은 나이에 경영대 졸업보다는, 지금부터 기업 조사 착실히 해서 여자 나이 27~28살 정도도 취업 잘되는 기업들 리스트 뽑은 다음에 영문학과 + 영어강사 경력을 자소서에 녹여서 해외영업쪽에 취업하시는게 몇배는 쉬우실겁니다
18/01/23 21:43
학벌 컴플렉스 극복의 목적도 있습니다.
집이 가난하지 않았다면 편입했을텐데.. 형편이 어려워서.. 돈 벌자해서 이렇게 된 건데 후회가 많이 되네요.
18/01/23 21:48
애초에 학사편입으로 학벌세탁이 전혀 안되지 않나요?
'대기업은 바라지도 않고 탄탄한 중견, 외국계나 학교 교직원'이라고 쓰신 부분도 현실감각이 많이 떨어져 보여요. 부산경북급 지거국 경영 이십대 중후반에 멀쩡히 졸업했다고 쳐도 님께서 꿈꾸는 직장 갖는 사람 별로 없을겁니다. 나이가 걸리니까 차라리 지역인재로 어떻게 공기업을 가겠다면 모를까요. 새로운 조언 찾기보다는 예전에 회원분들이 해주신 조언 다시한번 곰씹어봄이 어떨까, 주제넘게 말씀드려봅니다.
18/01/23 22:24
어디든 지원서 쓸 때 입학, 졸업년도 뻔히 보이고 편입학여부도 확인하는데 학벌세탁이 되나요?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학벌세탁이라는게 남들에게 "저 XX대 출신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정도를 일컫는다면 모르겠습니다만.
18/01/23 23:06
지원서 쓸 때도 결국 최종 학교를 물어봅니다. 애초에 편입생도 같은 학교 학생인데 무슨 학벌세탁 어쩌고 하는게 더 이상하죠.
그리고 학교 어디 나왔어 하면 최종학교를 말하지 처음 들어간 학교를 말하지 않습니다. 지원서 쓸 때 편입학 여부가 보이든 안 보이든 인사과에서는 전적대 보다 무조건 좋게 봅니다. 그게 학벌세탁이 전혀 안된다니 말이 안되죠. 물론 기존의 학교 학생보다는 낮게 볼 수는 있겠죠.
18/01/23 21:53
영어가 되니까 공무원 추천합니다. 주위를 봐도 여자이고 나이많고 공대출신이 아니니 원하는 취직이 아마 힘드실거에요.
힘내세요 화이팅
18/01/23 22:09
후회 하더라도 그냥 하세요. 어차피 28도 취업 힘들고 30살 되어도 힘듭니다.
문제는 영어과라도 쉽지 않고 1년 이상 준비해야 합니다. 만약 어중간한 대학 갈거면 하지 말라고 하고 싶네요.
18/01/23 22:23
요새 탄탄한 중견, 외국계 학교 교직원 붙기 정말 힘듭니다.
그나마 공기업은 블라인드 + 지역인재라서 출발점에서 손해보시지는 않으실텐데 그만큼 경쟁률이 쎄기 때문에 역시 쉬운 길이 아닙니다. 학벌을 얻는게 목표가 되면 안되고 그 학벌로 뭘 얻을 수 있는지, 뭘 잃어야 하는지 많이 고민해보세요.
18/01/23 22:38
스스로 많이 고민해 보셔야죠.
중요한 결정이고 남이 결정해 줄 수도 없는 일이니까요. 저는 제 조언을 바탕으로 선택하셨는데 나중에 후회하실까봐 무서워서 더는 말씀 못드리겠습니다ㅜㅜ
18/01/23 22:43
제가 공시생이라서 그런지 공무원을 권합니다만....
본인께서 학벌에 컴플렉스가 있다고 하시니, 그것을 충족하는 방향도 어떨까 싶긴 하네요. 참고로 저는 올해 30인데, 제 주위에도 공시 준비하는 사람도 있고 이제 막 다시 학교 들어가는 사람도 있어요. 결국은 스스로 결정하셔야 할 문제 같습니다. 모쪼록 후회없는 선택하시길...
18/01/24 02:18
차라리 공기업쪽 노려보시는게 어때요? 요즘 공기업,공단은 블라인드채용이라 학교 다닐 시간에 ncs 죽어라 풀면 합격할 가능성이 더 높을 것 같아요. 영어 되시면 그리고 9급 정도는 노려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지방 사시는 것 같은데 지방직은 객관적으로 보면 입시생들 스펙이 그렇게 높진 않거든요. ncs나 공시 문제 한번 보시고 할만하다 싶으면 이쪽으로 가는게 더 나을 것 같아요.
