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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8/15 18:03:01
Name 우리집개
Subject [질문] 자존감이 바닥인데 앞으로 어떻게살아야할까요
저는 올해 3월에 제대하고 휴학한채 돈을벌고있는 23세 학생입니다

원래는 아주대공대에다녔다가 과연 내가 대기업 공기업에 갈 수있을까? 걱정이 많아서 교대에 가려고 군대에서 수능을봤는데 교대는 못가고 기술교육과에 붙었습니다

교사가되고자하였는데 최근티오사태와 문정부정치적인 리스크때문에 너무걱정이됩니다
다른분들은 저보다 열악한환경속에서도 열심히 하시는데
저는 제스스로자신감이 없습니다 뭔가 보장해주는곳에가야 미래에대한 끝없는불안감이 멈출것같더군요
지금 국어과외를하며 지내고있는데요 농협대는 농협취업이 100프로가까이된다고해서 농협대목표로 수능을준비중입니다

한편으로는 제가 자존감자체가 바닥이고 자신감이 없어서 수능만계속보고있는것은 아닌지
계속대학을바꿔서 부모님께 불효하는거같고
어디서부터 잘못된것일까 울기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해야할까요.. 저는 남들보다 걱정이 너무많아서 불안한미래가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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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먹이
17/08/15 18:46
수정 아이콘
제 아는 동생이 그렇게 대학을 바꾸다 망한... 수능말고 공무원이나 자격증은 어떠신가요. 공무원 합격 혹은 자격증 따고 즐거운 대학생활을 즐기시면 좋을듯한데요.
우리집개
17/08/15 19:34
수정 아이콘
공무원시험이 수능이랑 연관성이 있나요? 제가 3.8%의 확률을 뚫을 수 있을거라 생각을안해서 생각조차안했긴하거든요..
17/08/15 18:57
수정 아이콘
할줄아는게 수능이라 딴거 하긴 싫고 그렇다고 수능으로 뭔가 확실한거 이루기도 힘든 실력같은데요. 지금 8월이니 올해는 할만큼 해야하지만 그 이후엔 수능 때려치세요. 그냥 공대에서 열심히 학교다니고 전공학점 잘 땄으면 남부럽지 않은 직장 얻을 수 있는데 수능만으로 날로먹고싶으면 갈데가 없습니다. 의대를 붙여줘도 유급걱정 국시걱정할텐데요. 수능은 투자 대비 효율이 안 나오는 시험이라서.
우리집개
17/08/15 19:36
수정 아이콘
맞는말씀입니다만 저는 제 나름대로 불안한미래에대한 발버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돌아보니 참 허무함이 많더라구요..
나른한오후
17/08/15 19:01
수정 아이콘
23살이면 이제막 시작할때 입니다. 3~40대에 대기업갔다가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분도 계시고
서울대 학생이 9급 공무원 공부하기도 하고.. 요즘엔 뭔가 끝까지 보장해 주는것이 없다보니
아버지세대와 함께 일자리 경쟁도 해야하는 어려운 시기입니다.
요즘엔 20대 태반이 백수고 대학나와서 20대 후반은 되야 취업해야하는데 취업도 힘든시기인만큼
아직 취직시장에 뛰어들지 않은 학생때부터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다못해 몸으로 뛰는 기술직종도 있고 해외취업도 있고 어떻게든 다들 취업하고 살아들가더군요.
힘내세요~!
우리집개
17/08/15 20:26
수정 아이콘
뉴스에보면 4학년 졸업 후 취업못해서 탈모생긴 사람들을 많이 보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일찍부터 답을 찾아야겠다 하면서 막 발버둥쳤는데
결국은 변한건 없고 제자리이고 나만 힘들어져있는것같네요.... 다 쭉 가다보면 기회가있겠죠??
카멘친트
17/08/15 19:04
수정 아이콘
다들 취업이 어려운 시기이니 불안할만 하죠.. 그렇다하더라도 자신이 한 선택에 대한 책임은 자신이 져야 겠지요...걱정은 하시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성과는 이루어내시는걸 보면 열심히 하시는 분 같네요. 취업한다고 하더라도 그게 끝은 아니겠지요..아무리 고용이 안정된 곳이라도 짤릴 위험은 항상 존재합니다...저도 걱정이 많은 편이긴 한데...돌이켜보면 걱정이 걱정을 낳고 심각한 고리에 빠져 좀 우울한 감이 들더라고요..시간도 좀 많이 아깝구요..왜 자신이 자존감이 낮다고 생각하시는지도 의문이긴 합니다만..그래도 자신을 젤 잘 알고 아껴줄 수 있는건 님 밖에 없으니...힘내세요 그리고 화이팅입니다
