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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5/23 20:23:19
Name 삭제됨
출처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nintendoswitch&no=431856&page=1&exception_mode=recommend
Subject [기타] 만 원이 부족해 게임을 못 산 남자.jpg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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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3 20:24
수정 아이콘
아뇨; 저럴거면 결혼 왜 한건지
18/05/23 20:24
수정 아이콘
먹고 살기 힘든 세상에 저러는 거 이해는 가지만 납득은 안되서 결혼은 안 할 생각입니다
아유아유
18/05/23 20:25
수정 아이콘
전 거의 각자 관리하는 편이라...
근데 왜 결혼하고 용돈받아 살아가는지 이해가 잘 안갑니다.요즘같은 시대에 더더욱...
진복호보키
18/05/23 20:26
수정 아이콘
누구를 만나느냐의 문제지 같이 게임하는 부부도 많습니다. 저랑 여자친구도 공용플스 있는데 여친이 먼저 제안해서 샀어요. 원래 게임 많이 하지도 않는 애라 걍 제 플스입니다. 선물인가:
Supervenience
18/05/23 20:29
수정 아이콘
전생에 도대체 무슨 덕업을 쌓으셨길래...
진복호보키
18/05/23 21:02
수정 아이콘
저도 가끔 궁금합니다. 어지간한 덕업이 아니고서는 현생의 못난 나 커버하기 쉽지 않거든요
jjohny=쿠마
18/05/23 20:53
수정 아이콘
저희도 결혼하고 지금집 오면서 아내가 제안해서 플스 샀는데, 아내는 가장 좋아하는 게임이 테트리스(!)가 돼버렸고, 사실상 제가 하고 싶은 게임 깔아서 하면 되는데, 바빠서 게임을 못만지네요 헣헣
진복호보키
18/05/23 20:5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결혼생활로 가는게 꿈입니다.. 근데 사실 저희도 여친은 스머프빌리지라고 폰겜하고 저는 pc게임 더 좋아해서 지금 제 집에 먼지만 엄청 쌓여있습니다. 페르소나5하고 몬헌 좀 하고..
SG원넓이
18/05/23 23:08
수정 아이콘
크으 저도 처음에 와이프가 게임 극혐인데 한번 같이 하고나선 게임으론 잔소리 안합니다.

심지어 전 조리원에도 플스를 들고 갔습니다?
카루오스
18/05/23 20:26
수정 아이콘
때려쳐
18/05/23 20:27
수정 아이콘
계획이 있어서 절약 저축을 정말로 부인분께서 잘하고 있다면 어쩔수 없죠
만원더 모아야죠...
18/05/23 20:37
수정 아이콘
계획 있죠. 자기가 쓰고 싶은대로 쓸 계획.
李昇玗
18/05/23 21:54
수정 아이콘
자기옷은 막사고 뮤지컬보고 야시장 다닌다네요
18/05/23 20:27
수정 아이콘
혼자 벌어 혼자사는거랑 식구들 먹여 살리는거랑 당연히 다르긴 한데 저 글에서 중요한 부분은 부인은 자기 쓸거 다쓰고 뭐 이런식으로 언급된 부분인데 이건 결혼 상관없이 잘못된거자나요.
시작버튼
18/05/23 20:28
수정 아이콘
300벌어서 용돈 20만원이라..
그것도 마치 자기가 주는냥 생색내면서 준다라..
자루스
18/05/24 11:55
수정 아이콘
버는것은 내맘이지만 쓰는것은 ....
롯데닦이
18/05/23 20:29
수정 아이콘
현실의 행복을 포기하고 미래를 추구한다라..
처음과마지막
18/05/23 20: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솔직히 당하는 남자가 바보 아닐가요?
자본주의 세상에서 힘들게 돈벌고 대우도 못받고
그렇다고 무슨 와이프가 쯔위 사나 같은 초미녀도 아니고 차라리 혼자살고 말죠
요즘 즐기기만 하면 클럽이든 유흥이든 20대초반 미녀들 만나기는 너무 쉽죠

