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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23 13:18
1, 2번 사람이 생각이 있다면 굳이 일베를 주로 찾는 유머 사이트로 둘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인 스스로나, 타인의 권유에 바꿀 수 있겠죠.
13/08/23 13:30
여기 게임사이트 외에 다른 사이트가도 반응이 크게 다르지 않을꺼 같습니다.
하드웨어, 취미, 잡다한 사이트들 중에서 가장 여기가 그나마 그럴수도 있지 해주는 편이죠. 그냥 유머글만 보러가도 일베인인가? 여기서 다른 글을 전혀 안보고 유머글만 봐도 pgr인인가? pgr인 아닌가요? 자 여친분이 소라넷가서 유머글만 본다고 합니다. 아 그렇구나 할까요? 여기 유머글에도 삭게행글이 종종 올라오는데 일베는 어떨까요? 거기서 눈팅만 해서 뭘 보는지 예상되는데요. 그런것도 안보는데 유머글이 커뮤니티마다 돌고도는걸 생각할때 패드립 안 즐기면 다른 대체 사이트는 널렸는데요. 개념 있어의 기준이 모호해지네요. 재미로 일베용어를 쓴다.. 다른 넘들도 재미로 하는거 같던데 뭔 차이인지 모르겠습니다.
13/08/23 14:15
소라넷이랑은 비교가 좀 그런게 일베는 그나마 유머사이트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사이트지만 소라넷은 뭐...목적은 말안해도 아시겠죠 일베에서 유머글 보는거랑 소라넷서 유머글 보는건 느낌이 다르죠
13/08/23 14:55
초대남이면 일베 헤비유저 수준이겠네요. 인증글 올리고 좀더 활동적인 부류들이요.
초대남은 아니시지만 소라넷 회원이시잖아요. 가입 안하고 눈팅만 되나요? 올라오는 글이나 가서 댓글보고 공감가니까 가고 소라넷 보시는거 아닌가요? 가서 눈살찌푸리는데 참고 보시는건 아니잖아요.
13/08/23 13:24
개개인마다 기준이 다르겠죠.
전 일베 눈팅을 한다는 자체가 개념이 없는 것으로 (어디까지나 저의 개념 기준입니다.) 보기 때문에 1번이고 2번이고 다섯번째 항목이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13/08/23 13:25
피지알에도 수많은 눈팅유저가 있지만 그들이 피지알러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죠. 그리고 처음부터 '이 사이트에 가입해야지!'하고 사이트를 이용하는게 아닙니다. 몇번 들러보고 괜찮네? 하다가 가입해야할만한 동기가 생기는 순간 사이트에 가입하게 되고 글도 쓰고 그런거죠. '댓글 달기위해 가입했습니다'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에요.
13/08/23 13:29
2는 가입해 있으니 일베인은 맞지만 다른 일베인이랑 똑같다고 여기지는 않을 것 같아요. 둘 다 그러려니 할 듯 하네요.
13/08/23 13:30
일베가 아니라도 유머사이트는 많잖아요?
일베에서만 볼 수 있는 유머가 있으니까 거길 찾아야 한다면야 뭐...더 이야기할 필요도 없고요.
13/08/23 13:30
일베에 가지는 않지만 일베에서 퍼온 자료들 영향으로 일베용어가 들어간 언어를 구사하고 비슷한 사고를 하는 사람은 어떨까요.
실질적으로 일베인이겠죠?
13/08/23 13:32
일베인이냐 아니냐 묻는거라면
아니다 라고 할수있겠네요... 제 기준에 일베인 이라는 개념은 '못할말 패드립 악의적인 합성같은것들을 즐기는 사람' 이런 느낌이거든요. 그런데 말씀해주신 예시는 그게 아니니까요..
13/08/23 13:35
어차피 익명이 기본인 인터넷에서 일밍아웃하지 않는 이상 누가 일베를 하고 안하는지 어떻게 압니까.
제 기준에선 1,2 둘다 아닙니다.
13/08/23 13:40
1,2번은 정상적인 사람이 일베 눈팅을 하는거죠. 저게 왜 일베유저죠?
저도 가끔 무슨 사건 터지면 일베 들어가서 눈팅합니다. 일베가 제일 피드백이 빠르거든요.
13/08/23 13:45
전 1,2번 둘다요.
유머사이트가 거기 밖에 없는 것도 아닌데, 구지 찾아가서 본다는 건 일베를 한다는 거랑 다름 없다고 봅니다. (정치쪽 드립 때문에 가는 거라면 일베의 대체재는 없지만, 단순 유머사이트 때문에 가는 거라면 대체재가 너무나도 많죠) 다만 다른 사람한테 굳이 알려서 " 이사람은 나쁜 사람이다" 라고 재단할 필요는 없을꺼 같습니다.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니깐요. 다만 전 그렇게 잘 보고 싶지 않네요. 티는 안내겠지만.
