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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31 18:23
일단 병원에 가보셔서 엑스레이라도 찍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서 몸을 풀어주는 습관을 기른다거나 허리에 좋은 걷기운동 같은 걸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좋은 의자로는 답이 없는 것 같아요.
17/10/31 18:24
저 의자 바꾸고 정말 많이 나아졌습니다.
싸구려 듀오백에서 하루 평균 1X시간씩 앉아있으면서 허리통증+만성 꼬리뼈 염증을 얻었는데, 비싼 의자로 바꾸고 나니 꼬리뼈는 이제 정말 하나도 안아프고 허리도 훠------얼씬 좋아졌어요.
17/10/31 18:28
시디즈 씁니다. 특정 모델명을 말씀드리는건 별 도움 안될거에요. 실제 내 몸에 맞는지 아닌지가 중요하더라구요. 주변 매장 찾아서 직접 앉아보고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인터넷에서 시디즈 무슨 모델이 정말 좋다더라 해서 갔는데 추천 많은 그 모델은 목받이가 불편해서 다른 걸로 골라서 샀었습니다.
17/10/31 18:46
좀 더 말씀드리자면...
허리 통증을 덜기 위해 인터넷에서 자세교정 방석, 허리 받침대 2~5만원씩 하는 것들 사서 써본 것만 다섯개인가 그렇습니다. 하나같이 잠깐 괜찮나 싶다가도 결국 스스로 정자세 안취하면 다시 아프고 그랬었는데... 그냥 의자 좋은거 사고+매트리스도 좋은걸로 바꾸고 나니 지금 근 1년째 허리에 불편한 느낌 자체가 정말 드물게 오네요.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매트리스도 참 중요합니다. 침대 매트리스도 수명이 있어서 오래되면 제대로 역할을 못해주더라구요...그래서 5~6cm 정도 되는 라텍스 하나 사서(너무 푹신하지 않은, 적당히 딱딱한걸로) 그 위에 깔고 쓰는 중입니다.
17/10/31 18:25
수험생과 비슷한 증상인 것 같습니다. 일단 옷을 허리가 너무 조이지 않는 옷(전 체육복을 입었습니다)을 입도록 하시고, 좀 큰 마트? 같은 곳 가면 자세교정방석 비스무리한걸 파는데 그걸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이게 설명하기가 좀 힘든데 고체이고 의자 위에 설치하는 건데 앉으면 자연스럽게 엉덩이랑 허리 위치를 잡아주는 것 같더군요.
17/10/31 18:25
그리고 무조건 운동하셔야됩니다. 잠깐이라도 좋으니 좀 뻐근하다 싶으실 때마다 국민체조라도 하시는게... 나중에 가면 허리뿐만이 아니라 총체적 난국이 될 수 있거든요
17/10/31 18:38
두툼한 베게처럼 허리를 받쳐줄 것이 있으면 좋습니다.
정 허리 아플 때는 허리를 뒤로 젖힌 자세를 유지하는 식으로 30초~2분 사이로 스트레칭 해주면 도움 되고요. 서 있는 것보다는 땅에 엎드려서 하는 게 효과가 좋습니다. http://cfile30.uf.tistory.com/image/277FC6495631B60707BC3C
17/10/31 18:40
저는 일자목에 목디스크가 조금 있어서 평소에 관리를 하는데요
제가 관리하는 방법은, 1) 좋은 의자를 사용하고 있구요 2) 앉은 자세를 바르게 하려고 노력해요 (허리를 펴고, 팔꿈치를 몸에 최대한 가까이 하는 자세) 2) 물을 많이 먹어서 일부러 화장실에 자주 가요 3) 화장실 가면서 가볍게 몸을 스트레칭 해줘요 물 많이 안먹어도 자주 일어나서 스트레칭 하면 되느냐라고 하실수 있는데, 이게 일에 집중하다보면 타이밍을 놓치거나 귀찮아서 안하게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물리적으로라도 화장실을 가게끔 만들어서 그 타이밍에 스트레칭을 하는 습관을 만들었습니다 물 많이먹으면 좋기도 하구요..
