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08/23 15:20:17
Name 어리버리
File #1 108714770JH008_UFC_126_Open.jpg (159.8 KB), Download : 24
Link #1 다음 이종격투기 카페
Link #2 http://cafe.daum.net/ssaumjil/LnOm/1178984
Subject [스포츠] [UFC] 약물러 존 존스가 4년 전 말하는 약물


차엘 소넨과 싸운건 2013년 4월입니다. 지금으로부터 4년 4개월 전.
이 당시 존 존스는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제일 잘 나가던 때입니다.

- UFC 159 차엘 소넨 전 계체 직전 했던 인터뷰 -


아리엘: 차엘 소넨이 스테로이드를 하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너한테 불공평한 시합이라고 생각하는지?

존스: 나는 스테로이드에 대해 강경한 반대 입장을 가지고 있어.

선수들은 자신의 전성기에 많은 돈을 벌고 많은 상대 선수를 패배시키지.
동시에 나이를 먹게 되는데, 나는 선수의 노쇠화가 (경험치에 대한) 중화작용을 하여 밸런스를 맞추는 거라고 봐.
늙다 보면 결국 지게 되는 것이지.

차엘 소넨은 엄청난 수의 시합을 통해 엄청난 경험치를 획득했어.
그렇게 많은 경험치를 획득하는 대가로 우린 육체의 스피드를 잃을 수 밖에 없어.
나이를 들면 느려지고 훈련하기도 더 힘들어지지.
경험이 많은 선수는 노련해지지만 대신에 옛날과 같은 움직임이 안 돼.
그때가 바로 경험치의 덕을 보게 되는 시점이지.
근데 말이야, 네가 12년 경력의 베테랑의 경험치를 가진 동시에 28세의 젊은이의 몸을 가지고 있다면
그건 말도 안되게 불공평한 거야.

난 지금 25세로서 격투시합에 대하여 꽤나 많은 지식을 활발히 쌓아가고 있어.
그런 내가 30세때부터 TRT를 하기 시작한다고 쳐. 그때쯤 난 지금보다 훨씬 영리해질텐데,
30세가 된 날 이기기는 정말 어려울거야. 이건 불공평하다는거지.
어디선가 운동하고 있는 어린 녀석 중 누군가 나중에 날 이겨야만 해. 난 그걸 알고 있어. 언젠가 그 일이 일어날거야.
19살짜리 애일 수도 있고, 그 녀석은 꽁지가 빠지게 훈련을 하고 있을거야.
그가 받아야 할 보상은 나를 눕히고 챔피언이 되어서 성화를 이어받는 거라구.
그런데, 그날이 왔는데 내가 TRT를 하고 있다면?
육체적으로 지금의 나와 똑같이 강한데, 게다가 지금부터 5년치의 격투기 경험이 더 쌓여있다면?
그건 잘못 된 거 아니냐구.

만약 니가 TRT를 하고 있다면 그 말은 이제 떠날 때가 됐단 거야.
가정에서 아빠로 돌아가든 다른 일로 돌아가든지 해. 파이터로서 할 일은 아니야.
이 점에 대해서 내 입장은 아주 확실해.
집에 있는 여러분 중에도 내 입장에 전적으로 동감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나서서 발언할 수 있는 사람은 많이 없을거야. 내가 나서서 발언할거야.
이 문제에 대해선 내가 목소리가 되도록 하겠어. 약물은 잘못됐어.

