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MWL2 & MIL Story


1) 거듭된 악재와 시작하지 못한 리그...

장재호의 독주로 마무리 된 1차리그를 끝으로 2차리그에 워3 팬들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몇 명의 선수들이 다른 사람의 아이디를 빌려써서 참가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워3 팬들의 가슴에 다시 한 번 대못이 박혔고...
당시 해설위원인 강현종씨는 자신의 클랜원을 옹호하는 듯한 애매모호한 글을 남겨서 더 큰 파장을 남겼었다.

또한 예선으로 선수들을 선발하고,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이벤트 매치를 계속하고...
몇 명의 선수들이 참가 의사를 포기하면서, 재예선이 펼쳐지는 등...

끊임없이 악재가 펼쳐지던 MWL 2차리그는 결국 개막전도 열리지 못하고 사라졌다.

아쉬운 점이라면 재예선의 결과로 낭만 오크 이중헌이 올라왔다는 점이라고 해야할까?

또한 지금 최고의 나이트 엘프 게이머 중 한 명인 윤덕만이 처음으로 예선을 통과한 메이저 무대이기도 한 것이 MWL 2차리그 이다.


[ 이 선수는 워3 전설의 초등학생으로 자라게 됩니다... ]

MWL 2차리그 본선 명단 : 박세룡,최성훈,김재웅,김태인(이상 휴먼),박준,홍원의,황태민,김홍재(이상 오크),조대희,천정희,강서우,노재욱,오정기,김관영,김동문(이상 언데드),장재호,장용석,이형주,이재혁,윤덕만,곽대영,김성식(이상 나이트 엘프)

이후 장용석,천정희 선수가 불참의 의사를 보여서 재예선 결과 이중헌,엄효섭이 올라가게 되었다


[ MWL 2차리그의 가장 위대한 유산은 이 짤방이다?! ]


[ 기억속으로 사라져간 맵 Cyclonian MWL 은 정식 리그에 단 한 번도 쓰이지 못한 불운의 맵이 되었다. 파일로 올려놓았으니 관심있으면 해보시길...]

MWL 2차리그 예선대진표가 궁금하시면 클릭!
[ 당시에는 덜 유명했던 현재의 유명인으로는 조민혁,박승현,노진욱,임동룡 선수가 있겠군요... ]

참고로 당시 이벤트 매치는 CTB 형식으로 4개의 팀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펼쳐지는 방식이었다.
나눠진 팀으로는

Major - Team Chief 조대희(U)
장재호(N)  이성덕(N) 최성훈(H) 곽대영(N) 김홍재(O)
            
Army of Emperor - Team Chief 오정기(U)
이형주(N) 박세룡(H) 황태민(O) 윤덕만(N) 김관영(U)

Over The Rainbow - Team Chief 김동문(U)
홍원의(O) 강서우(U) 김태인(H) 김성식(N) 이재혁(N)

Insane - Team Chief 쇼타임(N)
장용석(N) 노재욱(U) 천정희(U) 박준(O) 김재웅(H)

- 4강 1주차 -
Over The Rainbow VS Insane

이재혁(N) VS 노재욱(U) - Goldshire MWL : 노재욱 승리
홍원의(O) VS 노재욱(U) - Terenas Stand MWL : 노재욱 승리
김성식(N) VS 노재욱(U) - Cyclonian MWL : 김성식 승리
김성식(N) VS 천정희(U) - Odessa MWL : 김성식 승리
김성식(N) VS 김재웅(H) - Goldshire MWL : 김성식 승리

- 4강 2주차 -

Major VS Army of Emperor

최성훈(H) VS 오정기(U) - Goldshire MWL : 오정기 승리
김홍재(O) VS 오정기(U) - Terenas Stand MWL : 오정기 승리
장재호(N) VS 오정기(U) - Cyclonian MWL : 장재호 승리
장재호(N) VS 황태민(O) - Odessa MWL : 장재호 승리
장재호(N) VS 이형주(N) - Goldshire MWL : 장재호 승리