여자한테 너무 저자세인 남자들 솔직히 한심해요
남자들 좀 어깨펴고 당당하게 살아갑시다
저격수
18/05/23 21:03
수정 아이콘
..
엉망저그
18/05/23 21:12
수정 아이콘
.......
절름발이이리
18/05/23 21:26
수정 아이콘
요즘 즐기기만 하면 클럽이든 유흥이든 20대초반 미녀들 만나기는 너무 쉽죠
이 문장만 빼면 설득력이 좀 있었는데. 뭐 만난다는 게 진짜 그냥 만난다는 의미라면 죄송.
잉크부스
18/05/23 21:53
수정 아이콘
그렇죠 만나기는 쉽죠 2~3초 정도여서 문제지
Maiev Shadowsong
18/05/23 22:31
수정 아이콘
저도 거기서 내렸습니다 ㅠㅠ 난 어렵던데
내딸채연이
18/05/23 23:11
수정 아이콘
유흥이 술집이라고 말한거면 쉽겠죠. 그런 의미로 쓴 것 같기도하구요
Maiev Shadowsong
18/05/23 23:14
수정 아이콘
아하
홍승식
18/05/23 20:29
수정 아이콘
진짜로 부인이 뮤지컬 다 보러 다니고, 야시장에서 막 사먹고 다닌다면 잘못된 거죠.
가계부 까봐서 개인에게 쓰는 돈 확인해 보고 부부가 똑같이 20만원이면 문제없다고 봅니다.
18/05/23 20:30
수정 아이콘
케바케이지만 저런 케이스가 꽤 많은게 문제인듯 합이다.

전 마느님이 빨리 마쳤다고 씨디 뭐사면 될지 물어보고 신도림에서 사오기도 합니다.
쑤이에
18/05/23 20:34
수정 아이콘
왜 저렇게 사는지..
18/05/23 20:34
수정 아이콘
부인보다 저 남편이 더 한심./.
지나가다...
18/05/23 20: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 잘 모르겠습니다.
살림 줄이겠다는 사람이 자신은 취미 생활에 막 돈을 쓰는데 왜 그걸 아무 말 못하고 받아들이는지,
상황이 저렇다면 게임기는 어떻게 산 건지,
정 필요하다면 왜 친구한테 만 원 정도 빌릴 생각도 못하는 건지...
결혼을 안 해서 그런지 이야기의 흐름이 별로 공감이 안 되네요.
18/05/23 20:39
수정 아이콘
우울증이 온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게되죠.
예를들면 그냥 퇴사하면 되는것을 과로에 시달리다 자살한다던가...
무민지애
18/05/23 20:39
수정 아이콘
주작이라고 봐야죠.
만화량
18/05/23 20:42
수정 아이콘
저는 근래 친구가 저러고 있어서 흐름이 이해는 가네요. 저보다 훨씬 잘 벌어도 경제권이 없으니 저한테 빌려서 지르고 다음달에 용돈 타서 갚는...
18/05/23 20:38
수정 아이콘
저건 남자가 미련한거죠. 왜 자기가 번 돈을 남에게 관리를 맡깁니까?
미련해서 동정도 안 가네요.
아이오아이
18/05/23 20:39
수정 아이콘
매맞으면서도 계속 산다는 여자도 현실에 존재하는데 저런 남자도 존재하겠죠... 지인이면 뭐라고 해주기라도 하겠는데 참 깝깝하네요.
서로 허리띠를 졸르는것과 일방적으로 졸리는건 다른문제고 너무 전형적인 남편호구잡아 호화로운 취집생활 누리는 여자를 그려내서 그런지 차라리 주작이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바닷내음
18/05/23 20:40
수정 아이콘
저럴거면 이혼해야죠;
노예인가요;
강미나
18/05/23 20:43
수정 아이콘
부인이 진짜 옷 사고싶은대로 사고 뮤지컬 보러 다니고 이러면 남자가 호구인거죠.
현실은 남편 용돈 20 주는 와이프면 자기한테는 10만원도 안쓰고 다 통장에 밀어넣습니다. 그리고 기혼자 용돈 20이면 꽤 많은 것도 맞고요.

