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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3 00:16
저나 제주변은 대학생때부터는 존댓말->반말 테크를 밟아왔어요.
근데 이건 학교분위기나 상황에 달라지는 거라 뭐가 옳다고 할 수 없겠네요. 말그대로 케바케!!!
18/10/23 00:16
음..뭐 사람마다 관점은 다르겠습니다만, 전 대학 (성인 후로) 온 후론 설사 저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일지라도 일단 존대로 시작하긴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말을 놓자고 하던가 했어요.
18/10/23 00:34
본문에 정답이 있습니다.
상대방이 거부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 그럼 안하는 것이 답입니다. 글쓴님이 워낙에 붙힘성이 좋으셔서 여태까지 말을 빨리 터고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해도 큰 문제가 없으셨겠죠? 근데 20세가 넘으면 기본적으로 성인입니다. 21살이던, 30살이던, 65살, 80살 이던 똑같은 성인이죠. 그렇기 때문에 초면에 반말이 기분나쁜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으시면, 아마 처음엔 존대를 해주는 것이 더 빠른 방법일 것입니다.
18/10/23 00:41
저도 재수해서 동기들보다 1살 많았었는데 작성자님처럼 큰학과가 아니라 40명짜리 과라 못만나는 동기는 없어서 존댓말은 안했던것 같아요.
괜히 나이때문에 동기들 어려워할까봐 '반말은 하되 '야'라고만 하지마라.크크'라는 마인드로 지냈네요. 개인적으론 대학생때까진 익스큐즈해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나오고는 나이상관없이 무조건 존댓말 쓰고있습니다. 그게 맞는것 같아요.
18/10/23 00:51
학교다닐떄 같은 학과, 같은 학번, 같은 나이면 반말로 시작해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이 세개중 하나라도 다르면 허락 맡고 놓는게 좋겠죠.
18/10/23 01:09
생각보다 제 생각과 다른 분들이 많네요
전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학교친구끼리 무슨 예의를 그렇게 차려야하는지.. 그래도 여기반응보니까 존댓말로 시작해야될 것 같네요 생각보다 안좋게 보는 사람이 많군요..
18/10/23 01:10
대학교 과 동기면 반말이 더 자연스럽지 않나요? 단 그 이외의 경우는 친구분 말대로 하시는 게 좋을 것 같구요.
18/10/23 02:00
"동기네? 말 편하게 할게" 보다는 "동기에요? 그럼 서로 말 편하게 하는게 어때요?" 쪽이 예의가 있으면서도 의미전달까지 똑같이 할 수 있죠. 질문자분의 마인드는 자체는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상대가 먼저 말 꺼내기 전까지 존댓말을 쓰는데, 확실히 친밀해지는데 시간이 걸리거든요.
18/10/23 02:16
그런걸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고 안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죠
근데 본문내용으로는 글쓴이분의 방식이 맞고 그 반대는 '틀리'다는 생각이 느껴지는데 그건 아닙니다. 성격의'차이' 일 뿐이지 '틀린'게 아니에요 그냥 그런걸 불편해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보통은 그래서 존댓말부터 시작하긴 합니다. 조금이라도 말을 섞어봐야 어떤사람인지 알수있는데 존댓말은 둘다 받아들이지만 반말은 한쪽이 안받아들이니까요 (대화해보니 동기다 - 걍 동기인데 말 편하게 하죠? - 그래 그러자 크크) 테크가 정석이긴합니다. 근데 저도 1학년 ot때 진짜 아무생각없이 버스 옆자리에서 처음만난 동기 형에게 반말부터 해버렸어요 재수를 생각 안하고 다 20살이라고 생각해서 크크크
18/10/23 02:26
소수과에다 공식적으로 다 같이 모이는 자리가 있었고 말을 바로 놓았다 -> 상관 없음
다수과에다 공식적인 과행사가 없었는데 같은 과라는 사실만 알고, 우연히 보자마자 말을 놨다 -> 놓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사람에 따라 상관이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음. 고등학교까지는 초면에 반말하는 게 거의 모든 경우에 아~무 상관이 없고 오히려 반말하는 게 자연스러운데 대학은 좀 다를 수 있는게, 성인인데다 재수나 삼수 또는 조기입학 여부에 따라 동기더라도 나이가 다른 경우가 꽤 많거든요. 결국, 둘다 틀렸다고 볼 수 없는 말 입니다.
