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에는 여러 타입의 유저가 있습니다만, 저처럼 한시간이 멀다 하고 오는 사람도 있지만 여러 사정으로 가끔씩 들르는 분도 계십니다.
개중에서는 눈팅중에는 로그인하지 않고 쓰는 유저들도 많은걸로 압니다.
또한 어떤 유저들은 개인화 기능 생긴 이후에도 초기 세팅을 건드리지 않고 써오던 사람들도 있습니다. 잘 몰라서 ,혹은 귀찮아서요.
DB에 쿼리를 날려봐야지 개인화 기능이 어느정도 비율로 사용되는지 알 수 있겠지만, 추측하기로는 생각보다 높지 않을걸로 추측합니다.
그리고 왼쪽이나 상단에 "게시판" 메뉴 눌러 쓰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그냥 첫 화면에서 기본 세팅되어있는 자게 유게 겜게 질게 등 둘러보다 나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모바일에서는요.

이런 상황에서 신규 게시판이 추가 되었을 때 그저 게시판 중간에 "OO 게시판이 추가 되었습니다." 라는 걸로는 홍보가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pgr 자주 오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동계 올림픽 시즌에 자게에 올림픽 글이 안보여서 처음엔 놀랐습니다.

그렇게 정치 얘기 좋아하고 파이어되는 pgr인데,
지금 선거 게시판에 저정도 글 수와 조회수가 있다는 것은 홍보가 부족했다는 해석 밖에 안됩니다.
물론 pgr 운영진이 게으른 유저들로 하여금 신규 게시판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도록 홍보해야 할 의무같은건 없지만,
그래도 게시판이 새로 추가되면 일정 기간동안은 기본으로 초기 화면에 노출되게 하는 등의 최소한의 방법을 쓰는 것으로
큰 효과를 얻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pgr에서 정치 얘기하는걸 좋아해서 선거 게시판이 꼭 활성화 되었으면 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