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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3/21 19:09:17
Name 동굴곰
File #1 매국노갈릭.jpg (440.2 KB), Download : 23
출처 루리웹
Link #2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1618851
Subject [유머] 미쳤읍니까 휴먼?


뭔 이런 이벤트를... 진짜 30년대 하고싶으면 놋그릇에 음식 줬다가 다 뺐어가면서 테이블 엎던가.

그리고 일본애들이 로망으로 삼는 다이쇼 데모크라시도 30년대면 쫑.

대공황 1929년, 만주사변 1931년 그리고 일본은 완벽한 군국주의국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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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곰
19/03/21 19:1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빠른 손절, 사과문 올렸다합니다. 기획자는 뭔생각이었나...
스트라스부르
19/03/21 19:11
수정 아이콘
그나마 그럴듯한 가설을 생각해보자면
기획자가 미스터 선샤인을 너무 재밌게 본 듯 하군요...
22raptor
19/03/21 19:35
수정 아이콘
정작 미스터 선샤인은 1930이 아니라 1900년대 극 초반 이야긴데..
항즐이
19/03/21 19:29
수정 아이콘
미스터 선샤인 때문이죠. 요즘 익선동 가면 개화기 컨셉 가게들 많습니다. 한복 빌려입는 것 처럼 그 시대 양장 빌려주는 가게들도 꽤 있구요. 곱게 차려입은 분들 많더군요.
돼지도살자
19/03/21 19:11
수정 아이콘
ㅡㅡ
우중이
19/03/21 19:12
수정 아이콘
드라마를 너무 많이봄
냉면과열무
19/03/21 19:14
수정 아이콘
컨펌이 되다니
창조신
19/03/21 19:14
수정 아이콘
왜 하필 1930이었을까요
아이오아이
19/03/21 19: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즘 인터넷에서 일본 다이쇼시대를 미화하는 문화가 슬금슬금 들어온모양이더라구요
시기상으로 1912 ~1926 인가본데 그 시절이 일본이 막 부흥해나가면서 세계에 이름을알렸던 자긍심있는 시절이라 그 배경 작품들이 꽤 되고 그거에 영향받은 오타쿠들이 좋다고 들여온개념이 잘못퍼진모양입니다... 1930년대는 일본도 그저좋은시절이라 추억할수없을텐데말이죠 대충훑어본건 이렇네요
그러니 개화기라는건 저 시절 일본을 뜻하는거... 우린 착취당했죠 꽃이피기는 개뿔
동굴곰
19/03/21 19:34
수정 아이콘
30년대면 그 일본조차 다이쇼 데모크라시 박살나고 군국주의행 고고인게 함정.
기승전정
19/03/21 19:15
수정 아이콘
저는 별 문제 없다고 생각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와 다르게 생각하시는 듯 하네요.
세츠나
19/03/21 20:47
수정 아이콘
개인적 생각으로는 욕먹을 정도인가는 잘 모르겠지만 고증이 잘못된 것은 확실하고 수정은 해야되며 그런 경우 인터넷에선 보통 욕을 먹기 마련이더군요.
도라지
19/03/21 22:53
수정 아이콘
네 그런거 같습니다.
게다가 마케팅으로 다수를 등돌리게 했다면 회사 입장에서는 짤라도 이해합니다.
쥬갈치
19/03/21 19:17
수정 아이콘
드라마를 너무많이봤음
불려온주모
19/03/21 19:18
수정 아이콘
1930년 경성이라고 해봐야... 대공황 여파 중이었을텐데 무슨 봄...
있는 놈들이야 식민지고 대공황이고 상관 없이 언제나 봄이었을테고
부모님좀그만찾아
19/03/21 19:19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1930년대 작 썸머블라섬이라고 있네요. 어설프게 따라하려다가 망한거 같은데 그냥 스프링블라섬이라고 하지 1930 왜 붙여서 크크
진솔사랑
19/03/21 19:20
수정 아이콘
이게 그리 문제 될 일인가... 싶네요
복슬이남친동동이
19/03/21 19:21
수정 아이콘
매드포갈릭 플친인데, 이미 인스타 사과문에 프로모션 전면 취소라고 되어있더군요.
야 이것들아 주말에 초대권은 쓸 수 있는거야?
다이제초코맛
19/03/21 19:23
수정 아이콘
1930 봄,
일본군이 왔나 봄.
경성이라 이름을 바꿔 봄.
조선은 놋그릇 뺏겼나 봄.
매드포갈릭은 신메뉴를 주나 봄.
파이몬
19/03/21 19:26
수정 아이콘
생각을 안 하는거니?
독수리가아니라닭
19/03/21 19:26
수정 아이콘
저도 문제 될 거 있나 싶습니다.
경성주막이나 경성함바그 같은 프랜차이즈들도 이미 있었는데
킹치만
19/03/21 19:32
수정 아이콘
연말연시 이벤트로 1997년 특별한 겨울, 서울. 을 쓴거랑 비슷한거죠
19/03/21 19:27
수정 아이콘
1930만 뺏어도...
19/03/21 19:28
수정 아이콘
당대의 학문, 예술과 민족적 감정은 구분되어야 하긴 합니다만,
마케팅은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인데, 잠재적 고객 대부분이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면,
그건 마케팅 담당자가 여론을 너무 모르는게 아닐지...
샤르미에티미
19/03/21 19:29
수정 아이콘
폭격 맞을 마케팅이면 안 하는 게 맞죠.
영칠이
19/03/21 19:31
수정 아이콘
거참 문제라면 문제긴 한데 매국노 소리까지 들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22raptor
19/03/21 19:41
수정 아이콘
"1930의 경성이 찾아왔다", "블라썸" 같은 광고카피 듣자마자 딱 떠오르는게 그당시 누릴만큼 누렸던 친일 부역자 토착왜구 들이라...

