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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1/20 07:01:37
Name 이리떼
Subject [질문] 한국에서 애니메 인기는 쇠퇴하는 중일까요?
근래들어 일본 애니메 관련
커뮤니티가 죽어가고 있는 것 같아서
질문 해봅니다

일본 애니메 인기가 한국에서 죽어가고 있는 걸까요?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던 페스나 때의 인터넷 환경과
지금을 비교하면 확실히 많이 쇠락한 것 같아서요
(마지막 불길이 그나마 마마마? 조금 더 후하게 봐주자면 내청코?)

진격의 거인은 잠깐 반짝하더니(사실 이것도 2010년대
초반) 금방 죽었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러고보니 요즘 애니메 관련발 글도 커뮤니티에서 안보이더라구요.
제가 마마마를 접한 게 인터넷에서 우연히 관련 짤을 보게 되서인데... 내청코는 뭔 하치만 어록? 이런 것 때문에 접했고요.
근데 요즘은 그런 게 안보이네요.
차라리 두근두근 문예부나 기적의 분식집 같은 미연시 게시물을 봤음 봤지 애니는 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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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0 08:05
수정 아이콘
마마마 진격의 거인급 작품이 요즘 안 나와서 그런거 아닐까요?
19/01/20 08:08
수정 아이콘
0대층에서는 여전히 큰 수요가 있는편으로 압니다
거짓말처럼
19/01/20 08:30
수정 아이콘
일본 애니메이션들 수준이 너무 낮아진거도 있고 웹툰의 전성기인거도 있고 워낙 인식도 안좋고 하다보니 꽤나 많이 쇠락했따고 봅니다
헤나투
19/01/20 08:42
수정 아이콘
전 딱히 흥했던적이 있나 싶어요.
대작들이 나오면 잠깐 반짝하고 잠잠하고 반복인거 같아요.
야부리 나코
19/01/20 08:52
수정 아이콘
유입하는 인원들보다 탈덕하는 인원이 많은 것도 있고..
일본 애니가 갈수록 장르가 획일화되는 느낌도 많죠.
퀄리티도 엄청 구리고..
19/01/20 08:59
수정 아이콘
재미가 없음.
저자극
19/01/20 09:02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작품들이 없죠
이건 일드쪽도 마찬가지...
19/01/20 09:11
수정 아이콘
비단 애니메이션의 문제뿐이 아니라 일본의 전체적인 문화컨텐츠 생산이 상당히 침체되어있는 상황이라 그렇습니다.

장르물이 범람하는 이유도 딱 타겟층만 한정해서 공략하는건데 그것만 반복하는 악순환에 빠져있죠...
이웃집개발자
19/01/20 09:17
수정 아이콘
요즘 그냥 침체기에요.
솔로14년차
19/01/20 09:41
수정 아이콘
이러니 저러니 해도 서사가 있는 대중문화는 스토리가 가장 중요하죠.
하루히를 통해 라이트노벨의 애니화가 충분한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서 그간 라이트노벨이 축적해 뒀던 스토리들이 대거 애니화됐고, 이게 애니메이션의 붐을 이끌었다고 봅니다. 오리지널 애니나 출판만화의 애니화, 게임의 애니화는 예전부터 있었고 지속적으로 진행됐던 것이고요.
라이트노벨 쪽에서 축적됐던 스토리가 다 소진되면서 동력이 많이 상실됐죠. 그런지 몇 년 됐고요. 그래서 스토리 쪽이 많이 약해요.
이제 새로운 스토리 우물을 찾아야하는데, 애니메이션이라는게 워낙 돈이 많이들다보니 별다른 시도가 안나오고 있는 거죠.
개인적으로는 결국 한국의 다양한 작품들이 일본에서 애니화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일본 내에서 뭔가 새로운 다른 걸 찾기는 어렵다고 생각하고, 결국 해외를 찾지않을까 싶고, 그러한 해외 중에 한국이 빠지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화려비나
19/01/20 09:42
수정 아이콘
뭐 관심이 식었다보니 잘 찾아보지 않아서 모르긴 하지만, 요즘도 괜찮은 작품들이 아주 없지는 않을겁니다. 그러나 윗분말대로 10대 중후반~20대 초중반이라는 소비력이 취약한(+전체 인구수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점점 낮아지고 있는) 세대에게 주구장창 빨대꼽고 있는 한정적인 타겟층과, 심야 및 새벽에 방영시간이 편성되어 DVD/BD판매에 수입을 의존하고 있는 점이 마이너스 시너지를 제대로 일으키는 판에 전망이 밝아보이진 않습니다. 덤으로 제작인력들 처우는 가히 열정페이 저리가라 수준인 회사들이 허다하구요.
화려비나
19/01/20 10: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수익기반이 허약하다보니 새로운 시도 대신 안정지향적 라노베 원작 홍보성 작품들이 양산되고(갠적으로는 그래서 마마마를 높게 칩니다만, 이 작품도 나온지 어언 8년이죠?), 점점 스토리 고갈에 퀄리티 저하에...
이래저래 자국시장이 불안정하다보니 해외에 어필할 동력 또한 부족하겠죠.

