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3/05/21 04:18:44
Name [god]휘우
Subject [질문] 이정도면 고백해도 괜찮을까요?

혹시 제가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조금 제가 쑥맥이라서 이렇게 글을 남겨 보게 되네요.

 

편의상 그 아이를 A라고 하겠습니다.

 

1. 저번 주 토요일에 A하고 영화를 보고 밥을 먹게 되었는데, 그 아이가 저에게 커플 팔찌를 선물로 주는 겁니다. 자기는 이게 너무 많다면서

 

그리고 이 팔찌를 항상 차고 다니고 찰 때마다 자기 생각을 하라고 했습니다.

 

2. 그날 영화(아이언 맨3)를 보게 됐는데 그렇게 무서운 장면도 아니었는데 굉장히 밀착하면서 제 귓가에(거의 입술이 닿은듯..) 속삭이는 겁니다.

 

덕분에 영화에 집중을 못했다는게 함정...

 

3. 그리고 그날 날씨가 영 안좋아서 그런지 영화가 끝난 뒤에 밥을 먹으러 가는데 비가 쏟아지는 겁니다. 그래서 함께 가디건을 둘러쓰고 제가

 

A를 한손으로 안은 채로 우산사러 가는 상황(... 일부러 그런 건 아닙니다. 손이 너무 어색해서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4. 그런데 밥을 먹고 얹혔는지 이 아이가 굉장히 힘들어해서 손을 꼭 잡아주고 저한테 기대는 등의 행동을 했네요..

 

5. 그날 문자로 저한테 저하고 만나서 너무 들떠서 체했다는 둥의 말을 했네요

 

저, 착각하고 있는 건가요?

 

고백을 해도 될만한 상황인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모솔이라 이런 적이 처음인 터라.. 솔직히 단단히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조금 걱정되서 이렇

 

게 글을 남겨봅니다. 설마 pgr을 하고 있진 않겠죠.. 연애고수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5/21 04:20
수정 아이콘
흐음...분위기 좋네요...돌직구 고고...
13/05/21 04:21
수정 아이콘
고백을 받을 상황 같네요.
티파남편
13/05/21 04:22
수정 아이콘
다음에 만날때 커플pk티 같은거 하나 사서 "앞으로 같이 입고다니자♡"로..
[god]휘우
13/05/21 04:23
수정 아이콘
근데 또 카톡으로는 뜸해서 갸웃거리게 되네요. 저는 바로 바로 카톡를 해주는데 왜이렇게 카톡 피드백이 늦는 걸까요.
티파남편
13/05/21 04:30
수정 아이콘
설레이라고♡
누렁이
13/05/21 04:31
수정 아이콘
여기에 한 표! 일종의 자존심이랄까
하루끼
13/05/21 08:49
수정 아이콘
카톡이나 문자등의 메세지를 바로바로 답장해야 관심이 있는 사람이다!!
라는 관념은 버리시길 바랍니다. 축하드립니다.
누렁이
13/05/21 04:31
수정 아이콘
대학교때 저런 행동을 동시 4명에게 하는 희대의 어장녀를 본 적이 있지만, 그건 완전히 드문 케이스고. 세상은 그렇게 각박하지 않으니까.
고백이네요 고백 고고!
유니꽃
13/05/21 04:42
수정 아이콘
쇠직구 날려도 되겠네요
허공에삽질
13/05/21 07:10
수정 아이콘
이걸 고백안하면 몇개월후에 이불 뻥뻥 차는겁니다 크크
13/05/21 08:28
수정 아이콘
슈퍼오버해드킥을 시전하실듯... 흐흐
애니가애니
13/05/21 07:11
수정 아이콘
먼저 고백하라는 엄청난 암시들을 보내고 있네요!
그래요
13/05/21 07:34
수정 아이콘
고백 후 후기 부탁드려요
구십구프롬다
정어리고래
13/05/21 07:56
수정 아이콘
여자가 행동으로 고백하고 있네요....
기쁜마음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13/05/21 08:39
수정 아이콘
이건 무조건 가야죠.


