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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6/22 11:04:49
Name 아지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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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http://cafe.daum.net/ASMONACOFC/gAUc/1268389
Subject [스포츠] 시메오네 사적대화 음성파일 유출. 충격. (수정됨)


아르헨티나가 크로아티아에게 참패한 직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수석 코치인 헤르만 부르고스와 사적인 대화를 나누는 오디오가 유출되었다.

아래는 시메오네의 발언이다.

"지금 국대 모습은 불행하게도 지난 4년 내내 벌어지고 있는 일의 연장이야. 완전히 아나키 상태지. 축협이나 지도자의 리더십이 완전히 부재한 상태야."

"팀은 완전히 방향을 잃은 것 같아. 지금 상황이 안 좋지만, 난 그래도 아르헨티나가 올라갈 것 같아. 아이슬란드가 남은 2경기를 이기지 못하면 돼."

"오늘 라커룸 안에선 분명 싸움이 일어날 거야. 누군가는 싸워야 돼."

"골키퍼(카바예로)... 걔는 전적이 있잖아. 스페인 전에서도 그랬고 이탈리아 전에서도 그랬어."

"우린 항상 선수가 더 중요하다고 하지만, 선수가 삽질하는 거보다 감독이 삽질하는 게 훨신 타격이 커. 감독의 영향력이 크다니까."

"메시는 정말 잘하지만, 메시 주위에 엄청난 동료들이 있기 때문에 정말 잘하는거야. 내가 하나 물어보자. 평범한 팀에서 메시나 호날두 중에 하나를 써야 된다면, 누구를 쓸래?"


음성은 여기서 끝났다.

ttp://www.marca.com/futbol/mundial/2018/06/22/5b2c2e9ae5fdeadd768b466d.html

오디오 원본


아니..

아르헨티나 출신 시메오네 감독님..
평소에는 호날두 까시고.. 메시 혼자서도 BBC 셋보다 낫다고 하셔놓고.. 속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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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ev Shadowsong
18/06/22 11:07
수정 아이콘
크크크 얼마전 생각이 바뀌었을수도 있죠
YORDLE ONE
18/06/22 11:08
수정 아이콘
전 작년까진 둘중하나라면 당근 메시죠~ 이랬을텐데 이번 한해 토너먼트에서 우리형이 갑툭튀로 다 때려부수는거 보고나니 생각이 바뀌었네요.
18/06/22 11:08
수정 아이콘
시메오네가 날두한테 해트트릭 두번 당했거든요 크크
아이고배야
18/06/22 11:11
수정 아이콘
역시 모르면 맞아야..
D.레오
18/06/22 12:24
수정 아이콘
근데 메시한테도 엄청당했죠
마이어소티스
18/06/22 11:09
수정 아이콘
메날두 말년으로 갈수록 퍼거슨의 호날두는 어느팀가도 잘하지만 메시는 바르샤용이라는게 맞아들어가는 분위기네요
뜨와에므와
18/06/22 11:11
수정 아이콘
시메오네 축구를 떠올리면 메시는 없는게 맞죠.
TV에서야...립서비스도 있고, 메시가 잘하긴 하니까 하는 소리였을테고...
본인이 메시를 쓸거냐 말거냐는 다른 문제
18/06/22 11:15
수정 아이콘
쓰기야 쓰겠죠..전술을 바꿔서라도..선수 클래스가 너무 압도적이니..
근데 그게 아르헨 부진의 원인 같기도 해요..감독에게 전술을 강요..
손금불산입
18/06/22 11:12
수정 아이콘
사실 호날두도 비슷하죠. 확실히 이전 대회에 비해 패스나 크로스 질이 괜찮아지니깐 제 위력 제대로 내기 시작하는걸 보니... 그래도 날두는 리더십이 재평가 받는 중이긴 하네요
18/06/22 11: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비슷하지 않죠. 오프더볼과 슈팅능력이 좋은 호날두는 전술과 상관없이 절하고 가져다 쓸 수 있지만,
메시는 활동량이 너무 낮고 온더볼 성향이 강해서 지공으로 점유율을 먹고 들어가는 전술에서만 강력합니다.
점유율을 먹고 들어간다는 건 기본적으로 상대방보다 미드필더가 강해야 된다는 뜻이고요.
시메오네가 약팀에서는 메시를 쓸 수 없다고 지적하는 게 바로 이 부분입니다.
점유율을 먹지 못했을 때 메시가 얼마나 무력화되는지 아르헨티나가 잘 보여주고 있죠.
손금불산입
18/06/22 11: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프더볼도 결국 질좋은 패스와 크로스가 있을 때 빛을 발할 수 밖에 없죠. 호날두가 지금보다 더 많은 곳을 몰아넣던 시즌 열렸던 지난 월드컵과 유로 대회들에서 클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것도 그 때문이고... 호날두의 슈팅 능력이 좋다는 것도 한두시즌 전이지 이젠 마무리가 좋다고 표현하는게 정확할듯 합니다. 박스 바깥에서 뻥뻥 때려대던 시절은 진작에 끝났으니... 게다가 메시가 온더볼만 할 줄 아는 선수는 아니죠. 이번시즌 바르샤 경기도 그렇고 공을 오래 끌지 못하는게 여실히 드러납니다. 메시가 온더볼만 잘한다는건 편견이라고 봅니다. 전성기때도 호날두만 못해서 그렇지 꽤많은 골 수를 포지셔닝으로 집어넣던 선수죠. 그런데도 지금 메시의 온더볼 비중이 극단적으로 높아질 수 밖에 없는게 아르헨티나의 문제인거고.
18/06/22 12: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패스에 영향을 받지 않는 선수가 어딨겠습니까?
얘기가 길어지니 간단히 비유하자면,
레스터시티가 호날두를 영입하면 바디나 마레즈 대신 넣겠지만, 메시는 넣을 데가 없다는 거죠.
여전히 세계 최고 레벨인데도 말입니다.
손금불산입
18/06/22 12:07
수정 아이콘
저는 메시가 바디 역할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비부담을 다른 쪽에 덜어줘야 하겠지난 메시의 스피드나 마무리가 바디에 꿀릴것도 없고... 단적으로 가장 최근의 엘클에서 메시가 공을 점유한 시간이 얼마나 된다고... 비유를 이어가자면 지공 상황에서 바디가 센터 서클까지 내려가고 있는게 지금 아르헨티나 모습이죠.
18/06/22 12: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롱볼 차면 전력으로 달려가서 상대 센터백을 몸으로 버티면서 공 따내고 골문 앞까지 질주해야 하는 역할을 메시가요?
음... 그건 진짜 아닐 걸요.
손금불산입
18/06/22 12:47
수정 아이콘
지금 전술 대신 오카자키가 옆에서 메시 따까리를 해야되겠죠. 메시를 톱에 세워놓는다고 메시 머리나 센터백 뒤쪽을 겨냥한 패스를 주전술로 전개하는 정신나간 감독이 어디있겠습니까... 트렌지션 상황에서 간결하게 원투패스 위주로 역습을 전개하는 메시가 파괴적이라는건 엘클 전반만 봐도 답이 나올 얘기입니다. 왜 아직도 메시를 공을 잡고 모든걸 해내는 선수로 보시는지 모르겠네요
18/06/22 13: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거기서 에러죠. 지금도 6.9km 활동량인데, 스프린트를 반복하는 체력이 있겠냐는 겁니다.

ps. 자꾸 엘클 얘기를 하셔서 그러는데 그 경기 볼 터치 횟수가 다른 공격수의 2배 가까이 됩니다.
메시가 온더볼 플레이어라는 건 의문의 여지가 없는데요.
류서방
18/06/22 16:05
수정 아이콘
바디 활동량이랑 전방 압박 알고 말씀 하시는 건지... 무슨 바디가 스피드로 라인브레이킹 해서 골 넣고 끝인 줄 아시나 보네요 ㅠ.ㅠ
손금불산입
18/06/22 16:14
수정 아이콘
저는 분명히 수비가담같은 부분을 다른 쪽에서 부담해줘야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제가 되묻고싶네요 이젠 수비수 한두명 벗겨내기도 힘들어하는 메시가 도대체 뭘 가지고 라리가 득점왕을 먹었다고 생각하시는지..
류서방
18/06/22 16:17
수정 아이콘
어불성설이죠 바디 역할을 잘 해줄 수 있다면서 수비 부담은 다른 선수가 덜어줘야한다느니 크크 그게 말인지...
대패삼겹두루치기
18/06/22 12:20
수정 아이콘
상대적으로 약팀일때, 특히 중원이 약할때 호날두 메시 비교는 날두 승이죠.

