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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13 14:53
비슷한 맥락으로로 치안이 안 좋은 나라가 남자사망률이 더 높습니다. 길거리 갱단에 총맞아 죽거나 내전때 죽는 건 여자보다 남자가 많거든요.
17/12/13 14:54
(수정됨) 이 짤만 보고서는 무엇이 문제인지 잘 모르겟네요.
르완다 언급을 한건 상위권에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북유럽 복지국가 사이에 뜬금없이 르완다가 끼어있으니 예외를 말한거 같구요. 제목은 비약입니다. 일단 토론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는 오해가 있었다는 컨텍스트가 보이지만 결국 두 사람 말이 따로 상충되는거 같지가 않습니다. 테이 말은, 꼭 저 순위대로 줄세워서 행복한건 아니다. 이거 아닌가요? 마지막 말은 그러나 경향성은 당연히 있다 라는 것이구요. 아무렴 우리나라 여성이 르완다 여성보다 불행하겠습니까. 그러나 격차가 벌어지면 당연히 불행할 가능성이 높죠. 어차피 격차라는게 인지하지 못하면 불행하지도 못하긴 하지만, 요즘같은 정보화사회에서 그런 통제는 가능하지 않죠.
17/12/13 14:56
여성 정치인이 적은게 한국 점수가 낮은이유죠
여성 정치인이 많다고 르완다가 한국보다 점수가 높습니다. 즉 저건 제대로된 성격차 점수를 나타내는게 아닌데 여성계 쪽에선 저걸 주구장창 써먹고 있죠 페미는 지능의 문제 맞습니다.
17/12/13 14:56
성격차보고서는 말그대로 남성을 reference 1로 놓고 비교하는 지수네요.
성평등지수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WEF 세계경제포럼 성격차보고서가 자료의 헛점도 있지만 성격차만으로 따지면 객관적 지표로 여길만 합니다. 근데 커뮤니티에서는 WEF 성격차보고서를 근거없는 자료라고 무시하더라구요.
17/12/13 15:41
우리보다 더 성 격차가 적은 나라들에서는 명예살인과 여성할례가 난무하니까요.
최소한 우리나라는 강간당했다고 피해자를 죽이거나 여성의 클리토리스를 잘라내지는 않으니까요. 그런 나라보다 못하다고 주장하면 보통은 주장하는 쪽이 경멸받게 됩니다.
17/12/13 20:03
나라의 특수성조차 전혀 고려하지 않는 엉터리지수인데 객관적 지표라뇨. 오히려 UNDP지수가 약간의 헛점은 있지만 훨씬 객관적이죠. WEF는 남자가 군생활 때문에 대학생여성보다 평균 2년 정도 재학기간이 많은 것을 두고 교육점수 부문에서 점수를 팍 깎아버리는 정도 수준의 지표입니다.
17/12/13 20:08
일단 전혀 객관적이지 않습니다. 우리나라가 저렇게 꼴찌에 수렴하는데 영향을 미친 가장 큰 부분이 대학 관련 지표인데, 군대 2년 때문에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재학기간이 길고 재학생수가 많은걸 가지고 점수 매우 낮게 때려서 저렇게 된건데요. 그냥 엉터리 지표에 엉터리 순위죠.
그리고 여성계는 저 객관적이지도 않은 성격차보고서를 가지고 격차가 이렇게 심하니 여성이 불행하다 or 불평등하다는 근거로 써먹으니 문제가 되는겁니다. 저 교수만 해도 그러고 있죠. 여성계 수준이 참..
17/12/13 20:12
교수 말은 안맞는 말인데요? 저 통계 자체가 근거로 들기엔 개판 통곈데 맞는 말은 무슨; 편집의 문제가 아니라 저런 통계를 옹호했다는 것 자체가 맞는 얘기가 아닌겁니다.
17/12/13 15:00
undp 남녀성평등지수에서 한국이 아시아1위, 전세계10위를 했다던데 그 어떤 여성단체나 페미도 저 통계는 절대 못본척하겠죠?
