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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1 22:50
성과급 포함하면 사원급은 힘들긴 하겠지만 불가능하진 않을겁니다. 대리말-과장초년차면 성과급뺀 월급만으로도 가능하고요.
19/01/11 20:44
신입 평균이 아닌 전체 평균이면 300만원 나올 수 있죠. 10명 중 1명이 1200만원 받고 나머지 9명이 200만원씩 받아도 평균이 300만원이니..
19/01/11 20:56
지금 재직중인 곳이 중소기업인데 임직원 평균연봉이 8,400만원으로 나오더군요. 신입사원도 성과급 포함하면 6,000만원 정도인데.. 많이주는곳도 있으니 평균치임을 감안하면 가능할듯합니다.
19/01/11 21:04
(수정됨) 이건 얼추 맞습니다...평균인데요.
대략 30세~60세까지 30년 일한다 치면 근속 15년정도 한분들 저정도 평균 될걸요? 아무리 요즘 힘들다 힘들다 해도 신입이 2400이지 15년 일하고도 계속 그대로인 경우는 거의 없잖아요. 15년차 연봉 4000이 별로 과하다거나 왜이리 많아 싶은건 아니죠. 임원 포함이 아니더라도 저는 현실적인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19/01/11 21:18
중소기업 평균 근속연수 4년, 대기업보다 9년 가량 짧아
http://www.gwmirae.kr/news/articleView.html?idxno=24948 (전략) 응답한 기업 중 중소기업의 전체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4년이었으며 이는 금감원 2017년 사업보고서 기준 30대 대기업의 평균 근속연수 13년보다 9년이나 짧은 수치다. (기사 끝) 대다수의 중소기업은 오래 일을 못하고, 오래 일하는 사람은 상당수가 특수관계인이죠.
19/01/11 21:22
(수정됨) 근속연수하고 평균 연봉은 상관관계가 없어 보입니다. 이직 자주한다고 연봉 깎이지는 않잖아요.
제가 위에 예를 든 15년은 한 회사에서 15년 일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경력 15년을 의미합니다. 단어를 좀 혼동되게 쓴 것 같네요.
19/01/11 21:28
그럴리가요? 그럼 중소기업 다니다가 특수관계 아닌 일반 직원들은 10년정도면 다 짤리고 어디 가서 일할데도 없어진다는 말씀이신가요?
특수 관계든 아니든 어떻게든 회사에 붙어서 일하거나 이직해서 다니는 분들도 많아요. 꼭 전무 상무 아니더라도 과장 차장 팀장급은 다 그런 일반인들인데요...당장 저희회사만 해도 그렇고 저도 그렇게 되가고 있구요.
19/01/11 21:35
그래서 일반직원들은 중소기업 다니가다 닭튀긴다고 하는거죠.
직원 200명 되는 중소기업만 해도 - 이 정도면 큰 중소기업이죠 - 임원이 10명 내외고 대부분 특수관계인입니다. 그보다 인원이 적은 가족기업이면 더 말할 거 없구요.
19/01/11 21:58
닭 튀겨도 적어도 50 전후해서 차장 부장 위로 승진 못하고 어영부영 퇴직(당)해서 갈곳없이 나가야 튀기는거죠.
무슨 경력 15년도 못채우고 다 퇴직하는것처럼 말씀하시는데 대한민국이 아무리 팍팍하다지만 일단 다닐만할 때까지는 회사 다니고들 하면서 애들 키우고 그럭저럭 대학 보낼때까지는 생계 꾸려 나갑니다. 40 넘어서 일 못하고 다 닭튀길거 같으면 나라가 돌아갈 수가 없어요. 자영업자 비율이 OECD 최상위급이라지만 25퍼센트 내외라고 합니다. 나머지 75퍼센트는 어찌됐건 어느 회사건 다니면서 일하고 있다는 얘깁니다.
19/01/11 22:36
저....밑의 댓글 단 후 댓글입니다만, 제가 2013년도 2분기에 입사했는데 경리분과 사장님, 저 외에는 몽땅 바뀌었습니다.
나간 분들, 전부다 당장 학자금대출이나 집대출금 이딴거 필요없이, 카드 대출 못갚아 전전긍긍하다가 (우리회사 나간후에) 노가다도 뛰어보고 한건 해결할때마다 얼마씩 받는 일종의 용병팀까지 꾸려보거나 거쳐간 사람들이었습니다만 만 4년 9개월 남짓 있으면서 나간사람들 중 딱 1명빼놓고는 다 하위인생이었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만 그랬으면 이해하는데, 거래처들 보면 제가 대놓고 알수 있는 회사 9군데 이상은 현장직이 80%이상 3년을 못버티더라구요. 전 적어도 제 눈으로 직접 본 회사만 그렇습니다... 통계수치와 실제로는 틀린게 많을껍니다. 제가 오너일가의 직계 적전인데도 세후 88만원 받고 다닐정도면 말 다했다고 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다니는 회사만 특이한게 아니라 10군데 가까이 되는 '동조업계 회사' 들이 다 그랬습니다. 사명을 밝히는 것만으로도 고소가 성립되는 세상이라(이것도 직접 타회사가 당한걸 제 눈으로 봤습니다.) 고소가 두려워 사명은 못밝힙니다만...세상은, 특히 지방은 더더욱 심합니다. 제가 있는 곳은 광주광역시입니다. 어디 군이나 일개 시...정도는 아닙니다. 태양광관련 일입니다.
