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08/21 01:35:59
Name 포이리에
Subject [질문] 펜션에서 만들어먹을 간단한 요리 알려주세요
이번주 토요일에 남정네 여섯명이 팬션으로 놀러가는데요

태풍 예보가.....

뭐 만약 기상이 안좋다면 펜션 안에만 있어야 할듯한데

그렇다면 먹는거라도 잘 먹고 오자는 생각이 드는데요

남자 여섯명이 가서 근사한 요리를 만들거라는 생각 자체가 사치로 느껴집니다 크크킄

저녁에는 바베큐를 먹을테고 나머지 해봤자 술안주 만들어먹을텐데

막상 생각해보니 메뉴같은게 딱히 생각이 나지가 않네요

가령 베이컨버섯말이 이런건 손이 많이가서 저 포함 친구놈들이 만들리가 없을테구요

손이 많이 가지 않으면서 맛도 중간 이상인 안주나 식사메뉴 있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에프케이
18/08/21 01:45
수정 아이콘
생생우동 4개가 한묶음인데 거기에 어묵 한봉지 넣어서 끓이면 아주 훌륭한 소주 안주가 됩니다. 정말 맛있어요 크크
포이리에
18/08/21 01:46
수정 아이콘
앗 이거 제가 집에서 혼술할때 종종 먹는 메뉴인데 리스트에 넣어보겠습니다 크크
키무도도
18/08/21 01: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새우구이라던가 알루미늄 포일에 조개랑 맥주 때려놓고 감싸서 바베큐 옆에 둬서 먹는것도있구요.
냉동 꼬치같은거 있는데 후라이팬에 구워드셔도 괜찮고 바베큐로 드셔도 괜찮고... 나름 펜션에서 먹는구나 하고 기분이 드실지도. (닭꼬치도 좋고 양꼬치도 좋고 염통꼬치도 좋고)
솔직히 마트가셔서 돼지주물럭같은거나 사셔서 드셔도 될꺼예요. 아니면 오리훈제 슬라이스 사셔서 먹으셔도 되구요.

중국요리 좋아하시면 마라샹궈소스나 훠궈소스같은거 대형마트가면 많은데, 새우나 돼지고기 볶고 양념만 넣어도 맛있어요.
18/08/21 01:52
수정 아이콘
노브랜드에서 닭꼬치 13000원쯤에 20개파는데 나쁘지않아요 전자렌지해동하면 끝
덴드로븀
18/08/21 01:59
수정 아이콘
마트가면 그냥 봉지째로 부워서 끓이면 되는 각종 탕/볶음류 많습니다. 맘에 드는걸로 골라서 그냥 끓이세요! 크크크
써니는순규순규해
18/08/21 02:13
수정 아이콘
김치정도는 가져가실거고, 밥도 있던지 하시던지 하겠죠? 없으면 그냥 햇반 이나 오뚜기밥 몇개 가져가시고요.
붂아 드시면 됩니다.
거기에 스팸, 고기, 참치, 계란 등등 남은 재료들 때려 넣어도 좋습니다.
배두나
18/08/21 02:24
수정 아이콘
삽겹살 목살 조금 남겨서 사서 온 김치랑 볶아서 드시면 맛있습니다. 흐흐
동네꼬마
18/08/21 02:46
수정 아이콘
바베큐를 통삼겹으로 사다가
고기 재워서 제대로 해보시는것도 -!!
PROPOSITION
18/08/21 07:38
수정 아이콘
아니면 바지락술찜 하시는건 어떨까요? 어차피 술은 사가시니까 싱싱한 바지락 사서 쉽게 할 요리같습니다. 레시피는 나혼자산다에서 박나래씨가 했던 레시피 참고하시면 되구요!
써니는순규순규해
18/08/21 07:51
수정 아이콘
아, 수미네 반찬 보시면 적당히 대충 하면서 먹을만한 레시피들 많이 나옵니다.(그걸 따라할 수 있느냐는 별개...)
18/08/21 07:52
수정 아이콘
홍합탕
모모이 하루코
18/08/21 08:02
수정 아이콘
닭백숙도 괜찮아요
그냥 세트로 파시는거 사셔서 끓이가만 하세요
BibGourmand
18/08/21 08:11
수정 아이콘
저녁에 삼겹살 김치랑 같이 구워 드시고, 남은 삼겹살/목살 + 김치 + 스팸 + 라면을 이용해서 부대찌개를 사이드로 하시는 게 어떨까요? 얼큰해서 소주안주로 좋고, 스팸과 라면만 추가로 사면 나머지는 메인 메뉴랑 겹치니까 재료 준비도 어렵지 않습니다. 정석 아닌 야메기는 합니다만, 라면스프(김치가 부실하면 신라면이 좋고, 스팸이 부족하면 삼양라면이 좋습니다)라는 사기템이 들어가면 음식이 망하기 힘드니까 맛은 걱정마세요.
그도 아니면 그냥 레토르트로 맘에 드는 제품 사서 3분요리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건 망할 수도 없거든요 크크크.
터키쉬겟업
18/08/21 08:39
수정 아이콘
소주안주는 탕으로 하고 맥주안주는 비빔면+골뱅이
Maiev Shadowsong
18/08/21 09:06
수정 아이콘
여자분 여섯분을 에스코트 하셔서 게임하고 노시면, 안주따윈 필요없이 술이 꿀떡꿀떡 넘어가지 않을까요?
18/08/21 09:26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주에 친구들이랑 바다가는데,
태풍영향 있을까요ㅠ
여기서 좋은 요리자료 잘 보고갑니다~
감전주의
18/08/21 09:45
수정 아이콘
김치만두전골이요. 소주엔 뜨뜻한 국물이 좋죠
Slip Away
18/08/21 09:50
수정 아이콘
날이 좀 그러긴 한데 조개탕 쉽고 편합니다. 해감만 잘 해주면 되요.
크림샴푸
18/08/21 10:13
수정 아이콘
준비물 : 토마토, 계란, 비엔나소세지, 팔도비빔면, 유동골뱅이, 마트냉면육수