어, 뭐, 여기서 안 되면 그건 ... 전형적인 피지알러의 증거 같은 거죠.
13/05/21 09:47
수정 아이콘
전...전형적인 피지알러에서 눈물이나네요ㅠ.ㅠ
13/05/21 08:43
수정 아이콘
돌직구 안 날리고 뭐하십니까 이 상황에서
작은 확률의 실패를 걱정하면 안 되죠
Walk through me
13/05/21 08:44
수정 아이콘
타이밍 왔네요. 돌직구 던지면 백퍼죠. 후기 기대해 봅니다
파란아게하
13/05/21 08:56
수정 아이콘
그 A분은 지금 여성커뮤니티 질문게시판에
이 남자 왜 고백 안하죠?
를 시전하고 계실 듯.
달달한고양이
13/05/21 09:05
수정 아이콘
아니 왜 이걸 왜 물어보시나요 당장!!! 크크
오스카
13/05/21 09:08
수정 아이콘
캐리어 가야죠!!!
보고픈
13/05/21 09:21
수정 아이콘
고백해도 되는 타이밍이긴 하지만 저같으면 고백안할듯.
그냥 지금의 상황을 즐기세요.
그게 더 낫습니다.
그리고 흔치는 않지만 이렇게 다가오다가 이쪽에서 급하게 다가가면 도망치는 사례도 있습니다.
원래 연애는 밀당이 제맛.
13/05/21 09:33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 이상 고백을 받읍시다!!
Around30
13/05/21 09:43
수정 아이콘
주도권은 이미 글쓴님께 있는것 같은데...
돌직구 고백 - 서로 평등하거나 살짝 남자가 져주고 들어가면서 뭐 일반적인 연애 상황 전개
나쁜남자 컨셉으로 살살 찔러만 주면서 밀당 - 여자가 애가 닳고 닳아서 글쓴이님께 집착 하게 될 확률이 높음. 이러다가 사귀면 주도권은 완전히 글쓴이분께.

뭐 선택은 본인이...
13/05/21 09:47
수정 아이콘
모쏠 맞으세요??? 왠지 얼굴도 훈남이실듯..
부러워요 ㅠㅠ
너에게힐링을
13/05/21 09:54
수정 아이콘
와 이정도면 골키퍼까지 제친 상황인데 슛만 하면 되는데..
호날두
13/05/21 10:50
수정 아이콘
그 슛을 토레스가 때렸는데..
FastVulture
13/05/21 11:18
수정 아이콘
아..
13/05/21 09:59
수정 아이콘
여러분 여기 또 하나의 예비 불순분자가 있습니다! 운영진! 운영진!!
ace_creat
13/05/21 10:11
수정 아이콘
하지만 빈골대도 무조건 들어가는건 아닙니다?? 절대 부러워서 이런말하는게 아닐거에요!!
빛고즈온
13/05/21 10:24
수정 아이콘
미리축하드립니다 크크
제이스
13/05/21 10:54
수정 아이콘
여자가 제발 좀 고백하라고 소리치고 있잖아요...
바닥인생
13/05/21 10:57
수정 아이콘
뭐하시는 겁니까! 얼른 달려가세요 크크 후기도 부탁드려요 달콤하네요
미메시스
13/05/21 10:57
수정 아이콘
악질 어장녀가 아니면 (가능성은 적습니다) 고백해야 될 상황이죠
스바루
13/05/21 11:01
수정 아이콘
시간 끌다가는 후회하게 됩니다..

여기도 후회하는 사람 많을걸요 ...
Cazellnu
13/05/21 11:02
수정 아이콘
후회활 상황이라도 있었으면...
Cazellnu
13/05/21 11:02
수정 아이콘
직접적이고 확실한 고백이 필요하겠네요
스타트
13/05/21 11:08
수정 아이콘
다이아몬드직구가 필요한데..
운영진!운영진!
13/05/21 11:19
수정 아이콘
여기서 고백해서 안받아주면 99.9999% 어장입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이거 이상으로 힌트를 주기도 힘들겠네요;;;;;
13/05/21 11:48
수정 아이콘
2번까지 읽고 스크롤 내렸습니다. 축하드립니다.
Paranoid Android
13/05/21 12:10
수정 아이콘
전 1번보고...바로...왔구나..!싶었습니다.
최종병기그녀
13/05/21 12:05
수정 아이콘
이걸 안가시면 어떡합니까 서두르세요 후기는 필수입니다
13/05/21 12:25
수정 아이콘
지금 당장!!
Darwin4078
13/05/21 12:28
수정 아이콘
팔찌 받고, 커플링 레이스 가시면 되겠네요.
남자라면 노리미트!

설사 개털돼도, 하얗게 불태울 추억이 생깁니다.
13/05/21 12:28
수정 아이콘
고백 하지 마시구요. 좋아하는 척 안좋아하는 척 밀당을 즐겨보세요. 훨씬 오래가고 재미도 있고 여러모로 작성자 분이 주도할 수 있는 연애 방향으로 갈겁니다. 가지고 논다는 느낌이 아니라 그저 밀당을 즐기는 거지요.
여성분이 작성자분께 마음이 있는 것은 확실해보이나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 하였지요. 상황상황마다 바뀌는게 여자맘이라 무턱대고 또 고백해버리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게 여자마음이에요.
그러니 그냥 그 상황이 좋으면 고백할 필요없이 적당히 암시적인 표현만 하시다가 점점 가까워 지시다보면 고백같은거 안해도 연인사이 되어 있을 겁니다.
그리고 연애할때 가장중요한건요. 애인보다는 자기자신을 더 우선시 하라는 겁니다. 자기자신을 우선시안하고 애인을 우선시하다보면 자연스레 애인도 잃고 자신도 잃을 가능성이 많아요.
13/05/21 12:29
수정 아이콘
운영진..........
13/05/21 12:33
수정 아이콘
벌점!벌점이 필요해
13/05/21 13:02
수정 아이콘
바로 고백했어도 됬겠는데요..?
[god]휘우
13/05/21 13:05
수정 아이콘
열화와 같은 성원(?)과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들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이 의견들을 주실 줄은 몰랐네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십분 반영하여 오늘 당장 만나자고 했습니다. 으 너무 떨리네요... 여기서 벌점을 먹을 것 같은 발언을 하나만 더 하자면 A는 고등학.....
13/05/21 13:08
수정 아이콘
운영진!!운영진!!!
이걸어쩌면좋아
13/05/21 13:12
수정 아이콘
잡....
13/05/21 13:30
수정 아이콘
아놔... 크크크크
제 시카입니다
13/05/21 13:37
수정 아이콘
교 급식소 아주머님^-^
친절한 메딕씨
13/05/21 15:11
수정 아이콘
운영진으론 택도 없잔아 이거............!