역습, 세트피스, 측면 크로스 모두 날두가 더 강한 부분이거든요.
메시는 점유율 축구에 최적화 된 선수고 중원 약하면 내려와서 공 받아 배급하는 것이 최선인데 활동량은 7~8km 찍으니 당연히 다른쪽 과부화 걸릴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메시같은 선수를 뺄수도 없으니 진퇴양난이죠.
손금불산입
18/06/22 12:29
수정 아이콘
메시가 온더볼 점유율 최적화라는게 사실 선입견입니다. 루쵸가 중원생략 MSN 역습축구로 우승한지 이제 한 3년밖에 안되지 않았나요? 현재 메날두 비교에 대해 우위여부를 포함해서 말씀하신 모든 것에 대해 동의합니다만 아르헨티나가 저꼴나고 있는건 메시가 최선이라고 표현하신 그 플레이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메시는 저걸 하면 안되는 선수죠. 바르샤에서도 저리 플레이시키지 않습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8/06/22 12:32
수정 아이콘
msn 핵심은 드리블러로 볼 운반되는 젊은 네이마르가 있다는거죠. 그리고 아르헨처럼 수비진 무너지지도 않았고 차비는 맛 갔어도 이니에스타는 아직 건재한 상황이었구요.
손금불산입
18/06/22 12:50
수정 아이콘
그렇죠. 지금 아르헨티나는 메시 대신 드리블 전진조차 담당하는 필드 위에 선수가 없고. 메시는 더이상 필드 어디서든 공을 가진다고 예전처럼 파괴력있는 모습을 항상 보여줄 수 있는 선수가 아니죠. 서로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감별사
18/06/22 12:27
수정 아이콘
어, 음...포르투갈 대표팀의 패스나 크로스 질이 괜찮다는 말에는 썩 동의가 안 되네요.
손금불산입
18/06/22 12:30
수정 아이콘
이전 대회들에 비해서 말씀드린겁니다. 호날두가 예전에 마냥 못해서 부진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8/06/22 12:35
수정 아이콘
유로때도 페페랑 뛰엄뛰엄 각성한 날두, 나니가 업어갔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중원은 폐급입니다.
오히려 노쇠화 된 페페에 나니에서 게데스로 바뀐 지금이 더 약하죠.
Maiev Shadowsong
18/06/22 12:39
수정 아이콘
모로코전 보면 답나오죠

가패 당해서 반코트 경기했죠, 게데스는 몇번 안되는 찬스 다날려먹고....
손금불산입
18/06/22 12:53
수정 아이콘
그래도 호날두를 살리는 공격전개 하나는 예전보다 괜찮아진것 같더군요. 제 생각에는 선수문제가 아니라 감독 역량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영수오빠야
18/06/22 13:26
수정 아이콘
글쎄요... 호날두가 넣은 골들 중에 좋은 공격전개에 의해서 만들어진 골은 없는데...
18/06/22 15:36
수정 아이콘
저는 반대로 생각했는데요.. 호날두라는 플레이어를 두고도 전개가 저따위냐라고 봤는데..
18/06/22 15:3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오늘 아르헨이나 지난 경기 포르투갈이나 엉망인건 도긴개긴이라는 느낌입니다.
류서방
18/06/22 16: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에스프레소
18/06/22 17: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손금불산입
18/06/22 17:34
수정 아이콘
피드백 안하면 어그로고 피드백 성실히하면 조롱입니까? 라울 - 반니 시절부터 레알 좋아하면서 서포팅하는 입장인데 어디 사이트 어그로들처럼 몇글자 덧붙이면서 메시맘 취급을 하다니 어처구니가 없군요. 호날두 부진할 때 근거보다 조롱으로 일삼던 일부 메시팬들도 짜증나지만 타임이 잡았다고 자기랑 생각 다른사람 어그로로 몰아가는 이딴 댓글들도 역겹습니다.
에스프레소
18/06/22 18: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거에 댓글 달 시간에 윗댓글들 의견 받아치셔야할듯요
18/06/22 18:25
수정 아이콘
와.... 고생많으시네요. 의견이 다르다고 비꼼당할필욘 없을거 같은데
홍승식
18/06/22 11:13
수정 아이콘
메시에게 월드컵은 정말 악몽이겠네요.
건이건이
18/06/22 11:14
수정 아이콘
이렇게 전문가도르도 넘어가나요?
오오와다나나
18/06/22 11:15
수정 아이콘
실제로 보여준게 저런 경우에 혼자 캐리하는건 역시 호날두라 거기다가 리더쉽도 있다는 가장 큰거 같고요
쿼터파운더치즈
18/06/22 11:16
수정 아이콘
난 그래도 메시라고 답했을 확률은 없으려나요 크크..하긴 요즘 보면 날두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죠

내용과 별개로 클롭과 시메오네 둘이 큰무대에서 제대로 붙는거 보고싶네요 압박 활동량을 매우 중요시하면서도 전혀 다른 해석과 스타일로 전술 궁극화한 감독들이라
La La Land
18/06/22 11:16
수정 아이콘
메시 쓰려면 조건이 까다롭긴 하죠

[평범한] 팀이면 호날두 쓰는게 낫습니다
방향성
18/06/22 12:29
수정 아이콘
최고의 팀이라도 호날두가 낫습니다. 주력이 안되는 선수를 쓰기 위해서 그 선수를 보조해주는 최고급 선수들이 필요한게 메시를 쓰기위한 최소한의 조건이죠.
후유야
18/06/22 11:18
수정 아이콘
저도 당연히 메시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엔 호날두로 바뀌네요 크크
스덕선생
18/06/22 11:18
수정 아이콘
시메오네가 찬양하던 메시는 완전체 메시고 지금 메시는 최고의 선수들이 받쳐주지 않으면 기량을 발휘하기 힘든 반쪽짜리 메시죠.

우스갯소리로 포그바를 제약형 미드필더라고 부르는데 메시는 제약형 공격수입니다. 물론 그 반쪽만으로도 리그 최고의 공격수입니다만 스태미너, 수비가담이 사실상 마이너스라고 봐야해서...

14 월드컵때 트로피만 들어올렸다면 이후야 어찌 진행되던 메시의 완승이었을텐데 힘들어 보입니다. 호날두가 노쇠화하는 속도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메시도 노쇠화 기미가 심각하니까요
주인없는사냥개
18/06/22 11:20
수정 아이콘
호날두 득점력의 기원이 PK랑 뚝배기, 호프더볼인걸 생각해보면 팀빨은 오히려 호날두가 훨씬 많이 탈 것 같고,
셋 피스나 드리블 돌파 후 슈팅이 주무기인 메시는 팀빨을 덜 탈 것 처럼 보이는데 현실은 정반대라 재밌네요
Madjulia
18/06/22 11:34
수정 아이콘
예전처럼 혼자 5명끌고 뚫고들어가서 지금은 못넣으니까요 다른누군가가 어그로를 끌어줘야하는 상황인데 신체능력 떨어지면 날두장점은 사라지고 메시는 축구도사될거란 예측이많았는데 실상은 반대로
최종병기캐리어
18/06/22 12:51
수정 아이콘
메시의 신체능력은 생각보다 더 많이 떨어졌고,
날두는 금강불괴이고...
대패삼겹두루치기
18/06/22 12:25
수정 아이콘
날두 득점력에서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한 역습 빼먹으셨네요. 날두가 범용성 높은 월클인 이유가 역습이랑 헤딩 덕분인데요.
그리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단신인 메시가 왜 유리한건지도 모르겠네요.
주인없는사냥개
18/06/22 12:27
수정 아이콘
본인이 찰 때를 가정해서요 메시가 활동량이 줄었는데 프리킥은 좋아지더라고요
방향성
18/06/22 12:30
수정 아이콘
날두랑 메시는 주력에서 비교가 안됩니다. 보통의 축구를 할 수 있는 날두는 범용성이 크죠.
몽키.D.루피
18/06/22 11:20
수정 아이콘
적어도 토너먼트에서는 확실히 호날두가 좋은 거 같습니다. 거기에 멘탈이나 팀내 리더로서의 역할도 더 잘하는 거 같구요.
18/06/22 11:22
수정 아이콘
틀린 말도 아닌게 평범한 팀의 기준으로 보면 빌드업이 정교하게 진행되는 팀이 아니기 때문에 직선적인 공격 패턴에선 호날두가 더 위력적인건 맞죠. 지금도 메시에게 조금만 더 높은 위치에서 공을 잡게만 해줄 수 있으면 여전히 최고의 온더볼 플레이어이기 때문에 시메오네가 호날두 > 메시라는 뉘앙스로 말했다고 보진 않습니다. 말 그대로 평범한 팀에서 용이하게 쓸 수 있는 선수가 호날두라는거죠.
bemanner
18/06/22 11:28
수정 아이콘
다른 팀은 모르겠고 대한민국 국대에서 김신욱->호날두로 바뀌면 역습/헤딩/프리킥 상황에서 1골은 박아주지 않을까 싶은데
지금의 메시가 황희찬 대신 들어오면 히딩크 : "한국, 메시를 윙백으로 쓰고 있어"라는 기사만 나올 거 같습니다.
아지메
18/06/22 11:30
수정 아이콘
흠.. 메시 활동량으로는 윙백으로 쓰고있어라는 말도 안나올겁니다.
어제 경기도 양팀 통틀어 제일 작게 뛰었다고 하던데..
최종병기캐리어
18/06/22 12:53
수정 아이콘
좌날두 우흥민이 윙백으로 뛰는 대한민국의 전술을 볼 수도...

