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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15 20:11
네 서운해 할만해요.
그리고 아마 남친분은 여친분이 땀을 흘린 체취를 맡아도 좋아할겁니다. 애정표현이라고 생각하고 놔두세요. 근데 킁킁은 좀 그렇네요. 크크 그냥 소리 안나게 스윽 맡으면 될텐데 말이죠
17/08/15 20:12
애정 표현을 하는 입장에선 받는 사람이 기분 나쁠 수도 있다는 생각을 미처 못할 때가 많죠.
이해해주시거나 본문에 언급하신대로 이해가 가게끔 잘 설명을 해보심이..
17/08/15 20:14
아무리 애정표현이라고 해도 받는 사람이 싫다면 그건 문제가 있는거죠
글쓴분이 하지 말라고 하는 것도 이해가 되고 남친분이 서운해 하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서로가 적당한 선에서 이해하고 넘어가야죠 아무리 선의이고 사랑해서 하는 행동이라도 선을 넘어서는 순간 그건 큰 문제가 되는거니까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모든게 다 용서되는건 아니죠
17/08/15 20:15
넵. 서운할듯
님한테서 나는 그 향 자체가 좋아하는거지 샴푸,린스 향 따위가 무슨 가치가 있겠습니까? 가끔 로즈마리님 질문글 보면 상대방에 대해 굉장히 표면적으로 바로보시는거 같네요. 표면 밑의 본질을 들여다보면 왜 삐지는지 조금은 이해하실거에요.
17/08/15 20:15
그게 글쓴분에게서 나는 냄새라서 좋은거지 그 제품이 궁금하거나 그 자체가 좋은게 아니죠 크크
뭔가 현상황자체가 귀여운느낌인데 글쓴분이 워낙에 귀찮으셨나 봅니다.
17/08/15 20:15
냄세에 민감한 사람들이 있어요. 샴푸가 아니라 샴푸 냄세가 섞인 체취를 좋아하는 거죠.
너무 심한게 아니라면 냄세까지 좋아해주는거니 즐기면 될 거 같지만, 취향은 각자 다른거니..
17/08/15 20:18
신경쓰인다고 적당히 하라고 말씀은 해보신건가요?
그런게 아니고 다짜고짜 저렇게 말하면 삐질수도... 만약 불편하다고 했는데도 이 지경까지 온 거면 좀 이상한거구요
17/08/15 20:19
비슷한 취향인 입장에서는 제품향기가 좋아서이기도하지만 여친에게서 나는 향기라서 맡는거일꺼에요. 땀냄새나면 더 좋아할수도 있을듯....
제품준다고 하는건 좋은 방법은 아닌것 같아요. 뭐 잘이야기한다고 해도 들을가능성이 없지 않나 싶긴한데 그래도 잘 구슬리시는게 좋지 않나 싶네요.
17/08/15 20:23
사람마다 체취가 다르다고 하지않습니까?? 흐흐..
남친분은 제품 냄새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너의 (땀냄새 같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안좋은 냄새도..)체취가 좋아.. 근데 너는 제품만 휙 던져주네?? 힝.. 내 마음도 몰라주고.. 나 삐짐.. 이런 상황 아닌가요?? 흐흐..
17/08/15 20:28
서로 이해해줘야 할 상황이죠
여친의 냄새맡는걸 좋아하는거 여름이라 땀냄새 남친이 안맡았으면 좋겠는거 둘다요 남자친구도 속 좁네요
17/08/15 20:40
삐질만한 상황인가에 대해서 사람마다 제각각이라 뭐라 평하기가 힘듭니다.
제 입장에선 글쓴이님처럼 아니 이게?(..)싶은 거고 좀 황당하긴 한데 상대방은 또 그게 아닌가보죠 뭐..(..) 댓글을 쓰고나니 딱히 명확한 답이 없네요..-_-;;
17/08/15 20:41
이 문제로 얘길 안해본게 아닌데요.