제 주변보면 결혼해야 돈 모은다는 게 틀린 말이 아니더군요.
전 한달에 저 개인적으로 50 60씩(생활비 빼고) 쓰는데 직장 맞벌이 부부들 합쳐서 30씩 쓰니까 돈 모이는 게 두배 넘게 차이나요.
사성청아
18/05/23 20:44
수정 아이콘
아끼겠다는건 그럴 수 있다고 보지만
아내의 지출 > 남편의 용돈
이라면 문제가 있어보이네요
게임과 문화생활을 비교(?)하는 것을 보니 아내의 지출이 커보이긴하는데
진복호보키
18/05/23 20:47
수정 아이콘
사실 본문에 아내의 취미로 뮤지컬이 언급되어 있는데 뮤지컬 티켓값 자체가 어지간히 핫딜로 끊지 않는한 게임에 쓰는 돈은 가볍게 이길 겁니다.. 보통 2인 커플로 적당히 좋은 자리만 구해도 게임 정도가 아니라 게임기값 빠질 수 있거든요
18/05/23 20:45
수정 아이콘
저 내용만 봐서는 아무것도 모르죠.
결혼할때 여자가 더 보태서 남자가 그냥 참고 살자 했을수도 있고, 남자가 이전에 다른 잘못을 했을수도 있죠.
물론 결혼할때 누가 더 보태고 말고가 뭐가중요하겠습니까만은.. 그렇게 세상이 마음대로 되진 않죠.
저도 인터넷에서야 왜저러고 살지, 난 내가 관리하고 쓸거야라고 하지만
막상 결혼하고 나서는 못그럴것 같습니다.
저 남자가 잘못한거라고는 결혼전에 못알아챈거겠죠.
태엽감는새
18/05/23 20:45
수정 아이콘
주위에 있는데 결혼 비용에서 압도적으로 차이나서... 아마 죽을때 혹은 이혼할때 까지 노예로 살가같아요
Sentient AI
18/05/23 20:47
수정 아이콘
월급 맡길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 글쓴이는 용돈 상의는 커녕 가계부 한번 읽어볼 권리도 없는 듯한게 월급을 맡긴게 아니고 인생을 맡겨버렸네요.
영혼의공원
18/05/23 20:51
수정 아이콘
무슨 주종의 관계도 아니고 너무 하네요
18/05/23 20:54
수정 아이콘
[근데 결혼하면 진짜 실제로 저렇게 되나요????]
아니요
[게임하게되면 중독되서 할 일도 안 하고 폐인되나요????]
와 같은 질문이라고 생각해요
감별사
18/05/23 21:13
수정 아이콘
뭐,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지만 주변 유부남들은 한명 빼고 대부분 결혼은 늦게 하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사족을 붙여봤습니다.
덴드로븀
18/05/23 21:04
수정 아이콘
자기가 벌어놓고 그돈 다 와이프한테 맡기고, 자신의 취미를 이해안해주는 사람과 결혼한 미련한 자신을 탓해야죠.
뭔 1만원 타령을 하고있나...
서린언니
18/05/23 21:08
수정 아이콘
남 가정사인데 그냥 그러려니 해야죠
18/05/23 21:11
수정 아이콘
와이프하고 같이 게임하고 삽니다 크크
티모대위
18/05/23 21:13
수정 아이콘
부럽습니다... 전 여친이 죽어도 게임 같이 안하려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진지합니다 ㅠ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게임 구경도 못하게 될까봐...
매일10km
18/05/23 21:12
수정 아이콘
흠냐....
수정비
18/05/23 21: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살림 줄여야 하는 상황에, 뮤지컬이라... 주작인 것 같네요.
자기가 따로 버는 거면 몰라도, 외벌이로는 부담이 정말 크게 될, 취미 생활로는 좀 단위가 큰 취미생활이라;;;
공감을 얻기 위해 아내분 맘대로 쓰는 부분을 부풀려 썼을 수도 있는 것 같고요.
달달한고양이
18/05/23 21:17
수정 아이콘
전 스위치 사주고 한동안 신나게 같이 하던 오딧세이 엔딩 깨고 싶은데 남편이 안해줘요 으엉엉
칼라미티
18/05/23 21:18
수정 아이콘
저 글의 당사자와는 별개로 글쓴 분은 진지하게 저걸 물어보시는 건가요? 저렇게 사는 사람도 많겠습니다만 진짜 저렇게 살면 바보죠 뭐...
감별사
18/05/23 21:22
수정 아이콘
의외로 저렇게 사는 부부들이 넷상에 꽤 많더라고요.
뭐, 저렇게 살아야 한다면 저 역시 결혼하지 않을 생각입니다만...
칼라미티
18/05/23 21:27
수정 아이콘
네 저런 썰이 참 많은건 아는데 정작 주변에 저렇게 사는 사람은 없어서...모르겠습니다. 정말 미련하다는 생각밖엔 들지 않는데; 본인도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고 이야기 하면서 흠...;
배글이
18/05/23 23:51
수정 아이콘
평범하게 사는 부부는 넷상에 글을 안올리거든요

