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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8/09 14:40:29
Name 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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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포츠] UEFA 슈퍼컵 맨유 위주 간략 후기
경기에 임하는 무리뉴의 태도가 좀 의외였습니다. 대부분 무리뉴답게 수비적으로 실리를 취하는 축구를 하리라 예상했는데 정 반대였죠.
무리뉴는 자기가 이겨야겠다고 맘 먹은 경기는 철저히 실리적으로 나옵니다. 체급이 다른 클럽인 아약스와의 유로파 결승만 해도 잘 알 수 있죠. 수비적으로 임하는게 자존심 상한다는 의견도 있을 수 있겠지만, 무리뉴는 그런거 필요없고 철저히 아약스가 잘하는걸 막아내는 데 중점을 둬서 경기 이겼습니다.

일단 린가드 선발에서부터 그게 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 역습의 날카로움을 위해서라면 마샬이나 래쉬포드 카드가 더 나은 선택이었겠죠. 린가드의 폼이 안 좋았던 점도 있겠습니다만 공격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자마자 후반에 바로 래쉬포드가 들어간걸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린가드의 강점은 프리시즌에 보여줬듯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빌드업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수비적으로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반면 단점은 박스 근처에서 공격적으로 유의미한 기여도를 보여주기 어렵다는 점이죠. 린가드가 나왔다는건 곧 수비적으로만 경기에 임하기보다 상대가 압박을 적극적으로 하더라도 린가드를 고리 삼아 빌드업을 원활하게 만들어 한번 경기를 주도하면서 붙어보겠다는 생각이 강했다는 걸 의미한다고 봅니다.

실제로 경기 복기해보시면 초반에 맨유가 압박을 거칠게 했습니다. 라인을 쭉 당겨서 최전방까지 상대 수비를 적극적으로 견제하는 수준은 아니었더라도 일단 상대가 공을 잡으면 파울이 자주 나올 정도로 어떻게든 공을 끊으려 적극적으로 압박에 임했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레알 선수들이 좀 당황한 듯 페이스를 못 찾다가 10여분 지나니 모드리치, 크로스, 카세미루가 우리가 아는 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죠. 맨유 선수들은 13-14 이후 처음으로 유럽 단위로 메가 클럽과 경기를 치르는 것이었고, 의욕이 넘쳐보였습니다. (15-16 챔스야 조별 광탈했으니 별 의미없는 챔스였구요.) 다만 적극적으로 압박해도 상대가 기술로 풀어나와버리기 시작하니 상대 페이스에 말려들기 시작했고, 레알이 경기를 무난하게 주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압박이라는게 선수 개개인의 의지로만 제대로 이뤄질 수 있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다른 선수들은 자리를 지켜야겠다고 생각할 때 혼자 튀어 나가면 위험한 상황만 연출되죠. 압박이 잘 통하지 않는걸 깨달아서인지 혹은 벤치에서의 지시가 있었기 때문인지 잘 모르겠지만 맨유 선수들의 압박은 점점 소극적으로 변했는데 제 생각에는 아마 전자였던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 맨유 선수들이 조직적으로 수비에 전념할 때는 오늘 같이 수비가 허접(...)하지는 않았는데 오늘 경기는 뭔가 애매한 수비들이 많이 나왔거든요. FM으로 묘사하자면 팀 라인은 내리고 전체 압박은 꺼놨는데, 선수 개개인 몇몇은 압박이 높게 설정되어 있는 느낌?. 상대가 공을 잡았을 때 압박을 적극적으로 하기로 약속을 하고 경기에 나서긴 했는데 압박은 생각처럼 잘 먹히지 않고.. 그러다보니 전체적으로 소극적인 분위기가 형성되어 팀 전체가 유기적으로 압박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또 분명 경기 전 플랜에는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되어 있었으니 몇몇 선수들이 플랜대로 튀어나갔다가 공간만 내주고 위기 상황이 연출되는 그런 상황이 여러번 반복됐습니다.

아마 무리뉴의 생각은 둘 중 하나였을 것 같습니다. 그냥 붙어봐도 해볼만하지 않아? 혹은 레알 선수들이 아직 몸상태가 이쪽보다 덜 올라온 상태일테니 일부러 경기 페이스를 격하게 끌어올려보는게 좋겠어. 타이틀이 걸려있다고 하나 이벤트전 성격도 있는 경기라 경기 승패에 크게 연연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어느쪽이건 문제는 프리시즌 몇경기 더 치른 수준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팀의 완성도 및 선수 개개인의 역량 차이가 있었다는 것이고, 아마 오늘 감독이나 선수들이나 이걸 제대로 체감했겠죠.

