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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5 16:46
서브에 자신감이 없는게 아닐까요...
자신이 있으면 나가든 말든 때려박아서 상대방의 기세를 죽이려고 할텐데. 자신이 없으니까 어떻게든 받기 어려운 혹은 받더라도 위협적인 속공이 불가능한 곳으로 밀어넣으려고 무리하는 거겠죠. 그렇게 무리해서 범실하면, 다시 서브할때 긴장하게 되고 제 기량이 전혀 안나오게 되죠. 그렇다고 그냥 받기쉽게 주기에는 서브권이 너무 아까울테구요.
17/11/05 16:54
저도 배알못입니다만 서브에 그냥 넣는 서브는 없습니다.
서브를 정말 리시브 하기 좋게 그냥 넣으면 그건 그냥 1점 주는 겁니다. 리시브가 잘되면 바로 속공으로 점수 주죠. 약한 서브라면 플로팅으로 서브를 넣든 목적타 서브를 넣든 할텐데 그러다 보면 잘못 맞아서 빗나갈 수가 있죠.
17/11/05 17:00
글쎄요.. 제가 질문한 내용이랑은 좀 차이가 있지 않나 싶은데 목적서브고, 유광우 같이 그냥 넘기는 서브고간에 일단 넘기는게 더 의미 있지 않나 싶은데요. 공짜로 1점 헌납하는 것보다는요.
17/11/05 17:10
스파이크 서브가 아니라도 스핀을 넣던지 뭘 하던지 해서 상대가 받아 넘기기 어렵게 만들지
그냥 넘기기만 하려고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코트안에 넣기만 하면 끝인 서브는 없어요. 그런 서브면 공짜로 1점 헌납하는 거나 마찬가지에요.
17/11/05 17:24
넣기만 하는거면 못 넣을 리가 없죠.
보기엔 그냥 넣는것 같아도 코스/높낮이/스핀 등 다 생각해서 넣는겁니다. 리시브를 흔들지 못하는 서브는 의미가없죠. 한점 헌납하는 것보다 들어가는게 낫다는건 실패에 대한 결과론일 뿐이구요.
17/11/05 17:29
[상대방이 리시브하기 쉽지만 무조건 코트안에 들어가는서브 vs 상대방이 리시브하기 어렵지만 서브범실 가능성도많은 서브] 이렇게 붙으면 무조건 후자가 이길거같은데요.
17/11/05 18:09
분야는 다르지만 제 족구 경험으로 보면 스핀을 많이 먹여서 높게 띄우거나 낮게 가게 해서 네트에 걸리게 하거나 해서 상대가 대처하기 힘들게 하는 거죠.
서브도 그냥 하나의 공격입니다. 실패할 리스크를 안고 가는거죠. 안 그럼 편안한 서브 후 상대방에게 공격하기 편한 포지션을 잡게 해주는 것 밖에 안되요. 최대한 받기 불편하게 해야합니다.
17/11/05 18:13
님말대로 그냥 넣게되면 무조건 1점뺏기는겁니다. 님눈에는 느려보이는데 그게 목적타서브라고하죠.
그냥 님말대로 상대코트안에 넣기만하면된다 이런마인드로넣죠? 그럼 그건 감독들한테 다보이고 줄빠따맞아도 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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