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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06 03:39
설현이 완전 건재한가에 대해서 전 좀 부정적이고...
AOA팬덤 구성에서 가장중요한게 설현인데 열애설로 박살난게 너무 컷다고 봅니다. 이건 EXID랑 좀 비슷한데 EXID는 포지션이 AOA보단 좀 넓어 보이거든요. AOA랑 비슷한건 걸데인것같은데 여기도 상황이 많이 안좋아 보여서...
17/01/06 04:09
초아가 아까워서 관심은 가지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 딸래미가 세븐틴 기다리며 음악프로그램 보고 있길래 같이 보고 있는데 AOA가 나왔습니다. 같이 보고 있었는데 노래가 정말 별로 더군요. 차트 순위야 잘 모르겠지만 오래 못갈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현이 이쁜지 잘 모르겠지만 초아나 지민이 아닌 설현이 이끈다는 자체가 말이 안된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었는데 초아의 보컬이나 지민의 랩을 살리지 못하는 노래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초아가 지민이 아깝다는 생각이 다시한번 들었네요.
17/01/06 04:21
노래가 평타만 되었어도 aoa 멤버빨로 버텼을텐데
아예 구려버리니까 다른걸그룹에 눈돌리죠. 애들 이쁘고 관심있지만 한 10번 듣고도 노래가 귀에 안꽂히니까 안듣게 되더군요.
17/01/06 04:42
원더걸스가 그 많은 평지풍파를 겪고도 어떻게 재기했습니까? 결국 노래의 힘이었죠. aoa 하락세 분석하면서 열애설이니 김또깡이니 하지만
개인적 의견으로 그런것들은 부차적이고 첫번째는 노래가 좋지 않아서..의 이유가 가장 크지 않나 싶습니다. 컨셉 전환 이후의 aoa 노래들을 그닥 선호하지 않는 입장에서 초아의 보컬과 지민의 래핑을 가장 살릴수 있는 노래 스타일은 밴드시절 노래들이라고 보는데(엘비스, 겟아웃 이 두곡은 아직도 즐겨듣습니다) 앞서 언급한 원더걸스가 밴드 전환하고 좋은곡 뽑아서 명성을 되찾았듯 aoa도 어차피 이렇게까지 된 상황이라면 초심을 되찾고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로 밴드컨셉이나 다시 한번 해봤으면 싶은데 밴드컨셉때 쓸려고 기약없이 묵혀놨던 유경 결국 나갔고 한성호가 그런 생각을 할리가 만무라..아쉽네요.
17/01/06 04:44
막말로 팬덤도 이제 유의미한 팬덤은 초아 팬덤뿐일텐데, 그나마도 개인활동을 찾아다니는 거지 AOA 앨범쪽으론 무관심인데 폭망수준이면....
17/01/06 04:59
저세대 걸그룹들이 다들 좀 애매하죠.
나름 화제몰이등을 해서 인지도는 있는데 막상 지지층이 얼마나 되냐고 하면 매니악함을 좀 벗어난팀이 별로 없는듯 합니다. 게다가 AOA는 전체적인 타격도 있었고 새로나온 노래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보니 이런상황이 된게 아닌가 싶네요.
17/01/06 05:28
라이트하게 덕질하던 사람들이 싹다 빠져나가서.. 이게 열애만 있었으면 exid같이 연착륙할수도 있었을텐데(어차피 금방 헤어졌고) 민감한 분야인 역사 논란까지 덮어졌으니.
17/01/06 07:18
그냥 블아필한테 노랠 받지...AOA크림때처럼... 감 떨어진 용형한테 받을게 아니라....참..
음반은 검색해보니 어제까지 7300장 정도 팔렸네요 지금 일간차트 보니 익스큐즈미는 90위,빙빙은 120위네요 ㅜㅜ 성호야 이게 더블 타이틀곡이냐?ㅜㅜ
17/01/06 08:39
에이~ 요즘 블아필이 얼마나 잘나가는데 함부로 곡주겠습니까 심지어 씨스타한테도 안 주는데요.
블아필은 요새 트와이스한테 올인입니다. 테디가 블랙핑크한테 올인인것처럼요. 이기용배는 다이아, 아스트로한테도 줬지만.. 블아필한테 곡 받으려면 남들보다 돈 수십배 더 내면서 엎드려 절하며 받아야 할판일텐데요..
