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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10 07:37
3년전 제주도 여행 때 만난 말 키우시는 누님이후 이런 분은 처음이네요 헐..
그때 그 분은 미니 버스하나 빌려서 말 태워 다니며 풀 먹이시던디..풀값 장난아니라면서 하루 웬종일을 풀만드는데 쓰시더라구요
14/03/10 07:43
오지랖이라면 오지랖인데..그곳에서 오래 계실거면 모르겠는데 여행중이시라하니 자칫 여행이 아니라 말시중 드시다가 귀국하시는건 아닐런지..
도움 못드려 죄송합니다
14/03/10 07:46
괜찮습니다. ^^ 걱정하실만한 일이죠. 동물 기르는게 쉬운 일이 아니니..
제가 이곳에 머무는 분들과 몇개월 정도 기르다가 기증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14/03/10 09:17
우와. 우울한 월요일 아침인데 왠지 힘이 납니다. 진담입니다.
살면서 어떤 일을 하려고 할 때마다 이래저래 이해득실을 재면서 곧잘 스스로 포기하곤 하게 되는데 율 님이 다른 사람은 생각하기조차 힘든 일을 그렇게 확! 질러버리시는 모습을 보니 경탄스럽네요.
14/03/10 09:25
크크크 저도 나중에 말 사서 키워보고 싶습니다 ㅠㅠ 나중에 말 키운 후기 올려주세요~
그리고 질문자 분께 역질문 : 말 얼마에 사셨나요?
14/03/10 10:16
크크 이정도 호응이면 조만간 후기 올려야할 듯 크크 사실 이것도 여행 이후로 일년만의 접속인데..
말은 볼리비아 시골 잡말이라 엄청 싸게 샀어요. 흐흐 한국은 엄청 비싸다고..
14/03/10 09:53
음. 어쩌다 보니 저격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크크크.
https://pgr21.co.kr/?b=8&n=50372 말 잘 기르시길 기원합니다!
14/03/10 10:08
말을 정말 샀다는 얘기인줄은 몰랐네요. 일단 5살인데 방목으로 자랐으면 사실상 승용으로는 힘듭니다. 승마 목적의 말은 보통 3살 전에 교육을 다 마치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먹는 거도 엄청 먹습니다. 야생에서 자란 애니까 대충 먹어도 되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이긴 하네요. 근데 잘못 먹으면 말이 장이 약해서 탈장으로 아프기도 쉽구요. 제대로 관리하려면 씻기는 거도 필요한데 그 정도까지 하실 건지 모르겠네요. 전용 샴푸같은 건 구입할 수 없을테니 사람 쓰는 걸 희석해서 해주시면 됩니다. 꾸미는 곳이라고 말씀하시는 걸 보면 마굿간이 있는 거 같은데, 자기 자리를 정해주고, 다른 애들이 쓰지 않도록, 즉 독마굿간(?)으로 해주셔야 하구요, 가능한 깨끗이 해줘야 합니다 -_-;;
14/03/10 10:26
우와 상세한 답글 감사합니다!!
방금 수의대 다니는 동생 통해서 이런 저런 정보를 들었는데 그 친구도 승용은 힘들거라고 하더라구요. ㅠㅠ 분명히 말 주인 아저씨한테 타고 다닐거라고 말 했는데.. 말 인도 받으면서 다시 물어봐야겠어요. 먹는 거는 여기 현지인들 다들 엄청 먹는다고 겁은 주는데...안그래도 마을에 풀 별로 없는데 ㅠㅠ 골프장에서 건초 트럭으로 떼와서 먹여도 되겠죠? 씻기는게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인터넷에서 들었는데 강물+샴푸로 닦아주면 되겠죠? 얼마나 자주 씻겨줘야 할까요? 그리고 마굿간을 따로 만들 수는 없고.. 풀밭에 묶어놓는 정도로 키워야 할 듯 해요. 방목했던 말이라 그게 최선일거라고..
14/03/10 10:30
아무래도 볼리비아에서 그냥 말키우는 사람들이면 교육한다는 개념이 없을테니 그러지 않았을까 싶네요. 먹는 건 정말 엄청 먹습니다. 얘기들어보면 말 먹이 값이 장난이 아니예요. 물론 사서 먹이실 건 아니니 돈은 안 들지만 맨날 먹을 수 있게 데리고 돌아다니셔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씻는 건 그냥 사람처럼 냄새 안 날 정도로만 씻기시면 될텐데, 사실상 방목을 하는 거라 조금 더 신경 쓰셔야 할 거 같네요. 아무튼 나중에 후기(?) 부탁드립니다. 볼리비아만 해도 드문데, 불리비아 + 말이라니 정말 궁금하네요!
14/03/10 11:00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아 내일 배송 받으면 트럭으로 6시간 정도 이동할텐데 스트레스가 엄청 심하겠죠?? ㅠㅠ
제가 해줄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요?
14/03/10 11:36
일단 자유롭게 해주셔야겠죠 ^^; 저도 뭐 옆에서 조금 본 거 밖에 없어 잘 모르지만, 일단 주인 말을 듣도록 하셔야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게 말만 쉬운거라... 승마할 때 보면 말들이 타는 사람이 초보면 무시하거든요. 잘 타는 사람이 타면 말을 잘 듣고, 초보면 말 안 듣고 지 맘대로 합니다 -_-;; 그러니 주인임을 인식시키는게 가장 중요할 거 같네요~
14/03/10 11:14
오~~ 신기합니다 !! 사진도 좀 올려주세요~~~ 말은 얼마정도 하나요? 예전에 제 친구 말로는 자기네 집에 말이 있는데 (아버지가 사셨는데) 1억정도 한다고 자랑하더라구여!!! 완전 부럽~~ !!!!!
14/03/10 12:16
별 도움이 못 되서 죄송하지만....
제 인터넷 역사상 가장 신선한 질문글이에요!! 말이라니; 말이라니;; 여유되시면 후기 부탁드려요~~
14/03/10 14:56
이미 다 커버려서 훈육의 목적으로 키우시긴 힘들 것 같습니다. 제 친구 중에서도 (해외입니다) 말 2마리 사고 매주 주말마다 말 보러 시골 내려가는 친구가 있는데요, 풀 길러서 먹이시면 너무 오래 걸리니 자기는 그냥 사서 쓴다고 하네요. 그냥 가깝게 항상 같이 지내면 말이 사납지 않는 이상 누가 먹이를 주고 친절하게 대해주고 이런걸 대충 인지한다고 하네요. 더 궁금하시면 제가 좀 더 물어보겠습니다.
14/03/10 21:26
조언을 구한 결과 대부분 말씀이 승용의 목적으로는 힘들다고 하네요. ㅠㅠ 여기 현지인들은 다섯살 정도 된 말 교육시켜서 탈 수 있다던데.. ㅠㅠ 다시 판매자에게 물어봐야겠어요. 댓글 감사드리고 혹 궁금한 점 있으면 연락드리겠습니다!
14/03/10 19:18
진짜 제목만 보고 '말이라니 뭔 말 같지도 않은 소릴 하고 있어' 라고 생각했던 제 자신을 반성해봅니다... 게다가 세계일주중에 볼리비아에서...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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