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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7 17:33
붉은매 하니까 대대붕전에서 주인공이 공중에 떴다가 내려오는 데 2주 걸린 거 생각나네요. 크크
뭐, 마작 한 판에 10년이 넘게 걸린 아카기에 비하면 찰라의 순간입니다만...
18/12/17 18:41
야마토는 안 봤지만 동감합니다.
대대붕 편이 끝났을 때만해도, 이야! 동백꽃단 말단이 이 정도면 앞으로는 정말 대박이겠구나! 했어요. 두근두근. 그러나... 그러나... 하아...
18/12/17 17:26
이명진씨는 요즘 뭐하고 있을까요.
고등학생때 어쩐지 저녁을 연재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는데... 뒤로 다른 작품들 나올때마다... 제대로 끝낸작품이 있었는지..ㅠㅠ
18/12/17 17:37
나올때마다라뇨
그건 양경일 얘기고 이명진은 그냥 군대다녀와서 라그나로크연재하는데 이것도 주간지 최초 격주연재하다가 월간으로 하다가 계간으로하다가 게임확뜨고 휴재하고 일본갔습니다. 제가 아는한은 어쩐지저녁후에는 단편하나 라그나로크연재하다가 때려치고 게임AD쭉하다가 이제 새로 카카오페이지에 연재하는걸겁니다. 이양반은 연재시도도 한적없어요..부들부들
18/12/17 17:26
한국 만화 뿐만 아니라 그냥 만화 자체가 완결까지 제대로 나오기 쉽지 않아요
일본 만화도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가면 명작 취급 받고, 몇 개 없어요
18/12/17 17:26
라그나로크는 정말 재미없었는데 뜬금 게임화 되더니 재벌되고는 만화가 때려침....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검색해보니 작년에 연재를 시작했네요???
18/12/17 17:43
이명진은 그 당시 기준으로도 만화든 일러든 잘그린다고 보기 힘든데...
디자인은 선구적이긴 했죠. 라그나로크 초반의 1,2차 직업들은 현재까지 영향력이 지대하니까...
18/12/17 18:10
근데 라그작가가 재벌됐다는 말이 사실이긴 한가요?? 만화가 때려치고 게임개발 참여하러 갔다고는 들었는데
저시절에 게임 흥했다고 원작가한테 돈 더줬을거같지도않아서...
18/12/17 17:40
가끔 이야기하는데, FSS는 연표 봤으니 다 본 거임! 이러고 삽니다. 크크
그 연표도 바뀌었다는 말이 있긴 하지만 뭐 신경 끊었어요. 심지어 그 간지 넘치던 메카닉 디자인도(사실 대부분이 엘가임에서 봤던 것들이긴 하지만 더 화려했죠) 마음에 안 들게 바뀌었으니 미련을 가질 여지도 없더라고요.
18/12/17 19:19
제가 의지를 가지고 13권 읽다가 일단 뭐가 뭔지 전혀 알 수 없게 되어 버린 명칭들과 디자인에 짜게 식어서...진짜 미련 접었습니다.
18/12/17 17:37
이때 당시의 만화하면 이충호 작가님의 마이러브가 항상 생각나는데 중간에 스토리를 못잡겠는지 엄재경 해설님을 데리고 오더니 뭔가 소년모험물 처럼 됐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그 전부터 기미는 보였지만 엄해설님 투입 이후에 확실히 방향성이 바뀜. 그 기조가 다음작인 까꿍까지 이어지고요.
18/12/17 18:04
어린시절 본 가장 충격적인 전개의 만화가 있는데 21세기 이웃사촌이라는 만화였습니다.
일단 그림체가 1권부터 매권마다 달라지는데... 1권과 마지막 8권을 비교하면 sd케릭터였던 주인공들이 8등신의 우락부락한 체형이 되어있고 내용전개도 딱 저 그림체 변화만큼 뜬금없었던, 하지만 서비스 신이 참 많아서 어린나이에 두근두근하며 봤었죠.
