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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2 00:26
두곳 다 가본적이 없는 촌놈이지만, 저라면 영국이요. 마누라가 유학때 이렇게 좋고 저렇게 좋고 너무 좋다 그런것도 있고, 자연환경 이런거보다 문화적인 면에서 넘사벽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7/09/02 00:49
저라면 테러를 고려 안한다면 영국, 고려 할 경우 호주를 우선 고려 해볼것 같네요. 테러를 제외하면 저에겐 영국이 직장 잡기도 여행 다니기도 좋을 것 같은데 영국 집값은 무섭네요.
추가로 영주권 받는 난이도도 고려해 볼 듯 합니다.
17/09/02 02:44
답변 감사합니다. :) 테러/집값이 아니면 저도 영국이 조금 더 있고 싶은 곳이긴 한데 계속 살아야한다면.. 호주가 더 좋은 것 같기도 하고 결정을 하기가 힘드네요.
17/09/02 02:31
이 질문보고 한시간을 고민해봤는데요
"너 둘중 하나를 30초만에 고르지 못하면 죽는다" 라고 하늘에서 누가 말한다면 "네 살려주세요 영국 가겠습니다" 할거 같아요 이정도로 굳이 골라야 한다면 영국인거고 둘 다 장단점이 뚜렷하고 매력이 있는 나라라서.. 돈이 너무 많아서 영주권을 취득하고 집값걱정 없을 정도의 경제력을 갖고 있다면 영국이고 그 나머지를 제외하고 만족하고 싶다면 호주일거 같네요
17/09/02 03:14
1. 인종차별 : 비슷
2. 날씨 : 호주. 여자 마음의 변화는 영국 날씨와 같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영국 날씨는... 3. 직장 : 영국만큼이나 아시아권에서 글로벌 회사들이 오피스 많이 여는 곳이 호주입니다. 영국이 다소 직장이 많겠지만 호주도 많아요 4. 여행 : 영국. 영국 내 뿐만 아니라 영국 외 지역으로 가기가 너무 편리해서. 5. 자연환경 : 호주 6. 기타 : 한국에 오고 싶을 때 가까운 곳이 호주.
17/09/02 07:12
저도 호주에 조금 있었어서 호주에 애착이 많이 가는데
영국도 너무 매력적이라 조언을 구하고 싶었어요. 여러분야 따져서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
17/09/02 06:39
다른건 잘 모르겠고.. 아이 교육만 본다면요.
아이가 중학생 이하라면 호주, 고등학생 이상이라면 영국 생각해볼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호주가 좋은데, 대학교까지 생각하면 영국에 있는게 유럽쪽 대학 진학에 더 좋을 것 같아요.
17/09/02 07:08
저는 아이가 없어서 교육쪽은 고려해본 적은 없지만 캠브릿지나 옥스포드 등 영국의 대학을 본다면 영국이 충분히 교육면에서는 앞설 수도 있단 생각이 드네요. 좋은 주말 보내시고 답글 감사합니다.
17/09/02 07:05
저는 호주에 6년정도 있었는데 백인놈이 차타고 가면서 썩 마이 딕 하는데 땡큐 했던 흑역사가 생각나네요 ㅠㅠ 거기에다가 아시안 2세가 무시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 때는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수치스럽더라구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자다가도 욕이 나오지만, 어딜가도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지라 차별은 영어때문일지도 모른다고 자위하면서 넘어가고 있어요. 답글 감사합니다.
17/09/02 12:45
한국에서 살다 호주 살아보니, 너무 심심합니다.
