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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9 05:11
저러느라 국력 다 빠져서 만주족 견제 못하고 정작 자기나라는 몇년 못가서 망한게 함정입니다.
청나라 황실인 아이신기오로는 대대손손 만력제한테 제사지내줘야 할판...
18/06/09 17:57
하긴 만력삼정은 무덤값에 비하면 핑계라죠 크크
명사에도 명은 숭정제탓이 아니라 만력제때문에 망했다고 당당하게 적혀 있다니 뭐... 누르하치, 청태종, 도르곤 : 땡큐 만력~ 숭정제 : 할아버지 부들부들...
18/06/09 08:08
그냥 조선을 멸망에서 구했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군사적인 측면에서 저지력도 발휘해 줬지만, 조선군에도 빛무공 갓순신이나 권율 등의 명장이 있었으니 어찌어찌 비빌 수도 있었겠는데 저 백만석 쌀이 없었으면 조선은 걍 멸망했습니다. 저 쌀이 진짜 결정적이었어요.
18/06/09 08:29
한 명이 하루에 1킬로그램 먹었다고 치면(당시에 반찬 별로 없이 밥만 많이 먹었다고 치고) 24.6만명을 일년동안 먹일 수가 있네요.
18/06/09 17:39
현대인 기준 밥 한 공기 짓는 쌀 무게가 백그램이라더라고요. 예전에 올라온 조선 말기의 밥공기 사진 같은 거 감안해서 산정했습니다.
18/07/09 21:45
그당시 먹던 양을 생각해보면 1키로도 꽤 보수적으로 잡은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반찬이 없었다는건 사실 핑계고 이 조선반도의 종특 중 하나가 엄청난 먹성이라서요...
18/06/09 08:40
저정도면 과히 임진왜란 1등 공신이네요.
어렸을땐 명나라 지지했던게 사대주의때문으로봐서 한심하게 생각했는데...지금은 저도 청나라 등에 죽을지언정 명나라 못버렸을듯합니다. 그야말로 만력제는 조선의 '은혜'였네요.
18/06/09 11:14
한번 번뜩하면 다 날려버릴수 있을정도로 내시의 대신 감시체계가 공고했으니...
후한말을 능가하는 고자들의 최고 전성기였죠.
18/06/09 14:43
명나라 암군들이 놀면서 지낼 수 있었던 이유가 환관과 내각의 경쟁구도가 지속되기 때문이죠. 황제가 놀아도 유능한 내각대학사들이 대추은 나라를 굴리고 그 대신들이 딴 마음 품는다면 동창을 장악한 환관들이 바로 기회를 틈타 내각을 날려버리죠. 그 환관들의 힘은 사실 황권에서 나오는 거라 황제에게 절대복종하는 구조라.
18/06/09 11:03
사이비 썰 도는 연예인 중에 사실이라고 해도 깔 수 없다고 생각하는 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우연이라도 목숨을 구해줬다면 믿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망할뻔한 나라를 구해줬다면 의리 지켜야죠 통일 한국이 된다면 트동묘를 짓고 미 공화당의 영원번영을 빌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크크
18/06/09 11:19
광해가 말아가는 명분중 하나고 실제로는 왕숸강화한다고 이 파벌 저 파벌 써먹고 숙청하다가 신하들이 죽기살기로 반정을 한거죠.국외로는 명분을 잃었고 내부적으로도 재정난이 있었고 여러가지가 겹친거라
18/06/09 14:45
광해군이 정치적으로 악수를 거듭해죠. 사실 재조지은을 저버렸다는 큰 원인이 아니고, 핵심적인 명분은 폐모살제입니다. 유교사회에선 태종급 왕권이 아니면 쉽게 용납되기 힘들죠. 게다가 북인에게만 몰빵을 해주다 보니 밥그릇 잃은 서인과 남인이 기를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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