19/01/11 22:20
(수정됨) 우리 회사(중소기업입니다. 최근 3년 매출액 80~100억 찍었습니다.)의 현장 관리직 과장님이 세전 월급 200만 받습니다...
신입이 2400인 곳이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당장 저부터 가고 싶네요. 농담 아니라 진담입니다. 2013년 3월에 입사했을때 세후 88만원 받고 일했고 정말 미친듯이 일했었는데 (모종의 이유로 허리 부러졌을때 2주일입원& 안면마비됐을때 1주일 휴무 후 복직) 할 정도로 미친듯이 일했습니다. 척추가 허리고정대를 하고 누워있어도 2주일동안 누워있어도 한칸당 50mm였던게 24mm로 줄어들 정도의 큰 사고였습니다.) 작년에 과장달고 월급 세후 165만원 받았습니다. 정말 크게 잡아 세전200잡아도 2400인건데 진짜로 가고 싶어서 공개적으로 댓글답니다. 노예는 사람취급받는다. 기계는 사람이 아니다..라는 얘기를 할정도로 개같이 일했습니다. 지금은 2시간 이상 못서있을정도로 인데 그런곳이 어디인가요??? 카더라 통신이 아니라, 진짜 본인이 그런 회사를 '직접 다니셨으면' 제가 갈려고 합니다. 카더라 통신은 워낙 많이 당해봐서요. 도대체 그런 회사가 어디있나요? 뭐 지방은 틀릴수도 있다..그딴 얘기는 하지 마시구요. 그런거 감안하셔서 공개적으로 글 쓰셨을테니.
19/01/11 22:41
(수정됨) 힘들게 사시는 당사자 분이 직접 답글을 다시니 뭐라 말씀드릴까 난감하네요. 하지만 물어보시니 제가 비교적 잘 알고있는 예시 하나만 답을 드려 봅니다.
다들 꺼려하는 직종이라고 소문난 개발자, 그중에서도 3D업종인 SI - 주로 JAVA 웹프로그래머로 누구나 취업 가능한 코스를 예로 들겠습니다. 심지어 전공이 이쪽이 아니고,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가능은 합니다. 국비지원 받아서 교육기관에서 6개월 수료 후 중소기업에 취직하면 신입 기준 세전연봉 최저 2000정도로 매우 열악하게 시작합니다만 이쪽 업무 특성상 경력 2~3년차 이상부터 수요보다 공급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리저리 이직하면서 연봉 제법 뻥튀기 해서 3년차가 넘으면 3천은 충분히 넘을 것으로 생각되구요. 프리랜서로 일하면 더 땡길 수 있겠죠. 이런 식으로 충분히 10년 정도는 일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본인 실력에 달린 문제라 보장은 못드립니다... 물론 이쪽 전공이 아니거나 기초지식이 아예 없으면 시작부터 매우 힘들고, 무경력 상태에서 최초 취업하는것이 쉽지는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아주 못해먹겠다 할정도는 개인적으로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사람 사는게 다 그렇죠 본인이 힘들고 이해 안가는 만큼 더 노력해야겠죠. 연봉 2400이 그런곳이 대체 어디냐고 물어볼 정도로 아주 못구하거나 힘든 일 역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9/01/11 22:44
(수정됨) 헐... 여긴 전남 쪽 여순광 지역입니다. 이쪽 포스코, 현대, 율촌 공단 하청 기업들 신입 교대근무 현장직이 최저시급 7000원+야간주말특근@ 로 기본 월봉 200 이상은 받아갑니다... 또한 남자 사무관리직 신입이 2200~2400정도구요. 참고로 제 직종은 철쟁이입니다. 아마 이쪽이 금속노조의 파워가 쎈 이유도 있을거에요.
19/01/11 22:49
피를 토하는 리플에 죄송하지만 그냥 채용사이트만 가도 신입 2400은 흔하게 나와요..입사를 시켜주냐의 문제지.