17/12/13 15:13
저차트는 사회 격차순위면 몰라도
평등순위가 아니죠; 여성=남성 의 정도가 높으면 1위가 하는게 아니라 여성>남성의 정도가 높으면 1위하는대 무슨 평등순위라는건지 뷔페니즘 이 말하는 성평등도 아니고 웃기네요
17/12/13 15:17
르완다 같은 케이스는 내전으로-따라서 남녀 할것 없이 모두가 불행한 상황에서-성 격차가 좁혀졌다는 결과가 나온 건데,
저런 통계를 갖다가 "르완다보다 성 격차가 크니 대한민국은 르완다보다 불행한 국가고 한남은 미개한 종족이다"라는 결론을 내니 문제죠
17/12/13 15:19
제목 따는게 너무 자극적인데요.
르완다의 경우 남자들이 많이 죽어서 그 빈자리를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통해 메웠다 라는 얘기가 어떻게 성 격차를 줄이기 위해선 남자들이 죽어야 한다는 얘기로 이해되나요. 하도 뷔페니즘이 유행하다 보니 이젠 조금만 수틀리면 사냥 시작이네요.
17/12/13 15:25
말은 맞는 말인데 가져온 사람이 방송을 편집했다는 건데요.
그 문제에 대해선 테이가 이미 방송에서 지적했습니다. 다른 성평등 지수와 왜 차이가 나냐. 자료를 선별한거죠. 편집과 똑같이.
17/12/13 15:32
왜 제목을 남자들이 죽어야 한다고 썼는지 의문이네요.
저 강사가 그런 말을 한 적도 없고 그렇게 이해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별개로 저 보고서는 뉴스룸에서 팩트체크 했는데도 자꾸 쓰네요.
17/12/13 15:37
(수정됨) 이 보고서만 들고와서 주장했다면 100퍼센트 들고 온 사람이 잘못이죠. 왜 한국이 낮은지 설명을 못했고 타당한 테이의 질문에 대해서 좋은 대답을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17/12/13 15:43
참고로 저 보고서에서는 군입대 시기도 대학재학으로 포함하기때문에 성격차가 비약적으로 늘어납니다.
그러니 여성도 군대를 보내면 저 기준으로는 성 격차가 확연히 줄어듭니다.
17/12/13 16:10
또 하나의 징징대는 이야기네요. 남녀임금 격차는 자신있게 왜 그런지 알수 있습니다. 남자가 취업에 유리한 전공을 많이 선택하고, 그러한 전공이 평균적으로 그렇지 않은 전공에 비해 수입이 좋습니다. 다른 나라와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해당 학과(남자들이 많은 학과)들의 산업이 우리나라에서 강하기 때문입니다. 여자들이 해당 학과를 진학하지 않는 이유는 많겠지만, 일단 그런 남성향이 심한 학과들은 여자들이 싫어하고요. 더 나아가 머리에서도 남녀의 차이가 분명 존재하는듯 한데, 남자가 그런 공부엔 유리한 듯 보입니다. 제 분야도 남자가 훨씬 많은데요. 그나마 만난 여자들 중에서도 제대로 할줄아는 여자를 만난 적이 거의 없습니다.
이게 정말 헛소리인게, 동일한 직업과 생산력을 가진 상황에서 비교를 해서 여자가 수입이 적으면 문제가 있음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미 전공과 진로, 능력이 완전히 다른 상황인데 여자는 사회 진출이 적고 수입이 적다고 징징대면 도대체 어쩌란 말인가요.
17/12/13 17:45
사실 그걸 유년기 교육에서의 사회적 성역할의 고착화라고 해석할 여지도 있죠. 여자가 돈을 안벌고 싶다 이건 아닐꺼니까요.
물론 유전자적 문제로 해석하면 쉽긴하죠. 그러면 우열론을 피할수 없다는 다른 문제로 연결되긴 하지만 말이죠. 남여문제 뿐 아니라 인종 문제 이른바 금수저로 대변되는 출생배경에 따른 개인의 성취 차이문제 모두에요. 단순한 문제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17/12/13 20:55
똑같은 결과에 해석하기 나름인거죠.
'안벌고 싶다' 여도 '덜벌어도 된다' 여도 이쪽 논리를 따르면 사회가 교육단계에서부터 사회적으로 성역할을 고정시킨다는거죠.
17/12/13 21:16
그리 해석할 수 있죠. 원래 논리라는게 동일한걸 봐도 해석하기 나름이니.