경찰 불러 경찰.....................
복남이 땅코옹~
13/05/21 15:49
수정 아이콘
pgr 진짜 왜 이래 요즘...ㅜㅜㅜㅜㅜㅜㅜㅜㅜ
13/05/21 18:04
수정 아이콘
메밍메밍
13/05/23 02:43
수정 아이콘
射殺巫女浅間
13/05/23 14:23
수정 아이콘
어야 했는데...
王天君
13/05/21 13:36
수정 아이콘
이래도 아니라고 발뺌하면 어쩔 수 없는 겁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고백에 100%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막상 거절받더라도 포기하진 마시고 한 일주일은 조용히 기다리세요. 괜히 매달리지는 마시구요.
박서날다
13/05/21 17:10
수정 아이콘
이거 분위기만 보면 입술 거의닿으려고 했을때 가볍게 뽀뽀했어도 받아줬을꺼 같네요
13/05/21 17:31
수정 아이콘
아 내가 왜 이글을 읽었지.........
터져라스캐럽
13/05/21 23:06
수정 아이콘
이게 글로보면 그런데
실제상황으로 보면 별일 아닐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 아직 보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80963 [질문] 파타야 처음 가봅니다 [9] Scour1646 25/06/25 1646
180962 [질문] 안전한 투자에 관한 질문입니다. [22] 지나가는사람2933 25/06/25 2933
180961 [질문] 삼국지 군재 원탑은 누구일까요 [42] Dunn3996 25/06/25 3996
180960 [질문] 동탄 2신도시 주변 고급음식점 추천 부탁드립니다. [4] BK_Zju2994 25/06/24 2994
180959 [질문] 인터넷+핸드폰+TV를 한 번에 통신사 변경할 수 있나요? [2] Aiurr2959 25/06/24 2959
180958 [질문] 스페인은 안전한 편인가요? [11] 개가좋아요3696 25/06/24 3696
180957 [질문] 홋카이도 여행 2차 질문 올립니다. [19] 회색사과3053 25/06/24 3053
180956 [질문] 홈그라운드 예매 보통 몇 일에 하나요? [2] 허느2177 25/06/24 2177
180955 [질문] 하와이 가족 여행 시 렌트카 문의 [18] handshim1537 25/06/24 1537
180954 [질문] 가격대 맞춰서 컴퓨존에서 아무거나 구입해도 될까요? [13] 호로2226 25/06/24 2226
180953 [질문] 인버터 에어컨을 실수로 껐을 때 [7] 오늘은 좀 더2084 25/06/24 2084
180952 [질문] 40대중반 미래를 위한 준비를 어떻게 해야 될까요? [6] 매드노바2106 25/06/24 2106
180951 [질문]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카드 도용당했습니다 [11] 운동뚱3056 25/06/23 3056
180950 [질문] 전해질, 비타민 등 영양 물질을 파우더 형태로 구매할 수 있는 샵이 있을까요? [2] 알카드1997 25/06/23 1997
180949 [질문] 서울에서 나주까지 당일 배송하려면? [8] 해시택2532 25/06/23 2532
180948 [질문] 안녕하세요 irp와 연금저축펀드 문의입니다. [18] papaGom2727 25/06/23 2727
180947 [질문] 건강검진 PET-CT 관련 질문입니다. [5] 젤리곰2437 25/06/23 2437
180946 [질문] [가솔린 차량] 각종 크리닝 별 시기가 궁금합니다. [10] 세이밥누님1468 25/06/23 1468
180945 [질문] 취침하고 일어날때 허리가 뻐근한게 침대가 원인일까요? [8] 보로미어1997 25/06/23 1997
180944 [질문] 일반적으로 언론에서 유출됬다는 개인정보는 어느정도까지일까요? [2] 업앤다운타운1661 25/06/23 1661
180943 [질문] 음량 조절에대해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3] backtoback2113 25/06/23 2113
180942 [질문] 갤럭시 s23/s24과 s25 많이 차이나는지요...? [21] nexon5890 25/06/21 5890
180940 [삭제예정] 주알못인데 카카오 왜 오르는건가요? [13] 콩순이6612 25/06/21 661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