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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1/05 23:59:31
Name finesse
Subject [질문] 인생의 갈림길 인 듯 합니다. 직종변경?
안녕하세요. 서울 및 분당에서 외식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일인입니다. 이제 서른이 넘어 31살에 이르렀는데 요즈음에 이제 이쪽일은 접고 직종변경을 하고싶은 마음이 계속 올라오네요. 대학 1년 후 인턴쉽을 미국으로 간 후 줄곳 외국 이곳 저곳에서 5년 정도 일 하다가 한국와서 이제 2년 넘게 회사생활을 해 왔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이제 이쪽 업계일에 지쳐서 지금까지 해왔던 일을 하는게 많이 흔들리는 요즘이네요.
더 늦기전에 지금이라도 좋아하는 일(자동차를 매우 좋아합니다)을 공부해서 시작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사로잡힌 요즘입니다. 본가를 벗어나 타지생활 중인데 월급은 겨우 오르니 기가막히게 집세를 올리는 집주인과 ㅠ 나이를 더 먹다보니 머리가 복잡한 시기이네요. 현재 하는일은 서울을 벗어나면 파인다이닝(고급레스토랑)이란것이 전무해서 수도권이 아니면 일할곳이 마땅히 없는게 현 주소이네요. 급여는 능력을 뭐 인정받아(해외생활)두번에 걸쳐 오르기도 했지만 서울생활하며 많은 생활비지출에 그리고 비전을 생각해 봤을때 현재 하고있는 일에 대한 회의감이 밀려오네요.
피쟐분들 중 저처럼 30대에 직종변경을 해보신 분 있으신가요? 2018년 새해의 시작이 한살 한살 먹을수록 무게감이 다른게 느껴지는 요즈음 입니다..

폰으로 적어 오타 및 두서없이 보였다면 실례하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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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제
18/01/06 00:52
수정 아이콘
기존에 하던 일이 직역 자체가 비전이 없다고 생각해 30대에 공부 시작해 3년만에 직종변경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과감하게 지르지 않았으면 정말 큰일날뻔했다 싶습니다.
중간중간 후회했던적도 많지만, 적어도 제대로 일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후회한적이 없네요.
18/01/06 01:01
수정 아이콘
제가 성격이 예민한 편입니다. 좋게 이야기하면 섬세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게 참 양날의 검 같은 느낌이네요. 덕분에 스트레스도 받는 편이구요. 일하면서 가장 화가 나는 순간은 음식을 대할 때도, 직원들과의 불화가 아니라 성숙하지 못하고 나름 비싼 값을 지불하며 오는 이 대한민국 고객들의 수준이 겨우 저정도 인가? 일때 입니다. 말투가 조금 공격적이었다면 죄송해요..
원시제
18/01/06 01:09
수정 아이콘
오해가 있으신것 같은데; 저는 직종변경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고, 그럴만한 충분한 이유와 비전이 있으시다면
31살이라는 나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것 같아서 제 사례를 말씀드린겁니다.
말투가 공격적이시거나 하지는 않았는데요;;
그렇구만
18/01/06 09:33
수정 아이콘
혹시 직종변경을 어디서 어디로 변경하셨는지 알수있을까요? 저도 요즘 꽤나 생각이 들기도 해서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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