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08/19 22:26:14
Name Leeka
Link #1 me
Subject [연예] 최근 몇년간 가서 본 단독 콘서트들 짧은 정리
- 브라운 아이드 걸스

작은 홀이나 소극장 콘서트등을 하다가.. 막판엔 올 스텐딩 콘서트도 했었는데..  

'콘서트 내에서 발라드와 댄스가 적절히 섞여 있다는게 꽤나 큰 강점'

'무대는 좋지만 콘서트 구성이 꽤 구림.....'

'공연 시간이 딱히 길지 않음.. 이건 멤버들 체력 문제도 - -'



- 아이유

앵콜, 앵앵콜, 앵앵앵콜까지... 팬들과 앵콜 밀당을 잘함

중간에 여러가지 메들리와 게스트를 활용해서 분위기를 올린 뒤에 앵콜 전까지 꽤 달리고..

앵콜부터 잔잔해지면서 아이유의 음색을 제대로 느낄수 있는 코너로 넘어가는데 여기서 음색이 참 좋음


근데 내가 갔을땐 게스트가 지코라서 딱히 관심이 없는 게스트였다는건 함정..



- 싸이

사실 설명을 크게 할 필요가 없는 신남! 완전 신남...




- 장범준

의외로 멘트가 재밌음..

여자친구랑 가면 그 음색에 젖어서 편하게 보기도 좋고 꽤 재밌는 콘서트.



- 악동뮤지션

두 남매의 토크 호흡이 짱짱..

의외로 '정말 다양한 장르'를 몰아서 앞쪽에서 쭈르르륵 연타로 다 돌린뒤

앵콜쯤부터 본인들의 히트곡들을 쏟아내는 역구성으로 되어 있는데

앞쪽에서는 와 이런장르를 이렇게 할 수 있구나 - 뒤쪽에선 이제 아이 내가 아는노래들이다 씽나! 로 잘 연결되는 느낌


가족단위 관객이 정말 많다는것도 꽤 큰 특징?




- 장기하와 얼굴들

장기하와 얼굴들이 추는 댄스가 의외로 재밌음 -.-

다 같이 따라부르면서 즐기기 좋은 노래들이 많고, 그런걸 주고 받고 하면서 잘 유도함..

막판쯤엔 사실 아무도 모르는 노래를 잘 던짐.. 왜냐면 그날 처음 부르는 신곡이라...




- 아이오아이


콘서트라기보단 사실 팬미팅에 가깝지 않았나...

콘서트 시간은 3시간이지만.. 사실 부른 노래로 바꿔보면 다른 가수들과 비교해서 3/4~ 1/2 이하로 부른 콘서트..

하지만 마지막 무대라는 그 상징성.. 과 팬심때문에 사실 현장에서 느껴지는 감정은 가장 미묘했던 콘서트이기도..

중간중간 VCR은 아이오아이라서 넘어가는 거긴 하지만 역시나 대충 만든 느낌이..

대신 엔딩 VCR은 가장 여운이 강했음..




- 에이오에이


설현 넘나 이쁨

팬들에게 듣고 싶은 곡 투표까지 받아서 무대를 꾸몄기 때문에 전체적인 세트리스트는 정말 만족!

개개인 솔로무대 퀄리티도 괜찮았음

이땐 몰랐는데 끝나고보니 이게 마지막 콘서트가 됨 -.-




- 트와이스


무대 동선이 정말 좋음... 왠만한 위치에선 트둥이들이 다 보일수 있는 동선이랄까

트둥이들 스스로도 다양하게 돌면서 팬과 가수가 아이컨텍을 한다는 측면에선 최상의 콘서트 동선을 보여줌

의외로 음향은 다른 콘서트들보다 별로였음....




- 레드벨벳


무대가 브아걸 수준으로 구림...

하지만 멤버들이 직접 2~3층 관객석을 중간중간 왔다갔다 하면서 노래도 부르고 하는걸로 아이컨텍은 다 시켜줌

레드벨벳의 그 수많은 곡들을 안무와 함께 잘 편곡된 무대로 본다는 측면에선 에이오에이와 같이 만족도가 좋았음

멘트치는 시간이 생각보다 별로 없고, 콘서트 자체가 길지 않은점은 아쉬움

의외로 다른 그룹들하고 다르게 솔로무대가 웬디 한번이 끝.. (독무를 솔로무대라고 하기엔... 좀 아닌거 같기에)


덧붙이자면 윤아랑 태연은 이쁨....