헬조선 중소기업 욕하고 까면서 흔히 나오는 얘기가 연봉 2500도 안주고~ 이런 얘기가 자주 나오는거보면 꽤 스탠다드한 기준이죠 그게. 아 중소 IT쪽은 더 박봉이 평균이라는 얘기도 들은거 같군요. 다만 여긴 문돌이들과 달리 실력이 남들보다 좋을때 그걸 계량화하기가 쉬워서 본인능력이 있으면 그나마 빠르게 연봉이 오른다는 말 정도 들은거 같군요. '신입연봉 2400도 안되는곳도 있냐?' 라는 말에 대한 반박으로 내 주변 회사는 다 이모양 이꼴인데 왜 니 아는 것만 보고 단정하냐고 하면 이해하겠는데 반대로 님 리플은 난 2400인곳 본적도 없고 있으면 제발 한번 소개시켜봐라는 얘긴데 이건 좀 벙찝니다. 물론 이건 대졸기준이니까 학력에 따라서 다를수도 있다고는 봅니다만, 그런경우는 반대로 보통 시급직을 하지 월급직을 안 해서. 시급직이면 최저임금만 받아도 지금 연봉 세전 2400은 뜰거 같은데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도 회사에 아예 못 들어가는경우가 문제지 중소기업으로 카테고리를 좁혀도 그냥 중소기업다니는 사람중에 초봉 2400이 그렇게 환상의 중소기업같이 보일곳은 아니라는겁니다. 허저비님도 너무 본인주변만 보고 초봉은 얼마, 10~15년 경력 과장 차장이면 연봉얼마, 중소기업도 이 정도는 거의 받지 않아? 라고 본인 경험에 대비해서 얘기한면이 있긴한데 반대로 님이 하는말도 너무 본인주변의 얘기만으로 말하는 느낌이 큽니다..
19/01/11 22:56
매출 80~100억이신데 좀 짜네요..업종이 어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중소기업이라도 좀 짜긴 하다는 느낌입니다
저도 지방 중소기업인데 (강원도 산골) 매출은 루피님 회사보다 적고 법인이 세곳이라 제가 세곳의 자금을 모두 담당하다보니... 작년부터 남자는 세전 2400으로 스타트하더라구요 (아시다시피 중소기업은 체계보다 오너 마음이라...) 용접같은 기술을 배워보시는거 어떠세요 회사에서 용접하는 일당들을 많이 쓰는데(몇년째 같이하는 일당들도 여러명입니다) 최하 18만원부터 시작입니다. 시간외는 1.5배 근데 듣자니 저희회사가 짜게 주는 형편이라고 하더라구요 진지하게 쓰신 댓글같아 실 사례를 말씀드리면 2017년 중반에 180받기로 하고 아무 기술없이 현장직으로 들어온 신입이 꾸준히 용접연습하더니 자격증도 따고 (일당중에 자격증 있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2018년엔 250찍어줬는데 얼마전 퇴사했습니다 자격증 있겠다 경험 있겠다...어디가도 그 이상 받을 걸 알고 퇴사한걸로 알아요 (사실 같은시간 일하고 자긴 250받는데 일당은 500을 가져가니 퇴사하는게 당연할지도...) 기술직은 나이에 상관없이 실력만 있으면 동등한 대우를 받는데다 사람이 귀하다보니 현재 저희회사에서 일하시는 일당분들도 40대도 없습니다 모두 50대 이상...정년이 없다고 보시면 될 정도 ;; 지인이 자동차 공업사를 하시는데 거기도 비슷하더라구요...사람을 못 구해서... 현재 업종이 어떠신지 나이가 어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30대 중반 이전이시고 기술직이 아니시라면 기술직도 한번 알아보시라고 주제넘게 말씀드려봅니다
19/01/12 07:26
미장 타일 목수 용접쪽 정년 없고 일당 30도 심심찮게 찍고 하죠. 요즘은 40-50대 분들도 신규 진입 꽤 하시더라고요. 진지하게 월급 300 이하면 진입할만 합디다.
19/01/12 09:15
(수정됨) 저 중소기업 다니구요.
사무직(연봉제)로 무경력 첫입사시 세전 2,400으로 입사했습니다. (약 10년전) 지금 현장직은 하루 잔업 2시간 + 토요일 특근으로 세전 월 300은 그냥 넘습니다. 경남 창원, 경남 함안 칠서공단, 경남 함안에 위치한 회사입니다.
19/01/11 21:23
(수정됨) 애시당초 저 표는 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임금격차가 중요한거지 중소기업 임금이 얼마인진 덜 중요한 자료죠. 평균의 함정을 이야기할 필요는 없죠. 임직원 평균이니 300만원대가 이상해보이지도 않고요
19/01/11 21:40
그리고 중소기업종사자의 범위도 말단 비정규부터 사장까지 다다르고요.
기업의 범위도 종업원 두세명 있는 초영세 기업부터 사실상 중견기업 될까말까한 우량중소기업도 있어요. 산업이니 지역이니 다 분류하다보면 끝이 없죠
19/01/11 22:18
꼭 임원까지 포함 안 시켜도 초봉도 아니고 전 직원 평균이면 이상할것도 없는데요.
과장 차장도 3천 초반 받는 중소기업만 있는것도 아니고..
19/01/12 01:09
평균이 어떻게 잡은건지 모르겠는데 인구구조상 4~50대가 많고 20~30대 저경력자는 적고 또 경기 안좋다고 신입 안뽑고들 있으니 고용중인 직원 평균 매긴거면 이정도일 수도 있을 거 같네요
19/01/12 08:52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자료고 대기업과 임금격차가 이렇게 크다는걸 보여주기 위한 기사라 중소기업 월급을 일부러 크게 조사할 필요는 없을거 같은데요
좀 더 찾아보니 고용노동부에서 조사한 통계치를 인용한거네요. 경총의 임금조사처럼 의도를 가지고 만든 자료는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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