아마 제가 잘못 알고 있는것일 수도 있지만 급진적인 페미니즘은 이런 교육환경에서 부터의 차이 자체가 문제라고 주장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17/12/13 21:20
또 한가지 저걸 보고 주장은 양쪽에서 저리 상반되게 말할 수 있지만, 결국 어떤게 맞냐는걸 증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저런 논리를 따라가면 남는건 결국 교육이 성역할을 고정시킨다는 것만 남는거니까요.
17/12/13 20:09
남녀임금격차는 아예 없다고는 못하지만 그들이 주장하는 수준이 아니고 무의미한 수준임이 여러 연구에서도 낱낱이 드러나고 있는데 꾸준히 주장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이제 남녀임금격차는 사실상 드립에 가까운 수준의 주장이 되어버렸죠
17/12/13 16:15
티비 켰더니 저 프로그램하던데, 저 여자가 얘기하는 순간 뭔가 싸해서 바로 채널 돌렸습니다.
안보길 잘한거 같네요. 괜히 스트레스 받을 뻔...
17/12/13 16:25
내용 자체는 들을만한 것들이 있었어요. 과격한 페미니즘이 왜 생길 수밖에 없었는가..라는 내용으로.. 발표하시는 분이 아전인수격 해석하는 건 걸러들어야 하는 게 스트레스라면 스트레스긴 하지만.
뭐 보다시피 편집 자체도 교묘하게 발표자 커버치는 것도 감안하고요; 정리왕이 아니라 그냥 테이가 발표자보다 똑바른 말을 한 건데 테이 말할때마다 이상한 꼬리표 하나씩 붙여놓더군요 크크
17/12/13 16:26
진짜 문제는 저 통계의 문제점에 대해서 질문하지 않았다면 그냥 저렇구나 하고 넘어갔을 거란 거죠.. 이거야 뭐 모든 페미 공통이긴 합니다만.
17/12/13 16:5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14&aid=0003863891&viewType=pc
저쪽 계열 학자(?) 들의 주작은 오피셜에 가깝죠
17/12/13 16:56
통계 분석을 고의든 아니든 왜곡해서 결과 내는 연구는 저희 학계에서도 빈번하긴 합니다. 그럴 때마다 논문 검토하면서 짜증이 솟구치죠.
17/12/13 17:20
(수정됨) 행복으로 저걸 연관시키는건 무리지만 르완다 케이스가 통계의 문제를 말하는건 아니죠.
오히려 르완다 케이스는 저 지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걸 보여주는거죠. 남자가 많이 죽어서 저리 나온거면 강제적으로 사회진출이 늘은건 사실일테니까요. 나중에 결과를 인용하여 해석할 때 특이 케이스로 해석을 해야하는거지 저런걸 보고 지표가 잘못되었다고 말하는건 문제가 있죠.
17/12/13 17:25
지표가 잘못됬다는게 아니라
행복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될 수 없다는 얘기잖아요. 내란상태의 르완다가 5위 이하의 모든 나라보다 여성들이 행복한 나라라고 할 수 없다는게 테이의 얘기죠.
17/12/13 17:43
저 교수가 어떤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본방 봤을 때는 납득할 만한 수준의 주장이었는데 편집과 제목이 너무 악의적이네요.
17/12/13 20:00
저 지표 엉터리라로 옛날에 수도없이 지적당했는데 절대 고치질 않더군요. UNDP지수(우리나라 10위로 상위권)가 항상 이에 대항하는 지표로 나오는데 여성계는 이걸 철저히 무시하죠
17/12/13 20:09
교수 수준이 저모양이니 여성학 수준도 의심받을 수 밖에 없죠. 우리나라 여성학이 망해가는게 괜히 그런게 아닙니다. 교수라는 작자들 수준이 대다수가 저기서 크게 못벗어나거든요.
17/12/13 21:46
글쓴이분께서는 최소한 이 방송은 보시고 이 자료 내용 퍼오신 것 맞나요?
방송을 본 분들은 이 자료와 제목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데, 이에 대해서 피드백이 필요한 것 아닌가요? 제가 볼때는 유게에 혐오 정서나 조장하려고 글 쓰신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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