조미료들 : 식용유, 설탕, 소금, 후추, 케챱


1. 토마토 계란 볶음

토마토 2개를 똥꼬에 열십자로 살짝 칼집을 낸뒤 끓는물에 20초 정도 굴려준다
꺼내어 찬물에 헹군뒤 껍데기 벗겨 놓고 대충 썬다. 물론 꼭지는 데치기 전에 당연히 제거해 놓았어야 한다.
펜에 기름을 매우 넉넉하게 두르고 달군뒤 계란 4알을 넣고 스크램블을 해준다. 소금 후추 쉐킷쉐킷
그리고 썰어논 토마토 넣고 다시한번 쉐킷쉐킷 소금 후추 간 한번더~ 끝. 근데 토마토가 조금 많이 시다! 이러면
쉐킷할때 설탕 1~2 스푼 넣어주면 신맛은 다운되고 감칠맛은 올라감요~
개 마시씀. 소주도둑. 고소 담백 상큼 달콤



2. 소세지 설탕 케찹 보끔

아무거나 맛있어 보이고 좋아보이는 비엔나소세지를 구입한뒤에
(당연히 비엔나소세지가 고급질수록 퀄리티가 올라감 단, 할라피뇨, 통후추 등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 소세지는 비츄)
남들 다하는 문어모양, 토키토키 모양, 하트모양 등 되는 대로 칼집을 내준다.
어떤 모양이든 칼집은 무조건 내야함 안그럼 퐝퐝 터짐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칼집낸 소세지를 뽁다가 와 이래 많이 넣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설탕을 때려 붓는다. 엄 종이컵 반컵 이상~ 그리고 열심히 뒤적인다.
설탕이 다 녹아서 소세지 겉면에 맛탕같이 코팅 된다는 느낌으로 단 너무 녹이면 진짜 맛탕같이 되니깐 적당히 설컹거린단 느낌으로
그리고 접시에 담아낸뒤 케찹을 4바퀴 반에서 5바퀴 정도 둘러준다~ 끝
단짠의 끝판왕. 한접시면 3~4명이서 맥주 피처 3개는 거뜬히 비움. 소세지와 케찹이 고급질수록 퀄리티가 동반 상승하는
마치 꼬꼬뱅 같은 요리!