17/01/06 09:11
뭐 블아필이 자제하긴 하는거 같더라구요 최근 인터뷰보면 요청은 많이 오는데 최대한 자제한다는 뉘앙스로 말하는걸 봤었거든요
그리고 씨스타의 알라잌댓도 블아필 곡입니다..ㅡㅡ;
17/01/06 07:29
전 명성에 비하면 에이핑크 지난 활동도 기대에 못미쳤다고 봤는데 AOA에 비하면 넘사벽 수준으로 잘된거였네요
곧 컴백한다는 걸스데이는 과연?!
17/01/06 08:39
지난 음원 때 데이고도 안일하게 나왔네요.
그나저나 초아가 음색은 좋아도 저렇게 노래 잘하는 줄 몰랐습니다. 심쿵해때는 빠네빠네빠네쓰요 이거 시끄러워서 듣기 싫었는데, 여기선 그냥 혼자 부르는 수준이네요.
17/01/06 08:40
그냥 티아라처럼 망했나보네 생각했는데
AOA크림이랑 비교하시니 진짜 확 와 닿네요 .. 와 그 노래가 초아,설현 없이도 저만큼이나 진입했었다니 진짜 대박..
17/01/06 11:10
저도 그냥 잘 안됐네 싶었는데 AOA 크림이랑 비교하시니까 느낌이 확...
그 노래가 지금 저 두 노래보다 훨씬 더 별로 였던 것 같거든요? 컨셉도 오캬 너무 참조한 느낌이었고............ 그래도 롱런(?) 했었네요.
17/01/06 08:51
SM은 독자노선 가니까 제외하고 JYP나 YG가 음원이 잘 되는 건 다른 게 아니에요. 가수들의 컨셉에 맞춰 프로듀싱하고 또 내부심사 꼼꼼히
해서 한 곡이 나와도 제대로 나오니까 잘 되는 거죠. 그냥 잘 되는 작곡가나 잘 됐던 작곡가에게 곡 의뢰해서 받아오면 되는 게 아니죠. 물론 중소 소속사라고 '돈 줄테니 그냥 좋은 곡 주세요 헤헤' 하고 사와서 거기에 컨셉 맞추고 내보내지는 않겠죠. 허나 이름 있는 소속사쯤 되면 AOA처럼 낮은 퀄리티로는 안 나옵니다. 좋은 곡 받을 때까지 수집하고 만들고 하죠. 그리고 곡을 의뢰하는 과정이나 받고 그걸 컨셉에 맞추는 과정이나 돈 들어가는 거나 차원이 다를 거고요.
17/01/06 08:51
뭔가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시기 라는게 있다고 보는데,
설현의 연애는 개인의 자유라서 옳다 그르다는 없겠지만, 시기가 너무 안좋았다고 생각합니다.
17/01/06 08:55
그래도 28계단이나 올라서 58위까지 올라갔네요...
1~50위는 지금 거의 반 고정 상태인걸 감안하면 음방효과를 보기 시작한건지...
17/01/06 08:56
aoa가 컴백 관련해서 피지알 글과 댓글이 많은 거 같아서 뭔가 대중적 관심도는 어느 정도 있는거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원 성적이 너무 안좋은건 그만큼 노래가 안 좋은거 같네요.
17/01/06 10:21
대중적 관심도라는 단어가 조금 애매했네요. 그냥 aoa성적이 처참한거에 대해서 글과 댓글이 많은편이고, 타그룹에 비해서 어느정도 인기는 있다는 의미였어요.
17/01/06 09:00
아무리 생각해도 일본에서 어느정도 잘나가니 안일한 마음을 품은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싱글로 나와도 어리둥절한 곡을 정규로 쓰다니...
17/01/06 09:11
이건 회사에서 시장판단 잘못한 결과죠. 후배걸그룹들 파이커지고 있는데 본진 오랫동안비워놓고, 대중들 싫어하는 언플하는 회사라는 이미지는 덤에, 구설수까지 오르니 있던 팬덤마저 와해된거라보네요. 이걸 뒤집으려면 노래라도 좋아야되는데 그것도 아니면 더이상 버틸힘이 없을거에요.