매국노갈릭이라고 까여도 할말 없다고 봅니다.
마이스타일
19/03/21 19:39
수정 아이콘
그냥 연도만 뺐어도 아무 문제 없었을텐데..
lifewillchange
19/03/21 19:54
수정 아이콘
인증 샷 올리면 각시탈 등장 이러면 인정
김솔로_35년산
19/03/21 20:08
수정 아이콘
매드포갈릭에 찾아온 2014년의 봄 같은거죠
필라델피아진
19/03/21 20:10
수정 아이콘
이런 마케팅은 독일 같은데서 해야
Chasingthegoals
19/03/21 20:16
수정 아이콘
독일 국민한테 물리치료 당합니다. 덜덜
19/03/21 20:17
수정 아이콘
1900라고만해도 괜찮았을텐데 크크
retrieval
19/03/21 20:18
수정 아이콘
이해가 가지않네요... 70년대 근현대풍 식당이나 거리도 많은데 그럼 독재시절 미화라고 욕먹어야하나
ⓢTory by
19/03/21 20:25
수정 아이콘
식민시절과 독재시절은 엄연히 차이가 ..
시메가네
19/03/21 20:53
수정 아이콘
식민시절과 독재시절은 차이가 크죠.... 그래도 그떄 경제개발 시기라서 향수는 은근히 있구요. 써니라든가요
19/03/21 21:18
수정 아이콘
저도 독재시대 정말 싫지만 식민지시절하곤 비교할 수 없죠.
리나시타
19/03/21 21:30
수정 아이콘
그냥 개화기 컨셉이라고 했으면 별 문제 없었겠죠
1930년이라고 썼으니까 문제인거죠
피나클릿지
19/03/21 22:00
수정 아이콘
독재시절이든 일제시대든 그 시절을 봄이라 부르진 않습니다
제발조용히하세요
19/03/21 20:25
수정 아이콘
마케팅은 감성의 영역입니다...
feel the fate
19/03/21 20:29
수정 아이콘
안하느니만 못한걸 마케팅이라고 하고 있네 능력 참
Lord Be Goja
19/03/21 20: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잘못된 현지화마케팅의 일종인듯..
일본은 20년대말에 낭만을 찾는 서브컬쳐가 많겠지만
우리는 별로 그렇지않죠.
밥도둑
19/03/21 20:48
수정 아이콘
매국노갈릭
중곡동교자만두
19/03/21 20: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잘잘못을떠나서 요즘 1930년대 경성 관련 콘텐츠가 조금씩 인기있더군요...카페라던지 경성의복이라던지 종로쪽에서 많이 보여요~
총사령관
19/03/21 20:58
수정 아이콘
이런게 역사의식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19/03/21 21:20
수정 아이콘
뭐 30년대를 낭만의 시대로 생각할 수도 있겠죠.