13/08/23 13:50
둘다죠. 그냥 둘다 일반인 코스프레 잘하고있단 얘기밖에 안됩니다.
- 정치적인 성향 無 - 특정인물 합성짤 꺼려함, 즐기지도 않음 - 개념 있음 (좋은사람임) 있을리가요 크크크
13/08/23 14:03
저도 정치성향 중립인데 아이디없는오유에 자주 눈팅을 합니다. 그럼 전 오유를 안하는 사람일까요? 하는 사람이겠죠. 피지알에선 댓글도 달고 눈팅도 하지만 일베는 안갑니다. 그 이유는 안하니까겠죠.
13/08/23 14:12
본인이 생각하기에 달린거죠.
포괄적인 개념으로 보면 다 하는게 맞긴 한데 요즘처럼 일베하는것만으로 욕먹는 시대라면 그 '한다'의 개념이 좀 좁아질 필요가 있을거같습니다. 저 위에 나온 1,2의 경우라면 욕먹을 건 아니죠.
13/08/23 14:17
1,2 가 그대로라면야 일베인이라고 할만한 건덕지도 안되죠. 그런데 댓글에서는 미리 저런 조건을 충족하며 일베를 할 수 없다고 미리 재단하는 것도 몇몇 보이네요.
13/08/23 14:26
제 개인적으로 일베의 기본 아이덴터티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일베유저라고 부르기 어렵다고 봅니다만
눈팅을 하는 것이 부끄러운 행동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이나 독일에서 kkk 단이나 네오나치 사이트를 즐겨 방문하고 눈팅하면서 난 그 사이트의 견해에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거기라고 모두 그런 주장만 있는 것도 아니고 재밌는 컨텐츠도 많습니다라고 하면 얼마나 인정을 받을지 궁금하네요.
13/08/23 14:32
kkk나 네오나치 사이트와 일베에는 간극이 있죠. 네오나치나 kkk들이 많이 모여있는 유머 사이트/유머 커뮤니티 정도면 적당할듯..
13/08/23 14:40
물론 완전히 동일하다고 보긴 힘듭니다만 그리 간극이 크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일베가 유머사이트라고 보기엔 너무 많은 반사회적 주장들이 난무하고 있죠.
13/08/23 14:50
형식적인 모습과 실질적인 모습은 좀 차이가 있다고 보는데
지금 시점에서 일베의 정체성을 유머사이트라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극우 성향의 종합 커뮤니티 정도로 지금의 일베를 규정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13/08/23 14:55
물론 바뀔수가 있죠. 바뀐다면 그건 그때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현재 그 사이트의 정체성이 극우적, 반사회적 혐오 표출로 규정될 수 있다면 그 사이트를 즐겨 방문한다는 것이 떳떳하게 인정될 수 있는 성질의 행동인가에 대해 저로선 심한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13/08/23 14:56
바뀌면 그 때 다시 이야기할 수 있다-는 식으로 사람들의 인식이 쉽게 변하지는 않으니 만큼, 처음부터 적확하게 인지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떳떳하지 않을 짓을 한적이 없으면 떳떳하지 않을 이유가 없죠. 반사회적이고 반인륜적인 내용을 보기만 하는 것이 떳떳하지 않은 것이라면, 고어영화나 하드한 포르노 좋아하는 사람들도 떳떳하지 못해야겠죠.
13/08/23 14:59
그런 행동들이 일종의 암묵적 인정을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이런 의문을 가지는 겁니다.
떳떳하기만 하면 아무 문제 없다면 kkk단과 일베의 차이를 굳이 얘기할 필요도 없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13/08/23 15:04
암묵적 인정이란 건 보고픈님의 생각일 뿐이죠. 당장 저 같은 반례도 있으니, 바로 틀렸네요.
형식적으로 반인륜적인 사이트는, 사람들이 단순히 방문하냐 마냐를 따지기 전에 법적으로 대응해 없앨 대상이니 아예 다른 문제구요.
13/08/23 15:10
제가 표현을 정확히 안했네요.