3. 팔도비빔면 유동골뱅이 물회

팔도비빔면 두봉지 + 유동골뱅이 뚱캔 1개(돈 많으면 2개) + 시판 냉면육수 두봉 (냉장고에 얼려놓으면 더 좋음)
걍 다 섞으면 끝. 딴 비빔면 절대 안댐, 무조건 팔도
먹다가 맛있어서 영혼 가출함. 매콤하게 즐길땐 청양고츄~
부자들은 남들이 물회에 넣어 먹을만한 야채 대충 넣으면 좋음. 추천 야채는 캣잎 양배츄 댕근 파 등등등 그냥 남는거 암거나 넣으세요
비빔면 소스는 냉면 육수 1봉당 반개임. 즉 육수가 두봉이면 1개만 넣으면 댐 다 넣으면 짬
얼음이 있다면 때려넣고 그때는 스프 더 넣어도 댐
야채뿐만 아니라 수박 참외 토마토 등 과일 넣어도 마시뜸. 혹은 진미채 불려 놨다가 넣어도 댐.


진짜 간편한데 있어보이고 맛나고 더운 여름에 불앞에 오래 안 있는 요리로 세팅~
뭐 오래 끓이고 오래 볶으면 그만큼 더버요.
오버액션토끼
18/08/21 10:22
수정 아이콘
[보끔!], 유동골뱅이 뚱캔 1개 [(돈 만흥면 2개)] 크크크 표현이 귀엽...
크림샴푸
18/08/21 10:30
수정 아이콘
하나 더 츄가드리면 이것도 나름 이국이색적인 야매요리인데

3분카레 아무맛 2봉지 (단, 렌틸콩맛은 앙댐) + 돌 과일컵 아무맛 1컵 (복숭아, 망고, 파인애플이 있음) + 오감자 2봉(양념바베큐, 양념치킨맛 택일)
과자 빼고 다 서끔. 쉐킷. 단, 과일컵 국물은 앙댐. 소중한 과일컵 국물 따로 모았다가. 술마신 다음날 사이다에 부어먹으면 개 꿀맛
하여튼 데운 3분카레에 국물따른 과일컵 오감자에 들은 양념2개 넣고 섞은뒤에
오감자 찍어먹거나 아니면 포테토칩 계열 암거나 추가로 더 사서 찍어 먹으심 댑니다.
토마토 다져가지고 더 때려넣으면 더 고급져 집니다. 단 저때는 토마토 채친걸 한번 뽁아서 소금후추 간 해서 넣어줘야 좋구요
kogang2001
18/08/21 11:05
수정 아이콘
오늘 뭐먹지??에 나왔던 바지락볶음 추천합니다.
요즘 대형마트에는 해감한 바지락을 파니 바지락 손질도 간편합니다.
준비물은 바지락과 식용유 1국자, 대파줄기부분, 건고추, 청양고추, 다진생강1숟가락, 간장 약간, 고수 약간 이면 됩니다.
고수를 싫어하시면 고수는 안넣어도 상관없고 건고추를 구하기 힘드니 역시나 안넣어도 무방합니다.
조리순서는 식용유를 프라이팬에 두르고 대파와 고추를 넣고 향을 냅니다
그리고 바지락을 넣고 볶다가 물반컵고 간장1스푼정도 넣고 계속 볶아줍니다 .
마지막으로 다진생강을 넣어주고 바지락이 익을때까지 기다리변 초간단 술안주 완성입니다.
아무리 요리를 못한다고해도 이건 누구나 할 수 있을정도로 쉽고 맛을 보장합니다.
검색하시면 조리방법이 상세히 나오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신동엽과 성시경이 집에서 꼭 해먹으라고 엄청 강추한 레시피입니다!!크크크
18/08/21 11:13
수정 아이콘
마라새우 추천 드립니다. 대파 기름 마라샹궈 소스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 마라새우 레시피 치시면 나올 거에요.
포이리에
18/08/21 11:43
수정 아이콘
와 많네요
몇개는 손이 많이가서 안할듯요...크크
18/08/21 12:55
수정 아이콘
헐 여기에 쏘야가 없을줄이야
커다란 팬에 식용유 넣고 대충 야채 덩겅덩겅 썰고 소세지 칼집 (귀찮으면 가위로 기스내고 그것도 귀찮으면 그냥!) 내서 흔들흔들 좀 볶다가
간좀 보고 케챺 좀 넣고 고기구울때 썼던 소금 후추에 암거나 남은거 (심지어 남은 고기도 됨) 넣고 볶음 끝입니다.