18/01/24 02:57
이전 질문글들 전부 읽고 왔습니다.
1. 냉정하게 말해 근성있고 이성적이며 영특하신 스타일은 아닌거 같습니다. 2. 희망하는 삶, 직장, 진로, 커리어, 환경 등이 상당히 위쪽인데 안타깝게도 1번으로 인하여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3. 개인적으로 그나마 확률높고 본인이 원하시는 삶에 제일 부합하는건 지방직 9급 아닌가 생각되네요. 4. 안타깝게도 학벌컴플렉스라는게 충남대 간판읋로 해소될지는 모르겠어요. 자기만족이 된다면 모를까... 사회에서 학벌로 인정받지 못하는게 컴플렉스였다면 목표를 많이 높여야합니다. 그러나 글쓴분은 그 난이도를 뚫을 수 있는분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18/01/24 06:36
(수정됨) 충남대 경영학과 정도의 스펙을 하려고 학사편입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충남대 편입으로 서른 넘긴 신입 여자가 탄탄한 중견, 외국계나 학교 교직원이 될까요? 사실은 탄탄한 중견, 외국계, 학교 교직원 세 개의 난이도 밸런스부터 맞지 않기 때문에 좀 더 현실을 파악하셔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본문에 쓰신대로 안정적인 직장을 원하신다면 길게 봤을 때 저 셋중 학교 교직원 외에는 그닥 안정적이지도 않은데, 교직원은 요즘 대기업 가는 것보다 더 힘들다고도 하는 직업입니다.
일단은 본인이 제일 원하시는 게 뭔지 확실히 하시는 게 먼저인 것 같습니다. 우선순위가 학벌 컴플렉스 극복일 경우: 최소 서울 중위권 이상의 학교 간판을 바라보고 하셔야 나이와 시간 감안할 때 의미가 있어보이고 우선순위가 안정적인 직장일 경우: 9급 공무원이나 공기업 준비하시는 게 제일 좋은 답안이 아닌가 합니다.
18/01/24 08:30
회사생활하면서 느낀건 학벌로 주위에서 인정받으려면, 최소한 서성한은 되야 공부잘했나보다지 나머진 그냥 거기나왔구나 정도에서 끝납니다.
그리고 나이 30이면 남자나이로도 좀 늦는다는 인상이 있는데, 충남대 편입하느라 늦었다고 하면 회사입장에서는 왜?라는 생각밖에 안들것같고요. 말씀하신 탄탄한 중견,외국계, 교직원은 27의 지금이 충남대 졸업한 30보다 차라리 확률이 조금이라도 더 높은게 현실이고요. 윗분들 말씀처럼 나이제약이 없는 공무원준비하는게 가장 좋아보입니다.
18/01/24 09:17
충남대로 학벌 컴플렉스가 해소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을 학벌은 아니고, 고작 충남대 가서 열심히 한다고 저정도 직장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는건 더 아닙니다.
18/01/24 09:44
하고싶은거만 많은 중3병 걸리신분 또 오셨네요 :D
차라리 mmorpg게임을 해보시는건 어떠신가요? wow 추천드립니다.. 전사 , 마법사 , 힐러 , 도둑 , 사냥꾼 , 주술사 , 죽기등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해 보실수 있을꺼에요!
18/01/24 09:56
고민이 너무 많고 생각만 앞서서 갈피 못 잡고 시간 계속 보내시는 거 같은데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 드려야 할 지, 아님 듣기 좋은 이야기를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인생 좀 더 오래 산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타고난 재능이 사회 구성원으로써 사람의 쓸모를 결정짓는 부분이 상당히 커요. 저도 젊은 날 글쓴이와 같은 많은 고민이 있었고, 이에 그치지 않고 노력까지 이어졌으나 지금 아웃풋 보면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니에요. 시간 정말로 빨리갑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수직으로 하강하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아요. 잘 알고 있는 것 같네요? 글에서 조바심이 느껴져요. 제가 글쓴이라면 뭐라도 해 보겠어요. 어차피 후회할 거 아닙니까
18/01/24 10:12
(수정됨) 지나가려다가 한 마디만 더 씁니다.. 제가 재능이 중요하다고 했지만 사실 그 것 보다도 가끔씩 더 크게 작용하는 게 운이라는 녀석인데.. 지금 글쓴이처럼 갈팡질팡 하다가도 그냥 단순히 운이 좋아서 잘 될 수도 있어요.. 근데.. 답정너 라는 말이 있잖아요.. 지금 글쓴이한테는 본인이 정한 답이 필요해요. 조언을 그냥 참고만 해야지.. 본인 인생이잖아요.. 같은 기회가 오더라도 이왕이면 더 좋은 포지션에서 잡는 게 좋지 않겠어요? 본인이 답을 못 정해서 추진력을 갖지 못한 것인지.. 아님 추진력 자체가 없는 사람인지도 곰곰이 생각 해 보고.. 나름대로 타협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해요.. 인생 살면서요..