17/01/06 09:11
같이 일하는 사람이 쉬는 타이밍에 틀어놨는데....조금 듣다가 뭔가 울컥하고 아 노래 이거 뭔데 했네요...전 사실 심쿵해도 좀 별로 였는데 ㅠㅠ 전작들 노래가 훨 더 좋았던 것 같아요 ㅠ
17/01/06 09:24
궁금한게 있는데 열애설로 인해 팬덤이 떨어진다는게, 걸그룹멤버를 실제 이성으로 좋아해서 인가요?
제 생각엔 실제로 그렇게 좋아하는게 아니라면 열애설로 인해서 팬덤이 떨어져 나갈 이유가 없는거 같아서요. 지코가 이미지가 나쁜 연예인도 아닌거 같아서 궁금합니다.
17/01/06 09:45
그건 논리적으로 설명할수 없는 부분입니다. 초밥 요리사가 방금 똥싸고 손씻고 왔습니다 이러면 위생적으로 아무 문제없는데도 음식맛이 뚝 떨어지는거랑 마찬가지 이치죠.
17/01/06 09:53
아이돌이 어린 나이에 많은 돈을 버는 이유는 유사 연애적 감정 때문이에요.
열애는 자유지만, 열애 소식에 유사 연애적 환상이 깨진 팬이 떠나는 건 더욱 자유죠.
17/01/06 10:26
그 유머캡쳐가 있었죠. 우린 초밥요리사가 똥을 싸는걸 알지만 그걸 굳이 초밥먹으러 온 사람한테 티낼 필요는 없다구요.
똥싸고 손만 잘 씻으면 초밥 만드는데 무슨 문제가 있겠냐만은 손님앞에서 방금 똥쌌다고 말하진 않잖아요.
17/01/06 14:04
공공장소에서 서로 조물딱 댄걸 적나라하게 드러내거나 하다못해 저희 사귀어요~하고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도 아닌데 그런 비유는 옳지 않죠.
요리사가 우연찮게 화장실에서 나오는 걸 목격했다 정도인데 그정도로 밥맛이 떨어진다는 건 확실히 이상하죠. 뭐 안 이상하단 사람이 다수인 세계니 그렇게 작동하는 거라면 할말은 없지만..
17/01/06 16:50
그 부분에 대한 예가 아니라 요리사도 아이돌도 사람으로서 당연히 할 수 있는 행동이지만 겉으로 보여지면 좋을것 없다는 뜻이였습니다.
우리도 알잖아요. 걸리지만 않을뿐 지금 아이돌들 다 누군갈 만나고 헤어지고 반복중이라는거... 근데 그게 그냥 짐작하는것과 눈 앞에 공개된 것과는 차이가 크다는거죠.
17/01/06 17:00
정도의 차이입니다. 요리사가 묻지도 않았는데 똥싸고 손닦고 왔다고 문제없지 않느냐? 하면 그게 진짜 문제 없는건지 알아도 불쾌할겁니다. 설리처럼요.
근데 어디다 동네방네 떠벌린 것도 아니고 하다못해 지들끼리 끌어안고 조물딱대는 모습이 들킨것도 아닌데 제멋대로 환상이 깨졌다며 비토하고 조롱하는 걸 도무지 당연하게 생각할 수는 없네요.
17/01/06 18:41
여돌 만큼이나 남돌도 연애가 공개되면 팬덤 타격이 큰데 그럴때마다 나오는 소리가 누가 연애하지 말랬냐 걸리지 말랬지 입니다.
그게 아이돌세계인거고 그렇게 환상을 팔아 그 나이대에 가질수 없는 돈을 갖는게 아이돌이란 직업인거죠. 아이돌의 연애공개가 인기의 하락으로 이어지는게 마땅하고 당연한게 아니라 그냥 그렇게 되더라...고 하는거죠.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어짜피 니들하고 사귀는것도 아닌데 사귀는게 뭐 어떠냐 라고 하겠지만 이건 90년대에도 00년대에도 10년대에도 변하지 않는 진리같습니다.
17/01/06 22:02
제가 어째 개인생각을 담아버렸는데, 아무튼 그 예시는 잘못되었단 거죠. 니들은 똥 안싸냐고 어그로 끄는 게 설리라면, 설현은 그저 화장실 가는게 들킨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뭐 화장실 가는 것도 보이면 안된다는 사람이 다수면, 뭐, 알아서 기긴 해야죠.