적고보니 생각보다 콘서트를 참 많이 간거 같은 -.-;

쇼케이스나 합동콘서트등을 합하면 더 많지만 일단 단콘만 정리를...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가미유비란
17/08/19 22:32
수정 아이콘
저걸 다 가보시다니... 돈 엄청 깨지셨으듯.
17/08/19 22:36
수정 아이콘
태연하고 마마무 콘서트를 계속 티케팅에서 실패하고 있어서 못가고 있는지라 -.-;; 아직 못가본게 많습니답..
좋아요
17/08/19 22:40
수정 아이콘
옴콘 트콘 럽콘만 가봤는데 부럽네요.
17/08/20 00:00
수정 아이콘
많이 가신분이....!
발적화
17/08/19 22:43
수정 아이콘
트와이스 콘 음향은 정말 별로 더군요...

하지만 돌출무대로 나온 정연을 코앞에서 본순간부터 음향따위....
17/08/19 23:58
수정 아이콘
그래서 트콘은 여친하고 안간 몇 안되는 콘서트입니다 -.-;;
IDEAL.OF.IDOL
17/08/19 22:56
수정 아이콘
주종목은 여자아이돌이나 다양하게 다니셨네요 저는 처음이자 마지막 가수콘서트가 아이오아이 였고 팬이였기때문에 별 불만은 없었습니다

마지막을 정리하는 콘서트라는걸 알고 가서 그런지..물론 그냥 일반적인 사람들이였다면 불만이 당연히 나올만한 콘서트 였죠..
발적화
17/08/19 23:02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사람은 예매할수도 없는 광속매진이었기에 ...
라스트 콘서트를 장충에서 해버리는 짓을...
17/08/20 00:00
수정 아이콘
시작과 끝을 같은 장소에서 한거라.. 사실 장충이 어떤면에선 의미가 있는 장소라서
마지막에 그 장소에 있던 사람으로썬 괜찮았습니다..
17/08/19 23:57
수정 아이콘
저 위에 콘서트 대부분을 여자친구하고 같이 갔었기 때문에..
여친은 팬이 아니다보니 상당히 별로였다고 평했습니다 -.-;
예리美
17/08/19 23:16
수정 아이콘
탱콘 가고 싶어요.........
슴은 너무 콘서트홀이 작아요 ㅠㅠ
17/08/19 23:59
수정 아이콘
탱콘은 못갔지만.. 그래도 레벨이들 보러온 탱을 봤으니 이걸로 1% 만족을..
17/08/19 23:33
수정 아이콘
전 악뮤 공연이 정말 별로였었습니다.
뭔가 틀에 꽉 짜여진 플롯과 유튭에 올려도 되는 남매의 티격태격을 가지고 콘서트까지 우려먹는건 좀 아니다 싶더라구요.
YG라 그런가... 싶기도 한데 한편으론 기대가 커서 그랬을 수도 있구요.
17/08/19 23:59
수정 아이콘
그랬기 때문에 오히려 가족단위가 많이 보는 콘서트가 되지 않았나 싶더라고요.

사실 한국에서 가족단위로 오는 콘서트 관객이 많은건 악뮤밖에 못봤습니다.. -.-;
17/08/19 23:54
수정 아이콘
저는 탱콘만 2번 갔습니다. 아이유콘 가보고 싶네요
17/08/20 00:00
수정 아이콘
아이유콘은 꽤 괜찮습니다.

사실 팬심 빼고 점수 매기면 아이유 콘서트가 저 위에 콘서트 중에서 최상위 점수 줄수 있다고 봅니다 -.-)

점수를 안매긴 이유는 팬심 빼고 매기기가 힘들어서라서..
공정연
17/08/20 00:01
수정 아이콘
아재라 그런지 사카모토 류이치콘이 참 좋았습니다. 정준일 콘서트도 자주 가는 편이고 잔잔한게 좋아서리.
댄스가수나 아이돌 콘서트중에 젤 기억에 남는건 배치기 콘서트가 좋았습니다. 신나고 재미난 힙합 콘서트가 뭔지를 제대로. 거기다 게스트가 무려 에일리... 진짜 이쁘더라구요.
아이유콘은 세 번 정도 갔었는데 참 매력이 많은 아이더라구요. 근데 아티스트 전업하고 나서는 음 뭔가 저랑 안맞아졌습니다.
여자 사람 친구 따라 비스트 콘 갔다온적 있는데, 진짜 사흘동안 이명이 생기더군요. 거참 여자분들 존경합니다 그놈의 성대...세시간동안 어떻게 그렇게 소리를 질러대냐...
카바라스
17/08/20 00:33
수정 아이콘
아이유콘은 막차시간 넘겨서도 앵콜을 해주더라고요. 그래서 앵앵콜은 못봄..
바스티온
17/08/20 00:40
수정 아이콘
어반자카파 15년 16년 둘다 대만족

약간 아쉬운 점은 점점 앨범이 나오고 흥행곡이 늘면서
셋리스트에서 한두곡씩 빠져야 새로운 곡이 추가되니 아쉽기도 하고..작년에는 2집 타이틀'똑같은 사랑 똑같은 이별'이 곡을 안하더군요.
뭔가 기분이 묘했습니다.