레알은 호날두 제외하고 챔스 우승을 이뤄낸 라인업 그대로 나왔고, 맨유는 선발에만 이번 시즌 합류한 선수들이 3명이었습니다. 좋은 팀은 종으로나 횡으로나 공간을 효율적으로 점유하는 팀이라고 생각하는데, 오늘 맨유를 보면 그런 팀이라는 인상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좋은 찬스를 잡았을 때 선수들이 지나치게 모여있거나 정적인 모습도 많았고, 긴장해서인지 선수 개개인의 판단도 좋지 못한 날이었습니다. 크로스의 실수 장면에서 루카쿠가 공 잡으러 달려가 오프사이드가 된 장면이 대표적이겠죠. 축구지능 이야기도 좀 나오던데 루카쿠가 일반적인 경기였다면 조급해하지 않고 에레라가 공을 잡을 수 있다는 신뢰를 갖고 중앙으로 그냥 뛰어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혹은 계속 같이 뛰던 선수들이 있는 에버튼에서 비슷한 상황이 나왔더라면요.

맨유 입장에서 오늘 경기에 크게 실망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상대는 2연속 유럽 챔피언이자 팀 완성도 및 선수 개개인의 역량이 세계 최고인 팀이었고, 이쪽은 이제 팀을 만들어가는 단계입니다. 경기력 차이는 당연한겁니다. 시즌 들어가서 선수들의 조직력이 좀 살아나고 하면 철저히 실리적으로 나섰을 때 극복 불가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부족한건 인정하고 보완하면 되는거고 오늘 경기가 선수들에게 약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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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NTIER SETTER
17/08/0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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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모든 선수가 탈압박이 되고 모든 선수가 패스가 되고 모든 선수가 전진이 되더라구요. 정말 차원이 다르다는 게 이런 건가 싶었습니다.
그래도 중원에서 정면으로 맞붙어서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하고 후반에 펠라이니 투입하면서 중원을 생략하면서 가니 좋은 장면을 만들어내더군요.
레알은 의문의 여지 없이 최고의 팀이고, 맨유도 앞으로 더 발전할 여지가 보이는, 서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습니다.
아우구스투스
17/08/09 14:48
수정 아이콘
당장 이번 주말 개막전이다보니까 힘주기 쉽지 않았던 것도 있을겁니다.

맨유는 압박을 어찌 활용할지가 이번 시즌 과제일 겁니다.
17/08/09 14:57
수정 아이콘
린델로프가 폼이 안 올라온건지 좀 별로인거 같고 스몰링도...
바이와 로호에 대한 그리움만 쌓이는 경기수비였네요.
그리고 어제 심판이 몸싸움에 관대한 편이었던지라 휘슬이 덜 불렸던 부분이 리그가면 어떨지 봐야할듯요.

중원은 아직 콤비가 잘 안 맞는 분위기였고 포그바, 루카쿠의 탐욕 플레이도 눈에 좀 보여서 아쉽.
17/08/09 14:59
수정 아이콘
린델로프가 좀 불안해보이긴 하는데, 그 비디치도 반년 정도는 신나게 해맸던 거 생각하면 좀 두고봐야겠죠.
어쨌건 지난 시즌 베스트는 로호-바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일단 둘다 못 나왔으니 팀의 수비력이 이게 전부는 아니죠.

포그바는 여전히 어린 티를 내면서 영웅본능을 보여주려다 좀 경기 말아먹은 느낌이고(첫 역습 찬스에서 뜬금없는 중거리 쏠 때 아.. 오늘 그날이구나 싶었습니다), 루카쿠도 메가 클럽과의 첫 경기다보니 좀 긴장한 느낌이었고.. 그랬네요.
17/08/09 15:02
수정 아이콘
그런거보면 발렌시아가 참 성실하고 꾸준하죠.
포그바가 그만큼만 꾸준하면 좋으련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에레라-마티치 조합이 완성되고 포그바가 프리롤로 놀게 냅두면 더 좋아질지도요?흐흐
17/08/09 15:06
수정 아이콘
린가드를 쓴 만큼 포그바가 린가드의 커버, 지원을 이용해서 더 자유도를 갖고 유베에서 그랬듯 적극적으로 측면에서 자기 기술을 활용하는 모습을 기대했는데 뭐 아직 잘 안 맞는 것 같더라구요.
네파리안
17/08/09 16:43
수정 아이콘
린델로프가 안좋았지만 스몰링은 어제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했는대요.
중원은 에레라가 마티치가 들어오면서 롤이 바뀌면서 해매고 있는거 같고 2선에서 확실히 돌파와 크로스를 해결해줄 윙어가 필요해보입니다.
17/08/09 15:08
수정 아이콘
뭐 아직 격차가 있지만 그래도 무리뉴와 맨유 선수단은 이걸 약으로 삼을 느낌이 드네요. 레알은 이스코의 성숙한 퍼포먼스도 그렇지만 카세미루가 전반전 보여줬던 그 모습도 강렬했네요. 단순히 골을 기록한것뿐만 아니라 이 선수가 수비쪽에 능력치가 치우친 미드필더가 맞나 싶을정도로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완전진성콥
17/08/09 15:21
수정 아이콘
맨유 잘하더라구요. 맨유팬입장에서는 기회를 다 못살린게 아쉬웠을 것 같네요. 레알의 중원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기술의 차이가 너무 확 차이나더라구요.
17/08/09 15:46
수정 아이콘
전반전보고 순간 챔스결승때 바르샤 상대한게 떠올랐...
레알이 이렇게 잘했었나? 했네요