땅이 70배나 큰데 인구가 2천만밖에 안되니.. 인프라가 너무 얕더라구요. TV프로그램도 정말 반절이상이 미국이나 영국 프로그램 그대로 수입해서 보여주는거라서 재미가 많이 떨어집니다. 영국인 룸메가 매일 볼거없다면서 채널만 계속 돌리다가 결국 보는건 아메리칸갓탈랜티드.. 모던패밀리 등등 이었네요. 인터넷은 더 답도 없는데, ADSL 무제한 사용하는데 한달 60불(6만원)을 내라는데서, 정말 노답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뉴사우스웨일즈주에 시드니랑 퀸즐랜드주 기준입니다. 다른지역은 안살아봐서 모르겠네요. 아마 비슷할겁니다.) 한국은 ftth광랜이 엄청 깡촌 아니면 대부분 설치 가능하지만, 호주는 대부분이 ADSL쓰는 인터넷 깡촌of깡촌입니다. 호주 간호사 친구가 아프리카에 자원봉사 갔다가, 대학원 수강신청하는데, 호주보다 10배는 빨랐다는 소리에 빵터졌었네요. 크크; 땅덩어리가 넓어서 인터넷 등의 인프라가 정말 후진국 수준에, 인터넷 정량제가 아닌 종량제가 기본인 나라라서, 정말 느립니다. 일하는데 직업 귀천이 없어서 호주는 돈벌긴 좋았던거 같습니다. 육체노동하는 대표적인 아웃핏이 형광색 엑스반도(?) 조끼를 입고 출퇴근 하는건데, 그런사람에 대한 차별이 없고, 육체노동으로 상당히 많은 돈을 벌 수가 있어요. (제 기억으론 호주 1위 연봉이 광부고, 2위가 심장전문의였던거 같네요.) 인종차별은 영국 어학연수 다녀온 친구말 들어보니, 또이또이한데, 호주가 조금 더 심했던거 같아요. 치안이 더 별로라서 그런가, 쉐어하우스 쓰던 한국인 동생이 차이나타운 지나가다가 죽도록 맞고, (같이 있던 동료는 기절할때까지 맞음) 가지고 있던거 다 뺏기고, 여권뺏아가면서 너 얼굴, 사는곳 알았으니 신고하면 죽여버린다고 했다네요. 저도 시드니 버우드에서 야외테이블에서 술마시다가 에그샷하는 백인들한테 테이블로 달걀 맞아본적 있습니다. (버우드, 스트라필드 같은 동양인 거주구역에 백인들이 차타고 다니면서 달걀 던지는건 정말 흔해요. 주말만 지나면 길가 곳곳에 계랸 마른흔적이 참.. 많아요) 미국, 호주 살아봤는데, 호주는 땅이 넓어 그런가 레인져 숫자가 너무 적어서, 치안이 미국에 비해 너무 부족한 느낌이라 인종차별 당하는 경우도 훨씬 많고, 그걸 신고하기도 힘이드네요. (미국엔 쉐리프라고 보안관같이 대도시 주요 거리마다 있는데, 호주는 레인져라고 있어요. 거의 무쓸모..) 결론은 영국이 조금이나마 낫지 않을까 싶어요. 개인적으로 외국 살아보면서 경제, 교육, 치안, 날씨 등등 따지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게 치안인데, 인종차별이랑 안전에서 호주가 영국보다 안좋은거 같네요. (영국은 모르겠는데, 호주는 총기가 불법으로 바뀌어서 총기부분은 안전한데, 밤에 위험해서 돌아다니지 못하는건 매한가지 같습니다.)
17/09/02 17:05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말 정말 공감합니다. 티비 볼 거 없고 인터넷 느린데 비싸고, 술도 바틀샵 가서 사야하고... 거기에 저에게는 너무 더운 날씨도 마이너스인지라 영국 쪽이 조금 더 나은거같은데 늙어서 살기엔 호주가 더 좋은 것 같기도 하고 결정장애네요.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17/09/02 16:31
아이러니하게도 영국 전통음식이 맛없는 만큼
영국엔 유럽/아시아 음식점들이 잘되어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처음 왔을때 음식이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고 먹고나선 가격에 한번 더 놀랐지요 @.@ 답변 감사합니다.
17/09/02 18:26
젊어선 영국 늙어선 호주가 나아보이는데요.
영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건 호주에서 얻을 수 없는 대신에, 호주의 미친듯한 조용함을 가진 나라는 쉬 보이진 않더라구요. ...뭐 다들 돈은 많이 드니 상상만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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