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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19 17:54
정치인의 별명 자체가 허용되는지 금지인지의 여부는 논의된적이 없는 것 같네요.
악의적 별명일 때, 허용가능한 표현인지 정도는 이야기가 많이 되었지만요. 저는 벌점에 해당하지 않는 표현이라고 판단합니다. 제 판단은 그러합니다만, 다른 운영진이 문제라고 판단한다면 삭제나 벌점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각 운영진 개인의 판단에 따라 게시글을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현재의 방침이기 때문입니다. '문죄인', '간철수'라는 표현이 허용되는지를 물으셨는데, 그에 대한 답변을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어떤 표현이라도 사용된 맥락에 따라서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간철수'라는 비판을 하는 사람도 있다]라는 문장은 허용 될 수도 있겠고, [간철수는 어쩔 수 없네요]라는 문장은 삭제 될 수도 있겠죠. 얘기가 나온김에 회원분들께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는데요. ★★이란 표현을 썼는데, 벌점 안먹는다고요? 알겠습니다. 그럼 저도 이제 ★★라는 표현을 써야겠네요. 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러지 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14/05/23 04:13
토의는 된적이 있었는데 결론은 잘 기억이 안나네요.
명백한 비하적 표현이 아니고, 문맥에 맞는것이라면 어느정도는 되지 않을까요? (가정입니다만) 문재인 의원이 만약 죄를 지었다면, 그것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문죄인"이라는 표현을 써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의원은 OOO를 저지른 죄인입니다." 와 "문재인이 아니라 문죄인이네요"는 별로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문재인 의원이 죄를 저지른 적은 없습니다. 그러니 현재로썬 "문죄인"은 비하적 표현이라고 봅니다. 물론 죄라는게 꼭 형법의 죄가 아니라 비유적으로도 쓰일 수 있으니 어떤 사람들은 문재인 의원이 거의 죄에 가까운 짓을 한다고도 볼 수 있을것입니다. 그럴때는 적절한 정황 증거를 쓰고, 그 문맥속에서 사용된다면 허용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안철수 의원이 여기저기 간본다는 문맥 속에서 "간철수"를 쓰거나, 박근혜 대통령이 소통이 부족하거나 독재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의미에서 나오는 "여왕님"도 마찬가지구요. 이게 비하인가요? 이미 안철수 의원이 간보듯 정치한다는 비판,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은 PGR에서 수도없이 언급됩니다. "간철수", "여왕님"은 그런 서술과 동급의 표현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쥐박이"는 명백히 외모 비하적 표현입니다. 따라서 안된다고 봅니다. "박그네"는 제가 어원을 몰라서 모르겠네요. 물론 그냥 직감적으로 좋은 표현이 아니라는건 알겠습니다. "닭그네"는 노골적으로 머리가 나쁘다는 표현이니 비하가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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