아직 초반이라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선수들이 많이 얼어있었던것같고 (래쉬포드라든가 래쉬포드라든가...)

그리고 포그바를 좀 진정시켜줄 리더가 필요하지않은가 싶네요
오늘도 느그바소리 나올정도로 그 좋은찬스에서 중거리 뻥뻥때리고 의미없는 백태클 남발하고.. 캐릭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경기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마티치는 정말 잘했습니다
아직까진 이적료 값 제대로 하는것같아요
17/08/09 15:54
수정 아이콘
그때도 퍼기가 스스로 미스라고 인정할 만큼 전략이 좋지 않았죠. 차이가 있다면 경기의 중요도가 덜했기에 오늘은 그냥 넘어가 줄 수 있는 정도..

포그바는 지금 같은 멘탈 상태를 극복 못하면 거기까지가 한계겠죠. 다들 아직 어리니 경험이 좀 쌓이고 하면 나아지겠지 할 뿐이구요. 갖고 있는 신체적, 기술적 능력이 출중해서 그걸 제대로 활용만 하면, 오늘보다 혼자 하려는 걸 좀 줄이고 간결하게 하는 날은 훨씬 괜찮은데 꼭 중요 경기에서 본인이 돋보이려고 공을 질질 끌어서..
연의하늘
17/08/09 16:00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7/08/09 16:05
수정 아이콘
전반적으로 팀이 안 좋았고, 이제 막 온 선수라 그러려니 합니다. 이제 두번째 경기 뛰는 선수인데 많은걸 기대하는건 무리죠.
네파리안
17/08/09 16:20
수정 아이콘
마타치는 거의 mom수준으로 잘한 선수중에 하나였죠.
당장 포그바 멘붕와서 얼타고 에레라 워스트수준으로 해매다 교체되고 그나마 마타치 있어서 중원 재대로 돌아간거죠.
늘지금처럼
17/08/09 16:02
수정 아이콘
아직 세계 정상급 팀과의 격차가 많이 벌어져있구나라고 느낀 경기였습니다.
아르카
17/08/09 16:23
수정 아이콘
EPL팀이 라리가팀하고 다시 치열하게 주고받는 수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EPL 타팀은 관심없었는데 EPL이 너무 오랫동안 못하면서 리그,팀 다 무시당하니 이젠 다같이 잘 좀 하자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17/08/09 16:51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 요즘 유럽대회에서는 EPL팀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크크
요르문간드
17/08/09 17:10
수정 아이콘
저두 EPL만 보는데 EPL 팀들이 못하니까 좀 아쉽더군요.
그래도 손흥민, 기성용 활약하는 리그인데, 그 리그 수준 팀 수준이 떨어져보이니까 보는 맛이 덜나요.
토트넘이 EPL 2위해봤자 챔스에서 광탈인데, 맨유 챔스 단골이던 시절과 너무 차이나더군요.
쿼터파운더치즈
17/08/09 16:31
수정 아이콘
모드리치 크로스 카세미루 딱 자기 장점만 극대화해서 플레이하는데 시너지효과가 장난아니더라구요 바르샤 세얼간이 전성기만한 포스입니다
17/08/09 17:27
수정 아이콘
세얼간이때도 빅이어2연패는 커녕 연속결승도 못갔으니 사실상 넘었죠
아라가키유이
17/08/09 18:18
수정 아이콘
세 얼간이 전성기는 리그3 챔스2 코파 2 였죠 4년동안
크카모는 챔스2 리그1 코파0입니다 이번에 성과를 좀 봐야죠
17/08/09 16:53
수정 아이콘
무슨 이유에서였는지는 몰라도 맨유의 압박이 시원치않으니 레알의 미드필더들이 아주 제대로 활약하더군요.
라인업 보고 맨유 선수 중에서 포그바, 에레라가 잘 해주지 않을까 마티치가 잘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반대의 결과로 나와서 의외였네요.
현재 맨유와 유럽 최정상팀과의 격차가 어느 정도인지 잘 보여준 경기였다고 봅니다.

