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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27 17:47
제가 좀 수집벽이 있어서 그런지 패키지로 사면 그거 나름대로 재미가 있지않나요
저도 한참 콘솔게임 많이할때 엔딩도 안보는거 많이 사놨던 기억이 있네요
17/08/27 18:11
저도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얼마 전에 한 가지 룰을 세웠습니다.
"어떤 게임이든 50% 할인하기 전까진 안 산다" 확실히 이렇게 규칙을 정하니 쓸데없는 지름은 많이 줄었네요. 요즘엔 새로운 게임을 사기 보단 기존에 가지고 있지만 엔딩 못 본 게임 위주로 돌리고 있습니다.
17/08/27 18:29
PS4 pro 사고서 기쁜 마음에 게임을 꾸준히 모았는데 즐기고 있는 게임이랑 게임을 플레이하는 시간이 매우 적습니다.
그래도 부자가 된 기분으로 즐겁게 즐기고 있어요. 안달날 필요도 없고 언젠가 다 해보면 되겠지하고 있습니다. 책도 그렇게 사서 읽은 책 보다 안 읽은 책이 더 많지만 그게 마음의 죄책감으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하고싶고 갖고 싶은 것을 적재적소에 사는 게 현명한 소비일 수는 있으나 수집해두고 차분히 즐기는 것도 뭐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 이게 소비적 문화에서는 괜찮은 것 같아요. 다만 생산을 위한 도구를 그렇게 사는 건 좀 낭비같이 느껴지더라고요.
17/08/27 18:31
대다수가 그렇죠. 구입하면서 만족감을 느끼니까요 크크. 뭐 일종의 쇼핑중독이라고도 할수있지만 중요한건 계획이죠. 버는돈이 월 200인데 월100을 하지도 않는 게임에 구입하면 큰 문제구요. 버는 돈이 월1000인데 월20정도를 계획적으로 소소하게 산다고해서 무슨 문제가 있을까요. 지출에 대해 그리고 산 게임은 무조건 바로 하루에 한시간은 한다, 그리고 다음날 더 안하는 게임의 절반은 무조건 되판다 이런식으로요. 저는 신품가보다 중고가 기준으로 계산해서 월100을 쓰더라도 내가 이걸 1,2년뒤 월90에 되팔수있다면 월10의 지출로 계산해서 계획을 짭니다.
17/08/27 18:40
그냥 흔한 수집취미인데 게임은 용례가 있으니 활용을 못하는것에 대한 죄책감이 조금 생기긴 하죠.
피규어 사놓고 인형놀이 못한다고 죄책감 생기진 않죠, 그나냥 즐기시면 됩니다.
17/08/27 19:12
그게 다 어릴때 못 산 한을 나이 들고 푸는건데, 사놓고 안하면 쪼끔 방향성이 잘못된 거긴 합니다.
저도 옛날 레트로 게임 쪽으로 수집하다가 좀 현자타임 와갖고...
17/08/27 19:27
뭐 돈도 벌고 그정도 취미야 쓸 수 있는거 아닌가요..
하던 안하던 콜렉션 개념도 있구요.. 다만 버는 월급에서 너무 많이 쓰면 좀 문제겠죠..
17/08/27 19:43
저도 스팀 첨 접하고 100만원 이상 지른 다음에 정신 차리고 그 뒤로 게임 하나도 안 샀습니다.....;
제대로 한 게임 포탈 시리즈 정도 말고 있던가=_= 아 언더테일이랑 투더문도 엔딩 봤네요.
17/08/27 20:16
저도 그래요. 티비 보면 연애인들이 차를 여러대 사고 하는줄 알것 같습니다. 20대때는 그래도 대학생활을 하면서 인간관계가 계속 이어지다가 직장인이 되면서 충족되지 않는 것들이 생기면서 그게 그런 취미로 가는것 같습니다. 여친있을때는 괜찮다가 없을때는 또 무언가를 사고 하는 식으로요. 멀 한다기보단 " 지르는 즐거움"을 위한 결재 같은 거요...
17/08/28 23:11
완전 정상이시지만,
월 구매 금액의 한도를 정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 매달 월급날이 되면 10만원씩 스팀지갑에 넣어둡니다. 남았어도 추가합니다. 사고싶은게 넘쳐도 그 이상은 사지 않습니다. 월렛에 30만원이 넘으면 추가 입금은 하지 않습니다. 그 결과 라이브러리에 안해본 게임이 70%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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