18/10/23 02:38
저는 후배들한테도 존댓말부터하는 타입인데
곰곰히 대학시절을 생각해보니까 동갑내기 과동기들에게는 반말로 시작했던것같네요. 과에 사람이 적은편이긴했습니다.
18/10/23 04:28
음 어디 학교신진 모르겠으나 저희 학교에선 후배들한테도 첨에는 전부 존대 썼어요.
제가 군대 갔다오고 복학했을 때 후배들한테 당연히 첨에는 존대 쓰다가 반말 테크로 갔구요 저 뿐만이 아니라 학과 분위기가 그랬네요. 후배들한테도 첨에는 존대 썼는데 동기라고 다를 것 같진 않아요. 저희 학교가 특이한게 아니라 사회에선 원래 이래요. 나중에 직장 들어가서 직장 동기니깐, 앞으로 계속 볼 사이니깐 초면부터 상대방 나이도 제대로 모른채 반말하진 않겠죠?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08318018H 얼마 전에 반말 때문에 일어난 사건인데 한번 읽어보고 생각해보시길.
18/10/23 05:37
동기끼리 반말 이런거는 사실 학교에서나 가능한거라 예의는 좀 없어도 이해가능한 범위라고 봅니다. 학교 졸업하면 그런거는 이해 불가라고 생각하고요.
18/10/23 07:07
과내분위기따라 달라지겠죠. 어떻게 보면 대학이란 고등학교와 직장의 중간선 정도라서요. 사람 많은 과 일수록 먼저 존대말하는 성향이 커지긴 합니다.
한 학년에 10명되는 학과도 있었는데 이런데서 아무리 초면이라해도 존대말하면 이상할듯요 크크크
18/10/23 08:08
세대차이인진 모르겠는데.. 좀 의외네요. 저는 대학 때까지는 동기나 후배에게는 당연히 반말이었던 거 같은데.. 저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분위기 자체가요. 물론 저는 과가 30명 정도 되는 작은 규모였어서 그랬는진 모르지만.. 대학원 가서야 존댓말하는 분위기였구요.
저는 본문 내용대로면 전혀 문제없다고 생각하지만 상대방이 그렇게 생각하면 존댓말이 낫긴 하겠죠.
18/10/23 08:09
동기건 동갑이건 초면에 반말은 무례한겁니다.
쉽게 친해지자는 의도와 목적은 본인 안에만 있는거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어찌 받아들일지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18/10/23 08:23
말씀하신대로 동기라도 나이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선존대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졸엏바고 사회에서는 얄짤없이 존대 먼저해야되구요.
18/10/23 08:38
아예 동기에 동갑이었으면 좀더 괜찮긴 한데요, 오히려 나이 어린사람한테 초면에 반말하는게 동갑한테 하는것보다 더 별로입니다.
동갑이면 어차피 서로 말놓는 관계 되는건데, '내가 나이 많으니까 말 놔도 되는거 아니야?' 라는 논리는 '너는 어리니까 나한테 존댓말해야지' 라고 상하관계가 생겨버리는거니까요.
18/10/23 09:34
저도 이쪽. 학교동기, 동갑이면 서로 확실한 동등관계라 반말해도 위화감이 별로 없지만
동기라도 나이차가 있으면 오히려 반말로 시작하는게 거슬릴거 같아요. 듣는쪽에서는 내가 존댓말을 해야하나 반말을 해야하나 분명하지 않은 상황에서 반말을 먼저 듣게 되는 모양새라. 글쓴이도 상대방이 존댓말 하면 동긴데 편하게 하자~ 라고 하려고 하셨다지만 상대는 그걸 알 수 없죠. 그리고 그 선택권을 글쓴이에게 준다는 것부터가 기분이 상할 수 있는 일입니다.
18/10/23 09:19
저도 처음에는 무조건 존대가 맞는 것 같습니다.