오뎅 10인분짜리 끓이고 쏘세지 볶음이면 안주 끝입니다 크크
네오크로우
18/08/21 13:17
수정 아이콘
요즘 뭐 제법 먹을만한 재워놓은 양념고기도 정육점에서 팔고, 반정도는 조리된 음식들 많으니 그런 거 사시는 거 추천합니다.
뭘 해먹으려고 하면 주재료 보다 곁다리들이 은근히 많이 들어가서 물론 펜션에 기본적인 소금 같은 건 있기도 하지만 이것저것 챙기기 귀찮습니다. 파, 마늘, 양파 기타 등등..
거기다 남정네들 우글우글이면 그냥 어차피 펜션에 전자렌지 있으니 대충 데우면 되는 것들로 하세요. 흐흐흐
18/08/21 15:08
수정 아이콘
저녁에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먹은 다음에
남는 김볶을 뭉쳐서
밀달빵을 묻혀 튀기면 맛있는 안주가 나옵니다.
이 작업이 귀찮다면 넓게 눌러 달걀물만 발라 구워드셔도 됩니다.
포이리에
18/08/22 03:52
수정 아이콘
다들 답변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댓글잠금 [질문]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99712
공지 [질문] [삭제예정] 카테고리가 생겼습니다. [9] 유스티스 18/05/08 120570
공지 [질문]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38] OrBef 16/05/03 168256
공지 [질문] 19금 질문은 되도록 자제해주십시오 [8] OrBef 15/10/28 202593
공지 [질문] 통합 공지사항 + 질문 게시판 이용에 관하여. [22] 항즐이 08/07/22 252408
175912 [질문] 미국의 의료복지는 어떤가요? [3] 스물다섯대째뺨212 24/04/23 212
175911 [질문] PC 견적 문의드립니다. [4] 이동파447 24/04/23 447
175910 [질문] 복약 저용량 여러 번 vs 고용량 한 번 뭐가 더 간에 부담이 될까요? [5] 공부안하고왜여기797 24/04/23 797
175909 [질문] 골프채 질문입니다 [18] vi20nq659 24/04/23 659
175908 [질문] 게이밍 UMPC 추천 부탁드립니다. [8] 구디구디928 24/04/23 928
175907 [질문] 남자가 여자 이름일때 좋은 점? [29] goldfish1608 24/04/23 1608
175906 [질문] 아이폰만 쓰는건 별로일까요? [14] 1등급 저지방 우유1002 24/04/23 1002
175905 [질문] 목 디스크 치유되신분 있나요? [4] 뵈미우스684 24/04/23 684
175904 [질문] 필라테스 + 요가 가격은 보통 어느정도 할까요? [1] 그때가언제라도618 24/04/23 618
175903 [질문] SF소설 추천을 받고 싶습니다! [19] 수금지화목토천해822 24/04/23 822
175901 [질문] 질레트 면도날 잘 아는 분들 계실 려나요? [4] 블랙리스트1337 24/04/22 1337
175900 [질문] 프로스포츠들의 극적인 기술적 진화가 있을까요? [26] 서귀포스포츠클럽1849 24/04/22 1849
175899 [질문] 보기 싫은 피지알 하단 광고 질문입니다.. [19] Chrollo1644 24/04/22 1644
175898 [삭제예정] 골프 라운딩 적정횟수 질문 [13] 삭제됨1368 24/04/22 1368
175897 [질문] 미밴드 시간 알람 기능 있나요? [2] 939 24/04/22 939
175896 [질문] 스마트밴드 추천 부탁 드립니다. deadbody408 24/04/22 408
175895 [질문] 재테크 초보 - ISA 계좌의 3년 만기가 어떤 건가요? [5] 놔라915 24/04/22 915
175894 [질문] 팝에 관심없는 사람도 들으면 알만한 테일러 스위프트 노래가 뭐 있을까요? [16] 유료도로당1406 24/04/22 140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