저런 케이스는 좀 심한편인것 같습니다
18/05/23 21:18
수정 아이콘
저 남편보다 더 많이 벌지만 용돈은 20만원 쓰고 있습니다.
용돈 액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돈관리를 한사람이 하고 누구는 그냥 이체해주는대로 쓰기만 하는게 문제죠.

돈관리는 같이 해야죠.
아니면 재테크에 뛰어난 사람이 하고 한명은 브리핑을 듣던지요
돈관리는 엑셀키고 같이하고, 제 통장으로 서로 월급 다 모아놓은 다음에 적금통장, 자동이체통장, 용돈통장 등등으로....이체 따다닥...

근데 가끔 뭐 사고 싶은거 있으면 사야죠.
비상금 통장에서 뭐 이체해서 쓰죠, 서로 합의하에요

결혼하시거나 하실분들,,
돈 관리 같이 하세요. 평생요
18/05/23 21:19
수정 아이콘
게임에 대한 이해는 문제의 핵심이 아니죠.
각자 서로의 취미생활을 이해 못해도 잘만 존중해주면서 사는 부부도 많고
반대로 서로 게임하더라도 전업주부하면서 집안일 뒷전이고 하루종일 게임하면서 현질하고 이러는 경우도 있구요.
18/05/23 21:21
수정 아이콘
300 벌어다주는데
남편 용돈 20주고

뮤지컬 매달 1회씩 보러 가면
부인이 양심이 없는거죠

표 한장이 15만원 가는데
그거 한번 보러가는데 남편 한달용돈만큼 나가는걸
Lord Be Goja
18/05/23 21:21
수정 아이콘
멍청이
헤르져
18/05/23 21:27
수정 아이콘
전 술담배 전혀 안합니다. 취미라고는 게임과 야구 두가지인데요. 와이프는 야구장에서 만나서 일단 취미하나는 같고요. 게임은...플2,3,4 비타, 3DS, 스위치까지 다 있습니다. 밖에 나다니면서 술마시느니 이게 훨 낫다면서 산다는건 다 사라하네요.
Semifreddo
18/05/23 21: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살림 핑계로 용돈 졸라매기 + 뮤지컬 콤보가 사실이면 이거야말로 돈관리를 최소한 함께해야 하는 이유 아니겠습니까

주작 아니면 경제권 되찾아야죠 제가 뮤지컬 맛들려봐서 아는데 아무리 좋은자리 포기하고 할인 찾아다녀도 원하는 공연에 핫딜이 항상 있는 천운을 타고나지 않는 이상 한달 용돈 20~30 받는 사람(그러니까, 저 남편이랑 한달 소비 수준이 비슷한 사람)이 부담없이 즐길 만한 취미는 절대 아닙니다 -_-;;
18/05/23 21:32
수정 아이콘
주작같지만 저런일이 있을수도 있긴하죠. 하지만 흔하진 않을 겁니다.
문제는 요즘 죄다 이런식으로 게임과 와이프사이의 강한 대립이야기가 올라오니 결혼안한 분들도 결혼하면 다 저러는 줄 알더군요.
이쥴레이
18/05/23 21:34
수정 아이콘
비슷한 경우도 겪어봐서..
그리고 비슷한 경우도 주위에서 많이 봐서..