박정현&플투
요정님은 아직 건재하시고 환희도 진짜 와 대박이더라구요
반면에 성대결절 이후 모든 걸 잃어버린 브라이언 ㅠㅠ 너무 대조되서..
유벤투스
17/08/20 00:45
수정 아이콘
20대 한국 가수중에 아이유 단콘만큼 퀄리티 높은 콘서트 없고
전체 합쳐도 탑5안에는 들어갈거라고 팬심 넣어서 말할수 있어요
노름꾼
17/08/20 05:57
수정 아이콘
팬이 아닌데 저렇게 다 다닐수 있다니 대단하네요. 콘서트 가면 아는 노래가 많이 나와야 재밌더라구요.
홍승식
17/08/20 10:27
수정 아이콘
전 아이유콘만 가봤는데 대형공연장보다 소극장이 더 재밌었어요.
소극장콘 다시 한번 해줬으면 좋겠네요.
대신 이번엔 한 4주 정도로 해서 티켓팅 하기 쉽게요.
17/08/20 13:31
수정 아이콘
어제 싸이 갔다왔습니다 ...지금 죽을거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2129 [연예] 라디오스타 출연한 차홍(헤어디자이너) [8] Croove4836 24/04/19 4836 0
82128 [연예] 군대 취사 지원나간 앤믹스 설윤아, 오해원 [21] pecotek3271 24/04/19 3271 0
82127 [스포츠] [해축] 바이어 레버쿠젠 유럽 5대리그 최초 44경기 무패 달성.gif (용량주의) [8] SKY922900 24/04/19 2900 0
82126 [스포츠] 23-24 UEFA 유로파리그 8강 경기결과 및 4강 대진표 [7] SKY922294 24/04/19 2294 0
82125 [스포츠] (크보) 다시 혼전이 되는 순위 근황 [27] 길갈7912 24/04/18 7912 0
82124 [연예] [있지] 유나 최근 인스타 사진 모음 [14] Davi4ever5943 24/04/18 5943 0
82123 [스포츠] 지드래곤 8월 컴백,+ 투어 [5] SAS Tony Parker 4977 24/04/18 4977 0
82122 [연예] 연애하는걸 숨길 생각이 전혀 없었던 이미주 [35] 매번같은8952 24/04/18 8952 0
82121 [연예]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SDT)에서 군복무중인 BTS 뷔 근황 [29] 아롱이다롱이6826 24/04/18 6826 0
82119 [스포츠] 이미주, 축구선수 송범근과 열애 중…가수+스포츠 스타 커플 탄생 [42] 윤석열8544 24/04/18 8544 0
82118 [연예] 곧 인성논란 터질거같은 연예인.fact [25] 주말10088 24/04/18 10088 0
82117 [스포츠] [여자배구] 정관장, FA 이소영에 대한 보상선수로 표승주 지명 [40] 윤석열3406 24/04/18 3406 0
82116 [연예] 위키미키 최유정이 장애인의 날 특집 단막극에 주연을 맡았습니다 [7] 강가딘3108 24/04/18 3108 0
82115 [스포츠] [KBO] 8연패 수렁에 빠진 롯데 [50] 손금불산입5107 24/04/18 5107 0
82114 [스포츠] [해축] 새로운 챔스 득점왕 탄생 예정 [13] 손금불산입4124 24/04/18 4124 0
82113 [스포츠] 23세 이하 내야수 WAR 순위 [16] 쿨럭3615 24/04/18 3615 0
82112 [스포츠] [WKBL] 박혜진 김소니아→BNK, 최이샘→신한은행. 역대급 FA시장. 최후 승자는 BNK. 단숨에 우승후보 등극 [25] 윤석열1995 24/04/18 1995 0
82111 [스포츠] 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결과 [6] 及時雨2556 24/04/18 2556 0
82110 [스포츠] 위기의 뉴욕을 구하러 튼튼신이 간다 + 판사님도 간다.twitter [27] kapH3644 24/04/18 3644 0
82109 [스포츠] [테니스]바르셀로나오픈에 출전한 나달(하이라이트) [13] Mamba2087 24/04/18 2087 0
82108 [스포츠] [해축] 승부차기까지 간 맨시티 vs 레알 마드리드의 마지막.giphy [21] Davi4ever4407 24/04/18 4407 0
82107 [스포츠] 23-24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경기결과 및 4강 대진표 [18] SKY924270 24/04/18 4270 0
82106 [스포츠] [MLB] 정후리 4월 18일자 멀티히트 [10] kapH4982 24/04/18 498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