뭔가 자꾸 핀트가 어긋나요. 저 : 너는 내 냄새를 왜자꾸 맡냐 남친 : 좋은냄새가 나서 그런다 저 : 여름에는 땀냄새가 나니까 그러지마라 남친 : 땀냄새 안난다 저 : 땀냄새 난다니까 남친 : 안난다니까 약간 이런 대화가 되어버리고, 한번은 제가쓰는 제품들 몽땅 갖다놓고 어느냄새가 맘에 드냐 했을때 여기 제품들은 너의 냄새와 다르다고 해서.. 다 섞어야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남친이 제품을 다 쓰고 본인냄새를 맡으면 되겠구나 하는 결론에 도달하여... 땀냄새 안나니까 불편해하지말라니 할말이 없더라구요;
17/08/15 20:50
저도 냄새에 되게 민감하고 좋아하는 편인데
그 향수를 제가 사서 냄새맡는건 안 좋아하구요 상대 여성한테 그 냄새가 날때 좋아합니다. 여름엔 살짝 땀 냄새랑 섞인 그 냄새도 좋아해요
17/08/15 20:57
남친분은 감성적으로 접근해서 대화하고 로즈마리님은 이성적으로 접근해서 대화하시네요.
남친분이 원하는 건 냄새라는 화학물질이 아니고 로즈마리님의 사랑의 향기입니다. 사랑하는 연인의 향기를 맡고 싶다라는 것은 많은 연인들에게 발견되는 흔한 형태의 애정표현입니다. 그걸 단순히 화학물질로 대답하면 서운하죠. 실제론 땀냄새도 나고 그러겠죠. 하지만 그것마저 사랑스러워서 느껴지지 않는 걸 어쩌겠어요. 결혼 10년차 넘은 저도 아직 아내가 사랑스러워서 입냄새 많이 날 때도 뽀뽀하고 싶어하고 그러면 아내가 웃어요. 냄새 안 나냐고. 남친이 정말 나를 많이 사랑하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어느 정도는 하게 해주세요. 누가 나를 그렇게 사랑해주는 일은 참 기분 좋은 일입니다.
17/08/15 21:19
냄새를 맡는다는게 애정표현의 일종인데..
역으로 생각해보면 로즈마리님도(냄새를 맡는 취미를 가지고 계신거 같진 않지만..) 남친분 한테 땀냄새 난다고 해서 역하다거나 그런 생각들진 않나요?? 남친분은 로즈마리님이 사랑스러워서 입냄새가 나더라도 뽀뽀하고 싶을거 같은데... 애정표현이 뭐 상대방을 조물락 거릴수도 있을것이고 킁킁거리면서 체취를 맡을수도 있을것이고.. 뭐 그런거겠죠..흐흐 그래도 애들도 아니니 남친분한테는 니 마음은 알겠는데 나는 내가 땀냄새 나는게 신경쓰이니 자제 좀 해라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뭐 애정표현도 상대방한테 맞춰가면서 해야지 자기만 좋다고 해버리면 문제가 생기긴하죠..흐흐.. 그래도 남자친구분이 로즈마리님을 너무 좋아해서 그러는거니 너무 화내진 마시길..
17/08/15 21:23
냄새가 진짜 나는 거랑은 관계가 없습니다
머리 며칠 안 감았을때 다른 사람들은 다 괜찮다, 안 감은지 모르겠다고 해도 내가 찝찝하면 찝찝한 거고 신경쓰이는 거죠 남친분한테 좀 더 그 부분을 확실하게 얘기하세요 (냄새 자체에 포커스 x) 자연스럽게 스킨쉽하면서 해라, 너무 킁킁대지는 말아달라 등등.. 애정표현도 상대방이 좋아하는 선에서 배려하면서 해야죠 애도 아니고
17/08/15 23:50
남자분이 조금 애 같단 생각이 드네요.
아무리 애정 표현이라도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하면 조금 참을 줄도 알아야죠. '난 좋아서 그러는데 넌 왜 그래? 실망이야' 식의 태도는 어른스럽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흔한 말로 좋아하면 상대방이 싫어하는 걸 하지 말라고 하잖아요. 남자분과 잘 대화해서 풀어나가시면 좋겠네요.
17/08/15 21:57
후각만이 아닌 종합체험에 가까운것이라서 쓰는 제품들 줘봤자 소용없어요. 크크
그리고 그 냄새마저도 로즈마리님 페로몬이라는 조건과 링크돼서 좋아진거지 그거 자체로 좋은건 아닐껄요. 정색하면서 쪽팔리니까 하지말라고 해보시는게
17/08/15 23:08
저도 둘 다 이해는 가는데 굳이 따지자면 삐질 일은 아니지않나 싶은... 남친분이 로즈마리 님에게 좋게좋게 협상(?) 할 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7/08/16 10:24
남자분 속이 좁지만 애정표현으로 한 행동이고 여성분도 여름이고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었겠지만 좋아서 한 행동인데 조금 너무하신거같아요 걍 서로의 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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