울컥하기는 합니다.

와이프가 아니라 주위 삶이 문제 같은거였죠.
한니발이
18/05/23 21:37
수정 아이콘
주작이죠 맞벌이가 아닌거 같은데 월 300 이면 뮤지컬, 옷 사면서 생활이 거의 안될거 같은데요
프로피씨아
18/05/23 21:42
수정 아이콘
집 문제가 없다면 실수령액 월 300인 직장에서 출퇴근 회사버스로 하고 밥도 조중석식 회사에서 먹으면서 한달 한 20만원만 쓰면서
남는돈으로 저축 안하고 다른 한명이 혼자 쓰면 저 정도 생활은 가능하죠
박현준
18/05/23 21:47
수정 아이콘
몰래 감으면 될 것을...
이쥴레이
18/05/23 21:47
수정 아이콘
실제로 제 친구중 한명은 월 10만원이 용돈이었습니다. 돈을 못 버는것도 아니었고요.
아내는 가정주부이고요.

거기서 8천원가지고 컴퓨터 PC CD샀다가 집에서 밤늦게 문 안 열어줘서..

저한테 하소연하면서 집에 못들어가고 있다고 전화한적도 있고요.

8년동안 좋은 소리 하나도 못들었습니다. 그래서 그친구가 짠하기도 하고요.
저희가 이혼하라고 진지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그 친구도 이렇게 사느니 이혼하겠다는 생각도 있었고요.

얼마전 그친구 마누라가 그렇게 8년동안 친구를 타박하더니....
깜짝 서프라이즈로 2억을 모아서 친구 통장에 넣어주더군요. 8년동안 모았다고요.

그래서 저희는 요즘 친구 아내를 찬양하며 너는 평생 아내랑 헤어지지 말고
잘 살라고 했습니다. 어느정도 생활 여유좀 찾으면서 잘 지내라고요.
감별사
18/05/23 21:51
수정 아이콘
헐...이런 반전이...
그런데 8년 동안 참으신 것도 놀랍네요.
18/05/23 22:01
수정 아이콘
사실 이런종류의 한탄을 좀 삐딱하게 보는 입장에서는
술자리에서 진지한건 아니라도 친구들이 이혼얘기까지 나올정도로 빡빡하게 8년동안 살아서 돈 모으는게 그렇게까지 칭찬받고 모범이 될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네요. 너무 참으면 병나요 병.. 아 물론 겨우 이런 단편적인 얘기가지고 뭘 판단하고 자시고 하는거자체가 불가능한거 압니다만.
누에고치
18/05/23 23:03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하는게 진짜 장기간 저런 스트레스 받고 살다가 큰병 얻는 경우도 부지기수죠.. 막상 돈 모았는데 병원비로 나가고 있고...
게다가 저런 경우엔 병나지 않더라도 그동안 너무 아끼고 사는게 습관화되서 큰돈 가지고 있어도 잘 쓸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더라구요.
당장 저 경우에도 8천원가지고 저정도 싸울수준이면... 모으고 아껴도 정도가 있는거 같긴함
MirrorShield
18/05/23 23:01
수정 아이콘
8년 모아서 2억이면 1년에 2500만원이고 한달 200만원쯤 저축한거네요.

