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지알러 여러분
우연히 고든램지의 스테이크 영상을 보고 무턱대고 따라해보았는데 완전 허접한 수준으로 구워낸 스테이크도 맛이 있더군요.. 그래서 그 이후로 거듭된 연습을 통해 저만의 스타일을 찾아가고있는 와중이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1) 제가 자취를 하기에 뒷처리가 최대한 적은 쪽으로 요리하기 위해 올리브 오일을 고기에 촘촘히 발라준 후 팬에는 기름을 안 두르는데요. 이렇게 구우면 고기는 참 잘 익는데 마늘이나 버터를 넣었을때 기름이 없으니까 너무 금방 타더라고요... 마늘이랑 버터가 안타게 하면서 풍미를 고기에 더할 방법은 없을까요? 제이미 올리버는 생마늘을 스테이크이 비비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던데 그런가요...?

2) 여러가지 고기를 먹어보았는데 한우는 애초에 비싸기도하고 스테이크로 구울만한 두께로 나오지도 않아서 패스했고, 주로 미국산 초이스 등급의 채끝, 살치, 부채살 정도를 자주 먹는데 부채살은 개인적으로 정중앙의 힘둘이 맘에 안 들고, 살치살은 상대적으로 비싸고 채끝이 제일 맘에 들던데 혹시 다른 부위 추천해주실만한 게 있나요?

3) 고기는 어디서 구하는게 싸고 맛있나요? 저는 거의 근처 홈플러스 정육 코너를 애용하는데 인터넷에서도 스테이크용 고기를 냉동 상태로 배송해주는 거 같고.. 코스트코 찬양도 많이 들었는데 여건만 되면 어디서 구하는 게 가격대비 맛있는 고기를 구할 수 있을까요??

저보다 앞선 자취/스테이크 고수분들의 많은 답변 기다립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