그래도 나름 지금까지의 저력이 있는 동네니, 우리가 잘 찾아보지 않아 모르는 수작들도 아직 간간히 나오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솔로14년차
19/01/20 09:46
수정 아이콘
한국음악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도 그랬는데, 타켓층이 한정적인 건 원인이라기보다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전반적으로 침체되니까, 타겟층이 한정적이 되는 거죠.
다르게 말하면, 다 죽고 그 타겟층만 살아남은 거죠.
강미나
19/01/20 09:59
수정 아이콘
아노하나 진격거 마마마 때도 이미 일본애니는 한국에서 몇물씩 간 상황이었어요. 쿄애니 정도만 가끔 얘기 나왔을 뿐이고....
그러다가도 아웃라이어 급의 작품이 나왔을 때 금세 또 이슈되는 걸 보면 중요한 건 작품입니다.
19/01/20 10:11
수정 아이콘
본토에서도 라이브(공연계) 컨텐츠나 돈 좀 만지고 있지 나머지는 영 아닌 상황이니까요..
Amanda Brotzman
19/01/20 10:12
수정 아이콘
친구 중에 일본애니 덕후가 있는데 요즘은 뒤늦게 왕좌의 게임이랑 빅뱅이론 빠져서 보고 있더군요. 일본 애니 노잼이라 안 본다고........
RedDragon
19/01/20 10:20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면 저도 애니 안본지 꽤 됬네요... 마지막으로 본 애니가 슈타게 제로였습니다.
그 이후에 나온게 죄다 재미없는 라노벨 애니화 하는거라.. 그 노잼 스토리를 애니화를 한다니 이걸 왜봐... 이생각만 들었습니다.
handmade
19/01/20 10:5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일본 문화계의 전박적 침체로 인한 낮아진 퀄리티도 문제지만, 거기에 발 맞춰서 서양 쪽의 오타쿠 산업이 한국에 영향이 커진 것도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마블와 DC로 대표되는 미국 쪽의 오타쿠 작품들이 일본 문화 침체 타이밍에 한국에 치고 들어왔죠. 원래 일본 애니 오타쿠하던 지인들이 그쪽으로 많이들 갈아타더군요.
웨이들디
19/01/20 11:45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조차 쇠퇴중입니다.
과거 미화 이런거 거르고 현재의 상황만 보면

애니메이션 수익이 10년전하고만 비교해도 엄청 떨어졌고 (블루레이 판매량만 봐도)
수익이 떨어지다보니 작화 연출 스토리가 퇴보하고
업계는 박봉이라 기피 직업 되버리고, 쥐어짜내다보니 기본적인 스케쥴조차 못 맞추는 아니메가 방영중인 상황입니다.

적당히 대기업 투자 받아서 소셜게임 홍보성 아니메, 라노베 홍보성 아니메
지역홍보 아니메 이런작품이 늘어나게 되어 버렸죠.

애니메이션 업계도 활로를 찾고자 넷플릭스랑 협력해서 이것 저것 하고 있는거 같은데
아직 만족스러운 작품은 없고...총체적 난국이죠.

이러다보니 웹툰 컨텐츠가 있는 한국에서 먹힐일이 없죠.
요새 청소년은 아마 일본산 컨텐츠 인기 많이 줄었을겁니다.
19/01/20 11:55
수정 아이콘
토해라 일가시!
19/01/20 18:16
수정 아이콘
오늘도 기도하고 잡니다... 올해는 30화 연재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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