17/01/06 10:43
제가 볼땐 연애를 하더라도 팬들이랑 비슷한 레벨의 남자랑 했으면 얘기가 좀 달랐을 걸요.
팬들이 보기엔 자기와는 비교도 안되는 사람이랑 사귀니까 더더욱 떨어져나가는 걸겁니다. 일말의 가능성 제거, 열등감의 자극, 궁극적으로 연애감정이 짜게 식음..이정도 테크트리겠죠.
17/01/07 03:31
그런 사람들이 그 나이대의 능력 이상으로 돈 줘서 먹고 사는건데 그들이 원하는대로 해줘야죠.
하고싶은거 다 하고 싶다고 징징대는 애들 보면 복에 겨운 소리한다는 생각밖에 안 드는..
17/01/06 09:32
노래가 구려서 그렇죠..
이수가 지금까지 버틴비결이 결국 노래하나고 mc몽도 노래는 잘뽑으니 음원에서 경쟁력이 있는데 aoa는 노래가 완전 안좋으니요
17/01/06 09:36
전 아직 노래 한번 들어보지 못해 이런말 하기 뭣하지만..
결국은 노래가 별로인듯 하네요.. 시장에서 좋은 노래는 반드시 인기를 끌게 되어있습니다. AOA가 그간 인기 있었던 여러 요인 중 가장 큰 요인이 '노래'라고 생각하거든요 짧은 치마 - 단발 머리 - 심쿵해 (사뿐사뿐은 좀 애매하다고 봅니다) 3연타로 A급 걸그룹으로써 자리 매김했는데 결국 차트에서 저리 힘을 발휘못하는거면 설현이건 초아건 그게 문제가 아니라 노래가 문제인걸로 보입니다. 결국 한성호씨 안목이 그것밖에 안되는 거.... 초아 보컬을 좋아하는데 안타깝네요...;
17/01/06 09:39
중저가 항공사 비행기 연료가 떨어졌는데, 무동력으로 운행할 힘까지는 없는것이죠. 공중급유는 타이밍을 놓쳤고 연료를 채워서 다시 뜨면 되는데, 급유할 비행기들은 많은 이런상황입니다. 다른건 부차적 이유고, 아이돌에겐 자연스러운 겁니다. 조금 빨리온것이지요.
17/01/06 09:50
그룹경쟁력 따라서 좋은 곡도 오는 거라. 곡이 좋아야했다는건 사실 싱어송라이터가 아니라면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걸그룹이 인맥을 통해 좋은 곡을 받아낼 것도 아니고 말이죠.
17/01/06 10:12
노래가 좋았다면 이정도는 아니었을거라고 생각해요. 사실 많은 걸그룹들이 원더걸스를 보고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더걸스 만큼 많은 부침을 겪은 팀이 없었을텐데, 결국 그 팀이 10년간 버티면서도 1등을 할 수 있었던건 결국 노래가 좋아서 라는 정공법 때문이지요. 노래가 안좋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그냥 관심이 없습니다. 믿고 거른다고 하죠. 슈퍼주니어가 쏘리쏘리류의 자가복제에 빠져서 대중들이 걸러버리는 존재가 되었고, 이후 신곡이 참 좋았는데 사람들이 찾아들질 않더군요. 그렇다고 슈퍼주니어가 장사가 안되는 존재냐고 물으면 그건 아니거든요. 하지만 셀럽일 뿐이지 상업가수로의 가치는 없어진거죠. 노래를 안들으니까. 결국 AOA도 정공법을 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활동은 좋은 노래로 찾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안타까운건 좋은 노래 들고나와도 인지도가 없어서 혹은 이미 대중들이 믿고 걸러버리는 영역까지 올라가서 관심조차 못받는 가수들인데, AOA는 그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AOA 정도면 그래도 한번의 기회 정도는 더 있을거에요. 개인적으로 AOA에게 안타까운건 밴드컨셉이네요. 폭발적인 파괴력을 노리느라 AOA와 FNC가 스페셜하게 가지고 있는 밴드컨셉을 버려버렸으니 이제 기존 섹시컨셉의 걸그룹과 차별되는 점이 없어보입니다. AOA 크림이 나올 타이밍쯤에 밴드컨셉으로 나왔다면 팀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네요.