- 3,4위전 -

Army of Emperor VS Insane

이형주(N) VS 천정희(U) - Goldshire MWL : 이형주 승리
이형주(N) VS 박준(O)  - Terenas Stand MWL : 박준 승리
황태민(O) VS 박준(O) - Cyclonian MWL : 박준 승리
윤덕만(N) VS 박준(O) - Odessa MWL : 박준 승리

- 결승전 -

Major VS Over The Rainbow

이성덕(N) VS 김동문(U) - Goldshire MWL : 김동문 승리
곽대영(N) VS 김동문(U) - Terenas Stand MWL : 곽대영 승리
곽대영(N) VS 김태인(H) - Cyclonian MWL : 곽대영 승리
곽대영(N) VS 김성식(N) - Odessa MWL : 김성식 승리

조대희(U) VS 김성식(N) - Goldshire MWL : 김성식 승리 <-- 강추!!


2) 8개월만에 시작되는 워3 리그

MWL 이후 MBC게임에서 보이지 않던 워3리그가 열렸다.
이름하여 MBC Invitational League (이하 MIL)...
참고로 MIL은 워3 뿐만 아니라 카운터 스트라이크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었다.

사실 MIL은 정식 리그의 성향 보다는 한국 국가 대표 선발전의 목적이 더 강했었다.
그러나 16명의 본선에 진출한 선수들이 모두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방식은 기존의 국가 대표 선발전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잡음은 MIL에서도 끊이지 않았었다.

시드 배정자였던 박준이 포기를 하면서, 많은 팬들의 의문을 제기했었고...
MIL 위약금 문제로 IEG와 MBC게임측의 갈등 또한 많은 파장을 일으켰었다.

MIL 위약금 천만원 규정, 파문 일파만파

여기에 결정적으로 흥행을 좌지우지하는 카드인 장재호,천정희가 일정 문제로 MIL이 아닌 WEG를 선택함으로써 파장은 더욱 커졌었다.

어찌됐든 리그는 진행되었고...

조대희와 노재욱이 각각 이형주와 김성식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ESWC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했었다.
이후에 벌어진 결승전에서는 조대희가 3:2로 노재욱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 세계 정상을 향해 출격하는 언데드 듀오! ]

그리고 노재욱은 ESWC 2006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많은 워3 팬들에게 큰 감동의 선물을 안겨주었다.
특히 주위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함과 동시에 한국 E-Sports는 세계 시장을 주목해야 한다는 발언을 하여서 주목을 받기도 했었다.

[e스포츠] ESWC 워3 우승 노재욱, "韓 다양한 종목 육성해야"


[ 프랑스에서 기자회견 중에 집요한 질문에 성의있게 대답하는 노재욱 선수입니다... 는 훼이크... ]

출전 선수 : 김태인,봉석호(이상 휴먼),엄효섭(오크),강서우,천정희,조대희,김동문,오정기,노재욱(이상 언데드),장재호,이성덕,김성식,김대호,박철우,이관우,이형주(이상 나이트 엘프)

좀 더 자세하게 리그 정보를 알고 싶으시면 클릭!


참고로 나이스 게임TV는 MIL 예선을 담당하면서, 서서히 워3 팬들에게 존재를 알리기 시작했었다.
특히 박승현 선수와 A.onE)Monkey 선수의 경기는 엄청난 화제를 모은 경기이기도 했었다.


p.s : MWL경기와 MIL 경기는 MBCgame 홈페이지에서 VOD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검색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1. 워크래프트3 방송 리그의 시작!
2. 중반부에 들어선 클래식 리그
3. 굿바이 클래식(上)
4. 굿바이 클래식(下)
5. 확 변했다~! 워크래프트3~!
6. Final,Dolguk,DayFly,Check...
7. 끝까지 빛을 잃지 않은 남자 EvenStar
8. 겁 없는 청년들 4Kings의 한국 정벌기(?)   
9. Clan Team Battle 그리고 Allstar Clan Battle
10. 추적 5분 - 워3 프로 리그
11.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워3
12. 타오르지 못한 불꽃 WEG(1)
13. 타오르지 못한 불꽃 WEG(2)
14 타오르지 못한 불꽃 WEG(3)
15. 새로운 출발을 예고하는 MWL


BGM : Tales are about to be weaved + Not Ended Fantasy (Talesweaver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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