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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6 01:03
자존심 안건드렸으면 160만원 받고 비켜주겠죠.
"거지놈아, 이거먹고 꺼져" 식이면, 1600만원이라도 비켜줄지 말지 고민할듯.
19/06/16 01:19
주변에 아는사람 1도 없음 160만원이면 바로 비켜줍니다. 차 한잔도 타드릴 듯. 지인들이 있는 상황이라면 그사람들한테 물어보면 당연히 비키라고 할거기에 그들로부터 타당성을 얻고 160 받고 비켜줍니다. 부모님 돈 길거리에 버리는 방법도 가지가지네요.
19/06/16 08:20
제 생각엔 댓글 다신분중 절반 이상은 저 상황에서 안비키실듯. 크크크
처음부터 정중하게 "돈줄테니 비켜주실래요?"라고 했을것 같지 않습니다. 속이란 속은 다 긁은 후에 "먹고 꺼져"라 했다 가정할 때, 그리고 모두의 시선이 쏠린 상황에서, 게다가 '미용실!' 소문이 급속도로 퍼지는 그 곳....이라는 점까지 생각하면. 저는 안받고 가오잡고 나와서는 자다가 이불킥할 것 같네요.
19/06/16 13:12
160만원을 아무렇지 않게 줄 수 있는 사람이 가는 미용실이라면
왠지 상대 여성분도 160만원이 그렇게 큰 돈이 아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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