17/01/06 10:25
이런저런 얘기들이 있고 다 맞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가장 크게 생각하는 건 이 콘셉트 그룹의 필연입니다. AOA가 확 뜬 건 '단발머리'나 '짧은 치마' 같은 노래였습니다. 물론 곡은 괜찮았지만, 특히 그 노래들의 방향은 "나 벗어요."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방향은 남성 대중에게 어필해 인지도를 단기간에 확 올릴 수 있습니다만, 아이돌 판에 큰 힘을 발휘하는 여덕 계층에선 싫어하는 콘셉트라고 봅니다. 그나마 남덕들도 이쪽에 확 끌려하진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남덕들이 좋아하는 '모에' 비스무리한 게 느껴지기보단 현실 세계의 미녀에 가까우니까요. 그리고 남성 대중은 조금 더 어리고 예쁜 아이들이 나오면 금방 그쪽에 눈을 돌리는 충성도 낮은 팬층이죠. 그래도 AOA는 인지도를 올린 후 '사뿐사뿐'같이 좀 더 고급스러운 섹시나 '심쿵해'로 귀여움 한스푼을 첨가, 또 'GOOD LUCK'으로 아예 여자들을 노리는 방향도 시도했지만 결국 유의미한 팬덤 성장 이전에 악재들이 터지고 최근엔 곡도 망하면서 이렇게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위에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걸스데이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하구요. 최근 나오는 걸그룹들이 다들 청순청순 콘셉트인 게 충성도 높은 팬들에게 더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도 생각합니다. 결국 돈 써주는 건 덕들이니까요. 남성 대중이야 사실 걸그룹에 돈 쓰느니 술 마시고 여자랑 노는 게 낫다 생각하는 편이잖아요.
그냥... 만고 제 생각...
17/01/06 10:37
저도 이렇게 생각하네요. 섹시는 관심은 받지만 팬덤은 못 모아요.
한때 팬덤이 성장세였던건 섹시컨셉때문이 아니라 그렇게 주목 받은 뒤 각 맴버들의 예능,연기,CF 등의 활동으로 섹시 외의 모습을 보여준게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팬덤 지분은 초아>설현 이였구요. 하필 긴또깡이 팬덤1위 대중성1위 맴버 둘이서 터트렸고 거기에 대중성1위는 열애설까지 나고... 최악의 수들만 연이어서 나오기도 했는데 결국 그 상황에서 또 섹시컨셉에 노래마저 안좋으니 이런 결과가 나오네요;; 차라리 3연타 터지고 나서 밴드컨셉으로 한번 돌아갔다가 리셋해서 더 다양한 컨셉으로 활동할수 있는 방법도 있었을텐데 끝까지 섹시를 못 버리고 끝을 향해 가버린 느낌이네요.
17/01/06 10:57
그 섹시 컨셉을 일본까지 가서 할려니 일본서도 안먹히고....노랜 잘뽑았었는데 말이죠.
지금 AOA의 상황은 이 동영상의 좋아요 숫자가 잘 말해주고 있는거구요. 자그마치 컴백 무대인데 좋아요 갯수가 저거밖에 안되는... (익스큐즈미도 500여개..) 다른 걸그룹 컴백무대 하트숫자를 확인해보니 아이오아이와 에이핑크가 2500여개, 레드벨벳이 3500여개,트와이스가 거의 6000여개... 양싸때문에 국내팬덤이 미진한 블랙핑크도 1700여개입니다.
17/01/06 10:49
걸스데이가 갑자기 급 걱정되기 시작하네요......
나올 기미가 안보여서 얘네들은 연기에 집중하나 했는데 그래도 컴백 시기 말 나오는걸 보니 나오긴 나올텐데 혜리는 이미 뭐 응답하라 시리즈로 너무 떠버린 상황에 민아 마저 공심이로 성공적인 드라마 데뷔. 나머지 멤버들과 격차가 심하게 생긴 상황인데 그룹 활동마저 제대로 안되면 결국 각자도생으로 가는거 아닌가 걱정되네요
17/01/06 10:50
노래제목은 기억안나는데 몇년전 3연타로 성공했을때도 노래는 겨우 합격점이고 멤버개인매력과 무대퍼포먼스(=섹스어필)이 모두 조합되어 겨우 턱걸이로 인기걸그룹에 도달한 느낌이었던거 같습니다.
