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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5 18:26
제 소꼽친구가 저보다 열흘 늦게 태어난 7월생인데, 생일을 당겨서 1년 먼저 입학했습니다.
근데 제가 어릴 때야 그런게 가능했는데, 90년대 후반에 그런게 가능했는지는 모르겠네요. 어쨌든, 학번이 빠르면 선배인거고, 선배는 맞는거죠. 오빠가 아닌데 오빠라고 부르는 건 이상한거고.
19/06/15 18:30
글은 안봤지만, 빠른이 짜증나는게 그냥 애초에 나이나 이런거 말할 때 밝히고 시작해야 하는데..
보통 그냥 그걸 안 밝히니거나 얼버무린다던가 해서 실제 나이는 나랑 같은데 나이 한살더 많은 행세 하는게 빡치는거죠.. 형형 하다가 알고보니 나이가 같다? 그리고 나한테 형행세 했었어? 하면...아 짜증나죠..
19/06/15 18:30
서열문화를 없애야죠.
별개로 저는 학교다닐때는 7월 빠른 생이었습니다. 그런데 대학을 삼수해서 가는 바람에 저보다 동생들이 선배였죠. 그냥 동생들한테 형 누나 하고 다녔습니다. 형이라고 불러주면 밥사주는데 그깟 호칭따위...
19/06/15 18:38
이게 그냥 야야말고 선배라고 해라 라고 시작했던 이야기면 상대도 거절할 명분도 없는데
오빠로 몰아붙이고 안먹히니까 선배로 물러선 느낌이라 상대도 열뻗쳐서 반발하는듯 크크크
19/06/15 18:55
학교 입학이 3월 1일인데 그시점에 만6세가 되는게 기준이라 2월생까지 같이 입학합니다.
근데 부모가 교장 허락만 받으면 아무때나 입학이 가능해서 5월까지 밀어넣는 경우가 좀 있었던 거고요.
19/06/15 21:16
빠른 생일이란 한국식 나이 때문에 있는 표현이고 그냥 3월 1일 신학기 기준 만나이로 같은 나이의 아이들이 입학하는 거였습니다. 양력 음력은 아무 상관 없습니다.
19/06/15 18:34
오빠는 진짜 얼탱이없는 말도 안되는 소리고
선배 정도는 불러줄 수 있죠 근데 10년도 더 전에도 학번보단 나이로 갔는데 2019년인데도 학번제인 학교가 있나보네요
19/06/15 18:34
제가 학교 다닐때 이런 케이스가 없어서 그런데, 그러면 삼수하고 들어온 여자 / 군대 2년하고 돌아온 복학생, 나이동갑 같은학년, 남자가 학번빠름
이 조합이면 보통 어떻게 지내나요? 빠른생일만 아니다뿐이지 이 케이스랑 유사해지는데. 보통은 진짜 나이차가 역으로 많이 나는거 아니면 학번순으로 가기는 하던데..
19/06/15 18:38
여하튼 빠른 생일이라고 주절주절 설명한다고 길게 꼬아서 오히려 핵심이 헷갈렸는데, 그냥 내가 학번빠른데 왜 반말이세요 후배님이라고 꼰대특 보여주는게 차라리 합리적이었을듯 크크. 쓰잘데기없이 말이 길어.
19/06/15 18:35
선배라고 불러달라고만 하면 그럴 수 있다 생각드는데 (학번이 빠르니) 그게 아닌데 오빠라고 불러달라는건 좀...
재수했던 친구도 그냥 자기보다 어린 동기들에게 그냥 친구먹자하고 친구먹고 1년 선배들에게는 선배 호칭 쓰면서 반말하고 다녔는데..
19/06/15 18:35
빠른 5월은 워여
선배라고 불러달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오빠 그게 안되면 선배라고 불러달라는건 뭐고 16학번이 X신아라고 욕한건 어이없긴한데 나 같아도 뜬금없이 카톡와서 뭔 개소리하나 싶긴하겠네요
19/06/15 18:40
제가 86인데 친구중에 87 3월도 있고 87 11월도 있습니다.
3월의 경우는 진짜 빠른으로 들어왔고 11월의 경우는 외국 갔다오다가 꼬인 케이스로 기억나네요.
19/06/15 18:51
나이가 어쨌건 선배는 선배다 선배로 불러달라 이건 뭐 부조리 하겠다는게 아니라 호칭만이면 그럴 수 있겠다 생각이 드네요
근데 이건 누나한테 자기를 오빠라고 부르라고 크크
19/06/15 19:18
처음부터 선배라고 해달라고 했으면 명분 있었을텐데, 오빠라는 얘기 나오는순간 선배고 뭐고 끝이죠 크크 심지어 생일도 후배가 더 빠르면 명분은 후배에게로
19/06/15 19:27
(수정됨) 사회에서 저런소리 당당하게 하면서, 그로인해 생기는 모든 불이익과 꼰대취급을 감내하겠다면야 1달차이라도 형님 소리 요구 못할건 없겠죠.
근데 저는 안그럴렵니다. 4살차이까지는 서로 그냥 친구고 능력되면 10살 연하도 형님 취급 가능한게 사회 아니겠습니까.
19/06/15 19:34
저는 빠른 83이라 평범하게 82가 같은 학년이었는데, 나중에 친한 친구 한 명이 알고보니 학교를 늦게 들어와서 81년 6월생이었던...
19/06/15 19:57
제가 2월에 태어나서 빠른년생인데 출생예정일은 5월이었습니다. 3개월 빨리태어났거든요.
3월 4월생 애들이 오빠 형 그러면서 존댓말하면 왠지 모르게 미안합니다 크크
19/06/15 20:03
오빠 소리만 안했어도 호응 받았을텐데-
오빠든 선배든 불러라 할때부터 그냥 선후배 호칭 정리가 아니라 꼰대짓 하려던거죠 크크
19/06/15 20:09
제가 3월생이라서 저보다 어린 형 같은 요상한꼴 많이 보긴 했는데 하도 귀찮아서 그냥 학번높으면 다 형이라 부르고 다녔습니다
중고등학교 다닐땐 한명도 본적 없는데 대학교 가니 왜이렇게 많은지..
19/06/15 20:54
뭐 선배는 선배이긴 한데 근본적으로 족보 꼬은건 본인이면서 16학번한데 족보를 꼬았다고 하다니;;
모르긴 몰라도 같은 학번 친구들 중에서도 속으로는 욕한 사람들 있었을 것 같네요 뭐 나이 상관없이 선배는 선배니까 내가 선배다 라고 하는건 충분히 있을 수 있는거지만 오빠라니 진짜 웃기네요 크크
19/06/15 21:41
빠른 5월생 저도 봤습니다만... 저 선배도 앞으로 사회생활 내내 저럴텐데 안쓰럽긴 하네요.. 본인이 원해서 빠른 생활 한게 아닐텐데요.. 부모님이 원망스러울수도 있겠어요..
19/06/15 22:32
근데 이건 빠른 문제가 아닌게 저 친구는 애초에 빠른이 아니라서.. 크크크
자기가 조기입학을 해놓고 무슨 96년생의 인생을 살았니 마니 하고 억지를 부리는거죠. (참고로 빠른은 없어졌지만 조기입학은 지금도 가능합니다. 잘 안할뿐.. 오히려 1년 지연입학을 하는 경우가 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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