근데 그걸 한국에서 마케팅으로 쓰다니요. 크크
쥬갈치
19/03/21 21:31
수정 아이콘
못배워서 그래요
그냥 역사를 글로만 인식하니 이러죠
기승전정
19/03/21 21:32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되면 일제강점기 치하 문학작품 중 그 당시 식민지 수탈의 대한 내용이나 그에 준하는 힘든 삶이 표현되지 않는다면
그것도 욕해야하나요. 예를 들면 윗 내용에 따르면 1930년대 사춘기 남녀의 사랑이야기나 썼던 김유정은 식민지 감수성이 부족한건지......
점점 사회자체가 불편해져가네요.
이르미르
19/03/21 21:41
수정 아이콘
복고풍을 광고한다고 어느날 매드포갈릭에 1980년 5월 광주가 찾아온다. 이렇게 한거나 별차이 없어 보이는‥
기승전정
19/03/21 21:47
수정 아이콘
저는 1930년대 경성이 1980년 5월 광주와 의미가 다르다고 생각해서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이르미르님께서는 같다고 생각하셔서
위 광고가 잘못됐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1930년대 경성 = 식민지 수탈이라고 딱 치환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이러다보면 일제강점기 치하에서는
예술문학작품은 그 당시 사회상(식민지수탈과 같은)을 반영되지 않는다면 아예 그런 작품들은 만들어질 수 없게 되는거죠.
루트에리노
19/03/22 01:33
수정 아이콘
1930년 경성 했을때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좋은 이미지 떠올리지 않습니다. 근데, 다른 것도 아니고 마케팅입니다. 누군가의 개인적인 행동도 아니고 와서 돈 주고 내 물건 사가라는 얘기입니다.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고 뭐라고 할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남의 광고에다가 거지같아서 안산다고 뭐라고 하는것까지 자제해 가면서 해야 합니까?

이걸로 사회가 불편해진다 하시면서 마케팅 하는거에 감성 내세우는게 오히려 감수성 강요하시는거 같은데요. 그 불편한 사회 만드는 데 오히려 일조하시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19/03/21 21:32
수정 아이콘
매갈;;
19/03/21 21:42
수정 아이콘
저 시대 감성을 컨셉으로 가져간다는게 아직 저도 잘 모르겠네요. 민족적으로 암흑기긴 했지만 그렇다고 차용도 하면 안되나 싶다가도 뭔가 재수없는 느낌도 사실이구요 크크
기승전정
19/03/21 21:48
수정 아이콘
제 생각과 일치하십니다. 사실 기분은 좀 거시기한데 어느 정도 허용 범위라고 생각해세요.
강미나
19/03/21 22:28
수정 아이콘
1930년 전후면 일제강점기 중에 가장 문화가 꽃피던 시기는 맞는데 그걸로 돈벌어먹는 게 한국에서 통하겠냐 크크크크
중곡동교자만두
19/03/21 22:34
수정 아이콘
사실...일제강점기라는 색채는 빼고 그 시절 분위기 가지고 돈 잘벌어먹는것 같더라구요.
저도 그렇게까지 크게 부정적인 인식이 없네요.
예전 경성스캔들이나 그런 비스무리한 드라마 영화 등 그 시대상을 다룬것도 많고...
19/03/21 22:33
수정 아이콘
만약 저걸로 표현의 자유를 주장다면 그거야 얼마든지 인정해주겠지만 마케팅 문구로서는 꽝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19/03/21 23:04
수정 아이콘
너무 명확한 년도지정을 한게 문제인것 같아요.. ;;
일본에서나 다이쇼로망이지.. 일단 우리나라 개념으로 그시기는 식민지 착취가 먼저 떠오르는 시기니까요.
그나마 미스터션샤인 나오면서 그 시절에 대한 관심자체는 좀 생겼는데, 조심하게 접근하지 않으면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근현대 분위기나 시대배경 자체는 매력있는건 맞죠. 근데 막연한 분위기로 즐길때나 좋지, 1930이라는 구체적인 숫자가 들어와버리면 역사가 되어버리니까요 ;;
19/03/21 23:18
수정 아이콘
전 연도 특정한 것도 단순히 그 때 분위기를 내는 장치라고 봐서 문제 없다고 보는 입장이지만 불편한 분들도 딱히 불편러들은 아니라고 봅니다.
킥킥킥이나
19/03/22 00:33
수정 아이콘
연도만이라도 빼지...
요플레마싯어
19/03/22 02:25
수정 아이콘
일제치하 조선이 제일 잘나갈 때가 1930년대 초이긴하죠. 전쟁특수로 빈부격차는 여전히 심하지만 조선인 부자도 많이 탄생하고 만주국이나 중국에서 2등 시민 대우도 받고
10년째도피중
19/03/22 02:49
수정 아이콘
1930년대 미국스타일을 동양인으로 치환한 느낌으로 그냥 살리고 싶었던 거겠죠. 딱 1930년이면 아직 전쟁이나 수탈이네 뭐네 하는 것들이 본격화되지는 않은 시절...
뭐 누구는 세상이 너무 만만해보이고 황금기지만 누구에게는 봄을 빼앗긴 지옥같은 시절인건 딱 저정도면 지금이나 그 당시나... 비슷해요. 그 뒤로 5,6년뒤면 좀 다를지는 몰라도.
옥토패스
19/03/22 07:00
수정 아이콘
그거네요

사쿠라 대전
19/03/22 10:5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이런거 하나하나 바로잡는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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