---

이후 존 존스의 행보

2014년 12월 코카인 복용 발각
2015년 4월 26일 뺑소니 사고 일으킴. 임산부가 탄 차와 사고가 났는데 도주. 차 안에서 마리화나(대마초) 발견
2016년 3월 드래그 레이싱 벌이다가 경찰에 체포되서 유치장에 구금
2016년 7월 UFC 200을 앞두고 약물 복용 걸림. 출전 취소.
2017년 7월 채취한 경기 전 샘플에서 약물 나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8/23 15:34
수정 아이콘
정작 본인이 집에 가야 할 때가 오니 가기 싫은가 봅니다...
무리뉴
17/08/23 15:38
수정 아이콘
내츄럴이 누가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냥 약 많이 빤녀석이랑 조금 빤 녀석. 걸린 놈과 안걸린 놈의 차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본인 몸 버릴거 알면서도 약 하는 애들일텐데 풀약으로 천하제일무도회 한번 해봤음 싶네요 크크
17/08/23 17:02
수정 아이콘
코카인이나 대마는 경기력과는 무관하지 않나요?
어리버리
17/08/23 17:46
수정 아이콘
그래서 경기는 취소 안되고 그대로 했죠. 하지만 코카인 흡입은 범죄였고, 대마는 자숙 기간 중에 친 사고라 문제가 되었습니다.
tjsrnjsdlf
17/08/23 18:26
수정 아이콘
온갖 스포츠에서 약물 걸릴때마다 하는 생각인데 대체 안빠는 놈이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나마 ufc는 1년씩 쉬게라도 하지 크보는 그것만도 못한 허접스런 징계인데... 가끔 외국 코디네이터들이 글 올리는거 보면 잘만 빨면 걸리는게 재수없을 정도로 안걸린다는데 이러면 몇년 번돈으로 평생 먹고사는 운동선수 입장에선 안빠는게 바보 아닌가 싶네요.
17/08/24 07:58
수정 아이콘
그런면에서 이번에 존존스 걸린거 의아해요. 운동하는 친구테 물어보니 튜리나불 관리만 하면 거의 안걸린다던데..약물 진단에서 기술이 좋아진건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기타] 스연게 재오픈 및 운영방침 공지 [37] jjohny=쿠마 20/05/10 190289 0
공지 댓글잠금 [기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218373 0
공지 댓글잠금 [기타] 연예인 성범죄의 피해자 등에 대해 언급/암시/추정/질문하는 등의 행위를 금지합니다. [1] jjohny=쿠마 19/03/15 330659 0
공지 [기타] 몇몇 표현들에 대하여 가이드라인을 재공지합니다. [24] 17/10/25 400641 0
81784 [연예] 러블리즈 출연한 이번주 놀면뭐하니 예고 [1] 강가딘1581 24/03/29 1581 0
81783 [스포츠] 오재원. 여성 폭행 혐의 추가+서울중앙지검 송치 [37] SAS Tony Parker 3971 24/03/29 3971 0
81782 [스포츠] 싸이, K리그 '현대가 더비' 뜬다…전주성 물들일 '공연의 신' [10] SAS Tony Parker 1698 24/03/29 1698 0
81781 [스포츠] [NBA]시즌 막바지에 예상해보는 NBA 1st Team [10] Mamba1450 24/03/29 1450 0
81780 [스포츠] [해축] 현시점 프리미어리그 클럽별 중간 성적표 [15] 손금불산입1854 24/03/29 1854 0
81779 [스포츠] [KBO] 7명 밖에 없다는 KBO 통산 100승 좌완 [33] 손금불산입2546 24/03/29 2546 0
81778 [연예] 한소희 추가 입장문 올렸다 내림 [100] 시린비5505 24/03/29 5505 0
81777 [스포츠] [파브리지오 로마노] 사비 알론소는 레버쿠젠에 한 시즌 더 잔류한다 [15] EnergyFlow1321 24/03/29 1321 0
81776 [스포츠] [NBA] 3월들어 가장 핫한 선수 [10] 그10번2028 24/03/29 2028 0
81775 [스포츠] [MLB] 이정후 메이저리그 데뷔전 첫 안타! 그러나 + 김하성 시즌 첫안타 +이정후 역전 희생타 [12] kapH5698 24/03/29 5698 0
81774 [연예] 서태지와 아이들 - 마지막 축제(93' Live) & 난 알아요 <Official Remastered> [18] 덴드로븀2024 24/03/29 2024 0
81773 [연예] [사나의 냉터뷰] EP.1 (여자)아이들 미연 편 [6] 그10번2638 24/03/29 2638 0
81772 [스포츠] [KBO] 통산 최다 출장 선수가 된 강민호 [19] 손금불산입3670 24/03/28 3670 0
81771 [스포츠] 무려 6524일만의 문학 3연전을 스윕하고 4연승을 달리는 한화이글스 [58] 호시노 아이4115 24/03/28 4115 0
81770 [스포츠] 6524일만의 문학 스윕을 이뤄낸 류현진패-승승승승의 한화 [10] insane3138 24/03/28 3138 0
81769 [스포츠] KBO 오늘의 끝내기.gif (용량주의) [6] SKY922319 24/03/28 2319 0
81768 [스포츠] 여자배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는 현대건설 [8] HAVE A GOOD DAY1694 24/03/28 1694 0
81767 [스포츠] [축구] 아시아 FIFA 랭킹 TOP10 현황 [13] 무도사3553 24/03/28 3553 0
81766 [연예] 어제자 옆에서 본 권은비 [21] 묻고 더블로 가!7303 24/03/28 730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