18/12/17 18:05
권가야 해와달 남자이야기
박산하 진짜사나이 문정후 용비불패 김준범 따로따로형제, 부전자전 이충호 마이러브 조재호 다이어트고고 이태행 헤비메탈6, 타임시커즈 서영웅 굿모닝티쳐 류금철 떠돌이용병 아레스 정도가 제가 가지고있는 한국 만화중에 완결까지 만족스러웠던 만화네요. 빼먹은것도 있지만 쓰면서 완결이 빡친 만화들이 더 떠오르네요. 베리타스 브레이커즈 까지 넣고 턴을 종료합죠.
18/12/17 18:19
다이어트고고 추억돋네요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런생각을 해냈는지.... 근데 결말이 기억안나네요
파이트볼 12지전사도 같은시기에 재밌게 봤었긴한데
18/12/17 18:12
한 때 붉은매, 프리스트 둘 다 사서 모으던 기억이 나네요.
몇 년 전 책벌레 때문에 모두 폐지로 버리긴 했습니다만 말이죠.
18/12/17 18:18
제가 학생때 만화가출신 학원선생님을 한분 알아서 이것저것 들은게 많은데 (물론 만화가입장에서의 변이겠지만)
저때 메롱이 많았던 이유가 1.작가가 슈퍼 을이라 이렇게 그리라면 이렇게 그려야하고 출판사나 잡지에서 짜르면 그냥 짤려야됨. 2. 만화가 돈이 너~~~~무 안되서 먹고살기위해 다른길찾아보러감 요 두가지라고 들었습니다. 물론 잘나가다 메롱한건 쉴드 못치는데 저때는 인기 나쁘지않은 어지간한 중견 만화가도 화실운영비 빼면 자기 인건비나 겨우겨우 챙기는 정도였답니다
18/12/17 18:31
어휴..이명진 라그만 생각해도 그냥 정수리에 열이 팍팍 차오릅니다.
이양반 처음 본게 버파2 고수찾아 강남에 원정갔다가 팀배하는거 보면서 일면식을 좀 텄는데 그때만 해도 어쩐지 저녁으로 참 이미지가 좋았어요. 나름 나이도 같고그래서 팬한다고 단행본부터 다 사모았고 MMO도 열심히 해줬고 게임쿠폰장사인거 뻔히 아는데도 단행본도 또 사줬는데 결국은 뭐......
18/12/17 18:37
한국 소년만화 중에서 완결 난 것 중 제가 재밌다고 생각한 건 용비불패와 웨스턴샷건 뿐이네요.
유레카는 어떻게든 완결이 나긴 했는데 좀 많이 아쉬웠고요. 열혈강호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완결까지 잘 끝내줄 것 같아서요.
18/12/17 18:42
저 개인적으로 제일 아쉬운 만화는 팔용신전설+ 입니다.
오리지날은 군문제떄문에 급하게 완결냈는데 전역하고나서 제대로 연재시작했는데 연재하던 잡지가 문을 닫고 원고까지 분실하는 바람에..... 게다가 앞으로도 낼 생각이 없다고 하니 더더욱 ..(..)
18/12/17 18:59
만화가에 대한 평가는 완결을 어떻게 하느냐를 두고 평가해야합니다.
옵니버스식도 아니고 스토리텔링 만화가는 완결을 내야 작품이지 아무리 좋은 필력이며 그림체며 완결을 못낸다면 아무소용없습니다. 눈깔없는 용은 완성된 그림이 아닌것처럼요
18/12/17 20:18
천추도 미완의 대작이었는데, 작가분이 용병 마루한이라는 작품 연재해서 완결까지는 냈는데 천추 얘기는 없더군요.
사실 워낙 한국출판만화 르네상스와 몰락이 너무 짧은 시간에 이루어져서 작가분들 탓 하기에는 좀 뭐하긴 하죠.
18/12/18 02:35
파천일검...기억이 흐릿하긴 한데 저 두 주인공이 같은 날에 태어나고 주인공한테 미모의 이모들이 줄줄 딸려 있는 그 만화였던가요?
18/12/18 09:58
박산하의 미들맨..축구만화였는데.. 기대했었는데..
라그는 오래전에 피씨통신시절에 작가에게 1권 첫장에 사인받았는데 어디갔는지 모르겠어요 .. 당시 만화계의 서태지라고 불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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