이왕 이렇게 된거 베일을 윙백으로???
messmaster
18/06/22 11:30
수정 아이콘
시메오네 스쀈어 발음 너무 멋지고 말하는게 걍 담백함
18/06/22 11:32
수정 아이콘
아르헨티나가 너무 개판이더군요. 메시가 중앙까지 내려와서 아군 공 받아서 올라가는거보고 답없다고 느꼈습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8/06/22 12:30
수정 아이콘
포국이나 아르헨이나 중원 망가진건 매한가지에요.
그나마 포국은 노쇠했지만 조직력 있는 수비진, 아르헨은 공격진에 장점 있는데 방점 찍어줘야 할 메날두 스타일 차이가 이런 결과를 만들어낸거죠.
10조만들기
18/06/22 11:33
수정 아이콘
리그에서 상대편으로 계속 경기해왔으니 잘 알겠죠.
18/06/22 11:41
수정 아이콘
아구에로, 디마리아, 이과인 조차 없는 포르투갈 팀으로 역사상 최초 유로우승까지 했으니 이미 검증 끝남.
심지어 이번에 역대최다 발롱도르 수상 확정.
Lelouch Lamperouge
18/06/22 11:46
수정 아이콘
맨유팬이지만 메시를 유일신으로 생각해온 1인인데...
진짜 이제는 인정해야하는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18/06/22 11:47
수정 아이콘
호날두가 이걸 보면 호우 세레머니 하지 않을까요?

호우~!

뭐 메날두가 그만큼 정말 대단은 한듯..
리비요
18/06/22 11: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팀워크가 나빠서 전방 압박 당하면, 정교한 빌드업은 어색한 옷이고.
긴 패스 처리 많이 하던데, 문제는 하나같이 작은 아르헨 전방 공격수들...
헤딩경합을 빡세게 하면, 애매하게 처리된 볼에 공간이 확 열리기도 하는데, 지금은 높이 차이가 너무 나서 변수가 적은 듯...
기적의 16강 진출이 가능할까요..
소녀전선
18/06/22 11:58
수정 아이콘
키작은 리켈메가 되버렸어요
우리는 하나의 빛
18/06/22 12:19
수정 아이콘
그쵸. 지금의 메시는 딱 드리블 잘하는 리켈메죠.
동네형
18/06/22 19:40
수정 아이콘
퍼펙트한 비유입니다.
18/06/22 12:02
수정 아이콘
충격이랄것도 없죠. 당연히 할 수 있는 이야기만 나열했네요.
미하라
18/06/22 12:06
수정 아이콘
팀빨 안받는 선수라는건 당연히 존재하지 않고 범용성의 문제긴 한데 최근에는 메시가 호날두보다 더 쓰기 까다로운 선수가 되었다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결국 메시가 클러치 상황에서 약점을 보이는것도 경기 막판 클러치 상황까지 힘을 발휘할수 있는 체력과 지구력 부족의 문제라고 봐서...호날두나 메시나 둘다 결국 각자 팀에서 자신들이 클러치 상황에서 뭔가를 해줘야하는 위치에 있는 선수들인데 그걸 체력적인 문제로 못해주는 1옵션 선수라면 1옵션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낮아지는거죠.
시스코인
18/06/22 12:09
수정 아이콘
둘다 전성기가 지났기 때문에 호흡이 잘 안맞는 국대 같은 경기에서

메시가 100% 발휘하려면 그에 맞는 전술과, 그리고 그에 맞는 선수진이 필요한 반면

호날두가 100% 발휘하려면, 그냥 호날두 수비가담만 최소화시켜줘도 되거든요.
방향성
18/06/22 12:33
수정 아이콘
날두의 전성기는 지속적으로 되고 있는거죠. 최근 발롱도르를 연속해서 수상중인데, 전성기가 아니라는 것도 웃기구요.
Quarterback
18/06/22 12:17
수정 아이콘
혼자 게임할 수 있는 선수는 없죠. 하지만 빌드업이 시원치 않은 평범한 팀이라도 세트피스 찬스나 한두번 우격다짐으로 뚫리는 상황은 나오죠. 이럴 때 결정력은 호날두가 낫다고 봅니다.
18/06/22 12:18
수정 아이콘
충격이라고 해서 이 아저씨 성격에 누구 뚜두려팬다고 경고라도 한 줄 알았네요;;
고스트
18/06/22 12:22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사적 대화치고는 온건하게 말했네요.
18/06/22 12:25
수정 아이콘
일반인 관심도를 기준으로 하면 한 줄 요약이네요.

"평범한 팀에서 메시나 호날두 중에 하나를 써야 된다면, 누구를 쓸래? (답 : 호날두)
공실이
18/06/22 12:30
수정 아이콘
딱히 플레이스타일 때문이 아니라 약간 정신적인 부분에서 다른게 아닐까요? 예전 마라도나 펠레 대화에서도 그렇고.. 메시는 리더 기질은 아닌가봐요~
blacksmith01
18/06/22 12:32
수정 아이콘
이런 건 어떻게 유출되는건지;;;;
송하나
18/06/22 12:32
수정 아이콘
약팀이 상대라면 메시가 공잡는 순간 한골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는데 ㅠㅠ
세인트루이스
18/06/22 12:33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아르헨티나 국대를 '평범'한 팀으로 분류하시다니 ㅠㅠ
클로이
18/06/22 12:40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아르헨티나 국대를 '평범'한 팀으로 분류하시다니 ㅠㅠ(2)

진짜 아르헨의 저 조직력 문제는 도대체 몇년째 이어지는건지...

근 20년간 조직력이 좋았던적이 있었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아지메
18/06/22 12: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난 월드컵 수비조직력이 정말 좋았죠. 마스체라노가 최절정기였어서..
공격력이 좋은것도 아니었는데, 수비가 캐리해서 결승갔었습니다. 토너먼트에서 쭈욱 무실점이었죠.
16강에서 vs 스위스 1:0 승
8강에서 vs 벨기에 1:0 승
4강에서 vs 네델란드 0:0 후 승부차기 진출
결승에서 vs 독일 0:1 패배
클로이
18/06/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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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인이 굴린 스노우볼이...
18/06/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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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은 좋았습니다
이야기상자
18/06/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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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번 월드컵을 저는 메시 캐리 보다는
마스체라노와 수비진의 힘이라고 봐야한다고 생각해서
브라질을 상대로 7점을 냈던 독일한테 1점 먹혔는데요 뭐
저번 월드컵은 상당히 괜찮은 팀이라고 봅니다
해달사랑
18/06/2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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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내용은 없네요
18/06/2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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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오네 본인이 직접 나서면 백퍼 좋아질 것 같긴 한데 그럴 일은 없겠죠...
5드론저그
18/06/2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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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번 월드컵 보기 전 까지는 어느 선수가 월드컵 단기 토너먼트 하나만으로 클럽 커리어가 상당부분 훼손되는게 굉장히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특수한 몇개국을 제외하고는 국적은 대부분 자기의 의지와 관계가 없으니까요. 그런데 이번 월드컵 보고 생각이 아예 바뀐건 아니지만 저런 평가 방식을 이해하게 됐습니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몇개국을 빼고는 월드컵은 진짜 총력전입니다. 체감상 리그 일정이 끼어있는 챔스보다 체력 준비사항이 심하게 좋은 상태고 동기부여도 미친듯이 되어있습니다. 오버워크가 그냥 일상인 토너먼트에요 네 진짜 그 선수의 골수에 있는 포텐까지 끌어와서 써먹는게 월드컵입니다. 아르헨티나 나머지 선수들이 노답이죠? 월드컵 나온 극소수 초강국 나라들 제외하고는 슈퍼에이스 한 두명에 고만고만한 인재로 되어 있습니다. 그 슈퍼에이스가 어떻게 하는지 혹시 월드컵동안 보셨나요? 클럽에서는 자기에게 주어지지 않는 롤을 국가대표에서 수행하면서까지 나머지 선수들을 격려하고 모자란 부분을 메꿔줍니다. 그 선수의 희생정신 리더쉽 같은 면을 보기 좋더군요 클럽에서 보기 힘든 선수의 다른 면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매력적인 대회에요. 한마디로 뽕맞기 좋은 대회에요. 매료가 안 될 수가 없습니다.
아침바람
18/06/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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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저도 그래서 월드컵이 재밌더라구요.
자국의 승리를 위해서 몸서리치고 있다는게 느껴져서 축구가 더 재미있네요.
이야기상자
18/06/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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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요 진짜 미친 듯이 뛰네요
해축을 많이 봤으면 봤지 월컵은 우리나라만 보고
빅 경기만 간간히 챙겨봐서 이렇게 타국 경기를 많이 본 월드컵은 처음인데
아이슬란드, 멕시코, 포르투갈, 페루, 모로코 등등 너나 할 것 없이
미친듯이 뛰어다니고 투지를 보이는게 너무 멋있습니다.
엣헴엣헴
18/06/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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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읽으면서 국대 월드컵에서의 지성팍이 딱 생각났습니다. 완전 설득되네요 흐흐.
미하라
18/06/2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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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시메오네 본인이 아르헨티나 감독 지휘봉 지금 당장 대신해서 잡아도 지금 아르헨티나가 달라지진 않을겁니다.