친구분이 얼마를 버냐의 문제같네요.
염력 천만
18/05/24 05:57
수정 아이콘
그 2억가지고 뭘 할수있냐 문제같네요
그걸 이제 남편 마음대로 쓸수있을까요? 에이... 부동산같은데 보태야죠
18/05/23 21:50
수정 아이콘
인생의 좋은 경험이다.. 라고 생각해야지 별 수가 없다~ 이말이야
사악군
18/05/23 21:54
수정 아이콘
매맞고 사는 아내보다 저렇게 사는 남편이 쫌더 많을 겁니다.
둘다 꽤나 많죠.
Zoya Yaschenko
18/05/23 21:56
수정 아이콘
주작 얘기 들을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실상은 이 정도면 양반입니다.
잉크부스
18/05/23 21:59
수정 아이콘
일부 와이프들은 남편을 쥐어 짜는것이 주부의 본분인줄 아는 경우가 많아요
용돈도 쥐어짜고 삶도 쥐어 짜고 마른수건 쥐어짜듯이 짜다가 물한방울 나오면 뿌듯해 하죠 "역시 쥐어짜야되"
그리고 철없는 남편을 쥐어짜서 가계에 보탬이 됬다는 생각을 하면서 뿌듯하게 스벅에서 콜드블루를 사먹죠