17/10/31 18:54
의자 꼭 바꾸시길 바랍니다 시디즈도 저가형은 소용이 없어요......
저는 허먼밀러 에어론체어 쓰고있는데 확실히 좋은의자가 값을 합니다. 장시간 앉아있어도 전보다 훨씬 낫네요
17/10/31 19:30
저는 의자 바꾼다고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컴퓨터로 작업을 오래하면 허리나 등이 의자 등받이에 붙어 있지 않고 앞으로 숙인 자세가 되거든요 좋은 의자라는게 등받이에 등을 붙인 상태에서나 도움이 되는건데 그 업무 중에 그 자세 유지가 되기가 힘들어요
17/10/31 21:20
앞으로 숙인 자세에서도 잘 지지할 수 있도록 포워드 틸트 기능을 갖춘 의자들이 제법 됩니다. (허먼 밀러의 에어론 체어가 대표적입니다. 리바트 T7에도 있었던 것 같은데 정확히 기억은 안 나네요.)
17/10/31 20:32
전 싸구려 의자 쓰다가 바꿧는대
완전 좋았구요 의자도 좋지만 한자세로 오래있으면 한부위에만 부담이 가해진다고 해서 알람 맞추고 알람 울리면 꼭 움직이고 쉬면서 했어요 서류나 문서만 볼일 있으면 서서 보면서 했구요
17/10/31 21:44
저희 회사에선 스탠딩 책상도 많이 쓰셔요. 사무실에서 혼자 덩그러니 쓰기엔 너무 튀지만 허리 많이 아프시면 고려해보세요. 앞으로 기울어지는 의자는 무릎이 아프더라구요...
17/11/01 00:07
의자가 좋은게 도움은 되겠지만 저도 의자사려고 여기저기 알아보니 의자 좋은거 쓴다고 좋을거란건 착각이라더군요.
틈틈히 스트레칭해주고 꾸준히 운동하는것만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길이지 좋은의자건 보조기건 결국은 통증을 줄여주는거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의자같은 경우는 알아보니 시디즈, 파트라, 퍼시즈 등이 20~50정도선에선 인기가 많더군요.
17/11/01 01:59
하루에 15~16시간씩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직업이에요.
1. 6시간에 10분씩은 꼭 스트레칭을 해주고 (운동 싫어합니다;;) 2. 저는 의자 비싼 거 써봤는데 저랑 안 맞아서요, 싸구려지만 등받이가 나무로 된 제품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약간 식탁의자 비슷하게 생겼어요. 이런 의자를 쓰면 등을 무조건 90도 정자세로 앉게 돼요. 얇은 쿠션 하나 받침으로 쓰고 있습니다. 3. 다리를 모아 앉습니다. (꼬거나 펴지 않음)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건 사실 의자보다 책상의 높이 - 모니터의 각도 이거 같습니다. 저도 노트북 쓸 때는 진짜 상황이 거의 노답 수준이었는데 아예 모니터 큰 걸로 바꾸고 고개를 앞으로 안 숙이게 하는 세팅을 찾았더니 이제 몸이 앞으로 넘어가지 않거든요. 책상의 높이와 폭이 적절하면 팔걸이 또한 필요가 없으니 자세가 안정적이에요. 의자를 바꾸는 게 필수이긴 하지만, 일단 책상의 각도와 작업환경이 몸에 잘 맞으시는지도 고려해 보시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17/11/01 04:10
저희 회사에는 개발자들이 앉았다가 섰다가 바꿔가면서 하는 책상들을 많이 설치해서 씁니다. 저는 그냥 앉아있는게 좋아서 앉아서 쓰되 50분에 10분 정도씩 일어나서 걷고 쉬고 있고요.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자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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