지금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갑자기 시메오네 온다고 ATM처럼 심장 터질때까지 뛸것도 아니고 저따위 수비진으로 ATM식 수비축구했다간 그냥 가패당하고 지금과 같음 참사나 나겠죠. 그냥 팀으로서는 형편없는 팀인데 감독이 아니라 팀 전체를 비판하는게 올바른 비판이죠.
아지메
18/06/2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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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분명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축구만큼 감독빨 많이 받는 스포츠는 없다고 생각해서요.
미하라
18/06/2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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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삼파올리 부임전에도 아르헨티나 팬들 하는 말이 저랬죠. 감독이 문제다! 삼파올리 데려오자 블라블라...

현실은 삼파올리가 와도 이모양 이꼴이죠. 삼파올리고 시메오네고 애초에 저 사람들 축구관에 부합하지 않는 선수들로 팀이 구성되어 있는데 감독이 무슨 드래곤볼 용신도 아니고 결국 축구는 선수들이 하는거지 감독이 하는게 아닙니다. 감독이 그렇게 승부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면 미쳤다고 팀에서 선수들에게 뭐하러 고연봉 쥐어주겠습니까. 감독 한명 비싼돈주고 데려오는게 투자대비 효율면에서 비교도 안되게 좋을텐데...

전형적인 김성근 팬들 논리죠. 무슨 감독이 WAR 20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식의...만약 감독이 승부에 미치는 영향이 그정도까지 거대하면 모든 구단들은 돈을 헛되게 쓰고 있는거죠. 구단도 기업과 같은 경영논리로 움직이는 조직인데 선수들한테 연봉 몰빵투자하는 구단들은 다 멍청한 짓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밖에 되지 않습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8/06/2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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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위대한 감독들도 자기철학에 맞는 선수기용이 있어야 제 몫 하는데 국대는 그게 안되니...
제 기억으로 그냥 있는 놈들 잘 쓰는 감독은 퍼거슨 영감님이 유일한듯 크크
아지메
18/06/2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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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까봐야하겠죠.
선수가 물론 중요하죠. 기본적인 선수풀은 되어야 감독이 뭐라도 할테니까요.
하지만 감독의 역할에는 단순히 축구철학, 포메이션 전술만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강력한 동기부여라던가 리더쉽으로 시메오네가 걸어다니는 선수들을 뛰게 만들 수 있다 생각합니다.
미하라
18/06/2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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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걸어다니는 선수들이 뛰어댕기고 그리즈만, 코케, 사울같은 11~12KM 뛰는 ATM의 에너지레벨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진게 아니죠.

시즌 전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체력 훈련일정, 유능한 피지컬 코칭스탭들의 세심한 관리를 통한 장기적인 노력끝에 지금의 플레이모델이 자리잡은거지 무슨 시메오네가 부임하고 몇마디 떠드는걸로 7KM 뛰는 메시가 11KM 뛰는 그리즈만이 될수는 없죠.

근데 이건 시메오네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대표 경기때만 그때그때 소집되는 대표팀 특성상 1년내내 클럽팀이 아닌 대표팀 중심의 선수관리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우리나라가 2002때 선수들이 그같은 집중적인 체력훈련이 가능했던건 월드컵을 대비해 일찌감치 합숙훈련을 할수 있기 때문에 가능했던거고 이번 월드컵 러시아가 유사한 케이스죠. 시메오네 혼자서 바꿀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지메
18/06/2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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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 맞춰서 자기 축구관을 수정하는 것도 감독의 능력이라 생각합니다.
어느 선수가 와도 세계최고 감독인 퍼거슨은 팀을 잘 만들어냈고요.

한국 맡은 히딩크도 이리저리해도 안되니까
평소 자기 전술과 안맞지만 2002팀을 3백, 3-4-3 전술로 다듬어 냈구요.

혼자서 모든걸 바꿀 수 없지만,
단기 토너먼트, 특히 월드컵에서는 월드컵이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은 평소보다 더 쥐어짜내면서 뜁니다. 그 정도 동기부여는 해줘야겠죠.
미하라
18/06/2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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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 맞춰서 자기 축구관을 수정한것도 감독의 능력이라고 하시는데 시메오네가 맡으면 달라질것이라고 말씀하시는건 무슨 근거로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시메오네가 ATM 스타일 말고 다른 플레이모델의 축구를 보여준적이 있나요?

그리고 말씀하신 그 천하의 퍼거슨도 킹 루드 체제에서 킹 날두 체제로 넘어가는 과도기땐 비야레알, 벤피카 상대로 챔스 32강 광탈하고 날두 없는 11/12 시즌에 바젤 상대로 지고 챔스 32강 광탈하고 그랬었던 사실을 빼먹으시면 안되죠.

뭐 저때만 퍼거슨이 갑자기 노망이 들어서 그랬을까요? 그렇진 않을겁니다. 당장 32강 광탈한 팀에 반 페르시 추가되었을 뿐인데 그 반 페르시가 미쳐날뛰어서 EPL 우승컵 되찾아왔거든요.
아지메
18/06/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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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토너먼트에서 멘탈 관리
동기 부여 측면에서 시메오네의 능력이 출중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신다면 저도 더 할말이 없네요.
미하라
18/06/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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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런식의 실체없는 정신론을 정말 싫어하는 편이라 만약 그게 명확하게 실체가 있는것이라면 그 근거를 주장해주셨으면 합니다.

전형적인 일제 군국주의 + 김성근식 마인드...우리나라도 축구 못하면 맨날 정신력 타령하는데 우리나라가 축구 못하는건 그냥 선수구성부터 시작해서 팀 경쟁력 자체가 약해서 못하는거지 맨날 애꿎은 선수들 정신상태 궁예질 하는건 정말 맘에 들지 않는 이야기거든요.
아지메
18/06/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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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독으로서의 라커룸 장악력,
동기부여 측면에서의 팀토크 등이 아무 쓸 데 없는 그냥 정신론일 뿐이다라고 생각하신다면 정말 더 이상 할말이 없습니다.
2. 축구얘기에 김성근은 왜 자꾸 나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3. 아르헨티나가 우리나라처럼 그냥 선수역량 부족이라고 생각안합니다. 그정도의 팀이라고도 생각안하구요.
미하라
18/06/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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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가 본질적으로 코칭스태프와 선수간의 갈등문제가 연이어서 메이저 무대에서 발목을 잡은 요인이라면 그럴수도 있겠죠.

근데 그걸 떠나서 애초에 현재 선수구성 자체가 삼파올리나 시메오네가 자신들의 축구관에 부합하는 축구를 할수 있는 구성이 아닌데 여기에 정신적인 문제만 계속 언급하는건 본질적인 문제와는 벗어난 이야기를 하는거죠. 그리고 아르헨티나가 정신상태가 글러먹어서 축구를 못하는거라는 것도 사실 근거가 없지 않습니까? 그냥 어떻게든지 아르헨티나 선수단은 좋다는 고정된 인식론 안에서만 안될만한 이유를 찾다보니 정신론을 언급할 뿐이지, 그 정신적인 문제때문에 망했다는 실체를 입증할수 있는 사례를 제시할수 있는 사람들은 과연 얼마나 될지도 모르겠구요.