우리집개
17/08/15 20:28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책임은 제가 져야하는데... 저도 계속 도피하는거보면 책임회피하는것 같기도하구요.... 사실 모 기업에서 장학금 300만원을 받기도 했고 현재도 월 200이상 벌고 있긴합니다. 그렇지만 제 앞날을 생각해보면 항상 눈물이나고 답답하고 그렇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걱정이 걱정을 낳더라구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전여친
17/08/15 19: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만 드리면 지금 말이 많지만 그래도 초등임용 경쟁률만 한 곳이 없습니다. 기사에서도 보셨다싶이 강원도가 미달이던데 단지 취업 걱정때문이라면 아직 괜찮을 것 같고 여초이기 때문에 양성평등 맞추고 하는 것 때문에라도 상대적으로 여학생 보다는 나을 것 같고요. 교대를 가실수있는데 어쩌다 미끄러진 성적이라면 한번 더 도전해보세요
우리집개
17/08/15 20:26
수정 아이콘
조언감사합니다...
대니얼
17/08/15 20:14
수정 아이콘
학교간판에 목숨걸지 마세요..
미래에 대한 고민이 있을수는 있는데,좀 과해보입니다
원하는곳을 졸업해도 모든걸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수능공부로 노력하는만큼 대학졸업후에 사회에서 노력해도 충분히 먹고 삽니다
우리집개
17/08/15 20:25
수정 아이콘
요즘 죽고싶다 라는 생각들도 많이드네요... 남들이보면 집이어려운것도 아니고 저보다 더 힘든사람들도 많은데 저혼자 힘든길 들어가려고하는것같습니다...
제가 지금 교직계열에 있다보니 일반과는 다르게 임용한길인것같아서 그런것 같기도합니다..
대니얼
17/08/15 20:32
수정 아이콘
우울증이시네요.. 병원가서 상담이나 약물치료 도움이 될겁니다
그리고 본인을 극한 스트레스로 몰아가지 마세요
그깟 임용안되면 어떠나요? 대기업 못들어가면 낙오자인가요?
동대문 밤시장가서 열심히 사는사람들도 구경해보세요.. 내 고민에 대한 힌트정도는 생길겁니다
본인을 좀 자유롭게 놔주세요
휴학시기에 돈만 벌기보다는 여행다니며 많은 사람들 만나고 경험쌓으며 시야넖히는 시간도 가지는건 어떨까해요
우리집개
17/08/16 00:00
수정 아이콘
여행은 어떻게하는건가요?? 전역하고 싱가폴과 일본을 여행해봤는데 그때뿐인거같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강박관념이 많은것같습니다. 어떻게해야 자유롭게 절 놔줄 수 있을까요
도라귀염
17/08/15 21:36
수정 아이콘
자존감이 바닥인 사람은 님처럼 노력을 안합니다 공부능력으로 볼때는 자존감이 바닥일리가 없는데 대인관계나 외모나 기타등등 왜 자존감을 떨어뜨리는지 스스로 잘 분석해보면 답을 찾을수 있을겁니다 금방 극복할수 있을것같네요
우리집개
17/08/15 23:59
수정 아이콘
조언 감사합니다
3막2장
17/08/16 19:42
수정 아이콘
무엇인가 해야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면 좋을 듯 합니다
맞닥뜨리기 싫었던 순간을 몇번이고 의도적으로(?) 혹은 긴장의 끈을 조금 느슨히 함으로 직면하면서
생각보다 별일 아님을 경험한 이후 그렇게 살게되었습니다
지금은 아마 이런 마음 먹는 것 조차 쉽지않으실 걸로 생각됩니다
저는 고3때부터 10여년 이상을 강박관념과 우울감으로 고생했습니다
아무쪼록 힘내시길 바랍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해결해주는 것도 꽤 많습니다 가급적 전문인을 찾아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흘러가는 시간이 아까워요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집개
17/08/16 20:20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강박관념같은게 있는거같아요 아는은사님이 저한테 힘좀빼고살라고 넌 모든일에 열심히하고 지쳐있다고 하더라구요.. 어떻게하는게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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