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11/05 01:38
뭘 어케 다니실 건지 모르겠지만 윗분 말씀대로 등산용 쌩배낭이 가장 기동성은 좋은데...
캐리어 드드드드드드득 하고 한 20분 끌다보면 내가 뭔짓하는건가 회의가 엄청 듭니다. 굳이 끄셔야 한다면 24인치를 추천드립니다. 28짜리 진짜 엄청크거든요.
17/11/05 02:04
제가 유럽을 가본것이 아니라 돌길이 많은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20대 초에 처음으로 호주 여행 갔을 당시에 28인치 캐리어 끌고다녔는데 드럽게 커서 대중교통 이용시 엄청 짜증났고 주변에 민폐더군요. 평평한 땅 외에 격자진 타일 바닥이라던가 살짝 굴곡있는 돌바닥 벽돌길 이런거 이용하면 주변에서 다 쳐다보니까 창피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짐을 맡기지 않으면 어디를 갈 수가 없으니까 이동->관광지->숙소 이런식으로 동선을 짜는게 빠를 때에도 캐리어 둘 곳이 없어서 어거지로 숙소 먼저 가야 해서 시간낭비도 되고, 또 숙소 체크인이 늦으면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서 멍하니 기다리기도 하구요. 해외 가보니까 배낭여행 다니면서 캐리어 끌고 다니는 건 대부분 한국인이더군요. 나라마다 중요시하는 가치가 다르니까 꼭 어느쪽이 낫다고 볼 수는 없지만 저는 캐리어가 꼭 필요하다! 라는 생각이 있어서가 아니라 첫 여행라서 다들 캐리어 가져가니까 가져가야겠지? 하고 가져간 거였는데 엄청 후회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걍 큰 등산배낭이면 충분하겠더라구요. 그 이후론 해외나갈때는 걍 큰 등산배낭 하나 메고 나갑니다. 확실히 기동성이 달라져요. 옷 많이 신경쓰시는 분들이나 여성분들은 힘들 것 같긴 한데 대충 다니는 성격이시라면 큰 배낭 하나만 메고 가는 것도 고려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17/11/05 02:06
저는 게스트하우스나 호스텔에 묵어본적이 없어서 보관의 문제는 못겪어봤는데요, 28인치 캐리어 끌고 시내 20~30분 다니는것만 해도 엄청 지칩니다
기차 탈때도 한국과 다르게 짐에 시선을 고정시켜놔야 해서 좀 힘들구요 28인치 갖고 가실거면 최소한 캐리어 갖고다닐때 만이라도 택시 이용하시는게 좋을거에요
17/11/05 02:22
(수정됨) 저 개인적으로는 28도 별 문제 없는 것 같습니다. 끄는게 좀 귀찮긴 한데 보시면 여자분들 다 그런거 끌고 다니죠. 특히 겨울여행은 옷이 많아서 큰게 좋더라구요. 전 지금 배낭 메고 지구 한바퀴 도는 중인데 이동마다 짐싸는게 너무 힘들어서 큰 캐리어가 부럽기도 하네요.
그리고 호스텔은 애초에 락커에 넣을만한 곳이 잘 없어요. 저같은 큰 배낭조차 침대부근에 놔두고 그냥 다니는게 태반입니다.
17/11/05 10:57
외국에 말 그대로 배낭 메고 다니는 사람이 대부분이지 캐리어 끌고 다니는 사람 거의 못 본 거 같아요.
꼭 끌고 가시겠다면 그냥 24인치에 팩메이트 같은 거로 옷 압축해서 가져가세요.
17/11/05 17:55
백팩 사이즈는 상관 없을 거 같습니다. 제 와이프와 저도 기념품 + 폭풍 면세점 쇼핑하지 않는 이상은 여행갈 때 캐리어 하나면 충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