그리고 아지메님께서는
"선수들에 맞춰서 자기 축구관을 수정하는 것도 감독의 능력이라 생각합니다."

라고 글을 쓰셨는데 시메오네가 잘할거라고 예상하시는건 시메오네가 자기 축구관을 유연하게 수정해서 그때그때 스쿼드 상황에 맞는 경기운영으로 성적을 낼수 있는 감독이라고 생각하신다는건데 시메오네의 그런 전술적 유연성이 검증된 사례가 없는데 이건 무슨 근거로 말씀하신건지도 궁금하다는겁니다. 적어도 그런 주장이 힘을 얻으려거든 ATM에서 지금의 방식이 아닌 다른 플레이모델로도 성적을 낸 사례가 있거나 다른 팀에서 다른 축구관으로 성적을 냈다면 모르겠는데 아직까지 그런적도 없고 검증도 안된 부분입니다.
미하라
18/06/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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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번은 위에도 언급했지만 그런 정신론의 아이콘으로 그동안 줄기차게 언급되어 왔던 인물이 김성근 감독이기 때문입니다. 김성근 감독팬들이 아지메님들과 비슷한 주장을 했었죠. 감독빨이 중요하다구요.

그리고 대체 아르헨티나를 어느정도로 고평가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이팀 메시 없었으면 월드컵 예선도 통과 못할뻔한 팀입니다. 우리나라보다야 낫겠지만 크로아티아한테 박살난게 별로 의외의 결과라는 생각을 저는 전혀 하지 않거든요. 제가 만약 불법 토토유저라면 무조건 아르헨티나 상대팀에 역배 노리고 베팅걸겁니다. 이러면 또 메시! 이과인! 아게로! 디마리아! 이야기만 하겠죠.
아지메
18/06/2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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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미하라 님//
야구랑 축구는 전혀 다른데 자꾸 김성근 얘기를 하시네요.
정신론 중요하다고 팔은 쓸수록 강해진다면서투수들한테 막 100구씩 던지게 하고도 더 던지게 벌투시키고 내일도 등판시키고 하는 식의 김성근식 운용, 그것도 서로 신체접촉없는 야구라는 스포츠..

축구랑 뭔 관계입니까. 90분이면 끝나는데 너는 정신상태가 빠졌으니 100분뛰어라 이러는 것도 아니구요.
수비하는데 좀 더 적극성을 보여라라고 하는 것, 하나의 팀으로 만들 게 하는 멘탈관리 차원 토킹 같은게,
김성근식 그런 정신론이랑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아르헨티나팀을 낮게 평하는 견해는 존중합니다. 팀의 역량은 괜찮으나 제대로 써먹지 못하고 있다라는 저랑은 견해가 다르네요.

더이상 얘기해봐야 평행선만 서로 달릴 뿐인거 같네요.
미하라
18/06/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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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선수들보고 이미 체력 짱짱한 그리즈만, 코케, 사울처럼 뛰라고 하면 그게 김성근이 며칠연속 연투시키면서 왜 이거 못해? 라고 하는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는데요?

그래서 계속 말하는게 아르헨티나는 시메오네가 그런 ATM같은 축구를 할수 없는 선수구성이 아니라고 계속해서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시메오네의 ATM 플레이모델의 강점도 거기서 나오는겁니다. 공을 지배하지 못한다면 공간을 지배하면 되지라는 축구철학으로 접근해서 상대팀보다 더 많이 뛰면서 공간을 막고 상대가 쉽게 공격할수 있는 공간을 좀처럼 안내주니 그같은 짠물수비가 구동되는거죠.

그러므로 이런 축구가 제대로 가동되어 힘을 발휘하려면 상대보다 높은 에너지레벨이 필수로 요구되는데 아르헨티나의 선수단 전체 에너지레벨이 시메오네가 라커룸에서 몇마디 떠든다고 갑자기 그게 될거라고 생각하시면 그게 김성근 WAR 20론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구요.
아지메
18/06/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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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라 님// 7킬로 밖에 못 뛰는 선수보고 11킬로씩 뛰라는 말이 아니지 않습니까?
멀뚱멀뚱히 서있지말고 좀 더 적극성을 보이라는 얘기입니다.
그런다고 몇키로 더 뛰겠습니까.
많이 뛰고 적게 뛰고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멀뚱멀뚱히 서서 보고만 있는 건...
미하라
18/06/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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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결국 에너지레벨에서 나오는 차이죠.
그런 적극성이 떨어지는 선수는 운동량이 그정도밖에 안되는 선수니까요.

당연히 체력, 지구력이 한계에 도달하면 적극성도 떨어지는건데 그걸 정신상태로 까는것보단 그냥 왜 아르헨티나 선수들 에너지레벨은 그것밖에 안되냐고 말씀하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전 그런 이유로 시메오네나 삼파올리가 자신들의 축구관을 펼치기엔 아르헨티나 선수구성은 부적절하다고 계속해서 이야기 하는거구요.
아지메
18/06/2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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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얘기에 김성근을 예로 드는 건 아닌것 같네요.
야구는 시즌도 길고 매일 경기를 하는 확률과 기록의 스포츠 니까요.

축구는 선수들이 하는거고 감독은 크게 중요치 않다고 한다면,
아르헨티나가 이렇게 망했을리도 없겠죠.
빅클럽 빅네임들이 즐비한데 말이죠.
미하라
18/06/22 13:20
수정 아이콘
빅클럽 빅네임이 즐비하다고 말씀하시는데 그 빅네임이래봤자 죄다 앞선에서 뛰는 선수들이지 정작 아르헨티나 주전 윙백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설명못하는 사람들만 해도 수두룩할것이고 비글리아가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설명해달라고 하면 제대로 설명하는 사람들이 아마 PGR에서도 손에 꼽을겁니다.

이런데 빅클럽 빅네임이 즐비하다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아지메
18/06/2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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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빅클럽 빅네임이란 뜻은 평소 자기 능력을 리그에서 검증 받은 선수들 아니겠습니까?
그니까 높은 연봉 받는 거구요.
아르헨티나들 선수 연봉(기본 능력)이 크로아티아보다 낮아서 형편없이 지는것은 아니겠죠.
미하라
18/06/22 13:33
수정 아이콘
뭐 이건 자주 이야기하는 부분이지만 얼마나 좋은 팀이냐 하는것은 선수 개개인의 이름값보다도 선수간의 조합이 중요합니다.

까놓고 말해 14, 16 델보스케 스페인처럼 선수 이름값이 아무리 좋아도 기동력 떨어지는 선수들로만 구성을 해놓는다면 빠릿빠릿하고 역동적인 팀이 강점인 팀을 상대하게 될경우 그대로 약점이 후벼파지면서 깨질 가능성이 높죠. 세스크나 후안프란이나 아지메님 말씀하신 기준이면 저 선수들이 크로아티아 웬만한 선수들보단 연봉은 높을겁니다만 현실은 빠릿빠릿한 페리시치 한명한테 박살나는걸 본다면 "연봉값의 총합이 높으니 이팀은 더 강할거야" 라고 하는건 너무 단순한 방식으로 접근하는거죠.

마치 온니 탱크 2부대가 자원은 벌쳐 1부대반 + 탱크 1부대보다 비싼 유닛들이니 탱크 2부대가 질럿, 드라군 상대로 더 잘싸울거라는 논리와 다를게 없지 않겠습니까.
아오이소라카
18/06/2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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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시절(2010년~2014년) 메시면 어떤 팀이던 메시를 넣는게 낫습니다.

그냥 쉽게 생각해서 메시 전성기가 호날두보다 빨리 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수비가 애워싸는 경기를 수백번을 더 당했을 메시인데 예전에는 아무리 안풀리는 경기라도 쉽게 수비 2~3명은 벗겨냈는데

지금은 신체저하로 인해서 예전같은 플레이를 할 수 없는 느낌입니다.
18/06/22 13:39
수정 아이콘
저도 심플한거같아요. 메시가 날두보다 빨리 저물뿐
이혜리
18/06/2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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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레절레.

아르헨티나는 죄다 지들이 잘나서 우다다다 내가할꺼야 하고, 수비는 망이고..
포르투갈은 수비는 그래도 왕년에 가닥이 있어서 으쌰으쌰 하면서 역습할 때도 우리형이 해줄꺼야 하고..

