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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3 13:14
본문은 초고교급을 가정하셨는데, 이 경우엔 선수들에게 다른 선택이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대립이 적습니다. 선수가 다른 선택을 해버리면 구단은 지명권을 날려버리게 되거든요. 모든 선수들이 다 터지는 게 아니다보니 지명권이 가벼워 보일 수 있지만, 2차드래프트나 FA에서 보상선수 대신 금액을 선택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을 생각하면 그렇지 않죠. 선수들과 이견이 있어봐야 1,2억일텐데 그 돈 아끼려다가 지명권 날려버릴 수 있으니까요. 본문의 예시도 2억차이기도 하고. 선수가 지명받은 팀을 너무 싫어하더라도, 계약하면 트레이드 해주겠다고 꼬셔서라도 계약하는 것이 이득이죠.
그리고 2차지명에선 계약금이 거의 암묵적으로 라운드별로 정해져있는데요. 그래서 선수들은 몇라운드 이하로 지명받을 경우 대학에 가겠다고 말하기도 하는 편이고, 반대로 구단들이 지명권을 날리기 싫어서 그런 선수를 피할 때 하위라운드에서 픽한 후 상위라운드의 계약금을 주겠다고 해서 계약하는 경우도 있죠.(말로 나올 때는 상위라운드 대우를 해주겠다는 식이죠.) 예전에 여자축구였나의 경우 상무팀이 지명하면 선수는 사실상 거부권 없이 머리자르고 입대해서 군사훈련을 받아야하다보니 말이 나온 적이 있었죠.
17/07/23 16:09
삼성의 장필준이 이 케이스 입니다.
2007년 드래프트에서 한화가 1차지명했고 장필준과 계약금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장필준이 상무에 입대해 버리고 제대 후 애너하임으로 갑니다. 그 뒤에 한국으로 돌아와 2년 쉬고 삼성이 지명해서 지금 뛰고있죠. 상무 제대 후에 미국 안가고 데뷔했으면 한화에서 아직도 잘 뛰고있었을탠데...하고 가끔씩 생각하곤 합니다.
17/07/23 17:08
임선동부터 최근까지도 계약금 분쟁은 꾸준히 있고 좋은 선수일수록 선수에게 유리한 편입니다.
대학진학과 해외진출이라는 지명권 소멸 수단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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