지민이랑 초아 보컬이 썩 경쟁력 있어 보이진 않아요. 못한다고 말은 못하겠는데, 귀가 너무 피곤한 스타일이 랩에서도 보컬에서도 제일 지분이 많아요. 곡자체도 삐용삐용 뚜뚜뚜뚜~이런식-_-의 사운드가 많아서 피곤한데.. 멤버들의 섹스어필자체는 EXID보다 나은거 같은데, 노래는 반대인거 같습니다. 저는 제일 인기 많다는 하니의 외모를 싫어하는쪽에 가까운데도 평가가 이렇네요.
17/01/06 10:57
노래가 구려서 노래를 안듣게되니 차트 아웃은 당연
열애설 터져서 타격은 있으나 설현은 아직 건재 역사문제 이후로 음반 2번연속 처참한 기록을 세워서 그룹 해체 위기가 올거 같네요. 초아 지민은 솔로로 나와도 현재의 AOA 상태 보다는 잘 나갈거 같은 상황
17/01/06 11:17
저도 마지막줄 공감이요....저도 초아에 큰 호감이라 (뭔가 소녀가장같은 이미지가 있어요 너무 열심히하..)
어느정도 잘됐으면 좋겠는데 AOA크림나올때 남은멤버들로 팀하나 짜서 (초아+지민+유경+ 알파) 밴드컨셉 팬서비스 차원에서 한번 했어도 다른 느낌이 왔을텐데 너무 아깝네요. 그리고 정말 기획사가 감떨어지는게 Good luck 으로 여성팬을 모아보겠다고 그랬는데 전 그게 왜ㅠㅠ여성팬몰이 컨셉인지도 전혀 모르겠습니다... 이도저도 아니었던걸로.....
17/01/06 11:00
이번 노래만 좋았어도 그간의 악재를 다 걷어내고도 남을 그룹이었다고 보는데
이걸 감 떨어진 용형과 한성호의 콜라보가.....
17/01/06 11:20
열애설이나 긴또깡사건 다 필요없고 그냥 노래가 구려서 망했습니다.
여레마트가 들고나왔어도 망할 노래들인데 AOA면 이렇게 되는거죠.
17/01/06 11:52
걸그룹은 한번 인기 꺾이면 부활하기 힘들어요... 라이트한 남성팬들은 언제든지 어린 걸그룹으로 갈아탈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어렸을 때 라디오 듣다가 디제이가 '남성팬도 좋죠. 의리도 있고' 라는 얘기를 듣고 고개를 끄덕인 적이 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이돌에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닌 걸로... 오히려 팬덤 쪽은 여자 팬들이 진짜 의리??가 있는 거 같아요. 노래가 아무리 안 좋아도 어느정도 팬덤이 있으면 저리 쉽게 차트아웃하지는 않거든요. 거의 신인 걸그룹 급이네요.
17/01/06 12:31
누가 음원을 대중성의 상징이라고 했는데
이젠 팬덤의 상징이 음원인거 같습니다. 인터넷 팬덤 - 음원, 오프라인 팬덤 - 앨범 이런느낌으로요. 그리고 왜 그런진 잘 모르겠는데 인터넷 유저은 전반적으로 남초현상이 좀 보이는거 같습니다.
17/01/06 14:29
여초에서 인기가 없는게 제일크죠..
초아는 가슴 뽕 너무 과하게 해서 여자들이 거부반응 심하고.. 설현은 언플 때문에 싫어하고.. 지민은 언프1 이미지 때문에 아직도 싫어하는 사람 많고 ㅠㅠ 엔젤링니뮤 ㅠㅠ
17/01/06 15:15
AOA 크림 곡은 나름 블아필 거라서 퀄리티가 나쁘지 않았죠.
이때 곡 성적이 신통치 않았고 이후에 낸 치얼업이 확 뜨면서 그 이후부터는 씨스타, 에이핑크 둘다 그렇게 좋은 곡은 안주고 트와이스에 집중하더군요.
17/01/06 15:17
이건 댓글의 흐름과는 좀 어긋나는 이야기긴 헌데, 지금 초아 헤어스타일이 가장 예쁘지 않나요? 그동안 해왔던 초아 머리 중에서 제일 나은 것 같은데...