게다가 유로 먹으면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동기 부여 같은게 좀 되어있는 것 같아요.
그게 진짜 큰 것 같고.
18/06/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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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월컵 준우승하고 다른 의미로 마음을 놓은 것 같아요.
경기 보는데 '뭔가 해보는 데까지는 해보겠지만 어차피 안되겠지...' 이런 마음인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칼라미티
18/06/2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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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이래서 기대했는데... 유출된게 신기하긴 하네요.
18/06/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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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긴 부분이 참 절묘하네요. 물론 문맥상 답이 호날두인걸 추측할 수는 있지만 가장 민감한 부분에서 뚝 크크크
내일은
18/06/2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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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메시가 역대급 선수이긴 하지만 전술적으로 쓰는데 제약이 큰 건 사실이죠. 팀이 바르샤니까 선수 커리어 내내 수비 부담이란걸 가져 본 적이 없고 또 그래도 상관 없지만 국대에서 그러면 안되는데... 오늘 경기도 일대영으로 지고 있을 때 다소 전방에 자리 잡는거야 그렇다쳐도 두골 먹고도 팀이 공격은 커녕 자기쪽 피치에서 가패당하고 있는데 이과인하고 둘이 하프라인 넘어서 어슬렁 거리는데 그게 메시가 아니면 가루가 되도록 까였을겁니다. 메시니까 다들 원래 그러려니 해서... 축구 선수가 은퇴하는게 기량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90분의 시간 동안 자신의 기량을 펼칠 체력이 떨어져서라고 보면 메시의 7km는 진짜 심각한 문제죠. 올해는 7km이지만 내년에는 6km 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게... 물론 그 운동량 부족을 해결할 기술적 능력이 있다는게 대단한 겁니다만 자신의 활동량 부족을 팀이 메꿔주지 못하면 온더볼 능력이 아무리 좋아도 온더볼을 못하죠. 아예 공을 못잡으니.

그런데 이런 문제는 메시만 겪는게 아니라 우리도 몇년 전만 해도 기묵직 쓰는데 똑같은 고민했죠. 기성용의 빌드업은 진짜 매력적이긴 한데 느린 선수고 수비가 지금만큼은 아니어서 뼈정우를 파트너로 쓰기를 강제한다고 논란이 많았습니다만 지금 국대는 그런 논란조차 안생기는 급으로 떨어져서..
18/06/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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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도 스스로 기량저하를 느껴서 국대은퇴한거 아닐까요. 근데 아르헨티나가 메시없었으면 예선통과도 못할 수준이니 할수없이 돌아온거라
18/06/22 14: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메시 늙어서 그런거 아닌가요..전성기 메시라면 어느팀에 넣어도....//근데 호날두는 두살이나 더 많은데도 아직 팔팔한게 신기..라기보단 유독 메시가 노쇠화가 빨리 된 느낌
뻐꾸기둘
18/06/22 14:40
수정 아이콘
평범한 팀이 쓰기에 더 적합한게 말년 호날두이긴 하죠. 말년 메시는 스프린트 능력 감소로 활용이 꼬 까다로운 선수.

특히나 시메오네류의 전술은 죽었다 깨어나도 메시를 못쓰니 저런말 해도 이해는 됩니다.
18/06/22 14: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궁금한게 메시 드리블 할때 보면 상대방이 못 쫓아오는데
막상 주력이 느리다는게 사실인가요?
생각해보니 공간 찾아 들어가는 메시를 요즘 본적이 없긴한데...
아니면 쉬고있다고 온더볼때 전력을 다하고 또 다시 오프더볼때 쉬고 하는건지..
통풍라이프
18/06/22 16:48
수정 아이콘
메시 주력 자체는 안 느립니다. 볼 없을 때 뛰질 않을 뿐...크크
18/06/22 14:46
수정 아이콘
감독이 모든 걸 다 할수는 없지만, 축구는 감독놀음이라는 말도 있듯이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범위가 생각보다 크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아르헨티나의 수비, 미들진이 공격진에 비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저 에너지 레벨 떨어지는 멤버로 팀을 구성한 것도 삼파올리 감독죠.
지금 월드컵에서 아르헨의 경기력(압박, 수비조직, 공격전개 모두) 봐서는 모로코, 페루, 호주만도 못한게 사실인데 아르헨이 저 국가들 정도의 멤버도 구성 못할 정도로 폐급이냐? 그건 절대로 아니거든요. 충분히 좋은 재능이 자국리그, 유럽리그에 있는 나라고, 감독이 선발하고 조련하기에 따라서는 충분히 좋은 경기력 보여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삼파올리는 비난 받을 여지가 충분하다 보구요.
미하라
18/06/22 15:17
수정 아이콘
이것도 삼파올리가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보는게요.

삼파올리가 부임한게 슈틸리케가 나가고 신태용이 부임한 시기와 거의 비슷합니다. 신태용 감독처럼 일단 월드컵은 보내고 보자는 긴급 소방수 역할로 부임된지라 애초에 멤버를 자기 입맛에 구성하고 실험할 이런 시간적 여유 자체가 거의 없었습니다. 자칫하면 월드컵 탈락할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부임했고 그 상황에선 선수단 실험이고 뭐고 일단 뭔짓을 해도 본선을 보내는데 집중할 수밖에 없었죠.

그리고 아르헨티나가 대표팀에 한번이라도 소집했던 선수의 숫자수만 보면 월드컵 진출국중 아마 거의 최상위권에 속하는걸로 아는데 나름 아르헨티나도 심지어는 불륜 사건으로 국내에서는 국대 선발에 있어서 여론이 굉장히 부정적이었던 이카르디도 발탁해서 써보는등 그동안의 아르헨티나의 소집명단들을 보면 고인물들만 기용했다고 보기엔 무리가 좀 있습니다. 오히려 그렇게나 많은 놈들을 한번씩 써봤는데 입맛에 맞는 선수들이 별로 없다가 더 타당한 결론에 가깝지 않을까 싶구요.

저는 한준희 해설이 했던 아르헨티나에 대한 평가가 제 생각이랑 정확히 일치하고 실제 아르헨티나 경기를 조금 관심가지고 봐왔던 사람들이라면 한준희 해설말에 다들 공감할거라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많다는 사실이 좀 안타깝긴 합니다. 그냥 일단 아르헨티나하면 축구잘하는 강호의 이미지가 있고 빅클럽에서 뛰는 네임밸류 높은 공격수들이 몇명 포진되있다 보니 일단 강팀이라는 인식론안에서 생각하는 분들이 너무 많은거 같네요.
18/06/22 14:47
수정 아이콘
못할말 없네요 뭐..
백년지기
18/06/22 14: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라리가 득점 1위인데.. 전성기가 아니다라...
축알못의 눈으로 볼때 메시는 진짜 어려운 축구를 하고 호날두는 쉽고 심플한 축구를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메시의 축구가 완벽하게 구사될 때는 축구의신처럼 보이지만 그것을 받쳐주지 못하는 팀은 바셀밖에 없고
호날두는 완벽하게 자신의 축구를 하더라도 메시보다 레벨이 낮아보이지만, 또 어느 팀에서건 소화할수 있는 축구를 하기에
몇 번 호흡 맞춰보지 않는 대표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거고.

호날두의 팬이지만 여전히 최전성기 기준으론 메시가 더 높은 레벨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축구는 팀게임이죠.. 호날두가 이기는 게 아니라 포르투칼, 레알이, 메시가 이기는게 아니라 바셀, 아르헨이
이기고 지는 거죠..
대패삼겹두루치기
18/06/22 15:15
수정 아이콘
이게 프레임이죠. 롱볼 축구, 역습 축구, 압박 축구 등 다른 축구 철학이 왜 크루이프니즘으로 불리는 점유율 축구보다 낮은 레벨이죠?

