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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8 10:51
코트는 혼용률 차이가 큽니다.
비싼거 사면 덜 까실거리고 좀 더 따뜻하죠. 모나 캐시미어가 더 많이 들어가니까... 저도 근데 애드혹 코드 2벌인가 있습니다 크크
18/03/18 11:18
코트같은 옷은 재질이 참 중요한데요
혼용률이 일단 보기 가장좋은지표고 보통은 모(울)이 90이상은 되야 좋디싶습니다. 폴리나 아크릴이 많으면 주름도많이가고 옷이 없어보이며 보풀도 많이일어나죠. 캐시가 좀들어가면 좀더 좋구요. 근데 모라고 다 같은모는 또아니라서 그때부턴 재질좋은거쓰는 브랜드를 보게됩니다
18/03/18 11:33
보통은 쉽고 많이 접근하는건
지지티 이월상품을 겨울외 시즌에 구입하되 혼방을 확인하는것이 기본디자인 사기좋구요 흔히 도메스틱이라고 부르는 남성옷 사이트들에서 울9캐시1 상품사는것도 좋구요. 요런데는 디자인이 좀 더 트렌디하고 시즌오프 세일을 노려사면 가격이 괜찮습니다
18/03/18 14:22
처음으로 사기좋은 남성복브랜드 다섯가지를 모아서 지지엠티커 라고 부르는데 그중에서도 지오지아 지이크 티아이포맨 세개가 좀더 구입하기쉬워요
도메스틱은 자체제작하는 보세브랜드들인데 가격대비 혼방등을 신경써서 고가보세라고보면되구요. 아무래도 좀더 트렌지하죠
18/03/18 11:59
합섬이 기능성은 오히려 뛰어난 경우가 많고 보온력도 체감상 큰 차이가 없는데 외양의 차이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캐시미어 등은 가격이 안드로메다니 논외로 하고 저급 울과 폴리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불이라도 붙여보지 않는이상은요.
주름은 폴리에스터가 많을수록 덜 생기고 스트레치 기능을 넣으려면 폴리우레탄(스판)을 넣어야 하니 울100옷과는 처음부터 접근을 달리하는게 맞아 보입니다. 중요한 날에 입는 정장이나 코트라면 모100이 더 낫스빈다만 데일리 정장이나 주력 외투의 경우 많이 입으면 옷이 상하는걸 피할 수 없기 때문에 굳이 모 100을 고수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오히려 관리상 합섬이 좋아요.
18/03/18 13:05
같은 소재더라도 어떻게 만들었냐에 따라 옷이 완전 달라져요.
이건 그냥 9만원, 99만원 999만원짜리 옷 매장가서 입어보시면 잘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99만원 옷이 9만원 옷보다 11배 좋다고는 할 수없지만 차이는 확연합니다.
18/03/18 15:29
같은 재료를 갖고 조립을 어떻게 했냐에 따라서도 그정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요.
옷이라는게 몸에 입체적으로 걸쳐지는 것이다 보니 박음질도 방향에 따라 몸을 움직이거나 움직일 때 옷의 형상에 매우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10만원대에서는 큰 차이가 없어요. 이건 30~50만원대 까지 가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 이상부터는 걸쳐봤을 때 느낌이 달라요. 이건 직접 경험해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사실 가성비를 염두하면 잘 알 수 없고요, 그냥 가격을 없다고 생각하고 유니클로 -> 솔리드 옴므/타임 옴므/시스템 옴므 이렇게만 가보셔도 곧바로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그 중간 브랜드에서는 혼용률과 브랜드 가치에 따라 차이가 미세하거나 애매해서 잘 느끼지 못할 수 있어요. 좋은 외투고 나쁜 외투고 구입한 그 한 해에만 유지되는건 아니에요. 관리를 잘 하시면 섬유의 특성이 그렇게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외투는 티셔츠처럼 자주 세탁하는게 아니거든요. 통상 캐시미어나 가죽재질로 구성된 코트가 가장 비싼데, 캐시미어는 그 자체로는 굉장히 약한 섬유입니다. 그래서 혼용을 하거나 아니면 가공 및 조립을 매우 잘 해야 하는데 이런 측면에서 고가의 브랜드를 선호하는 거고요. 그 아래 울 100% 혹은 울혼방 같은 경우는 SPA 브랜드에서도 널리 쓰이기 때문에 아주 놀라운 차이는 없습니다. 가격차이가 주는 이점은 소재 그 자체의 질이 다르고, 옷의 형상이 유지되는 기간이 다르며, 옷을 입었을 때 몸에 달라붙는 모양이 매우 다릅니다. 이게 대체로 좋은 쪽으로 작용하는데, 가격 차이만큼의 만족감을 주는지는 사람에 따라 달라서 이건 가치판단을 하셔야 할 겁니다.