무리뉴의 전술하면 떠오르는 포지션들이 공을 지켜줄 수 있는 단단하고 체격좋은 원톱, 포백 보호해주며 쓸어담는 수미, 수비 가담 많이 해주며 직선적인 사이드어태커 등이 있을텐데 현재 맨유에서 가장 필요한 자원은 사이드어태커, 특히 왼쪽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자원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네요.
페리시치든 누구든간에 영입을 할거면 빨리 해야할 것 같고, 영입없이 기존 자원으로 승부를 본다면 마시알이 무리뉴의 전술에 맞춰서 움직일 수 있어야할텐데 작년 마시알의 부진은 소포모어 징크스라기보다 반할과 무리뉴의 사이드자원의 활용도가 달라서라고 생각하기에 수비가담을 많이 요구하는 전술에서 마시알이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17/08/09 17:00
수정 아이콘
반할 체제에서야 마샬이 자기가 제일 잘하는 1:1을 할 수 있게 몰아주는 구조였으니 더 잘했던거고, 무리뉴 체제에서 그런 부분이 많이 줄어든건 맞지만 일단 본인 폼부터가 좀 문제가 있었죠. 무리뉴가 태도 지적을 하기도 했고, 총체적 난국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올 시즌에는 좀 다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맨유의 압박 자체의 문제도 있겠지만 일단 레알의 3미들은 지금 지구상 어떤 팀이 와도 어지간한 압박으로는 제대로 공략이 안될 조합이라 맨유쪽 문제가 크다고 생각은 안합니다.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지적하기에는 슬렁슬렁 경기를 봐서 그건 좀 힘들구요 (...) 그렇게 압박을 하는게 지금 맨유 상황에서 승리를 위한 최선의 길이 아닌건 분명하고 다음에 다른 곳에서 만난다면 이런 식으로 경기를 풀지는 않겠죠.
꿈꾸는사나이
17/08/09 17:18
수정 아이콘
마시알은 프리시즌 폼도 그렇고 루카쿠와 조합하면 조금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경기 히트맵 보면 저번 시즌 마샬이 뛰는 왼쪽 라인 공간을 포그바, 즐라탄이 다 먹고 있어요.
포그바야 원래 왼쪽에서 많이 놀기는 한데 즐라탄 까지 왼쪽에서 주로 움직이니 마샬이 활용할 공간이 너무 없었죠.
래시포드도 톱으로 나오면 마찬가지로 왼쪽에 히트맵이 몰려있어서 마샬이랑 호흡이 안좋고...
더구나 마샬은 좁은 공간에서 2:1패스를 통한 세밀한 플레이는 못하는 선수라서...
반면 루카쿠는 왼발잡이다 보니 히트맵 보면 거의다 경기장 오른쪽 편에 찍혀있습니다.
그래서 루카루랑 뛰면 작년보다는 조금은 살아나지 않을까하네요.
eosdtghjl
17/08/09 17:02
수정 아이콘
무리뉴가 이번시즌 EPL 우승 할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감독 데뷔이래 2년차에 리그 우승 실패한적이 역사상 단 한번도 없는데..
바카스
17/08/09 20:23
수정 아이콘
스쿼드만 놓고보면 EPL에서 맨씨 맨유가 제일 튼튼하니..
Juan Mata
17/08/09 17:44
수정 아이콘
마티치가 생각한것보다 기대이상이라서 좋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마티치 영입은 국내에선 평가가 극악인데 현지에선 전문가들이나 팬들이나 좋게 보는것 같아서 의외..
17/08/09 20:48
수정 아이콘
이스코가 제일 눈에 띄었습니다. 혼자 농구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볼컨트롤이 좋아 공을 가졌을때의 자신감을 가진 플레이를 보니참 좋았습니다. 예전에 청소년월드컵? 그때 느낌이 날 정도더군요. 그 외에 나머지들은 평범해 보이는..

맨유팬 입장에서 보면 생각보다 잘했다고 봅니다. 어린 팀이고 리그 우승경쟁을 해본 적도 없는것 치곤 잘 싸웠다고 봐요. 특히 루카쿠는 이런 큰 레벨의 경기가 첨이니 당연히 긴장했을 거라 봅니다. 첫 찬스 놓치고 두번째 찬스에서 신중하게 결정 짓는거 보고 적응은 다 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마 이번 경기처럼 얼어있어서 시야가 좁아진 모습은 보이지 않을거에요.
아리골드
17/08/09 23:44
수정 아이콘
포그바는 덩치는 산만한 녀석이 어찌그리 새가슴인지

제가 상대팀 감독이라면 무조건 포그바부터 긁으라고 시킬겁니다 크크크
새가슴 극복 하느냐가 우승의 중요한 향방이 될것 같아요

확실히 레알은 아자르가 11명 있는듯한 플레이를 보여주더군요
모든 선수들이 템포조절이 가능하고 리드미컬해서 가뜩이나 수비수들 무게중심 후진거 제대로 보여줬네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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