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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7 10:50
정답 : 공간이 없으면 큰 장난감은 절대 사지 않는다.
어차피 뭘사도 반짝 놀이감으로 전락할 확률이 99% 기때문에 큰거사면 집안이 더 대책없어집니다. 나무블록, 맥포머스, 듀플로 같이 아이가 심키지 힘든 크기의 박스에 정리하기 쉬운 장난감이 최고입니다...
18/12/17 10:55
나무블록이랑 소프트 블럭은 물려받은 거 있고 맥포머스는 너무 이른 것 같아서요 흐흐
요새 걷기 시작하면서 자꾸 돌아다니려고 하지 앉아서 가지고 노는 장난감은 오래 안 가지고 놀더라구요 ㅠㅠ 손에 들고 다니면서 돌아다녀요...
18/12/17 11:03
너무 이른 장난감, 너무 느린 장난감은 없습니다...크크크
아들이 5살 다되가는데 2~3살쯤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갑자기 서랍 구석에서 찾아내선 어릴때 완전 좋아했던거라며 하루 가지고 놀고 다음날 정리하라고 하면 어릴때 완전 싫어했다고 버리라고 합니다(...) 맥포머스도 어차피 자석으로 철컥철컥 잘붙으니 일단 던져주세요(...) 흥미있으면 가지고놀다가 말다가 할겁니다 크크
18/12/17 10:57
미끄럼틀 사실려면 거실이나 방에 공간이 좀 되어야 하고, 또 난간이 있는 제품을 사는게 좋습니다. 위에 사진 같은 미끄럼틀은 난간이 없기 때문에 애가 오르내리다가 넘어질 수 있어요. 난간이 있고 미끄럼틀 높이조절이 2단계로 되는 제품을 사셔야 오래 사용합니다.
18/12/17 11:21
미끄럼틀도 조카가 타던 헬로키티 미끄럼틀 물려받아서 있어요...
근데 이건 계단을 혼자 못 올라가서 저런 거 사주면 혼자 기어올라가고 놀지 않을래나 싶었는데 아직 위험할까요 다리 뒤로 돌려서 내려오는 건 터득했는데...
18/12/17 12:01
인디언텐트 집에 있는데 아이가 옷 안 입고 밥 안 먹고 목욕 안한다고 도망치는 용도로 사용하네요 크크 있으면 어쨌든 쓰이긴 하는데 활동성이 좋은 아이라면 매트가 괜찮아 보여요. 하지만 곧 아이가 시시해 할 것도 같고...
18/12/17 12:09
텐트 들어가서 노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금방 애물단지 됩니다. 저희 집에는 설치하는 텐트 있는데 일년에 세네번 정도 캠핑놀이 합니다.
두번째 미끄럼틀은 기어다니는 아기용이죠. 2개월 뒤면 시시해 해서 자리만 차지할 확률이 높습니다. 집에 있는 미끄럼틀 1단으로 해놓으시면 금방 성장해서 혼자 탈 거에요. 지금은 붕붕카, 흔들말 정도 사시면 잘 놀 것 같아요. 붕붕카는 롤링카가 자리 적게 차지해서 좋고 오래 타요(돌쟁이가 타기엔 약간 이르지만..). 지금은 단종되었지만 브루인 스마트 드라이브도 잘 가지고 놀았습니다.
18/12/17 13:49
아이들이 가장 잘 가지고 노는 장난감 = 남의 집에 있는 장난감. 또는 친구가 집에 놀러왔을 때 만지려고 하는 장난감.
굳이 돈을 써야하신다면 남자아이로서는 두번째가 나을 것 같지만, 어짜피 일주일 안 갈거를 생각하면 창고 구석에 정리하기에는 첫번째가 좋습니다 크크
18/12/17 14:12
둘 다 딱히 쓸모가 없어 보입니다...
전자는 써 봤는데 애물단지였고, 후자는 써 보지는 않았지만 차라리 그냥 평평한 매트가 나을 거 같아요.
18/12/17 14:48
제 아들이 조금 일찍 태어난 걸로 아는데 저희 집에서 가장 효용 있는 장난감은 미끄럼틀 입니다. 최근 블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 온갖 자동차를 급격히 좋아합니다. 솔직히 저도 텐트 고려해봤는데 몇초만에 망가질게 보여서 포기했어요. 저는 볼텐트로 사서 볼풀 만들어줄랬는데, 다른집에서 노는 거 보니까 딱히 잘놀지도 않더라구요. 참고로 저희집은 남은 안방엔 그냥 작은 폴더매트 깔아뒀어요. 그냥 편히 뛰어다니라구요.
18/12/17 14:55
미끄럼틀 잘 타긴 하는데 제가 힘들어서 ㅠㅠ
지가 계단 밟고 올라가길 기다리는데 언제쯤 그런 날이 올까요 얘도 볼풀 별로 안 좋아하던데...
18/12/17 15:58
생각보다 금방이에요. 제아들도 돌쯤엔 기린 미끄럼틀 1단계도 못탔는데 지금은 성인 허리쯤 되는 미끄럼틀 혼자 올라가서 혼자 내려와요. 단지 내려올때마다 박수쳐줘야 합니다.크크. 잘했다고. 안그러면 칠때까지 박수치고 있어요.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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