18/01/24 10:58
학벌세탁하면 그동안 먹은 나이는 또 나이세탁이라도 할건가요?
제가 루키즘 극혐해서 이런말 하긴 좀 그런데... 그래도 그게 사실이니 말하자면 20대 여성이 세탁해서 가장 효율높은 부분은 학벌따위가 아니라 외모세탁이죠. 아직 조금이라도 젊은동안에 조금이라도 더 예뻐지세요. 그러면 인생이 달라질겁니다. 정말 쓰잘데없는 짓이긴 한데-_- 그래도 아무 의미도 없는 학벌세탁보단 100만배쯤 낫습니다.
18/01/24 12:09
충남대 경영 간다고 교직원 된다는 보장 없구요.
안정적인 걸 원한다면 공무원 준비하시고, 취업이 잘 되고 싶다면 전화기로 편입해서 공기업이나 대기업 가세요.
18/01/24 12:15
단발성 글인 줄 알았더니 댓글 보니 1년 반 전부터 쓰시던 유형의 글이군요;;
일단 학벌 컴플렉스야 충분히 이해하는데 중략하고 지금 매우 중대한 일이 벌어지고 있어(테니스 호주오픈 정현의 무려 8강 경기가 진행되고 이씀. 한국인 최초) 일단 훌륭한 사람들 배워서 그들처럼 생각하고 살려고 하시기 바랍니다. 27살이고 경영학과에 적성이나 뜻이 있는 것도 아니고 거길 왜 갑니까. 저런 판단과 생각이 머리 좋고 현명하고 바람직하고 이상적인 일입니까? 그것도 사소한 일이면 한번 실수 좀 해도 되는데 20대 후반 인생 전반과 관련된 절대적인 일 가지고요. 모든 사람 자기한테 딱 맞는 적성, 재능, 길이라는 게 분명히 있습니다. 없는 것 같아 보이는 사람도 '나는 별로 없는 것 같으니까 돈 많이 벌어서 가족이랑 주위 사람 호강시켜 주겠다'는 생각하고 자기 적성, 분야 알아내 최고 열심히 할 수 있는 최고 성과 거두고 최고 성취감 느끼며 최고로 잘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님 같은 경우 최고의 영어 강사 돼서 세상에 도움 되고 돈도 많이 벌겠다 이런 꿈, 목표 갖고 계획 세우고 하루하루 최선 다하고 발전하고 행복하고 그러는 거겠죠. 저렇게 정진하면 얼마든지 엄청난 능력자 될 수 있는 거고 돈 따라 오고 마음의 여유 생기면 주식 공부를 제대로 해보셔서 부를 더 늘리든가 영어학원 차려서 본격적으로 사업해보든가 유명 영어강사 김기훈 롤모델로 그렇게 잘 해보는 겁니다. 그냥 지나가려다 불행해서 불행한 게 아닌 뭘 모르고 잘못된 방법으로 인해 행복하지 않은 것 같아서 도움이 돼서 잘 살길 바라며 주저리주저리 손 가는 대로 써 봤습니다.
18/01/24 13:13
길게 썼다가 위에 분들 말 듣고 예전 글 검색해보고 지웠습니다.
학벌은 평생가지 않습니다. 학벌 컴플렉스를 가지고 거기 위축된 사람에게는 평생 갈 수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도 27살에서 32살이 되면 서류 통과율이 반에반토막 납니다.(동일인, 경험/영어점수 등 스펙은 5년간 더 좋아짐)
18/01/24 22:46
제 동생이 글쓴 분과 동갑이고 취업준비 중인데, 이 질문글 이야기를 했더니 고영성/신영준 저 <일취월장>이라는 책을 꼭 읽어 보셨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저는 못 읽어 봤지만 전해 드리고... 저도 예전 글들을 쭉 읽어보니 공무원이나 공공기관(출신 대학 인근의 혁신도시에 이전한 기관들이 더 가산점이 있을 수도 있어요. 찾아보세요) 준비하시는 게 더 나아 보입니다.
18/01/25 03:16
위에 약간 날 선 댓글도 좀 있긴 하지만 현실적인 충고로 받아들이시고 글쓴님만의 삶을 만들어가시는데 영양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어떤 선택을 하시든 잘 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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