18/03/18 21:25
설명 감사드립니다.
이론적으로 잘 알아갑니다. 옷사는게 어렵다는 것은 이해해버렸어요. 대게 사람들은 어떻게 사입을까요. 저처럼 잘 모르고 사지 않을까 싶은데
18/03/18 18:40
우선 가격 부담으로 못 살것 같더라도 비싼 매장 가서 입어보고 만져보세요. 그러면 나중에 중저가라인이나 세일할 때 " 아 이건 가격대비 괜찮은 옷이구나."라는 감이 오는것 같더라고요.
18/03/18 20:50
제 친구가 옷팔이인데 말해주길 "딴건 몰라도 겨울코트는 비싼거 사서 길게 입는게 낫다" 라고 했어요
그 말 듣고 혹해서 그 친구가 골라놓은 걸로 구매를..
18/03/18 23:38
고가 코트라면 그냥 한섬닷컴에 들어가서 보시면 됩니다.
타임옴므,시스템옴므 쪽에 코트 항목 보시면 나와요. 아니면 lf몰에서 질스튜어트 보시구요. 소재나 디자인 등에 따라 가격차이가 나지만 통상 70-백만원 안짝입니다. 이 가격대까지 쓰실거면 백화점가서 솔리드옴므도 보시구요. 솔타시(솔리드옴므,타임옴므,시스템옴므)에 질스튜어트.. 이 4개 브랜드의 코트가 우리나라 브랜드중에서 제일 고가 라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위로는 이제 해외 명품브랜드로 넘어가구요. 코트는 디자인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굳이 신상 사는것보다 아울렛 항목에서 지난 시즌 제품 코트 구매하시는것도 좋습니다. 가격대는 50만원-80만 정도... 비싼옷은 그만큼 관리도 힘든게 맞습니다. 특히나 캐시미어 같은거 들어가면 보풀도 잘생기고 밝은색 코트면 때가 묻어도 티가 더 잘날거구요. 근데 사람맘이 비싼건 그만큼 아껴입고 조심해서 입고 세탁소에 맡기고 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오래가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정말 몇년씩 주구장창 입진 못합니다. 1-2년만 지나도 손이 안가죠.
18/03/19 04:34
겨울옷은 비싼거사서 오래입는게 더 이득입니다
10만원짜리코트5벌보다 80~100만원짜리 코트 아울렛가서 50~60주고 한벌사는게 낫습니당
18/03/20 14:19
80~100만원 짜리 코트는 정말로
겨울에 백화점에서 그 가격에 파는 물건인데 시즌오프 이월때 아울렛에서 50~60에 할인해 파는건가요? 사실 옷들의 택가격이 믿을만한건지... ADHOC도 10만원에 산 코트 택가격이 279000원인데 택가격으로 팔려고 기입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저 가격에 팔려고 하지도 않고 팔지도 않았다고 생각해요.) 50~60주면 몇 년정도 입을까요. 옷이란게 생각보다 내구성이 별로인것 같은 생각이 들기 시작해서요.
18/03/20 22:47
옷하나 사서 5년만 입어도 잘입는다고 생각해요
저는 3년전에 산 시스템옴므 코트 지금까지도 잘입고있습니다 물론아껴입기도하죠 좋은옷이라 암대나굴릴때입는건 아니고 좀 깔끔하게입어야할대 주로입어요 막입는 코트는없습니다 애초에 춥고 막입어도돼면 코트안입고 패딩입죠 크크 코트는 깔끔하게입어야됄때입는거라 택가격보다는 브랜드가치를 생각하는게좋아요 개인적으로 저가브랜드의고급라인보다는 고급브랜드의 저가라인이 아무래도 같은가격이면후자를 많이입죠 k3풀옵션보다 k7깡통을 사는느낌으로 크크
18/03/20 22:49
다들 얘기하는거 보니 버리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디테일이 안좋은게 눈에 막 보이는거 같아요. 옷사기 힘드네요. 평소에 연습이 되있는게 아니다보니
18/03/21 00:01
이왕사서 반품안돼는거면 즐겁게 입으세요ㅠㅠ
저도 옷사서 망하고 안입는옷이(사서 딱 한번입는수준) 10벌중 3~4벌은 있는거같네요 그러다가 인생템 찾으면 오래입고 뽕뽑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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