좋은 선수와 좋은 감독이 구사하는 축구가 당대를 지배할순 있어도 그게 높은 레벨의 축구는 아니죠. 다른 축구 전술도 완벽히 플레이 하려면 필드에 구현할 좋은 감독과 그걸 수행할 좋은 선수가 필요한데 너무 1차원적인 시각이네요.
긴 하루의 끝에서
18/06/22 16:34
수정 아이콘
팀 차원뿐만 아니라 개인 차원에서도 더 주목 받고 더 인정 받는 능력과 스타일은 분명 존재합니다. 혹자는 어차피 같은 한 골이니 어떻게 골을 넣든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혹은 경기를 결정짓는 것은 결국 골이니 골 넣는 능력보다 뭐가 더 중요할 수 있겠느냐 할 지 모르겠으나 일반인은 물론 축구 전문가들 사이에서의 일반적인 견해는 전혀 그렇지가 않죠. 소위 말하는 스탯만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무언가, 임팩트 등도 이러한 맥락 중 하나이고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8/06/22 17:51
수정 아이콘
롱볼 축구에서 베컴, 역습 축구에서 날두나 베일, 압박축구에서 그리즈만 모두 해당 전술 아래서 빛나는 선수들인데요?
저는 메시가 과르디올라라는 명장과 세얼간이, 푸욜 같은 역대급 동료를 일찍 만나서 날두보다 먼저 빛을 본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메시가 역대급 선수라는건 인정하지만 2010년대 초반도 아니고 지금 평가하면서 날두보다 더 나은 레벨의 선수라는 소리를 듣는건 인정 못하겠네요.
긴 하루의 끝에서
18/06/22 18:21
수정 아이콘
신체적인 차이로 인해 호날두가 메시에 비해 강점을 갖는 부분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영역에 있어 메시는 호날두보다 더 높은 능력과 활용도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영역에 따라서는 능력치 차이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는 부분도 있고요. 그리고 이는 앞선 댓글에서 이야기하였다시피 상호 간의 역할과 스타일 차이로 인해 더욱 극대화 되어 나타나며 인식되고 있다고 봅니다. 현재는 메시의 신체 능력이 떨어짐에 따라 그동안 메시가 수없이 보여주었던 위대함이 쉬이 발현되지 않고 있을 뿐 과거의 호날두든 현재의 호날두든 결국 메시가 전성기 때 보여주었던 수준에는 결코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혹여 현재를 생각했을 때 호날두의 꾸준함이 메시의 꾸준함보다 낫다고 볼 수도 있기 때문에 호날두에게 조금 더 후한 평가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할 수도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여타의 경우와 달리 메시는 이미 충분히 긴 세월 동안 훌륭한 모습을 꾸준히 보여왔기 때문에 그러한 이유가 메시에게 약점이자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는 없는 일일 테죠. 그럼 결국 양보다는 질이 더욱 적합한 평가 기준으로 작용할 텐데, 앞서 언급하였다시피 이 부분에서 메시와 호날두는 격차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요즘 메시를 두고 팀빨이라는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지금의 레알 마드리드 스쿼드에 호날두 대신 메시가 들어가서 뛴다면 메시의 활약상은 지금의 호날두 못지않게 크게 상승할 겁니다. 이미 지금도 충분히 잘 해주고는 있지만요. 반면 과거의 바르셀로나 스쿼드에 메시 대신 과거의 호날두든 현재의 호날두든 호날두가 들어간다고 해서 과거 메시가 보여주었던 활약은 결코 보여주지 못할 테죠.
대패삼겹두루치기
18/06/22 18:57
수정 아이콘
저는 앞문단에 말씀하신 메시의 위대함에 동료들 지분이 매우 크다고 생각하구요.

마지막 문단에서 레알에 메시 들어가면 크게 상승한다는 것도 의아한게 최근 챔스 3연패 주 득점 루트는 선 수비 후 역습, 세트피스나 측면 크로스에서 비롯됐는데 메시 강점이 전혀 아닌데요?
날두가 과거 바르샤에서 메시만큼 못하듯 메시도 지금 레알에서 호날두를 절대 대체할 수 없는데 지독한 날두 폄하시네요.
긴 하루의 끝에서
18/06/22 19: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은 팀원이 바뀌는 만큼 팀의 플레이 방식도 바뀔 테죠. 호날두 대신에 들어간다고 해서 무조건 지금의 호날두 역할을 해야만 하는 것도 아니고요. 관건은 중원 싸움과 전방으로의 원활한 볼 배급입니다. 현재의 메시라도 1선에만 머무르며 골 넣는 데만 집중한다면 호날두와 같은 활약은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봅니다. 완전히 똑같지는 않더라도 비슷한 수준으로 말이죠. 애초에 역습이나 크로스 위주로 플레이 한다고 하더라도 최전방 공격수로서 지금의 메시가 못할 만한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지속적으로 스프린트를 하고 경기장 전체를 풀타임으로 계속해서 뛰어다닐 체력이 없을 뿐이지 순간적으로 공간 침투를 하거나 드리블 돌파를 할 체력은 여전히 남아 있고, 온 더 볼 능력이 워낙 뛰어나다보니까 굳이 골을 넣기 위한 목적으로 오프 더 볼 능력을 활용할 일이 잘 없어서 그렇지 메시의 오프 더 볼 능력은 충분히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딱히 몸싸움에서 쉽게 밀리는 것도 아니고, 발이 느린 것도 아니고, 골 결정력이 부족한 것도 전혀 아니죠.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본인이 직접 차서 넣어주면 그만이거고요. 반면 호날두는 플레이 메이킹 능력이 없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에 있더라도 결국에는 지금 레알 마드리드에서 하는 것처럼 최전방에서 골 넣는 역할밖에는 할 수가 없는데 지금의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처럼 중원이 강하지도, 전방으로 볼 배급이 원활히 이루어지지도 않기 때문에 전방에 고립되거나 득점력이 크게 하락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물론 경기 내내 밀리거나 못하더라도 자신의 강점을 살린 결정적 한 방을 통해 경기 결과를 바꿔내는 경우도 있기야 하겠지만 시즌 내내 그런 식으로 경기를 치뤄낼 수는 없는 것이고 그럼 아무래도 시즌 전체의 활약상이 떨어지는 건 필연이겠죠.

메시의 위대함은 여러 부분에서 비롯되지만 그 중 가장 두드러지는 건 팀원의 도움 없이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매우 뛰어다는 것입니다. 좁은 공간에서의 지속적인 2대1 패스를 통해 전방 진출을 하기도 하지만 오로지 개인의 드리블 실력으로 2, 3명은 그냥 제쳐나가며 전방으로 돌파를 해나가는 경우도 잦은 게 메시이고 거기에 최종적으로 골까지 넣는 게 또한 메시입니다. 이런 장면이 어쩌다가 한 번 나오는 것도 아니고, 약팀 상대로만 나오는 것도 아니고, 이름값이 없는 선수들을 상대로만 나오는 것도 아니죠. 호날두에게 이런 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제쳐두고서라도 역사상 이 정도의 선수가 과연 메시 이외에 또 있었는가 의문일 정도입니다. 호날두가 할 수 있는데 메시가 못하는 건 훌륭한 점프력을 활용한 헤더 능력 이외에는 사실상 없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설령 다른 부분이 또 있다고 할지라도 미미한 차이일 뿐이고요. 그러나 메시는 할 수 있는데 호날두가 못하는 건 정말 많습니다. 앞서 이야기하였다시피 매우 큰 차이를 보이는 능력들도 있고요. 호날두가 과거의 바르셀로나에서 메시 대신 뛴다고 하더라도 과거의 메시만큼 활약하지 못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메시는 호날두에 비해 이타적입니다. 그리고 최전방에 위치해 오로지 골만을 노리는 호날두에 비해 근래의 메시는 1선과 2선 사이 혹은 2선에 머물며 전방이나 측면으로 패스를 넣어주는 플레이 메이킹 역할을 주로 맡고 있죠. 이러한 부분이 겉으로 드러나는 스탯면에서는 상호 간에 차이를 불러올 수밖에 없습니다. 경기 결과를 바꾸는 데, 즉 골을 넣는 데 조금이라도 더 유리한 역할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고요. MSN 시절도 마찬가지죠.
대패삼겹두루치기
18/06/22 19: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니까 지단의 레알은 상대 간격 넓히고 역습해서 득점하는데 메시가 활약할 여지가 어딨나요? 레알이 리그에서 죽 쒔는데 챔스에선 달랐던 이유가 상대가 내려앉느냐 아니냐 차이였는데 말이죠. 그리고 크로스 상황에서 메시가 어떻게 활약합니까?

그리고 스쿼드도 메시 전성기던 펩키타카 시절과 그나마 비슷한건 모드리치랑 사비, 푸욜 라모스밖에 없는데요?

