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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5 22:40
지구의 기후변화가 첫째, 둘째는 문명인이 고효율 농경지를 만들어버렸기 때문이죠.
문명인답게 관개수로를 쫘악 깔아 농산물을 뽑아내는데, 문명이 망해서 수로 유지가 안 되면 그 농경지는 황폐화됩니다.
19/01/15 22:45
지력의 소모같은 것도 이유가 되지 않을 까요
지금처럼 화학비료같은게 있었던 것도 아니고 아무리 하늘이 내려준 비옥한 땅이라도 몇천년동안 계속 농사를 지으면 남아나는 것이 없을 것 같은데요
19/01/16 10:16
애초에 울창한 정글이였던 곳이 지금 사막이 된거 아니고 원래부터 사막이 아니였나요?
문명이 번창한것도 주변은 사막이지만 나일강이나 유플라테스강같은 큰 강으로 관개를 할수 있는 지역들이구요. 이라크야 전쟁때문에 황폐하다고는 쳐도 이집트같은 경우는 지금도 나일강 연안이 가장 살기 좋은 곳이죠. 황하의 사막화라고 해도 상류지역의 예전부터 건조하던 곳들이고, 중국문명을 낳은건 하류지역이구요.
19/01/16 12:14
물길 변경이외의 원인으로 염분에 의한 황폐화가 있습니다.
농사는 물이 필수인데 과거에는 이 물의 공급처는 크게 두군데죠. 빗물과 강물. 강근처의 문명은 빗물보다는 강물에 의존할 것이라는걸 쉽게 추측할 수 있습니다. 원래 땅은 건조하고, 농사를 위해 강물끌어다 농사짓는거죠. 이걸 관개라고 하는데 관개농업을 오래 하게되면 필연적으로 땅에 염분이 쌓입니다. 우리가 아는 강물, 즉 민물은 흔히 염분이 없다고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소량이 포함되어 있기때문입니다. 이렇게 염분이 수십 수백년 쌓이게 되면 결국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땅이 되어버립니다. 결국 사람들도 살 수 없게되고 황무지로 되버리는 거죠.
19/01/16 14:38
지력도 쇠퇴하지만 지구의 기후라는것도 고정되있는게 아니라 변해서요. 온난한 지역이었던곳이 건조하고 추워지면 살기 힘들어지고 사람들이 이주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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