서로 안면 틀 수 있는 자리가 한 차례라도 있었다면 학교니까 반말 가능하지만, 그게 없었다면 뭐;;;
18/10/23 09:35
저는 무조건 예의 없다고는 생각 안 합니다. 행동이나 배려심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동기 사이에서 때로는 먼저 살갑게 다가와주는 게 고마운 경우도 있습니다. 어쨌든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마음이었고 나쁜 의도는 아니었으니까요. 이 경우도 상대방이 불편해 했을 수도 있지만 사실은 단순히 낯을 가리거나 들이대는 거에 익숙치 않았을 수도 있는 거구요. 다만, 다른 분들 댓글 보셔셔 아시겠지만 그걸 불편해하고 무례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존대로 시작하는 게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18/10/23 10:05
나이 상관없이 초면엔 존대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초면에 반말 들으면 그사람이 나랑 20살 차이가 나도 예의가 없어보이거든요. 이게 초반 인상을 결정하는데 그렇게 느끼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18/10/23 10:05
반말로 시작해도 불편할 수 있고 존댓말로 시작해도 불편할 수 있죠... 뭘로 시작하면 옳은지가 아니라 이렇게 하든 저렇게 하든 상관없이 어쨌든 상대는 불편할 수 있다는 걸 아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8/10/23 11:16
저도 대학생인데 저희과가 학생 수가 많아서 동기인데도 서로 얼굴만 알거나, 모르는 경우도 많아요. 그런 친구들이랑 아직도 존댓말 씁니다. (4학년입니다) 후배들이랑도 보통 4~5번? 정도 만나면 그 때 허락 받구 말 놓고 있네요.
18/10/23 11:32
고등학교때까지 같은학년끼리 존대해본저 없는 20대 초반이니 그럴수 있다고 봅니다.
초면에 반말해서 상대방이 기분나빠하거나 본인이 기분나쁜 경험이 없었을거라고 생각되네요. 이런 경험들이 쌓이면 안하게 될것 같아요
18/10/23 11:40
이런건 정답이 없죠. 시작은 무조건 존댓말이다. 아니다 반말할 수도 있다. 다 각자 논리는 있는거고..중요한건 내가 옳고 니 논리는 틀렸다 라는 사람이 문제죠..
나는 존댓말부터 하는게 맞다고보지만 저사람이 반말하는거 그럴수도 있다고봐. 혹은 나는 반말하는거 문제없다고 생각하지만 저사람은 아닌거같으니 존댓말해주자 등 이런식으로 상대 의견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이 양쪽모두이고 다른논리로 만나면 초면부터 관계 틀어지는거같아요
18/10/23 11:55
다짜고짜 존댓말 받아서 기분 나쁜 사람 있으면 열씨미님 말도 맞는거지만
실제로는 다짜고짜 반말 받아서 기분 나쁜 사람들만 있는게 현실이기 때문에 정답은 있는 문제이고 저희 동갑이고 동기인데 말 놓을까요? 1문장 정도는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18/10/23 11:51
사람의 의도와 받아들이는 입장은 다릅니다.
내가 좋은 뜻으로 반말을 했어도 상대방이 받아들이길 다르게 받아들인다면 그 행동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할때 좋은 관계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초면에 반말은 매너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존대로 통성명 후 서로 동의하에 반말을 시작하는게 일반적인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18/10/23 11:51
제 논리는 이렇습니다. 사람과의 관계는 무조건 존대말로 시작. 이 존대말이 반말로 바뀌는 것은 "내가 요구해서"가 아니라 "상대가 요구할 때" 만 할 것.
18/10/23 12:35
저도 대학생인데 저는 무조건 존댓말이요
같은 학번이라고 하더라도 나이가 천차만별인 경우가 너무 많아서 서로에게 이게 훨씬 편합니다.
18/10/23 14:34
동기라고 해서 반말이 괜찮다는건 결국 유교문화 베이스 한국에서
나이 많으니 반말 괜찮다로 넓히는거랑 같은 의미아닐까요 그래도 상대가 불편하면 안하는게 어떨지 생각하고 글쓰신 걸로 된거죠 대부분 안그런 사람들이 문제고
18/10/23 21:53
존댓말 쓰고 "우리 말 편하게 할까요?"합니다. 일단 대학 이후로 초면에 반말하는 사람한테는 우리 아빠보다 어리면 대놓고 존댓말하시라고 했어요. 욕 많이 먹었네요. 크크. 존댓말하고 저렇게 질문하면 말 편하게 하시라고 흔쾌히 받아들였고요. 물론 저도 어린이집에서 저희반 된 애기들한테도 초면에 반말 안했습니다.
18/10/25 03:38
가끔 유게에 아르바이트 사장이 지원자한테 반말하는게 올라오죠? 그때도 괜찮다고 생각하셨나요?
제 생각에는 초면엔 무조건 존대가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을 알지도 못하는데 반말은 예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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