또 플레이 메이커가 7~8km 뛰어요? 팀의 윤활유가 되어줘야 할 선수가 2선에 내려와서 패스 찔러주고 드리블로 탈압박하는게 전분가요?
긴 하루의 끝에서
18/06/22 21:09
수정 아이콘
활약할 여지가 왜 없나요. 1선에서 공 받아서 직접 해결하거나 패스 넣어서 다른 공격수가 해결하도록 하면 그만인데요. 1.5선이나 2선에서 뛰는 거랑 1선에서 뛰는 거는 애초에 요구되는 활동량부터가 다릅니다. 그리고 크로스는 반드시 머리로만 온답니까? 머리로 온다고 할지라도 반드시 다이렉트로 해결해야만 한답니까? 무엇보다도 제가 말하는 걸 제대로 이해하셔야 하는 게 저는 메시가 반드시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금의 호날두 역할을 한다고 한정하지 않았어요. 또한 지금은 메시가 신체능력 저하로 활동량이 크게 줄어서 그렇지 전성기 때의 메시는 팀이 어떠한 전술을 쓰든, 팀에서 어떠한 역할을 맡든 모두 훌륭히 해낼 수 있는 완벽한 선수가 맞습니다. 단지 머리를 활용한 득점 루트가 한정될 뿐인데 전성기 때의 메시 기량으로는 이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호날두가 메시에 비해 확실히 이타적이지 않는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메시는 가능한이면 팀 동료를 활용한 플레이를 많이 하려고 하는데 호날두는 웬만하면 자기가 다 해결하려고 하는 성향이 강합니다. 득점이나 도움 기록만으로는 뭘 알 수 있나요? 기본적으로는 전체 골 찬스 대비 얼마나 공을 동료에게 넘겨주는 지 그 비율을 봐야 정확히 알 수 있죠. 골 찬스가 아닌 때에도 최대한 패스를 통해 플레이 하려 하는 지 아니면 혼자 드리블을 통해 플레이 하려 드는 지 확인할 필요도 있고, 그 드리블의 성공률도 볼 필요가 있죠. 즉 같은 드리블이라도 될 거 같은 상황이라서 드리블을 하느냐 아니면 욕심을 부리다가 무리해서 드리블을 하느냐의 차이가 나타날 테니까요.

저는 메시의 단점이 없다고 한 적 없습니다. 오히려 메시의 신체 능력 저하로 근래에는 활동량 부족이 눈에 크게 띄고 있고 이것이 메시에게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분명히 언급하였죠.

바르셀로나가 근래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것도 분명 선수단의 질이 과거에 비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 맞습니다. 메시의 기량 하락도 하나의 요인일 수는 있겠지만 메시가 여전히 바르셀로나에서 보여주는 활약을 보면 메시보다는 다른 선수들에게 아쉬움을 훨씬 더 많이 느끼며 책임소재를 크게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한 가지 더 고려해야 할 것은 메시는 시즌 전체를 풀타임으로 뛰며 시즌 전체에서 고른 활약을 보여주는 반면 호날두는 시즌 중 일부를 풀타임으로 뛰고 그마저도 기복이 심한 편이라는 점입니다. 그렇다고 호날두가 메시에 비해 활동량이 엄청 더 많은 것도 아니고요. 즉 메시도 호날두와 같이 최전방에서만 활동하고 출전 시간을 조절하면 지금과는 확연히 달라질 여지가 있음을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죠. 다만 팀 여건상 본인이 그러고 싶어도 그럴 수 없을 뿐인 거고요. 활동량이 아쉬울 뿐 공간에 대한 이해와 번뜩이는 기술을 활용하여 메시는 지금까지 플레이 메이커로서도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줘 왔습니다. 아무리 활동량을 문제삼아도 현재의 팀 사정상 메시에게 중원을 맡길 수밖에 없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고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8/06/22 20:00
수정 아이콘
날두가 골게터인건 맞지만 이타적이지 않고 어시 안한다건 챔스 기록이랑 리그 벤제마 수아레즈 득점순위 보고 언급하세요. 아마 메시가 벤제마 달고 뛰었으면 메시팬들은 벤제마를 만악의 근원으로 만들었을껄요? 크크

메시 위대함은 점유율 축구에서 최종 방점 찍는 역할을 누구보다 잘해서지 님 말처럼 만능형 플메라서가 아니에요.
님처럼 바르샤 한풀꺾였고 레알이 유스나 영입으로 전성기 맞았다고 다 팀탓으로 돌리고 메시 단점은 눈에도 안들어오시는 분은 모르시겠지만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8/06/22 19:02
수정 아이콘
그리고 펩키타카 시절말고 msn때 날두가 바르샤였다면 메시만큼 혹은 메시보다 더 위대한 퍼포먼스 보여줄 수 있었을거라 봅니다.
백년지기
18/06/22 16:57
수정 아이콘
축알못이라 1차원적 시각이 맞을 순 있겠네요.

높은 레벨의 축구만이 정답이고 선이란 말이 아니구요. 어떤 스타일은 선이고 악이고 지향하거나 지양해야한다의 주장도 아닙니다.
축구는 침대축구를 하든 10백을 하든 역습을 하든 패스축구를 하든 늪축구를 하든 이기는게 최선이고 선이죠.

하지만 일반적인 상식선에서 누구나 어느정도 할수 있는 것과 혼자만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비교해볼때 어느 것이 더 레어하고
높은 레벨이라고 생각할까요? 이런 점에서 메시를 중심으로한 바셀의 티키타카는 높은 레벨의 축구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바셀만이 가능했고 그것으로 역대급으로 시대를 지배했으니까요.
물론 메시 홀로 그런 축구를 하는 것이 아니고 그럴 환경을 조성해주는 동료가 필요하고 거기에 화룡점정이 메시인거죠.
그렇지만 동료가 필요한건 호날두의 축구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8/06/22 15:18
수정 아이콘
국대에서 한정된 자원 중에 메시에 맞춰 줄 자원이 없어 클럽보다 활약이 덜 하다는건 인정하겠는데 메시가 더 높은 레벨, 더 완벽한 축구라는건 인정 못 하겠네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8/06/22 15:20
수정 아이콘
아르헨이 구사하긴 어려운 축구라는건 맞는 말인데 그건 축구강국임에도 공격진에 몰빵된 기형적인 자원이 문제죠.
18/06/22 15:27
수정 아이콘
제눈에는 레벨 문제가 아니라 메시가 답답하게 축구하는것처럼 보입니다. 의욕이 없어보일정도로 안뛰어요 지금 월드컵에서 잘하고있는 국가들 대부분 스테미너 짱짱하고 빠른역습에도 강하죠
LG의심장박용택
18/06/22 15:28
수정 아이콘
여기서 더 늙을 수록 호날두 아닐까요.
날두는 피지컬이라도 좋으니.. 발느린 타겟형 공격수 역할이라도 해줄텐데...

메시는 풀백으로 쓰기도 어렵고...
주본좌
18/06/22 15:39
수정 아이콘
충격은 아니고... 의외정도? 크크
라울리스타
18/06/22 16:01
수정 아이콘
어제 아르헨티나의 포메이션을 보니 5-0-5에 가깝더군요. 단언컨대 이런 경우엔 축구의 신이 와도 원맨 캐리가 안됩니다. 전 저렇게 팀이 무너진 경기에서, 그것도 상대는 상당히 잘하고 있는 경기에서 한 명만 미친듯이 활약하는 경우를 거의 본적이 없습니다.

호날두도 베니테즈 시절, 무리뉴 말년에 그랬고, 메시도 루이스 엔리케 말년 때 그랬어요. 그 때 두 팀의 동료들 수준이 떨어졌던 것도 아니죠.

반면 포르투갈은 스페인전 3실점도 어쩔 수 없는 실점들이었고(반칙성, 완벽한 셋피스, 원더골) 그래도 팀이 한몸통이 되어 끈적 축구를 잘 구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메시에게 넌 왜 저렇게 못하니...는 좀 가혹합니다. 물론 메시는 GOAT급 선수이기 때문에 이런 평가를 하는 것이겠지만요.
18/06/22 16:48
수정 아이콘
메시야, 수염을 깎어!! 수염을 길으니까 늙어보이기까지 하잖니..;;
내일은
18/06/22 18:35
수정 아이콘
호날두는 지금 상태에서 발 좀 느려져도 인자기 같은 플레이는 되고 모로코전 세레모니 점프보면 몸관리 잘되면 진짜 40 넘어도 후반 뚝배기용 조커로 뛸 수 있을 것 같더군요.
18/06/22 19:04
수정 아이콘
저번 브라질 월드컵때 워낙 사람들이 메시메시 하고 찬양하길래 궁금해서 잠깐 봤었는데... 기술적인걸 전혀 모르는 축알못의 눈에는 그 선수가 항상 걸어 다닌다는거 밖에 모르겠더라고요.

그당시엔 완전무결한 선수로 추앙받길래 그냥 축알못이라 그렇게 보이나보다 싶었는데 최근 메시 활동량 같은 얘기가 자주 나와서 되게 신기하고 기분이 묘하네요.
포도씨
18/06/23 08:56
수정 아이콘
누구의 팬도 아닌 입장에서 보면 날두 vs 메시 떡밥은 정치, 종교와 다를 바가 없네요.
상대방 의견을 들어줄 생각이 1도 없어보이거든요. 크크
둘 다 조금더 오래 잘해줬으면 하고 기왕이면 내가 직접봤던 선수들이 레전드의 최정점이었으면 해요. 나중에 난 직접 봤는데 말이야...썰풀기 좋잖아요?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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