눈팅하는 주체들이 인정한다는 게 아니라 암묵적 인정의 효과라고 할까요. 저는 일베같은 행위를 넷상에서 완전히 근절하자는 생각은 아니며 그게 가능하지도 않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그런 행위 자체는 나쁜 것이라는 사회적 공감대는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일베는 교묘하게 그 경계를 허물고 있어서 계속 논란이 된다고 보는데 일베의 정체성 자체가 반사회적, 반인륜적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만 거기에 곁가지 컨텐츠들을 끼워서 정체성을 희석시키고 있죠. 그래서 일베 자체가 크게 반사회적, 반인륜적이지 않은 것처럼 가장을 하게 되고 이런 논란들이 결국 일베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모습의 하나라는 식의 프레임으로 발전해 가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13/08/23 15:12
그러니까 그 사회적 공감대를 유지하자는게, 왜 일베를 눈팅하는 사람들이 떳떳하지 못할 대상일 수 있다는 서술로 이어지냐는 겁니다. 무슨 고대에 삼족을 멸하는 것 처럼, 나쁜 것을 명확히 하기위해 근처도 못 가게 하자는 방법인가요?
13/08/23 15:24
그런 행위가 그 사람들이 비정상임을 분식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입만 열면 조두순을 옹호하고 소아성애를 변호하고 피해자를 조롱하는 궤변들을 늘어놓으면서 그것에 분개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쾌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조두순 지지 커뮤니티가 있다고 칩니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미친 놈들 하고 넘어가겠죠. 사람들이 모두 백안시 한다면 그들 스스로도 자기들의 행동이 잘못된 것임을 알지만 그저 재미로 유지하겠죠. 그런데 그들이 만들어낸 컨텐츠들이 재밌다고 그 커뮤니티가 커지고 쇼핑몰도 생기고 유명인사들도 방문하고 일부 컨텐츠들은 문제가 있는게 맞지만 재밌는 것도 많아서 즐겁게 눈팅하고 있어요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사회적으로 용납할 수 있는 수위를 넘는 주장은 단호한 배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금도 클릭 몇번만 하면 수많은 지역비하와 혐오의 표출이 넘쳐나는 곳인데 그것을 정상이라고 볼 수 있나 싶네요.
13/08/23 15:29
조두순 팬카페를 사람들이 눈팅 많이 하면 조두순 팬카페가 비정상임을 분식시키는 효과가 있을거라구요? 도저히 납득하기 힘든 주장이군요. 말씀하시는 효과는 눈팅하는 사람들의 존재로 말미암아 생기는 것이라고 볼 수도 없고, 눈팅하는 사람들을 틀어막아야 막을 성질이라면 이미 되돌이킬 수도 없는 영역에 와 있는 겁니다.
그리고 오버그라운드에 일베나 관련 콘텐츠가 나올 경우 일베에 대한 인식이 희석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러나 보통 이런식으로 어떤 하위 문화가 오버그라운드 화 되면, 보통 일어나는 일이 그 하위문화의 희석입니다. 그들이 사회를 물들이는 만큼, 그들도 사회에 물든다는 얘기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관광이죠. 강간이란 단어를, 관광으로 바꾸고, 버스이미지등으로 치환해 희화화 시켰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두루 쓰이다보니 처음의 강간의 이미지를 받아들이는 경우가 약해졌죠. 이런 과정을 겪지 않고 하위문화가 그대로 주류 문화화 된 케이스는 없다고 단언해도 좋습니다. 문제가 되는 콘텐츠는 포털이나 다른 대형 커뮤니티에도 많이 있지만, 양이 많아지고 오버화되면서 힘을 잃습니다. 일베가 그 법칙에서 벗어날거라 기대하기는, 오히려 힘들지요.
13/08/23 16:56
단순히 눈팅을 하는 것으로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눈팅하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은 것으로 공인된다면 충분히 그런 효과가 있는 것이죠.
처음 질문으로 돌아가서 미국이나 독일에서 kkk 단이나 네오나치 사이트를 즐겨 방문하고 눈팅하면서 난 그 사이트의 견해에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거기라고 모두 그런 주장만 있는 것도 아니고 재밌는 컨텐츠도 많습니다 라고 한다면 그것을 개인의 선택일 뿐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하위문화가 오버그라운드로 올라오면 그 정체성을 잃는 경우가 많지만 일베의 경우는 그 역의 경향을 보이고 있죠. 일반적인 경향이 절대적인 경향이 되지는 않습니다. 일베가 특수한 경우인 까닭은 그것이 순수한 유희만이 아니라 강한 진영논리가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보편적인 양상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베 속에서만 머물러 있어야 할 하위문화가 오히려 타영역까지 침범하면서 '일베에서 왔습니다'라는 말도 안되는 기현상이 현재 보이고 있죠.
13/08/23 17:16
여전히 근거는 없네요. 그럴지도 모른다 정도의 추측이 있으실 뿐..