사실 처음에 그러지 못하게 해야되는데 그걸 허용한 남편도 문제가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저희 와이프도 어서 줏어듣고 와서 쥐어짜려고 해서
"웅 너도 똑같은 금액으로 살어"
"생활비 계정은 별도고 무조건 카드만 써"(이력이 자동으로 남으니까)
딱 한달뒤에 포기하더군요
그뒤로 통장관리 제가 합니다
착한아이
18/05/23 22:14
수정 아이콘
뭐 저렇게 힘들게 사는 남편도 있고, 전업주부 아내한테 한달에 20만원 주고 애기용품까지 다사라고 하는 남편도 있죠.
남자분들도 저런 사연을 읽으면서 결혼하지 말아야지! 하고, 여자들도 반대의 사례를 보면서 결혼하지 말아야지! 하고...
맘카페와 pgr을 동시에 하는 입장에서 이런 글 올라오면 그냥 '남의 집 일에 열내도 소용없다'로 끝나는 것 같아요.
주작글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저런 글 보면 '너 많이 힘들겠다'하고 위로하고 끝내고, 내 인생은 저런 글에 휘둘리지 않고 내가 알아서 정리해나가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성별을 떠나서 한쪽이 일방적으로 피해 받는 사례에 공감하고 집중하면 본인이 당한게 없어도 물들어서 피해의식이 생기는 것 같더라고요.
18/05/23 22:17
수정 아이콘
일단 출처가 디시인 시점에서 흠... 주작 아니더라도 양념을 뿌렸을거 같은 예감이
니가팽귄
18/05/23 22:21
수정 아이콘
결혼을 무조건 해야함 >>> 나의 행복의 경우에 저런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점점 남녀평등을 외치니 남녀를 떠나 호구의 비중이 줄겠지요
비싼치킨
18/05/23 22:22
수정 아이콘
질게에서 남편 관련 글로 겁나 욕먹는 저도 남편 용돈은 50만원 이상 줍니다...?
주변에 보면 저 정도로 사는 사람 잘 없어요
경제권을 쥐고 있는 사람이 부부관계의 주도권을 잡고 있어서가 아니라 관리하기 귀찮으니까 넘기는 경우가 더 많죠
남편이 관리하는 경우에는 와이프가 가계 경제 생각 안하고 쓰고 다니고 와이프가 관리하는 경우에는 남편이 그러고...
그래서 경제권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잔소리를 하는 게 주도권을 잡고 있는 걸로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않죠
남편이 저한테 이제 통장관리 내가 할께! 하면 전 쌍수들고 환영하면서 넘길 거 같네요
나도 뭐 살 때 이번달 카드값이랑 텅장에 남은 돈 생각 안하고 긁어보자 ㅜㅜ
루루라라
18/05/23 22:26
수정 아이콘
결혼하면 어느정도 희생하고 살아야 하는건 맞는데. 이 경우는 남편분이 너무 바보같이 사는거 같네요.
자신이 벌이 하는데 자신이 사고 싶은것도 못사고 인생 사는 낙이 있나요.
아저게안죽네
18/05/23 22:29
수정 아이콘
부인이 야시장 다니고 뮤지컬 보러 다녀도 월 20만원 수준으로 해결한다면 딱히 문제될게 있나 싶네요.
그게 아니라면 뭐 호구 잡힌 거죠.
파랑파랑
18/05/23 22:33
수정 아이콘
경제권을 왜 주냐 그러니까
링크의전설
18/05/23 22:44
수정 아이콘
니가 돈을 버는데 경제권을 왜줘 바보야
코우사카 호노카
18/05/23 22:44
수정 아이콘
결혼 생활이야 진리의 케바케라서 저렇게 짜지는 남편이 있으면 짜이는 아내도 있겠죠. 왜 저렇게 사나 싶긴 한데
연필깍이
18/05/2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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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글 하나가 이렇게 많은 댓글을 불러오다니...
단편적 사건에 비춰지는 결혼 혐오도 어지간하네요.
WHIPLASH
18/05/23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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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는 내가 호군지 몰라야 호구죠
18/05/23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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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어짜는 건 수단일 뿐 목적이 중요한데 제 정신인 와이프면 자기가 사치하려고 쥐어짜는 경우는 없어요.
총각때나 300만원이 커보이지, 집도 사고(혹은 전세금 마련)애도 키우다 보면 그깟 300만원입니다.
18/05/2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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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하게 살긴하는데 미혼인 분들이 저럴꺼면 왜 결혼해?? 하는거하고는 느낌이 좀 다릅니다.
저 상황자체에 암묵적 동의가 깔려있고 그 위에서 투정을 부리는거랄까요?
노련한곰탱이
18/05/23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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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주위에 주변에 보통 저 정도로 남편 쥐어짜면서 살림 제대로 챙기는 전업주부들은 아예 개인적으로 쓰는 돈이 없는 정도던데...저거도 사실은 남편은 사회생활 한다고 그래도 20만원씩 따박따박 챙겨주면서 본인은 다 해진 옷 입고 시장에서 천원가지고 실랑이 하다가 일년에 한 번 뮤지컬 보고 야시장 간건지 누가 압니까?
캐터필러
18/05/2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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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을 맡겨버리는거/ 경제권을 넘겨줘 버린거.//이게 결정적이고 치명적인 패착입니다.
이거 가져와야됩니다./ 엄청난 저항이 잇을수도있죠(호의가계속되엇기에 여자는권리라고생각하고잇을겁니다.)/
결혼자체가 미친짓. 재앙 이라고 할수도잇지만. 더 직접적인원인은 경제권을 줘버린것.
여자가 남자보다 돈관리 잘한다는 법칙이라도 잇나요?
Supervenience
18/05/23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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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여기서도 모지라게 당한다고 또 남자 잘못이 되네...
다듀가 부릅니다 죽일놈
감전주의
18/05/2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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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관리해야죠.
수타군
18/05/24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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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맞벌이인데 같이 통장에 집어 넣어요. 근데 제 월급은 10만원 이에요 저 분 보다 더 벌어도 그래요...
실제는 더 합니다...
물론 저도 불만은 없어요 애도 있고 분양 당첨 된 집 돈 모아야 하니까요.
결혼은 더 빡새요.
진짜 애 안 좋아하면 하지 마세요. 결혼은 애 가 있어야 해요.
마누라 보고 사는거 아니에요. 애 보고 사는거지
18/05/24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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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아뇨.. 절대 저렇게 안삽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오늘도 20만원 상당의 건프라 PG를 택배로 받은 유부남 1인 입니다.
제 친한 후배 유부남은 플스4 사서 애들 재우고 맨날 최신 게임 하다 자는 놈도 있습니다.
일찍 결혼해서 애들 중학교 보낸 회사 후배는 주말마다 스쿠버다이빙 하러 다는 놈도 있어요.

간단합니다. 연애때 다른 커플 생각해보세요.
'아니 쟤는 왜 저렇게 연애하지?', '나라면 저딴 연애 안한다..', '이쁘지도 않은 여친한테 왜..' 이런 답답함 느낀적 있죠?
유부남도 똑같습니다. 연애하는 커플들이 제각각이듯 부부들도 다 다릅니다.