17/01/06 16:00
좋은 노래얻으면 다시 뜬다는건 원걸 급의 강력한 팬덤을 갖추었을때 얘기고 어지간하면 걸그룹은 한번 밀리면 못올라오지않나요? EXID도 그 좋은 노래가 지나가던 직캠러 아니었으면 그냥 사라질 노래였을 거구요. 갠적으로는 딱히 회사탓이라고만 하긴 뭐한게 노래를 언제든지 잘 받아올 순 없는거고 소시나 다른 남자아이돌 같은 경우 노래 진짜 구리다 생각해도 다 차트에 들어오는거보면 결국 팬덤을 잘 갖췄냐 라이트팬들도 잘 데려가고있느냐의 문제라고 보거든요.. 그동안 AOA 히트시켰던 노래들은 회사가 아니라 멤버들이 받아왔던건 아니잖아요. 정작 인기 떨어지게 한 요인들은 설현 연애나 역사관 논란(이건 멤버잘못이 아니라 넷여론의 문제점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하지만) 인것 같은데...개인적으로도 라이트한 팬이었는데 설현 논란 이후에 예전만큼 관심 안가는건 사실이고(이건 설명못할 이유네요) 밑에 후배걸그룹들도 이쁜애들 많이 나오기도하니..
17/01/06 16:27
노래탓으로 퉁치기엔 노래퀄 비중이 크지않은 진입이 우주소녀에 밀릴 정도로 처참했죠. 이미지소모로 화제성이 하향세를 탈 타이밍에 부정적인게 싹 다 터진 결과물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홍보도 정말 부족했어요. 우주소녀, 에이프릴, aoa 중 aoa가 곡평가가 제일 떨어지는데 지금 차트순위는 훨씬 좋죠. 망해도 이렇게까지 망할 체급은 아니였습니다.
17/01/06 16:51
한성호를 비롯한 FNC의 신곡 발매 이전까지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실책 비중이 4할, 곡 자체의 퀄리티 문제가 4할, 나머지 2할이 열애설, 역사 관련 논란 등의 부차적인 부분들이라고 생각되네요.
17/01/06 17:34
노래가 생각보다 너무 안좋아요. 어찌됐건 하락세를 그리는 그룹이였고, 그렇다면 노래가 좋아야 다시 반등하죠. 그게 아니면 뭐 내려가는거구요. 더블타이틀+노래가 별로가 만들어낸게 아닌가 싶습니다. 역사논란이나 열애설이야 뭐 타격은 타격인데 그걸로 하락세를 그리고 있었던거에 더 불을 붙인격이랄까
17/01/06 19:35
전 그동안 나온 노래들이랑 별차이를 못느끼겠네요
아이돌 노래는 원래 다 고만고만한지라.. 설현 열애설 터지고 나서 아무래도 힘들어진거같습니다
17/01/06 22:31
그냥 곰곰히 생각해봣는데 긴또깡 열애설은 역시나 부차적인 문제고 노래가 구리고(익스큐즈미는 사비빼곤 이거 용형맞나 싶은 정도에 빙빙은 너무 진부)
공백기동안 멤버들 방송활동이 많이 없었던게 큰거 같네요 그 와중에 트와이스에 아이오아이가 폭발적으로 팬흡수를 했고 여마레도 노래, 여덕, 비쥬얼로 꽤나 입지를 다졌구요..
17/01/07 19:18
저도 excuse me 많이 듣게 됐어요. 첨에 빙빙만 듣고 노래 구리고 사람들이 왜 욕하는지 알겠다고 했었는데
초아 무대보고 excuse 제대로 들으니 중독성 상당하네요. 올드한 느낌이지만 그게 컨셉 같고요. 문제는 가사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요즘 여돌 가사 수준이 낮다고 하지만 도입부를 '넌 너무 멋져, 난 아름답고, 우린 보나마나 천생연분일 거야' 하는 건 너무 했어요. 저렇게 닳고 닳은 표현에 운율도 별로인 가사를 서두에 박아버리니 사람들이 다 구리다고 할만 하죠.. 그럼에도 이 곡도, aoa도 잘 됐으면 좋겠어요. 저는 팬도 아니지만 그냥 이대로 가라앉기엔 참 아쉬운 그룹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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