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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3 20:53
정말 궁으로 도망칠려고 생각했다면 올해 최악의 오더 급은 된다고 봅니다.
라칸한테 명장면 각 줘서 라칸 이야기만 나오는 데 라칸이 없었어도 저건 도망 못 쳤을 겁니다.
19/06/13 20:58
템포를 훨씬 느긋하게 본거죠. 대치가 더 오래가겠지. 내가 돌아갈 시간동안 별일 안 일어나겠지.
그치만 와드에 들키면서 킹존은 그거보고나서 타이밍재고 덮쳐버렸죠.
19/06/13 20:59
레드 위쪽부쉬 핑와 아니었으면 라이즈 위치 몰랐을 거고, 아트록스가 초시계 쓴 타이밍에 자야가 라이즈w 속박을 궁으로 흘리는 피지컬은 못 보여줄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그냥 합류해서 5대5로 딜하는 게 훨씬 나았을 것 같긴 하네요.
19/06/13 20:57
제가 본 1경기는 마타의 럭스도 눈썩이었고 페이커의 그 짤림도 별로였지만 마지막 궁은 정말 LCK 역대 최악의 궁이면서 킹존에겐 최고의 궁이 아닐까 싶으네요. 페이커 제일 좋아하고 응원하지만 1경기 페이커는 그 라이즈 잡고도 이런 모습은 실망스럽다기 보단 맘이 아프네요.
19/06/13 20:59
아....느낌 안 좋네요. 스프링만 해도 15SK 살짝 다운그레이드 한 느낌이었는데 서머 처음 몇 게임은 18SK로 돌아온 느낌....
19/06/13 21:14
그런데 저건 페이커 궁 판단 이전에 억제기 깬 게 좀 무리였던 거 같습니다. 킹존 보이스 들어도 억제기까진 안 깨질 것 같다고 했다가 억제기 치니까 바로 싸움 걸자고 하죠. 슼 입장에선 거기서 싸먹히는 구도로 싸우는 거도 무리수고 바로 빠질려고 했는데 이미 타이밍이 늦어서 안 좋은 판단이 되었죠. 베스트는 타워만 깨고 빠졌어야 했을 거 같은데 저기서 억제기 포기하는 건 엄청난 절제력이 필요했을 거 같긴 합니다만... 억제기 깨자는 안 좋은 판단이 라이즈 궁이라는 또 안 좋은 판단으로 연결된 거 같습니다.
19/06/13 22:49
베테랑 셋이 동시에 잘하면 분명 월드클래스 강팀인데 뭔 트롤력 할당량이라도 있는지 스프링부터 돌아가면서 이러니...2세트는 다같이 잘해서 부드럽게 이겨놓고 3세트에는 또 케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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