아까도 말했지만 공식적인 kkk, 네오나치 사이트는 그 존재자체가 문제가 됩니다. 형식상으로요. 하지만 일베는 그렇지 않습니다. 문제가 되지 않은 콘텐츠가 많다는 말이 마치 일베의 문제인 콘텐츠를 옹호하거나 공인하는 효과가 있다고 받아들이시는 건 보고픈님이 일베 전체를 하나의 객체처럼 취급하기 때문일 뿐이죠. 그리고 전 오히려 반대라고 봅니다. 일베가 하지도 않은 행위를 일베에 덧붙이거나, 일베에서도 다수파가 아닌 의견이 일베의 것이라고 포장하며 일베에 대한 격렬한 배척, 혐오행위가 이루어지고 있거든요. 크레용팝 사례등에서 보이듯, 대중은 일베와 연관한 미약한 수준의 것도 경기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오버로 가는 것 자체가 요원한 상황이죠.
13/08/23 18:02
kkk와 일베가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이 저와 가장 큰 차이입니다.
지역비하가 아예 놀이문화로 정착되어 있고 여성과 외국인에 대한 혐오 표출이 일상인 사이트가 kkk와 다른 점이 무엇일까요? 일베라는 것의 정체성 자체가 지역비하, 여성비하, 외국인 혐오인데 어떤 점이 kkk와 다르다는 건가요? 일베에서 각각을 분리시켜서 문제있는 컨텐츠와 문제없는 컨텐츠를 분리해서 보자는 게 이리님의 견해이지만 왜 그렇게 분리해서 봐야하는지 의문입니다. 똑같은 논리가 kkk에는 왜 적용될 수 없는지? kkk사이트에서 포탈을 운영한다면 문제있는 컨텐츠만 배제하고 보면 괜찮은가요?
13/08/23 18:07
지역비하와 외국인 여성에 대한 혐오 표출이 일상인 사이트를 더 알고 있는데 알려드릴까요? 네이버와 다음의 뉴스 덧글들입니다. 일베가 탄생하기 전부터 그랬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네이버나 다음이 kkk같은 사이트가 되는 건 아니죠.
어떤 사이트를 특정한 극우적 문화가 주류를 형성한 것과, 사이트 자체가 형식적으로 특정한 극우적 가치를 지향하는 것은 다르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걸 보고픈님은 '실질적으론 비슷하다'며 우회하셨지만, 그렇기 때문에 사이트 전체와 개별 콘텐츠/혹은 개인 유저를 구별할 필요가 생기는 겁니다. 조폭은 악행을 저지르지 않아도 폭력조직 소속이라는 이유만으로 처벌됩니다. 그건 폭력조직의 존재가 불법성을 지니고 있고, 그 조직원으로 활동하는 것 만으로 폭력조직의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입니다. KKK같은 사례도 그런 예지요. 하지만 일베는 그렇지 않습니다. 깡패들이 자주 들러 떠들고 난장 피우는 술집정도는 되겠죠. 대부분이 깡패일 지언정, 그 술집에서 조용히 술마시는 사람을 곧 깡패 취급하거나, 그 행위가 깡패를 사회적으로 인정한다 주장하는 건 비약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런 비약이야 말로, 사회가 혼란할 때 세상을 크게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고 갈 수 있는 비합리성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13/08/23 14:45
1, 2번이라고 일베충이라고 몰면 반발심만 커지는거죠. 절대 아닙니다.
일베를 하면서 지역드립과 고인드립을 보면서 익숙해져서 입에 달고 산다는건 폭력적인 게임을 하면 폭력적인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랑 똑같은 논리죠.
13/08/23 14:52
1, 2번이면 충은 아니겠죠.
그런데 어떤 사건이 났을 때 반응을 본다거나 하는 정도의 눈팅 수준이 아니라면 사실 정상이라고 보기엔 힘들 것 같습니다. 몇 번 눈팅하러 가봤는데 글 제목들만 봐도 가기가 싫어져서... 그래도 저정도면 최소한 일베 한다는 걸 자랑스럽게 여기진 않겠죠.
13/08/23 15:00
하...전엔 일베가도 일베짓만 안하면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눈팅 하던 처형댁 중딩 조카가 5.18이야기 하는거 보니 거긴 그냥 출입금지 해야 할듯.
13/08/23 15:03
일베헤비유저와 1,2사이에는 엄청난 간극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피지알에서는 저걸 그냥 싸잡아서 혐오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네요. 피지알에선 취향에 따른 불호를 표시하는건 조심스러워야한다고 어느정도 합의가 되었지만, 특정사이트 이용자에 대한 혐오감표현은 거의 필터링없이 올라오는듯 합니다.
