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뒤늦게 스타2 재미를 알게되어 캠페인과 컴퓨터 인공지능 상대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스타1 시절에 주종은 테란이었고 05~08년도 시절에 게임아이 승률 80% 이상 찍을 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이번에 스타2 플레이하면서 시행착오는 있었지만 정예상대로 했을 때 테란으로는 저그, 테란, 프로토스 100% 승률로
이기구요. 프로토스로 했을 때도 정예 테란, 프로토스 90% 이상 승률로 이깁니다. (아직 저그 상대는 안 해봤어요.)


그런데 이번에 저그로 플레이 해 보는데 프로토스는 바드라, 땡바퀴 등으로 무난하게 이기는데
유독 테란만 만나면 깨집니다. 방금도 10연패 정도 하고 와서 뒷골이 땡길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맵은 오딧세이 기준으로 앞마당 먹고 저글링 + 맹독충 조합으로 초반 테란 병력 마린,불곰, 탱크 조합을 한 번 정도
끊어주는 것 까지는 괜찮은데 이후 운영이 되지를 않아요. 이렇게 한번 싸먹고 6가스, 8가스 먹고 드론을 뽑아줍니다

이후에는 보통 바퀴 + 궤멸충 조합으로 체제 변환을 하는데 앞마당 먹고 나오는 테란 병력에 밀리거나 겨우 이기는 정도인데
이마저도 이후 테란 물량에 속수무책으로 털립니다.

조합을 바꿔서 저글링 + 바퀴 + 궤멸충 + 히드라 조합을 써봐도 테란 병력에 녹아내리고, 뮤탈을 써도 바이킹, 해방선에 그냥
털립니다. 그래서 군락 테크로 일찍 넘어가서 수호군주+타락귀 조합으로 변환하고 한 번 정도 테란과 병력 싸움에서 이기긴 하지만
이후에 뒷심이 딸려서 그대로 밀립니다.



저도 테란 유저이지만 10연패 넘게 하면서 '테사기' 를 몇 번 외쳤는지 모릅니다.
아직 제가 스타2 빌드를 체계적으로 익힌건 아니고 스타1 하던 감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테란, 프로토스로도 마찬가지로
스타1 감각대로 플레이하는데도 전혀 문제가 되지를 않아 빌드오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유닛 조합인데... 스타1 처럼 200채워서 어택땅이 통하지가 않으니 많이 답답합니다. 리플레이를 봐도 인구수가 거의 2배 차이나는
시점이 있는데 이때의 유리함을 살리지 못하고 계속 역전 당합니다.


고수분들 한 번 보시고 제가 운영에서 부족한 점이라든지 유닛 조합이 잘 못 되었다든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요약>
1. 인공지능 정예 테란을 못 이깁니다.
2. 저그로 테란 상대할 때 유닛 조합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3. 혹시 오딧세이 맵이 저그의 무덤인가요 흐흐 로템에서 할때는 그나마 좀 수월한 느낌인데 오딧세이는 너무 버겁습니다ㅜ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