와이프는 뮤지컬 보러 다니고 옷사입고? 뮤지컬이 얼만데요... 옷은 또 얼마구요.
그런데 용돈이 20만원? 이건 관계정립이 잘못된거죠. 유부남이라서 문제인게 아닙니다.
Otherwise
18/05/24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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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관계도 수평적일 수는 없고 보통 저런 구도는 결혼전부터 남자가 을인 경우가 많죠. 한국 연애나 결혼관계가 남자가 을인 경우가 많아 저런게 많을 수 있겠지만 반대도 꽤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는 반대가 더 많네요.
Aragaki Yui
18/05/24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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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좋은 아내분 만나셨네요..
일단 제 주위 장가간 친구놈들은 대부분 저렇던데..
BetterThanYesterday
18/05/24 01:47
수정 아이콘
제 주변이 거의 저렇던데...

심지어 결혼 전에는 용돈 아니고 각자 쓰기로 했던 집도..

일단 제 주변 기준으로는 거의 90프로 용돈,,,
염력 천만
18/05/24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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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것도 교촌치킨 마리당 배달값받는다랑 비슷한거아닌지
카더라 내 주위는 다저렇더라
Skatterbrain
18/05/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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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에게 뭐가 행복한지에 대한 생각없이 남들 다 결혼하니까 당연히 결혼한다는게 전 이해가 안갑니다.
내딸채연이
18/05/2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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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보면 결혼전과 후 특히 출산 전,후로 관계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당연히 둘이 결혼하면 행복하게 잘 살거라는 믿음으로 결혼했지만 상황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들 다 결혼하니까 나도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결혼을 할까요 행복하지도 않은 상태에서요
Skatterbrain
18/05/24 09: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결혼하고 집 사고 육아하고 하려면 허리띠 졸라매고 돈 모아야 한다는건 누구나 예측이 가능하지 않나요. 본문의 상황이 나오지 않으려면 애초에 경제권을 넘기지 않는게 맞았을테고, 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아이나 집을 포기하던가, 그것도 아니면 결혼을 안 했어야죠. 세상만사가 칼같이 떨어지지 않는다는건 알지만 저라면 그렇게 했을 겁니다.
걸그룹노래선호자
18/05/24 09:47
수정 아이콘
제가 학생일 때는 그냥 당연히 학교다녀야되는건즐 알고 생각없이 남들 하는대로 했는데

공간적, 경제적으로 완전히 독립한 지금은
어떻게 해야 내가 가장 행복하게 살 수 있는가를 확실히 탐구하고 그렇게 살기위해 중심 확실히 잡고 있습니다.
걸그룹노래선호자
18/05/2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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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돈 관리에 대한 제 생각은 링크와 같습니다.

https://pgr21.co.kr/?b=26&n=120383&c=1050796
Faker Senpai
18/05/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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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생각하시는 효도에 장가가고 손주안겨주는 테크가 강하게 박혀있어서요 ㅠ.ㅠ
이걸 안하시면 마치 게임을 하는데 진엔딩을 아직 못봤다고 생각하실거에요.
테스트2
18/05/2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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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사고 뮤지컬 보고 그러는거 통계내서 1년단위로 결산해보면 됩니다. 내용돈을 올리던가 마누라 용돈을 깍던가 생활비 제외 유흥비는 비슷하게써야 하죠
18/05/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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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도대체 자기가 돈버는데 상대방한테 돈 다넘기고 용돈만 받는것은 진짜 이해가 안되네요
도대체 왜 저렇게 사는지원;; 그렇게 자기가 돈관리할 능력이없는건가 귀찮은건가 와이프한테 용돈을 줘야지
Faker Senpai
18/05/24 10:25
수정 아이콘
아들이 생일선물로 사달라고 해서 사주건 안해서 내가 가끔 하는게 스위치인데...
아내가 더 잘벌고 사고싶은건 다사고 하고싶은거 다하고 삽니다. 총각분들 속지마세요.
적게쓰고 많이 버는 아내를 만나시면 됩니다.
18/05/2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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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사람으로서 주작이 좀 들어갔네요..저정도는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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