13/08/23 15:37
1번이면 왜 가는지 이해가 안되는데요;;;
전 롤 관련 검색해서 가보면 일베일 때가 있는데 특유의 ~노 거리는 말투나 시도때도없이 튀어나오는 욕설 패드립에 기분이 나빠지는 편이라 이해가 안되네요
13/08/23 15:47
제 친구도 일베 눈팅만하는데도 불구하고
트럼할때 일부러 땅크 라고 한다거나 운지 전라도 박정희 전두환 등등 수많은 일베용어를 화려하게 쓰는걸 보고 가는것만으로도 위험할수 있구나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일베에 정치유머만 올라오는건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정기적으로 접속한다는것 만으로도 일베인이라고 봅니다
13/08/23 15:51
늦었지만 작성자의 코멘트를 답니다.
이렇게 까지 파이어가 될 지는 몰랐네요. 사실 1,2 같은 사람들 주의에 많습니다. (저..ㅡㅡ, 친척 동생, 아는 친구들 등등) 우선 저를 예로 들어 보지요 저는 일베 눈팅합니다. 정보글 아주 잘 보고 있고요 정치성향은 없고, 그냥 웃낀글 보러 갑니다. 하지만 아이디도 없고 실제 글이나 댓글을 남겨본적도 없으며 정치적인 글은 클릭도 하지 않습니다. 저는 오늘의 유머도 눈팅합니다. 아이디는 있습니다. 하지만 글은 쓰지 않습니다. 추천만 할뿐. 저번에 오유에서 고양이 버려져 있는것 줏었다는 베오베 글에 직접 찾아가서 고양이 받아서 키웠습니다. 병원비 중성화 수술 비용 다 내면서 잘 키우고 있습니다. (현재 고양이 2마리) 저는 PGR도 눈팅합니다 아이디 있고, 질게에 가끔가끔씩 질문하며 댓글은 거의 달지 않습니다 2009년에 가입했고, 매일매일 들어와 유머와 자유게시판을 읽고 잠이들곤 합니다. 저는 아프리카 TV 대정령, 쥬팬더 팬입니다. 그 두분 아프리카 체널을 매일매일 들리며 동영상을 봅니다. 그러면 이 모든 사이트를 다 한다는 건가요? 저는 제가 글을 쓰는 단 하나의 사이트 PGR만 한다고 생각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착하게 산다고 생각하며 나는 일베충이 아니다 생각하는데... 이만 작성자의 코멘트였습니다
13/08/23 16:03
꼭 한가지의 사이트만 가야할 이유는 없죠
제가 보기엔 위의 사이트를 다 하시는것 같네요 일베에 관해서만 이야기해보자면 일베충도 일베를 하고 일베인도 일베를 하고 일베눈팅족도 일베를 한다 라는 겁니다 그리고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은 일베충이지 일베인 일베눈팅족은 아니구요 그 문제라는 판단은 개인의 몫이지 남에게 관철시켜야하는 부분은 아니지않나 생각합니다
13/08/23 16:33
오히려 이 말이 공감이 많이가네요.
어떻게 생각해보면 모든 사이트를 다 하는거 같네요. 하지만 일베충은 아니라고 믿고 있으니 된것 같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13/08/23 16:41
1 2 번 다 일베유저라고 생각하지만 소위 말하는 '일베충' 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근데 저런 이유가 아니라도 일베에 갈정도로 일베가 매력적인 컨텐츠들을 가지고 있나요? 성적인 코드나 정치적인 코드가 아니라면 다른 사이트에서도 다 보던얘기들이 많은것 같던데
13/08/23 17:05
개인적으로 코멘트를 올렸지만
거기 정보글이 진짜 좋아요. 진짜 진짜 좋아요. 거기 나온 요리 정보글 따라하다 망한건 안자랑 너무 맛있어 보여서 레시피를 5배로 늘려서 한것도 안자랑 망했는데도 은근 맛있던건 자랑
13/08/24 17:25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으면서도, 무엇보다 자신의 자존감있는 생각에도 귀를 기울이세요.
어떤 잣대를 들이미는것이 끊임없는 사고와 비판적인 태도 없이는 오히려 독이 될수 있거든요. 사실 우리는 곰곰이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일들은 우리 스스로가 알수 있는게 많거든요. 'A 이면 B이다. B가 아니면 C이다.' 가 아니라 말이죠. 위에 머스크님이 되게 잘 써주셨는데 쓸데없이 덧칠하고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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