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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4 09:44
한국어/한글이 스펠링과 발음이 아주 잘 일치하는 언어/문자 pair중 하나 아닌가요?
일알못인데, 일본어는 스펠링 그대로 발음이되는모양이네요 한국어도 글자 그대로 읽으면 어색할지언정 못알아듣는 사람은 없긴할텐데
19/06/14 09:48
맨 밑에 말씀하신 현상 - 한.국.어. 라고 하지 않고 한구거 라고 발음하는 것 - 에 대한 얘기 같습니다. 근데 일본어도 한자 하나에 발음이 꽤나 다양할텐데..
19/06/14 09:52
네 저도 그 현상으로 이해하긴 했는데, 어색함은 있지만 말을 못알아듣는 현상이 생길정도로 큰 차이를 보이진 않는것 같아서..
영어는 스펠링 그대로 읽으면 언어가 바뀌는 수준이니... 그보단 한국어가 훨씬 덜하다고 생각해서요. 일본어가 한국어보다도 더 발음-스펠링 일치율이 높은건가 하는 궁금증도 생기고요
19/06/14 09:49
한구거/한그리 스펠링과 바름이 아주 잘 일치하는 어너/문자 pair중 하나 아닌가요?
이랄모신데, 일보너는 스펠링 그대로 바름이 되는 모양이네요 한구거도 글자 그대로 일그면 어색할지언정 모달아듣는 사라믄 업긴할텐데 뭐 이렇게 된다는거 아닐까요.
19/06/14 09:51
네 맞워요 저도 제가 쓴 댓글을 원래대로 읽은것과 글자 그대로 읽은것을 비교해 봤는데,
[읽은] 을 제외하면 한글자씩 끊어 읽는게 그리 부자연스럽게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19/06/14 10:10
뭐 일본어야 사용 문자가 3가지나 되는데요 히라가나 가타카나 한자...히라가나다 가나카나면 몰라도 ...한자는...음독 훈독 외워야 읽어야할 판인데요 클클...
19/06/14 10:11
네 일본어는 어지간하면 써있는 그대로 발음이 됩니다
ん을 제외하면 모든 음이 모음으로 끝나는데 이 때문에 음이 변하질 않아요 자음 모음이 하나로 뭉쳐져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받침 자음이 다음 자/모음이랑 합쳐질 일이 없거든요 가끔 단어끼리 합쳐지면서 두번째 단어 처음의 발음이 카가 가로 바뀌거나 시가 지로 바뀌거나 하는 이런 경우는 있지만 이런 경우에도 발음만 바뀌는게 아니라 표기까지 바꿔서 해둡니다 물론 이런 경우는 대부분 한자로 써있어서 그냥 보면 모를 수 있지만요...
19/06/14 10:05
의외로 한국어는 스펠링과 발음이 매우 일치하지 않는 언어에 속합니다...뭐 영어같은 말도 안되는 수준은 아니지만 사이시옷이라든가 구개음화라든가 외국인 입장에서는 된소리 거센소리구분같은것도 힘들어서 리스닝이 헬이에요
19/06/14 10:05
일본어에 비교하면 변화가 많긴 합니다.
가령 한국어 생판 처음 배우는 외국인이 리스닝 한다고 할때 항녀울 -> 학여울 이구나! 라고 바로 캐치하긴 좀 어렵겠죠
19/06/14 10:10
듣기에는 확실히 쉽지 않을것 같네요.
물론 한국인들은 한글자씩 끊어서 말해주는게 어렵지 않지만... 외국인한테는 항상 그렇게 따로 발음해 주기도 힘드니
19/06/14 16:51
그냥 읽는법 자체가 어려워요. 학여울은 하겨울인지 항녀울인지 글만 보면 알 수가 없죠. 잘 일치하는 언어라면 받아쓰기랑 맞춤법을 왜 사람들이 틀리겠습니까. 모국어 화자가 틀릴 정도면 절대로 쉬운 수준은 아닌거죠.
19/06/14 17:02
저는 외국인들에게 허용되는 수준의 한국어 구사를 생각했어서....
사람들이 보통 많이 틀리는 맞춤법도 원래 무슨 단어를 틀린건지 다들 바로 알아맞추니까.. 외국인이 구사하는 수준의 한국어 레벨에서는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하하..
19/06/14 10:45
입문, 기초 단계는 일본어가 배우기 더 쉬운 거 같네요. 중급 단계는 일본어가 더 어려운 거 같고 고급 단계는 둘다 어려운데 일본어가 좀 더 어려운 거 같고 전공자, 전문가 수준에서는 둘 다 어려운 거 같습니다.
일본어 한자는 중급 단계 이상으로 넘어가는 학습자에게 높은 장벽과 같은데 의외로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자주 쓰는 한자는 거의 정해져 있고 아는 한자조합으로 응용도 되고 처음처럼 큰 걸림돌은 안 되나(어차피 일본인도 어려운 한자는 잘 모릅니다. 고학력자 저학력자 차이는 있겠지만요.) 한국어는 모르는 단어라도 다 읽을 수는 있는데 일본어는 그 부분에선 불편한 거 같습니다. 읽고 쓰기가 말고 회화는 어휘 문법 조금씩 틀려도 용감하게 말하면 상대방은 대충 다 알아들어요. 이건 어떤 언어든 마찬가지인 거 같네요.
19/06/14 12:48
일본어는 공부할수록 한국어랑 너무 비슷해서 놀랄때가 많아요. 가장 큰 차이라고 느낀건 인토네이션과 띄어쓰기네요. 일본어는 인토네이션없이 대화가 거의 불가능하고 한국어는 글도 띄어쓰듯이 말도 의미단위로 끊어주지않으면 대화가 어렵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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